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오프라인 매장인 '삼성 디지털프라자'가 8일부터 '삼성스토어(Samsung Store)'로 새 출발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명칭 변경을 통해 갤럭시·비스포크·스마트싱스·라이프스타일 TV 등 삼성전자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맞춤형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재탄생 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역 밀착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제공해 고객들이 즐겨 찾고 머무는 지역 커뮤니티 거점으로 바꿀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다른 업종과의 협업을 강화해 복합 문화 공간으로 조성한다. 대표적인 사례로, 삼성스토어 대치·부천중동·용인구성·김해 등 4개 매장에서는 유아와 초등학생 대상 과학·코딩 클래스인 '삼성스토어 코딩스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삼성스토어의 노력도 강화한다. 삼성스토어 청담점은 ▲물 사용 절약을 위한 절수형 제품 설치 ▲에너지 효율 개선 ▲건설 폐기물 재활용 등 환경 친화적 건축 요소를 도입해 지난 2월 미국 그린빌딩위원회가 제정한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인 '리드(LEED, 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명칭 변경을 기념해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지분을 주당 15만 원에 공개매수 한다. 7일 카카오는 입장문을 통해 소액주주들로부터 35% 지분을 취득, 총 39.9%까지 지분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금액으로는 총 1조25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공개매수는 7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며, SM엔터테인먼트 주주라면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다. 카카오 측은 이번 공개매수에 대해 "SM과의 사업 협력을 유지하기 위해 택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앞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한 전략적 사업 협력을 체결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SM이사회가 카카오에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약 1119억 원 상당의 신주와 1052억 원 상당의 전환사채 등 약 9.05%의 지분을 카카오 측에 넘기기로 했다. 그런데 SM의 최대주주였던 이수만 전 총괄프로듀서가 업계 1위인 하이브에 보유지분 14.8%를 약 4200억 원에 넘기면서 판이 흔들렸다. 하이브는 이어 SM엔터 지분을 주당 12만 원에 공개매수하기도 했다. 다만 목표했던 수량에는 못 미쳐 총 0.98% 확보하는데 그쳤다. 카카오의 이번 입장문은 하이브에 대한 반격으로 볼
태광그룹 세화미술관은 7일부터 6월 30일까지 흥국생명이 후원하는 세화미술관 도시 기획전 '정물도시(Still-Life, Still-City)'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화미술관은 도시를 테마로 하는 정기 기획전을 개최해왔으며 이번 전시는 ‘도시의 정물’을 주제로 한 도시 기획전이다. '정물도시'는 현대도시를 배경으로 하는 ‘정물화(Still-Life)’의 정의를 재해석해 오늘날 정물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도시를 구성하는 정물과 공존하는 현대인들의 삶을 엿볼 수 있다. '정물도시'는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인 데이비드 살레(David Salle, 미국), 알렉스 카츠(Alex Katz, 미국), 조나스 우드(Jonas Wood, 미국), 웨인 티보(Wayne Thiebaud, 미국), 장 뒤뷔페(Jean Dubuffet, 프랑스), 탐 웨셀만(Tom Wesselmann, 미국), 토마스 루프(Thomas Ruff, 독일)를 포함한 해외 작가와 김병호, 권용래, 이기봉, 정연두, 박미나 등 국·내 외 19명 작가의 작품 44점을 만날 수 있다. 전시는 서울시 광화문 흥국생명빌딩에 위치한 세화미술관에서 유료로 진행되며, 전시 연계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을 위
KBI그룹 자동차 부품 부문의 핵심인 KBI동국실업은 '2023년 현대모비스 파트너스 데이’에서 최우수 협력사로 선정돼 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KBI동국실업은 현대모비스의 경쟁력 강화와 자동차 부품 산업 발전에 크게 공헌한 바를 인정받아 올해의 대상 협력사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박효상 KBI그룹 회장은 "현대모비스 협력사로 자동차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한 활동을 인정 받아 기쁘다"며 "향후 생산 예정인 친환경 차량과 양산 차량이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최고의 품질로 완성차 업계 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KBI동국실업은 IMG 기술을 기반으로 접착기술을 사용해 재활용이 가능하고 차량 실내 환경과 제품 제조 환경이 개선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친환경 ‘크래시패드’를 개발해 'IR52 장영실상' 2022년 4주차 수상제품에 선정되는 등 대외적으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시형 기자 ]
우리금융지주가 임종룡 회장 내정자의 취임을 앞두고 계열사들에 대한 인적쇄신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이날 자회사대표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열고 임기가 끝나는 계열사 CEO의 인선을 결정한다. 현재 CEO의 임기가 만료된 계열사는 ▲우리카드 ▲우리금융캐피탈 ▲우리종합금융 ▲우리금융저축은행 ▲우리자산신탁 ▲우리펀드서비스 ▲우리프라이빗에쿼티자산운용 ▲우리펀드서비스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등 9곳이다. 업게에서는 이번 자추위에서 임 내정자의 의지가 상당 부분 반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임 내정자는 지난 2일 사외이사 간담회에 참석해 과감한 변화에 나서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우리금융 최대 계열사인 이원덕 우리은행장은 유임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이 행장은 지난해 3월 취임해 오는 12월 임기가 종료된다. 조직 안정 차원에서 임기를 유지하는 쪽으로 정해졌다는 분석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날 오후 2시 시내 모처에서 자추위가 시작된다"면서도 "아직 결정된 내용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시형 기자 ]
투자전문회사 SK㈜는 오는 29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다양성·전문성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 노력 등 안건을 논의한다고 7일 공시했다. SK㈜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1세대 여성 미국 변호사인 박현주 법무법인 세종 선임외국변호사를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 의결했다. 박현주 변호사는 1962년생으로 미국 코넬대에서 정치학·경제학 학사를 거친 뒤, 콜럼비아 법과대학에서 J.D.(Juris Doctor)를 받았다. 프로젝트 파이낸싱(Project Financing), 사모펀드 등 금융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으며, 다수의 대형 인수합병(M&A)에도 참여하는 등 투자 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기업 경영에 대한 이해를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향후 주주총회에서 의결을 마치면 SK㈜ 이사회는 사외이사 5명 중 여성이 1명에서 2명으로 늘어난다. SK㈜는 또 투자자들이 결정된 배당액을 보고 투자를 판단할 수 있도록 배당기준일 변경을 위한 정관 일부 변경도 추진한다. 현재 정관은 이익 배당의 경우 매 회계연도 마지막 날, 중간배당의 경우 7월 1일 0시를 배당 기준일로 정하고 있다. 새로운 정관은 배당액 확정일 이후 배당 기준일을 설정할 수 있도록 배당 기준일을 이사
넷마블은 모바일 RPG '세븐나이츠'를 정식 계승한 리메이크 작품 '더 세븐나이츠(The SevenKnights)'를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세븐나이츠’의 9주년을 기념해 공개된 '더 세븐나이츠'는 원작을 계승한 리메이크 프로젝트다. '더 세븐나이츠'는 기존의 스토리와 캐릭터성은 최대한 유지하는 동시에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 중이며, 내년 상반기 CBT 진행을 목표로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세븐나이츠’부터 ‘세븐나이츠2’까지 오랜 기간 경험과 노하우를 쌓은 개발진이 이끌고 있다. 넷마블은 이날 '더 세븐나이츠'의 티저 영상도 공개했다. 원작의 사황 중 한명인 '에이스'가 검술을 연마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은 고퀄리티 카툰 스타일 그래픽으로 연출됐다. 넷마블 관계자는 "오랜 기간 ‘세븐나이츠’를 사랑해주신 이용자분들에게 원작의 감동을 드리기 위해 리메이크 프로젝트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구체적인 게임성에 대해 안내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시형 기자 ]
대통령 특사로 유럽 3개국(스페인∙덴마크∙포르투갈)을 방문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각국 주요 기업인과 잇달아 만나 사업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글로벌 경영 행보를 보였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5일까지 특사 자격으로 3개국 총리 등 정부 관계자를 만나 2030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한편, SK그룹 회장으로서 각국의 에너지 관련 기업들과 연쇄 회동을 갖는 등 경제협력 확대의 첨병 역할을 수행했다. 최 회장은 이번에 방문한 3국이 신재생에너지 강국 방문인 점을 고려해 덴마크의 베스타스(Vestas), 포르투갈의 갈프(Galp) 등 각국 에너지 분야 주요 기업과의 회동에 중점을 뒀다. 최태원 회장은 2일(현지시간) 풍력터빈 제조 세계 1위 기업인 덴마크 베스타스(Vestas)의 헨릭 앤더슨(Henrik Andersen) CEO를 만났다. 그는 해상풍력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베스타스와의 협력 확대를 언급하며, 한국을 허브(Hub)로 한 동남아 진출과 수전해기술을 통한 그린수소 개발·판매 등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십 강화를 제안했다. 헨릭 앤더슨 CEO는 "급성장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사업 허브로서 한국이 최적의 국가"라며
삼성전자가 2023년형 Neo QLED 8K 등 신제품의 전세계 출시를 앞두고 지난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Piccadilly Circus)에 대형 옥외광고를 공개했다. 이번 광고는 주인공이 반려묘에게 '와우(Wow)'한 순간을 만들어주기 위한 다양한 시도 끝에, Neo QLED 8K를 통해 가장 행복한 경험을 함께 나누게 된다는 내용이 담겼다. 삼성전자는 감성적이고 유머러스한 소통을 중시하는 MZ 세대의 취향을 반영하고,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최고의 TV'를 보여주기 위해 이번 영상을 기획했다. Neo QLED 8K를 비롯한 2023년형 신제품은 9일 국내를 시작으로 전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Neo QLED를 앞세워 2022년 글로벌 TV 시장에서 금액 기준 29.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7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 경기신문 = 박시형 기자 ]
신한은행의 RS(리테일 서비스, Retail Service) 직군에 대한 재채용 기회가 확대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RS직군을 채용할 때 '정규직'으로 소개하며 서류접수를 받고 있다. RS직군은 은행 창구에서 입·출금, 계좌 개설 등 대면 업무를 담당하는 직군이다.. 하지만 공개경쟁 채용으로 입사한 직원들보다 급여가 낮고 승진은 대부분 RS직군 내에서 이뤄지고 있다. 신한은행 측은 직군별로 채용 경로가 다르고, 업무 범위와 직무도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당연히 급여, 승진 등 보상 기준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RS직군은 주임, 선임, 수석을 거쳐야 일반직군 과장으로 승진할 수 있다. 이를 건너뛰기 위해서는 ‘재채용 선발제도’를 통과해야 한다. 하지만 시험의 난이도가 높아 지난 2020년 시험에서는 필기시험 합격률이 8%에 그쳤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넓어진 직무 범위에 따라 필요한 업무 지식이 방대해진만큼 ‘재채용 선발제도’는 직무 시험 등 다양한 평가가 진행된다”고 말했다. 일반직군은 입행 후 다양한 사업에 대해 장시간 교육을 받게 되고, 업무 범위도 넓어진다. 반면 RS직군은 재채용 제도 시험에서 이런 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