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은 '오창 공장'으로 불리던 충북 청주시 오창 사업장의 공식 명칭을 ‘오창 에너지플랜트’로 변경했다고 2일 밝혔다. 전 세계 3만3000여 명의 구성원과 LG에너지솔루션 CEO 권영수 부회장의 온라인 소통 채널 ‘엔톡(EnTalk)’ 제안을 통한 ‘고객가치 혁신’ 사례다. 오창 사업장이 새로운 이름을 얻게 된 것은 한 구성원이 "오창 공장이 회사의 비전과 희망을 담은 멋진 이름으로 불렸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고 엔톡에 올린 글이 계기가 됐다. 엔톡은 직원들이 CEO에게 궁금한 점, 건의사항을 비롯해 다양한 업무 관련 아이디어를 이야기할 수 있는 CEO-구성원 간의 직통 채널이다. 권 부회장은 해당 게시글에 “매우 중요한 제안입니다. 검토할게요"라고 답글을 달았고, 이후 구성원의 설문조사 등을 거쳐 최종 결정됐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많은 글로벌 고객들과 접할 때 단순히 ‘오창 팩토리(Factory)’로 소개하는 것 보다는 오창 사업장만의 의미와 역할을 설명할 수 있는 특별한 명칭을 마련해 소통할 필요가 있다는 구성원 의견이 많았다"라며 "앞으로 오창 에너지플랜트라는 이름을 고객 소통 과정에서 적극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창 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부인인 고(故) 서영민 여사의 지분이 세 아들에게 동일하게 상속됐다. 1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는 지난 27일 서 여사의 ㈜한화 지분 1.42%(106만 1676주)가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무에게 동일하게 상속됐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김동관 부회장의 ㈜한화 지분은 기존 4.44%(333만 주)에서 4.91%(368만 3892주)로 늘었다. 김동원 사장과 김동선 전무도 각각 1.67%(125만 주)에서 2.14%(160만 3892주)로 증가했다. 앞서 서 여사는 암으로 투병하다 지난해 8월 미국의 한 병원에서 별세했다. [ 경기신문 = 박시형 기자 ]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부회장이 독일을 방문해 현지 사업을 점검하고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협력을 요청했다. 한 부회장은 27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정부청사에서 로베르트 하베크 독일 부총리 겸 경제기후보호부장관을 접견했다고 1일 밝혔다. 한 부회장은 "부산엑스포가 전세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엑스포 개최 지지를 요청했다. 한 부회장은 하베크 부총리와 공통 관심사인 '지속가능성'과 '친환경'에 대해서도 집중 논의하며 삼성전자의 친환경 노력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업체들과 협업해 미래형 친환경 주거형태인 '넷 제로 홈(Net Zero Home)'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실시간으로 기기들의 소모 전력량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싱스 에너지(SmartThings Energy)'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시형 기자 ]
삼성전자가 갤럭시 S23의 2억화소 카메라와 ‘나이토그래피(Nightography)’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3(MWC, Mobile World Congress 2023)’ 전시회에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27일(현지시간) MWC 2023이 개최되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제3전시관 중앙에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프리미엄 모바일 경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전시부스는 카메라 성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우주 공간’과 ‘서울의 밤’을 모티브 한 영화 세트장 콘셉트 카메라 스튜디오를 전시장 내 조성했다. 관람객들은 스튜디오에서 영화감독이나 사진작가처럼 갤럭시 S23의 기능들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전시 부스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의 모바일 게이밍 성능을 체험하는 공간도 마련됐다. 또 갤럭시 워치5가 제공하는 데이터 기반의 수면 코칭 기능, 갤럭시 스마트폰과 삼성 스마트TV, 공기청정기, ㅗ봇청소기 등을 연결하는 스마트싱스와 삼성페이 등 갤럭시 생태계도 체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차세대 5G 가상화 기지국(virtualized RAN) ▲차세대 64T64R 다중 입출력 기지국
전기차 배터리 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최대 시장인 북미 지역에서 생산공장을 잇따라 건설하며 시장을 빠르게 장악해 나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1일 일본 완성차 업체인 혼다와 합작해 설립한 북미 배터리 합작법인 L-H Battery Company, Inc(가칭)의 생산공장 기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신규 공장은 약 18만6000㎡ 규모로 건설되며 2024년 말 완공, 2025년 말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44억 달러를 투자해 연간 40GWh 규모의 배터리를 생산하게 된다. 이 공장에서 생산한 배터리는 북미 혼다 공장에 독점적으로 공급된다. 이번 합작법인은 북미 지역의 시장 공략을 위해 한국과 일본이 힘을 모은 첫 전략적 협력 사례로 주목받았다. 지난해 8월 양 사는 합작법인에 대한 의견을 모은 뒤 10월 공장부지를 최종 발표, 11월 기업결합 신고, 올해 1월 법인 설립 등 빠르게 일을 추진했다. 합작법인의 CEO인 이혁재 LG에너지솔루션 북미지역 총괄 부사장은 “오랫동안 자랑스러운 성공의 역사를 써온 두 기업을 대표하게 돼 영광”이라며 ”혼다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선두주자인 만큼 두 기업의 강점을 활용한다면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배터리
기아가 전기차 충전 스타트업 티비유(TBU)와 함께 2일부터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기아가 개발 중인 차량간(V2V, Vehicle to Vehicle) 급속 충전 기술은 전기차 내부에 별도 제어기를 탑재해 전기차의 충전구끼리 케이블로 연결 시 차량간 충·방전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상용화될 경우 전기차 고객은 충전을 위해 이동하거나 대기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에너지 거래를 통한 수익 창출도 가능하다. 기아와 티비유는 지난해 11월 맺은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이번 실증사업을 진행하며, 전기차 EV6와 봉고 III 이동형 충전차량을 활용해 8월 30일까지 서울과 판교에서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서비스 체험을 원하는 고객은 티비유의 전기차 충전 플랫폼 ‘일렉배리(elecvery)’ 어플리케이션에서 신청 후 충전 장소와 시간 등을 입력하면 1회에 한해 30kWh까지 무료 충전을 받을 수 있다. 기아는 V2V 급속 충전 기술을 갖춘 EV6를, 티비유는 충전기를 탑재한 봉고 III 이동형 충전차량을 투입해 충전을 지원한다. 현재 티비유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 승인을 받아 이동형 전
LG전자가 오는 8일부터 5월 31일까지 ‘LG 휘센 에어컨 사전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LG 휘센 에어컨 사용 고객은 여름 성수기 전 LG전자 서비스 고객상담실을 통해 사전점검을 신청하고, 자가 점검을 진행한 후 전문가 조치가 필요한 경우 방문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최근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설치가 늘어나고 있는 가정용 시스템 에어컨 고객도 홈페이지를 통해 실외기실 창문 개폐여부, 차단기 확인 등 간단한 자가점검 후에 필요한 경우 동일하게 사전점검을 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관리사무소를 통해 시스템 에어컨 자가점검 방법을 안내하고, 고객이 성수기에 불편을 겪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점검을 독려할 예정이다. 엔지니어가 에어컨 사전점검 서비스를 위해 고객 집을 방문하게 되면 출장비를 포함한 점검비는 무료다. 다만 부품 교체나 냉매 주입이 필요한 경우는 별도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추가로 제품을 꼼꼼하게 청소·세척하고 싶은 고객은 유료 서비스인 ‘LG 베스트 케어’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LG 베스트 케어의 ‘가전세척 서비스’는 서비스 전문가가 평소 청소하기 어려운 가전 내부까지 분해 세척 및
현대자동차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전기차 운전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운전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현대차는 서울 강남구 오토웨이 타워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올바른 전기차 운전 문화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현대차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체계적인 전기차 맞춤형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전자들에게 전기차 운전에 관한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차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운전자들이 내연기관차와는 다른 전기차만의 특성을 이해하고, 운행·관리 측면에서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차는 ▲안전운전 체험 교육용 전기차 지원 ▲한국교통안전공단 교수 인력 대상 전기차 교육 시행 ▲전기차 안전운전 체험 교육 프로그램 향상을 위한 각종 자료 제공 등을 담당하게 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전기차 이론·내연기관 비교 실습 체험 프로그램 구성과 홈페이지 내 정규 교육과정 개설 ▲전기차 안전 운행·관리 방안 교육 진행 ▲실습 교육 인스트럭터 역할 수행·안전 사고 예방 활동 ▲교육 프로그램·차량 사후관리 등을 담당하게 된다. 양사는 올해 상반기 중 일부
LG유플러스는 다음달 1일부터 ‘유심(USIM) 무료 교체’를 전체 모바일 고객으로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LG유플러스 모바일 고객들은 누구나 이번 개인정보 유출 여부와 관계없이 무료로 유심을 교체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망을 이용하는 알뜰폰(MVNO) 고객들은 해당 사업자 고객센터로 연락하면 교체체할 수 있다. 유심 교체를 원하는 LG유플러스 모바일 고객들은 회사 홈페이지 안내 배너를 통해 교체 신청을 접수하면 된다. 신청한 고객들에게는 안내 문자가 발송되며, 안내에 따라 3월 8일부터 신분증과 휴대폰을 가지고 매장을 방문하면 유심 교체가 가능하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 20일부터 개인정보 유출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무료교체를 제공했고, 전날부터는 모바일 고객과 LG유플러스 망 알뜰폰 이용고객에게 U+스팸전화 알림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 등 고객 케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 경기신문 = 박시형 기자 ]
LG전자 노트북 브랜드인 그램 커뮤니티 이용자가 1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7월 문을 연 뒤 200일 만이다. LG전자는 28일 LG그램의 커뮤니티 ‘재미’의 가입자수가 10만8000명이라고 밝혔다. 총 86만명의 방문자들이 400만번 가량 재미를 방문했다. 재미는 ▲나만의 노트북을 꾸미는 재미 ▲유용한 정보를 얻고 능력을 키워가는 재미 ▲정보를 공유하며 함께하는 재미를 얻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당초 LG그램의 이용자 커뮤니티로 기획됐지만 LG그램의 소유 여부와 별개로 ‘찐팬’임을 자처하는 MZ세대가 자유롭게 활동하면서, 고객들의 자발적인 활동과 다양한 정보가 공유되는 온라인 놀이터로 자리잡았다. 이는 '최고의(First)', '차별화된(Unique)', '세상에 없던(New)' 이라는 LG전자의 ’F.U.N 경영’ 대표 사례가 됐다. 재미의 가입자 중 MZ세대로 분류되는 10대~30대 비중은 56.6%에 달한다. 재미 가입자는 커뮤니티 내에서의 활동 내역에 따라 포인트(g)로 보상을 받는다. 이를 이용해 유명 아티스트나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한 굿즈(goods)를 구매해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그램을 꾸밀 수 있다. 대학생들을 위한 PPT 탬플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