제네시스 브랜드가 연식 변경 모델 '2023 G90'를 24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2023 G90는 가솔린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e-S/C) 엔진을 일반 모델에도 추가해 고객 선택권을 넓혔다. 제네시스는 2023 G90의 일반 모델에 기존 롱휠베이스 모델에만 탑재됐던 가솔린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 엔진을 추가해 보다 여유로운 동력성능을 제공한다. 가솔린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 엔진은 낮은 엔진 회전(rpm) 영역대에서 모터를 통해 압축시킨 공기를 한 번 더 압축시켜 공급해 3.5 터보 엔진 대비 최대 토크 시점을 앞당겨 저∙중속에서의 가속 응답성을 높여준다. 제네시스는 또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광각 카메라 기반 주차·사선 주차 포함) ▲주차 충돌방지 보조(전·측·후방)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앞좌석 프리 액티브 시트벨트 등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으로 구성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를 기본화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스플레이에서 뒷좌석 도어를 자동으로 닫을 수 있게 해 이지 클로즈 기능의 사용성을 강화했으며, 엔진 진동을 실시간으
SK지오센트릭이 고부가 화학소재인 에틸렌 아크릴산(EAA, Ethylene Acrylic Acid)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SK지오센트릭은 미국과 스페인에 EAA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 공장 신설로 아시아 유일의 EAA 생산기지 확보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SK지오센트릭은 중국 장쑤성 롄윈강시에서 중국 웨이싱(卫星)화학과 EAA 글로벌 제4공장 신설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SK지오센트릭은 앞서 EAA 글로벌 제3공장 설립을 위해 지난해 8월 웨이싱화학과 합작법인 설립계약과 투자협약을 맺은 바 있다. 현재 제3공장은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EPC(설계,조달,시공) 단계에 있으며, 제4공장은 약 4000억 원을 투자해 내년 하반기에 착공, 2028년 연간 약 5만 톤 규모의 상업 생산이 목표다. 제4공장 완공 시 SK지오센트릭의 EAA 글로벌 생산능력은 연간 총 14만톤에 이르게 되며, 아시아 지역을 선제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EAA는 글로벌 화학 업체 3~4곳만 생산가능한 고기능성 접합수지의 일종으로 금속과 플라스틱, 종이와 플라스틱 등 이종물질 간 접합에 뛰어난 성능
LG전자는 창원R&D센터에서 경영진과 협력사 대표 84명이 참석한 가운데 ‘LG전자 협력회 정기총회’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LG전자 협력회는 LG전자와 협력사의 동반성장을 주도하기 위한 자발적 협의체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업들의 기후변화 대응 전략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공급망 단계에서 온실가스 감축의 중요성을 협력사와 공감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LG전자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탄소저감 설비투자를 위한 상생협력펀드 자금지원 ▲탄소저감 컨설팅 ▲탄소배출량 조사 등 다양한 지원을 이어간다. 향후 협력사 탄소배출량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협력사의 탄소배출 관리 수준을 구매 프로세스에 포함하는 등의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LG전자는 행사에 참석한 협력사 대표들에게 올해 경영현황과 사업방향을 공유하며 미래준비를 위한 경쟁력 강화에 함께 힘을 쏟아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제조 경쟁력 강화, 품질 확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DX 역량 확보 등을 강조했다. LG전자는 협력사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사내 자동화 시스템 전문가를 파견해 제품 구조나 제조 공법을 자동화 시스템에 적합하게 변경하는 등 LG전자가 확보하고 있는 스마트팩토리
삼성전자의 첨단 보안 솔루션 '녹스(Knox)'가 탑재된 바티칸 교황청 근위대의 경호 시스템이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24일 뉴스룸을 통해 '교황청 스위스 근위대'의 경호시스템에 삼성 모바일 보안 플랫폼 '녹스 스위트(Knox Suite)'가 탑재돼 활용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교황청 스위스 근위대는 교황과 바티칸 시국의 교황궁을 보호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바티칸 시국은 하루 평균 2만5천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이다. 녹스 스위트는 근위대가 사용하는 기기를 쉽게 배치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관리자가 모든 경호 기기의 위치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으며, 기기를 분실하거나 도난당했을 때 데이터를 원격으로 지울 수도 있다. 경호상 위협이 예상되는 경우 교황청 근위대가 보유하고 있는 여러 기기에 위협 정보를 실시간 공유할 수 있다. 순찰 리더는 모든 구성원의 배치 상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긴급 상황 대처에 효과적이다. 특장점을 인정받아 교황청 근위대는 '녹스 스위트'가 탑재된 삼성전자의 갤럭시 엑스커버 프로, 갤럭시탭 액티브 시리즈 등이 교황청 근위대에 공급됐다. 이들 제품은 IP68 등급으로, 물과 먼지로부터 기기를 보호하고 미국 군사
SK가스㈜가 상생 지원금 25억 원을 기부하며 에너지 취약계층의 에너지복지 증진에 나섰다. SK가스는 밀알복지재단 밀알홀에서 'SK가스 상생지원 프로그램'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SK가스가 3월 초부터 추진한 ‘상생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지난 9일 SK가스는 약 100억 원의 재원을 마련해 최근 물가 상승으로 부담이 커진 생계형 LPG 차주들과 에너지 취약계층인 어린이·복지시설 등을 위한 상생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SK가스는 계획에 따라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25억 원의 지원금을 이날 밀알복지재단에 전달했다. SK가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급격한 난방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 취약계층 가정과 LPG를 사용하는 복지시설에 난방비 지원을 통해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에너지 복지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모집·선정한 3500명의 어린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동절기 4개월 분(2023년 3월·12월, 2024년 1월·2월) 난방비 총 15억 원을 지원한다. LPG 소형탱크를 사용하는 복지시설 2500개소에는 40만원씩 총 10억 원을 지원한다. 복지시
에쓰-오일(S-Oil)이 특수 페인트 생산 기술을 보유한 페인트 벤처 회사 이유씨엔씨(EU CNC)와 23일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유씨엔씨는 특수한 첨가제를 개발해 단열과 차열을 동시에 실현한 친환경 수성페인트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2년 9월에 환경부의 녹색 기술 인증과 조달청의 혁신제품 자격을 각각 획득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정부는 2030년까지 탄소 저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존 건물에는 리모델링을 통한 에너지 효율 향상, 신축 건물은 친환경 혁신 제품 적용을 통한 에너지 사용량 절감을 적극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과정에서 정부의 인증을 받은 이유씨엔씨의 친환경 에너지 절감형 수성 페인트가 게임 체인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자체적 탄소 저감 활동을 강화하는 동시에 탄소 저감에 관련된 사업,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에 투자하고 협력 체계를 구축하면서 ESG 경영의 지평을 확대하고 있다. 장기 성장전략 ‘비전 2030'을 통해 기존 사업분야인 정유, 석유화학, 윤활 사업의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수소, 연료전지, 플라스틱 리사이클링, 바이오매스 원료 기반 친
SK온이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새만금에 배터리 핵심 소재 생산시설을 만든다. SK온과 양극재기업 에코프로, 전구체기업 중국 거린메이(GEM, Green Eco Manufacture)는 전구체 생산을 위한 3자 합작법인인 '지이엠코리아뉴에너지머티리얼즈' 설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지이엠코리아뉴에너지머티리얼즈㈜는 오는 24일 전구체 생산시설 건립을 위해 투자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3사는 최대 1조 2100억원을 투자한다. 2024년 완공 목표로 연간 생산량 약 5만 톤 수준의 전구체공장을 연내 착공할 예정이다. 지이엠코리아는 전구체 생산능력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1000명 이상의 대규모 인력을 고용할 예정이다. 전구체는 니켈, 코발트, 망간 등 원료들을 섞은 화합물이다. 양극재 원가의 65%~7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원료다. 전구체 5만 톤으로 전기차 30만여대 분(1대당 105KWh기준)의 배터리에 필요한 양극재를 생산할 수 있다. 새만금공장 전구체는 인도네시아에 위치한 별도의 3사 합작법인에서 생산하는 니켈 중간재(MHP, Nickel Mixed Hydroxide Precipitate)를 원료로 사용
넷마블은 북미 자회사 카밤이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2023(GDC, Game Developers Conference)에서 언리얼5 엔진 기반 전략 RPG '원탁의 기사(King Arthur: Legends Rise)'의 게임성과 신규 프로모션 영상 등을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GDC는 3월 20일부터 24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게임 컨퍼런스로, 매년 프로그래밍, 아트, 프로듀싱, 게임 디자인, 비즈니스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한다. 카밤은 GDC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된 언리얼 세션(State of Unreal 2023)에서 '원탁의 기사'를 소개했다. 이 게임은 스쿼드(Squad, 분대) 기반 전략 RPG로 중세 배경의 세계관 속에서 몰입감 높은 스토리라인과 탐험형 콘텐츠 등을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게임 내에서 메인 퀘스트(캠페인), 카멜롯 왕국 재건 등 다양한 콘텐츠를 플레이하며 기사, 마법사, 도적 등으로 스쿼드를 구성하고, 카멜롯에서 보스 또는 신화 속 몬스터들과 전투를 펼칠 수 있다. ‘원탁의 기사’는 언리얼5 엔진 기반 모바일-PC 크로스플랫폼 게임으로 개발 중이며, 올 하반기 중 글로벌 정
SK텔레콤이 새롬게 내놓은 '중간요금제'를 두고 가입자당 매출액(ARPU)만 높여 통신사의 수익 극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는 23일 논평을 통해 "이번 요금제는 가입자의 일부에 불과한 5G 서비스 '고가' 요금제 이용자들과 일부 연령층에게 혜택을 집중해 본인들의 이익을 극대화했다"며 '반쪽짜리 요금제'라고 주장했다. 이어 "요금제 출시의 기준이 된 베이직플러스 요금제와 베이직 요금제의 데이터 당 단가가 높은 상황에서 이에 대한 조정이나 대책없이 중간요금제 구간만 추가해 통신비 부담 완화라는 취지에도 얼마나 부합할지 의문"이라고 강조했다. 참여연대에 따르면 5G 서비스 이용자들의 월 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28GB 수준이다. 평균을 끌어올리는 헤비 유저들을 제외하면 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이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중간요금제의 기준이 되는 '베이직 플러스'(24GB 제공) 이하의 요금제로도 충분하다. 그런데 SK텔레콤은 중간요금제라는 이름으로 37GB~99GB 구간만 새로 출시해 실제 요금감면 효과를 볼 수 있는 이용자 규모를 축소했다. 게다가 지난해 말 기준 5G 이용자의 60%가 이용하는 중저가 요금제에 대해서는
SK텔레콤이 오는 5월 고객 스스로 설계할 수 있는 맞춤형 요금제를 출시해 요금 상품 다양화하고, 선택권을 확대한다. SK텔레콤은 3월말 '5G 시니어 요금제' 출시를 시작으로 5월 '5G 맞춤형 요금제', 6월 5G '0(영) 청년 요금제'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5G 맞춤형 요금제'는 지난해 8월 출시한 5G 중간요금제인 '베이직플러스'를 기본으로 데이터 옵션 4종 중 하나를 조합해 이용하는 업계 최초 요금제다.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은 +13GB(3000원), +30GB(5000원), +50GB(7000원), +75GB(9000원) 등이다. 월 평균 데이터 사용량이 50GB 수준인 사용자라면 베이직 플러스 요금제(월 24GB, 5만 9000원)에 30GB를 추가해 월 6만 4000원을 내는 식이다. 베이직 플러스와 5GX 레귤러(110GB, 6만 9000원) 사이에 요금제가 4종 추가돼 구간이 훨씬 촘촘해졌다. 고객은 원하는 시점에 1회성으로 선택할 수도 있고, 특정 옵션을 매월 적용할 수도 있다. 자동 적용할 경우 선택약정할인이나 결합할인 혜택을 합산 요금 기준으로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 만 34세 이하 5G 고객을 위한 '0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