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전기 중심 사회로의 전환(Electrification)을 위한 청정 에너지 생산, 리사이클 밸류체인 확보 등을 통해 뉴 그린 포트폴리오를 강력하게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6일 김 부회장은 2062년 '올 타임 넷제로(All Time Net Zero)' 달성을 위해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전략의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올 타임 넷제로는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발표한 도전적인 목표다. 회사창립 100주년이 되는 2062년, 창립 이후 직접탄소 배출량 4억8000만 톤과 동일한 규모로 글로벌 탄소를 감축 하겠다는 전략이다. 김 부회장은 "올해도 SK이노베이션 모든 회사들이 글로벌 탄소 감축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다양한 방법론을 개발 중"이라며 "중기 탄소감축 방안을 구체화하고, 플라스틱 리사이클, 폐배터리 재활용 등 SK이노베이션만의 친환경 사업·제품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이를 위해 자체 기술을 갖출 뿐 아니라 글로벌 전문가, 유망기업과 협업하는 체계를 만들어가는 것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11월 미국 실리콘밸리
삼성전자가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갤럭시 S23' 시리즈 사전판매를 진행한다. 국내 공식 출시는 17일이다. 갤럭시 S23 시리즈는 S펜이 내장 된 '갤럭시 S23 울트라', '갤럭시 S23+', '갤럭시 S23' 등 총 3개 모델이다. 각 모델 별 그린, 크림, 라벤더, 팬텀 블랙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갤럭시 S23 울트라'는 12GB RAM에 256GB 모델과 12GB RAM, 512GB 모델이 판매된다. 삼성닷컴에서는 12GB RAM 1TB의모델을 단독으로 판매한다. 갤럭시 S23+와 갤럭시 S23은 8GB RAM에 256GB와 512GB 모델로 선보인다. 삼성닷컴에서는 차별화된 컬러를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특별한 전용 모델을 선보인다. 갤럭시 S23 울트라 256GB와 512GB 스토리지 모델은 그라파이트, 스카이블루, 라임, 레드까지 4가지 색상을, 갤럭시 S23+와 갤럭시 S23은 그라파이트, 라임의 2가지 색상을 추가로 만나볼 수 있다. 갤럭시 S23 시리즈를 사전 구매한 고객은 국내 공식 출시 전인 14일부터 제품을 수령하고 개통할 수 있다. 17일까지 개통을 마치고 삼성 멤버스 앱에서 사전 판매 혜택을 신청하면 기본 저장 용량을
지난해 주요 정유사들의 영업이익이 15조 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되면서 가라앉았던 '횡재세'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온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에쓰-오일(S-OIL)은 지난해 영업이익 3조 6678억 원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은 아직 실적발표 전이지만 시장에서는 약 5조 2261억 원을 남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GS칼텍스와 현대오일뱅크도 지난해 3분기까지 각각 2조 7578억 원, 2조 7770억 원 등 사상최고 이익을 기록 중이다. 정유 4사의 영업이익은 이미 14조 4400억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실적을 냈다. GS칼텍스와 현대오일뱅크 4분기 영업이익까지 더해지면 15조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유사들의 초호황 실적에 직원들의 성과급도 두둑하다. 현대오일뱅크 모든 임직원은 기본급의 1000%를 성과급으로 받았다. GS칼텍스도 최근 임직원에게 기본연봉의 50%를 성과급으로 지급했다. 정유업계에 잔치판이 벌어지자 잠잠해졌던 '횡재세'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 고유가가 이어지면서 석유·석유제품 가격이 높게 형성됐고, 이로 인해 물가가 폭등해 가계가 어려움을 겪는데, 기업들은 과도한 수익으로 성과급 잔치를 벌인다는 것이다. 실제 고공행진
지난달 말 유선 인터넷망의 간헐적 접속 장애가 발생한 LG유플러스에서 또다시 접속 장애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LG유플러스에 공식 경고하고 특별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경 일부 LG유플러스 이용자들에게 유선 인터넷 접속이 간헐적으로 끊어지는 현상이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접속장애가 내부 서버에 대한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 때문인 것으로 추정하고, 우회 루트 확보 등을 통해 이를 차단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앞서 지난달 29일에도 유선 인터넷과 와이파이 접속이 끊어지는 현상이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LG유플러스는 당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 인터넷진흥원(KISA)에 피해 규모를 보고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디도스 공격에 따른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CEO를 중심으로 네트워크부문장·최고기술책임자(CTO)·최고리스크관리책임자(CRO) 등 주요 경영진이 참여하는 위기대응 상황실을 구성했다"며 "실시간으로 각 현장 조직을 통해 고객불편 관련 현안과 기술적 조치 등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한편 디도스 공격 등 유사시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비상 대응 체계를 갖
올해 가장 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현안은 'EU발 공급망 실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 공급망 내 환경문제, 인권침해 여부 등 ESG를 안착시키지 못한 기업은 수출길이 막힐 수 있다는 불안감 때문이다. 대한상상공회의소가 5일 국내 300개사를 대상으로 '2023년 ESG 주요 현안과 정책과제'를 조사한 결과 올해 가장 큰 ESG 현안을 묻는 질문에 전체의 40.3%가 '공급망 ESG 실사 대응'이라고 답했다. 이어 'ESG 의무공시'(30.3%), '순환경제 구축'(15.7%), '탄소국경조정제도'(12.0%) 등의 답이 이어졌다. 이재혁 고려대 교수는 "공급망 ESG 실사법이 올해 독일에서부터 시행되고 내년부터 EU 전체로 확대되면서 국내외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협력업체에 ESG 실사를 요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실사 결과 고객사와의 거래나 계약이 중단될 수 있기 때문에 공급망 ESG 실사 대응에 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공급망 실사법에 대한 대응수준은 낮았다. '단기적인 대응수준'을 묻는 질문에 원청기업은 48.2%, 협력업체는 47.0%가 별다른 '대응조치가 없다'고 답했다. 장기적인 대응 계획으로는 'E
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장관이 서울 서남부와 경기 북서부 지역을 관할하는 서울도시가스㈜를 방문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 장관은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서울과 경기 지역의 주민들에게 도시가스 공급이 차질없이 이뤄지는지 여부를 점검했다. 또 올 초 두 번에 걸쳐 발표된 정부의 취약계층을 위한 동절기 난방비 지원 대책이 수급대상자들에게 빠짐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관계자들에게 협조를 당부했다. 서울도시가스 관계자는 이날 현장 간담회에서 고객센터에 최근 정부가 발표한 동절기 난방비 지원대책에 대한 주민들의 질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원 신청에 대한 절차와 방법을 문의하는 사용자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정부의 대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 검침원은 "직접 현장을 검침하면서 취약계층 주민들이 1월초부터 난방비를 크게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최근 발표된 두 번의 대책으로 난방비를 지원받게 돼 안심하는 모습을 많이 접했다. 취약계층과 서민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에너지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1월 26일 에너지바우처 지원
삼성전자의 '갤럭시 언팩 2023'의 진짜 주인공은 '갤럭시 북3 프로'였다. 소비자들은 해당 노트북의 가성비에 열광했다. 삼성전자는 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언팩 2023'을 개최하고 스마트폰 라인업인 '갤럭시 S23' 시리즈와 노트북 라인업인 '갤럭시 북3' 시리즈를 공개했다. 소비자들은 행사의 메인인 갤럭시 S23 시리즈보다, 변방에 있었던 '갤럭시 북3 프로'에 더 많은 관심을 보였다. 갤럭시 북3 프로는 클램셸(Clamshell) 형태의 일반적인 노트북 디자인을 따르고 있지만 두께 11.3㎜, 무게 1.17㎏의 초슬림·초경량 형태를 띠고 있다. 갤럭시 북3 프로는 라이벌인 LG전자의 ‘그램 스타일’과 비슷한 사양을 놓고 비교해 무게 약 200g만 양보하면 출고가격을 약 24.50% 아낄 수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여러 개의 관련 글과 수십 건의 댓글이 등록되고 있다. 한 커뮤니티 이용자는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의 이름을 인용해 갤럭시 북3 프로에 '노태북'이라는 별명을 붙이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또 다른 라인업인 갤럭시 북3 울트라에 '인텔 코어 i9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70’ 노트북용 외장그래픽을 탑재
삼성전자가 고사양과 사용성, 휴대성을 갖춘 3가지 라인업의 '갤럭시 북3 시리즈'를 내놨다. 삼성전자는 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갤럭시 언팩 2023(Galaxy Unpacked 2023: Share the Epic)'에서 고성능 프리미엄 모델인 '갤럭시 북3 울트라', 360도 회전하는 터치 스크린·S펜을 지원하는 '갤럭시 북3 프로 360', 클램셸(clamshell) 디자인의 '갤럭시 북3 프로'를 공개했다. 갤럭시 북3 시리즈에는 인텔 13세대 코어 프로세서(13th Gen Intel® Core™ processors)가 탑재됐다. 갤럭시 북3 울트라는 '인텔 코어 i9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70' 노트북용 외장그래픽이 탑재돼 그래픽 작업이나 고사양 게임 등 높은 성능이 요구되는 활동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다. 고사양임에도 두께 16.5mm, 무게 1.79kg으로 휴대성을 갖췄다. '갤럭시 북3 프로 3260'은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위한 제품으로 360도 회전하는 40.6cm 터치 스크린과 S펜을 지원해, 태블릿과 PC의 사용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갤럭시 북3 프로'는 초슬림·초경량 제품이다. 특히 35.6c
삼성전자가 최고 2억 화소의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 S23 시리즈'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머소닉 오디토리움(Masonic Auditorium)에서 '갤럭시 언팩 2023(Galaxy Unpacked 2023: Share the Epic)'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업그레이드된 카메라 센서와 AI에 기반한 혁신 기술을 중심으로 새로운 시리즈 소개가 이뤄졌다. 갤럭시 S23 울트라에는 역대 최고인 2억 화소 카메라, 6.8형 Quad HD 120Hz 엣지 디스플레이 등 기술이 탑재됐다. 갤럭시 S23+와 갤럭시 S23은 5천만화소 카메라에 각각 6.6형과 6.1형의 FHD+ 120Hz 플랫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특히 울트라 모델은 사진 촬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어댑티브 픽셀(Adaptive Pixel)을 개선했다. 촬영 환경에 따라 △2억 △5000만 △1200백만 화소로 자동 전환할 수 있다. 어두운 환경에서는 더 많은 빛을 받을 수 있도록 2억개의 픽셀을 16개씩 묶어 1200만 화소로 전환하는 식이다. 밝은 환경에서는 2억 화소를 그대로 사용해 가장 디테일한 고해상도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손 떨림 보정을 위
K-배터리 업체들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날아올랐다. 적자를 기록중인 SK온도 올해부터는 흑자전환을 위한 턴어라운드가 시작될 전망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지난해 영업이익 1조8080억 원으로 사상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특히 매출은 20조1241억 원으로 처음 20조 원을 넘겼다. 영업이익과 매출은 전년대비 각각 69.35%, 48.48%씩 성장했다. 삼성SDI는 그간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을 앞세워 시장에 대응해왔다. 이 과정에서 경쟁사인 LG에너지솔루션이나 SK온과 달리 공격적인 생산역량(CAPA) 증설이나 신규 합작법인(JV) 발표가 이뤄지지 않는 등 투자에 다소 주저하는 모습을 보여 시장에서는 성장에 의문을 제기해왔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 우려는 완전히 해소됐다. 업계 1위인 LG에너지솔루션보다 영업이익이 훨씬 더 높았던 것. 전날에는 포스코케미칼과 10년간 약 40조 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에코프로이엠·에코프로비엠 등 양극재 업체들에서 원자재를 공급받는 양을 고려했을 때 삼성SDI는 2026~2027년까지 최소 연 200GWh 규모의 캐파를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돼 양적 성장도 확인됐다. 그런가하면 LG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