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의 자회사인 전기차 충전 전문기업 중앙제어가 사명을 EVSIS(이브이시스)로 변경했다. EVSIS는 서울 사무소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러한 내용의 신규 사명 변경 안건이 승인됐다고 22일 밝혔다. EVSIS는 지난해 8월 출시한 전기차 충전 통합운영플랫폼 브랜드와 동일하다.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신규 시장 진출과 충전플랫폼 기업 전환에 따른 브랜드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EVSIS는 충전기 제조부터 플랫폼, 충전소 운영에 이르는 전기차 충전사업 토털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현대차의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 이-피트(E-PIT)와 BMW, 벤츠 등에 전용 충전기를 공급하고 있으며, 작년말 환경부의 급속 충전기 사업을 수주했다. 롯데·현대차그룹·KB자산운용이 함께 설립한 SPC를 통해 초고속 충전 인프라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지난해 1월 롯데정보통신의 자회사로 편입된 EVSIS는 도심지 마트, 백화점, 호텔, 리조트, 병원, 공영주차장 등 고객 접근이 용이한 장소에 충전인프라 확산을 가속화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4000기 이상의 충전기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중 60% 이상을 중·급속 이상의 급속 충전기로
국내 반도체 업계가 미국의 '반도체 지원법(CHIPS Act)'에 대해 최악은 면했지만 앞으로 중국 공장에 대한 운영의 묘수를 찾아야 하는 숙제가 남았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미국 반도체법 지원금이 국가안보를 저해하는 용도로 사용되지 않도록 설정한 가드레일(안전장치) 조항의 세부 규정안을 관보 등을 통해 공개하고, 의견수렴을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미국의 반도체법에 따르면 보조금을 받은 기업이 이후 10년간 중국 등 우려국가에서 반도체 생산능력을 '실질적으로 확장'하는 중대한 거래를 할 경우 보조금 전액을 반환해야 한다. 상무부는 이날 규정안을 통해 '실질적 확장'을 양적인 생산능력 확대라고 규정했다. 보조금을 받게 되면 10년간 중국에서 첨단 반도체의 생산능력을 5% 이상 확장하지 못하고, 이전 세대인 범용 반도체는 생산능력을 10% 이상 늘리지 못한다. 생산량이 아닌 생산능력을 제한했다는 점에서 국내 반도체 업계는 최악은 면했다는 입장이다. 생산능력은 반도체의 재료가 되는 웨이퍼 수를 의미한다. 기술 개발을 통해 웨이퍼당 칩 수를 늘리면 공장 증설 없이도 생산량 확대가 가능하다. 미 상무부는 이레적으로 한국, 대만, 일본 언론을 따로 불러
한화그룹이 '맑은학교 만들기' 2차년도 대상 학교에 설비 지원을 완료하고 청주 수성초등학교에서 기념식을 진행했다도 22일 밝혔다. '맑은학교 만들기' 캠페인은 초등학교 학생들이 안심하고 숨쉴 수 있는 학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창문형 환기시스템 등 공기정화장치를 활용해 교내 공기질을 개선하는 한화그룹의 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해부터 환경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맑은학교 만들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경남 거제 국산초, 대구 도남초, 충북 청주 수성초, 경기 용인 흥덕초, 서울 신광초 등 5개 학교를 선정하고, 태양광 발전설비, 창문형 환기시스템, 에어샤워 공기정화장치, 에어클린매트, 벽면녹화, 미세먼지 알림 등 학교별로 1억원 상당의 설비를 지원했다. 에어샤워와 에어클린매트를 함께 설치한 것은 학교 건물 안팎을 자주 드나드는 초등학생들의 특성을 고려해 외부에서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이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대구 도남초 김혜원 선생님은 “에어샤워와 에어클린매트 설치로 학생들의 몸과 신발에 붙은 먼지까지도 안전하게 제거하는 등 실내 공기질 개선에 큰 도움이 됐다”며 “학생들이 3월 새학기부터 새롭게 달라진 학교를 신기해하며 기분 좋게
KBI그룹의 전선소재·자동차용 전장 부품 제조 전문회사 KBI메탈이 해외 수요증대에 대응하기 위한 자동화 신규라인 증설로 '통풍시트용 블로우 모터' 생산능력을 두배 이상으로 늘려 본격 가동한다고 22일 밝혔다. ‘통풍시트용 블로우 모터’는 시트에서 바람이 나오도록 송풍을 담당하는 공조장치로 풍량과 소음에서 기술을 인정받아 국내외 자동차시트 제조관련 업체에 공급 중이다. KBI메탈은 현대차 미국공장 공급 등에 앞서 수요증대에 대응해 자동화 신규라인에 약 20억 원을 투자, 생산능력을 84만 대에서 200만 대로 약 2.4배 향상시켰다. 또 본격 수출 계약을 검토하기 위해 글로벌 시트업체 구매담당자가 이달 말 대구시 달성군에 위치한 KBI메탈 전장사업부 생산라인을 방문해 제품공급 관련 전반적인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KBI메탈 전장사업부는 1987년 설립이래 ▲모터 코어 ▲트랜스포머 코어 ▲슬리팅 코일 ▲팬 ▲하우징 ▲중대형 상용차·장비용 알터네이터와 스타터 등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은 "통풍시트 옵션이 대중화됨에 따라 국내 완성차뿐만 아니라 해외 완성차업계의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며 "공격적인 해외 영업과 품질향상을 위한 R&
㈜엔씨소프트(NC)의 MMORPG ‘리니지M’이 22일 '슈팅스타(Shooting Star): 구원의 활시위’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용자는 ▲요정 클래스 리부트(Reboot) ▲마법사 클래스 리부트 ▲클래스 체인지 ▲오림의 흔적 시즌 2 ▲업데이트 기념 ‘TJ 쿠폰’ 4종 등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요정’ 클래스 이용자는 ▲몬스터에 적중 시 화살이 2개로 분열돼 다수의 적을 타격하는 ‘슈팅 스타’ ▲화살을 발사해 대상을 치유하는 ‘아쿠아 애로우’ 등 신규 스킬과 4대 정령 마법을 자동 시전하고 몬스터 대상 광역 공격이 추가된 ‘엘리멘탈 가디언’ 등 리뉴얼된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마법사’ 클래스 이용자는 ▲버프 스킬 ’이뮨 투 함’의 성능을 높인 ‘이뮨 투 함(에이션트)’ 등 신규 스킬과 ▲소환수를 통해 자신을 보호하는 ‘서먼 가디언’ ▲피격 대상이 자신의 상태를 확인할 수 없도록 하는 저주 효과가 추가된 ‘다크스타’ 등 리뉴얼된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4월 5일까지 ‘클래스 체인지’를 통해 ‘요정’과 ‘마법사’로 클래스를 전환할 수 있다. ‘오림의 흔적 시즌 2’는 4월 5일까지 참여 가능한 추격전 콘텐츠다. 하드 모드 추가와 밸런스 조
네이버㈜가 22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그린팩토리에서 진행한 제24기 정기주주총회를 마쳤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전세계적 경제 상황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기존 사업의 꾸준한 성장과 새로운 시장 개척을 통해 네이버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할 것"이라며 "올 한 해에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팀 네이버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겠다"고 말했다. 이 날 제24기 정기주주총회의 의안은 ▲제1호 제24기 2022년 재무제표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포함 승인의 건 ▲제2호 기타비상무 이사 변대규 선임의 건 ▲제3호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총 세 가지로 모두 통과됐다. [ 경기신문 = 박시형 기자 ]
넷마블은 넷마블 파트너 크리에이터 네트워킹 행사 '밋앤그릿(Meet & Greet)’을 넷마블 지타워에서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유튜브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이번 행사는 파트너 크리에이터들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넷마블과 유튜브는 이날 행사에 참석한 20여명의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실시간 액션 배틀로얄 PC 게임 '하이프스쿼드' 등 출시 예정작, 협업 계획 등을 설명하고 크리에이터들과 양질의 콘텐츠 제작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넷마블 파트너 크리에이터’는 크리에이터들이 넷마블, 넷마블 게임과 관련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발탁된 크리에이터들에게는 출시 예정작 비공개 체험, 실무자들과 함께하는 정기 회의체 참여, 유튜브 이용 교육 등 혜택이 제공된다. 임현섭 넷마블 뉴미디어 팀장은 "넷마블은 다양한 행사를 통해 파트너 크리에이터들이 양질의 게임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며 "향후에도 파트너 크리에이터들과의 소통을 이어가며 게임 콘텐츠 생태계가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시형 기자 ]
삼성전자는 삼성페이와 네이버페이의 협업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삼성페이와 네이버페이 사용자들은 한층 강화된 온∙오프라인 결제 경험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우선 삼성페이의 온라인 결제 경험이 강화된다. 삼성페이 사용자는 55만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비롯한 네이버페이 온라인 주문형 가맹점에서 삼성페이를 통한 간편 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페이 온라인 주문형 가맹점에서 제품 주문을 위해 '일반결제'를 클릭하면 '삼성페이' 메뉴가 별도로 생성되며, 이를 통해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삼성페이로 결제가 가능해진다. 네이버페이의 오프라인 결제 경험도 이달 중 시행될 예정이다. 네이버페이 사용자는 삼성페이로 결제 가능한 전국의 모든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삼성페이의 마그네틱보안전송(MST) 결제 방식을 통해 네이버페이의 오프라인 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달 삼성전자와 네이버파이낸셜은 모바일 결제 경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두 회사는 결제와 월렛(Wallet) 부문에서 사용자들의 보다 편리한 디지털라이프를 위해 지속 협력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시형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효성과 효성중공업이 워크아웃에 들어간 부실 계열사를 부당하게 지원했다는 혐의에 대해 제재없이 심의를 종료했다. 공정위는 지난 15일 전원회의에서 효성·효성중공업의 진흥기업에 대한 부당지원 사건 심의절차를 종료한다고 22일 밝혔다. 공정위는 사실관계 확인이 곤란해 법 위반 판단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워 심의 절차를 종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혐의에 대해 의심은 가지만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 2020년 효성 부당지원 관련 신고를 받은 뒤 2021년 4월 현장조사를 벌이면서 본격적으로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 공정위 심사관은 효성이 2012~2018년 워크아웃 대상 기업인 계열사 진흥기업에 건설사업 이익을 부당하게 몰아줬다고 판단했다. 진흥기업 경영실적 달성을 위해 효성·효성중공업은 공동 수주에 나섰고 총 27건을 수주했다. 이 중 9건은 효성이 주간사임에도 진흥기업에 절반 이상의 지분율이 배정됐다. 2013년 8~12월 진행된 루마니아 태양광 발전소 설치 공사에서도 효성이 진흥기업에 중간 하도급을 주는 방식으로 과다한 이익을 몰아줬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공정위 전원회의 위원들은 효
LG전자가 터치만으로 냉장고 색상을 바꿀 수 있는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MoodUp)'의 대용량 신제품을 23일 출시한다. LG전자는 무드업 냉장고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원하지만 기존 600리터대보다 넉넉한 대용량이 필요한 고객을 위해 826·829(노크온) 리터의 신제품을 라인업에 추가했다. 빌트인 타입을 원하는 고객은 기존 607·610(노크온) 리터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은 냉장고 색상과 공간 분위기를 바꾸고 싶을 때 LG 씽큐(LG ThinQ) 앱에서 원하는 컬러를 선택하기만 하면 되는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 컬러를 바꾸기 위해 패널을 교체하고 추가 비용까지 지불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폐기되는 패널이 없기 때문에 환경보호에도 도움이 된다.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은 구입 후에도 새로운 색상, 음원을 비롯해 신규 기능을 업그레이드로 추가할 수 있는 UP가전이다. LG전자는 ‘아티스트 컬렉션’ 기능을 위해 김선우, 문형태, 하태임 등 무드업에 어울리는 7명의 인기 작가들과 협업했다. 이 기능은 무드업 냉장고에 작가의 작품을 모티브로 한 컬러, 효과, 음악을 적용해 집안 공간을 예술작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