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교와 ㈜파워풀엑스가 지난 21일 ‘상호교육 협력을 위한 산학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현장에서 발휘할 수 있는 실무기술을 대학교육과 접목해 전문 인력 양성과 실용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을지대와 파워풀엑스는 협약을 통해 스포츠 산업 시장의 확대를 도모하고 아웃도어산업 관련 인력 양성 확보 및 사회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준수 을지대 스포츠아웃도어학과 학과장은 “미래 스포츠산업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스포츠 산업업계의 국면을 전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시가 올해 12월까지 연안 3곳에 모래 4만㎥를 채워 넣는 연안정비사업에 속도를 낸다. 시는 연안정비기본계획에 따라 예산 40억 원을 투입한 연안정비사업을 12월까지 마무리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연안정비사업은 훼손된 연안을 정비하는 연안보전사업과 쾌적한 연안환경을 조성하는 친수공간 조성사업으로 나뉜다. 해양수산부에서 10년마다 연안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하며, 지난 2020년 6월 제3차 연안정비기본계획(2020~2029)이 수립·고시됐다. 연말까지 준공 예정인 연안보전사업 지구는 중구 하나개지구, 강화군 동막지구, 옹진군 대이작 큰풀안·작은풀안 해안 1지구 3곳이다. 이 지구들에는 해안의 침식을 막기 위해 모래를 채워 인위적으로 해변을 조성하는 양빈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다. 중구 하나개지구 1만 5000㎥, 강화군 동막지구 8000㎥, 옹진군 대이작 큰풀안·작은풀안 해안1지구 1만 7724㎥가 투입된다. 강화군 동막지구엔 호안 466m와 방사제 30m 공사도 함께 시행되며, 친수 공간 조성 설계용역도 2억 원을 들여 연말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시는 이를 통해 내년부터 강화군 동막지구의 친수 공간 및 해안산책로 조성 공사는 물론 옹진군 소이작 벌안해안지구 연
인천시가 옹진군 덕적·자월 연안 해역에 축구장 39개 크기에 해당하는 28㏊ 규모의 인공어초 307개를 설치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수산자원 조성과 해양생태계 복원을 위해 시비 18억 원을 투입해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덕적 해역에는 축구장 33개 크기에 해당하는 24㏊가, 자월 해역에는 축구장 6개 크기에 해당하는 패조류용 어초 4㏊가 조성된다. 해조류가 인공어초에 부착해 번식하면 조류의 흐름이 완만해져 어류가 숨어살거나 산란장으로 이용될 수 있다. 어초들은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이 옹진군 덕적·자월 해역의 수심·조류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시는 이번 인공어초가 적지에 시설될 수 있도록 인공위성 항법장치인 어군탐지기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1973년부터 지난해까지 1만 2237㏊ 규모의 인공어초를 조성해왔다. 오국현 시 수산과장은 “앞으로도 해양 환경에 적합한 어초시설과 사후관리를 통해 어업인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시가 지난 21일 코로나19 대응 지역 의료협의체 회의를 개최해 감염병 대응 체계 마련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코로나19 대응 지역 의료협의체는 코로나19의 지역 확산 방지와 방역 체계 구축 등을 논의한다.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시 건강보건국장을 비롯해 시 의사회장, 병원협의장, 약사회장, 치과의사회장, 간호사회장, 시 의료원장, 감염병관리지원단장 등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돼있다. 협의체는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및 상황 모니터링, 유행상황 및 확진자 발생 추이에 따른 협력체계 마련, 국가 감염병 공동대응 및 방역 관련 지침 공유, 지역별 특성에 따른 감염병 대응체계 마련, 응급 이송 환자 발생 경우 신속한 환자 이송체계 구축, 코로나19 특수 환자 관리를 위한 대응 방안 등 감염병 예방 현안 과제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선 코로나19 격리치료비의 원활한 지급을 위한 병·의원 및 약국 청구 독려, 의료기관 자율입원 적극 참여 협조, 동절기 ‘코로나19·인플루엔자’ 동시 유형 대비 소아 확진자 진료체계 강화, 특수병상 ‘분만․투석․소아’ 필요 환자 적극 수용 등 의료기관 인프라를 활용한 감염병 대응 체계 마련이
인천의 외국인 교통법규 위반 사례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2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조은희 의원(국힘, 서울 서초갑)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의하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속도위반 등으로 외국인에게 부과된 과태료 건수는 72만 8120건이다. 금액은 약 379억 원에 달한다. 연도별 과태료 부과 건수와 금액을 보면 2017년에 11만 2557건(약 58억 원)이었던 것이 2021년 20만 2616건(약 107억)으로 5년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17개 시·도 가운데 인천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인천의 외국인 과태료 체납 건수는 2017년 294건, 2018년 501건, 2019년 789건, 2020년 1124건, 2021년 2468건으로 매년 증가했다. 5년간 9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금액도 2017년 2114만 6000원, 2018년 3526만 8000원, 2019년 5337만 5000원, 2021년 7073만 2000원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여 5년간 4배 가까이 늘었다. 조은희 의원은 “교통법규 위반이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경찰청과 지자체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교통법규 준수의 중요성을 인지시키고 사
정부의 공공형 노인일자리 축소 방침으로 인천의 공공형 노인일자리도 내년 10% 줄어 3910명의 인천 노인들이 공공형 노인일자리를 잃게 될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 30일 ‘2023년 예산안’을 통해 공공형 노인일자리를 축소하고 민간이 개입하는 소득확대형 노인일자리는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단순노무형 일자리는 줄이고 민간형 일자리는 늘려 양질의 일자리를 더 확보하겠단 의도다. 인천시도 정부로부터 내년도 공공형 노인일자리를 10% 줄일 것을 통보받았다. 이에 따라 내년 인천의 공공형 노인일자리는 3만 4397명으로 올해 3만 8297명보다 3910명 줄어든다. 예산 올해 1206억 원에서 120억 원 가량 감소한다. 대신 내년 소득확대형 노인일자리는 올해보다 2600여 명 더 늘어난다. 실버카페와 반찬매장 등에서 일할 수 있는 시장형은 올해 2646명보다 800여 명 더 늘어나고, 민간기업의 요구에 따라 일정 교육을 수료하거나 업무능력 있는 참여자를 파견할 수 있는 취업알선형도 올해 824명보다 800여 명 더 늘어난다. 또 지역아동센터와 돌봄시설 등에서 일할 수 있는 사회서비스형은 올해 4284명보다 1000여 명 더 는다. 공공형 노인일자리 예산이 줄어든 만
을지대학교와 한국대학이스포츠발전협의회가 지난 16일 ‘e스포츠산업 전문 인력 양성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표준화·전문화된 e스포츠 학위과정을 개설하고 e스포츠 전문 인력 양성을 논의하기 위해 진행됐다. 을지대와 협의회는 e스포츠산업학 표준 교육과정 신설을 통해 e스포츠 산업 전문 인력에 대한 공급 부족, e스포츠 프로선수 및 코치들의 진로 불투명성을 해소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을지대 평생교육원을 통해 신설 예정인 ‘e스포츠산업학’은 e스포츠 관련 직업군 희망자를 대상으로 e스포츠 매니지먼트, e스포츠 마케팅, e스포츠 미디어 제작 등 e스포츠 산업의 다양한 분야로 준비된다. 김준수 을지대 스포츠아웃도어학과 학과장은 “국내외 e스포츠 산업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해 e스포츠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시가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아 27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제6회 인차이나포럼 2022 국제 콘퍼런스’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인차이너포럼은 매년 포럼 사업을 집성하고 시민들과 결과를 공유하기 위한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비즈니스 협력의 장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행사는 ‘상생·창조·소통의 미래지향적 한중관계와 인천’을 주제로, 시와 주한중국대사관이 미래지향적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1부에선 개막식과 유정복 인천시장 기조 연설, 2부에선 특별기획 청년 대화, 3부에선 학술단체 공동 전문가 회의, 4부에선 비즈니스 회의와 부대·협력 행사로 진행된다. 2부 특별기획 청년 대화에선 한중 양국 청년들이 참여해 더 나은 한중관계를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자세한 사항은 인차이나포럼 홈페이지(icforum.or.kr)를 참고하면 된다. 나기운 시 국제협력담당관은 “중국 교류·협력 플랫폼인 인차이나포럼 국제콘퍼런스가 상생적 한중관계를 위한 소통의 장으로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시가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급식관리지원센터를 확대한다. 시는 현재 2곳인 사회복지시설 급식관리지원센터를 10월 계양구 경명대로 1048에 운영해 3곳으로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사회복지시설 급식관리지원센터는 노인과 장애인이 이용하는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급식소에 영양 관리와 급식 안전 관리를 지원하는 곳이다.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급식소엔 영양사가 없어 관리에 취약한 경우가 많다. 센터는 식습관 분석을 통한 연령별·질환별 맞춤형 식단 제공, 어르신 등 이용자별 영양관리 카드 작성과 상담, 이용자·보호자·종사자 등 대상별 식생활 교육 등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해 7월 ‘노인·장애인 등 사회복지시설의 급식 안전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자 관리가 취약한 50인 미만의 사회복지시설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 시범사업으로 서구 서곶로 341에 센터를 운영했다. 이어 지난 7월 남동구 인주대로 854에 두 번째 센터를 열었다. 시는 내년 미추홀구와 부평구에 센터 신규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 김석철 시 건강보건국장은 “내년 추가 신규 설치를 위한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해 취약계층의 안전하고 균형 잡힌 급식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이 다국적 제약사 로슈(제넨테크)를 상대로 한 대만 현지 특허 무효 소송 항소심에서 승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소송은 셀트리온의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리툭산의 치료 적용 범위 중 하나인 류머티즘 관절염에 대한 특허를 대상으로 했다. 리툭산을 개발한 로슈가 트룩시마의 치료 적용 범위 중 류머티즘 관절염에 대한 특허를 주장해온 것을 무효화하는 것이다. 셀트리온은 2020년 4월 대만 지식재산법원에 리툭산의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 적용 범위 특허에 대한 무효 소송을 제기해 2021년 10월 1심 판결에서 승소했다. 이번 판결은 특허권자인 로슈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를 제기했고, 1심과 마찬가지인 특허 무효로 판결됐다. 셀트리온은 이번 승소로 한국처럼 허가특허 연계제도가 도입돼있는 대만에서의 특허 도전에 성공해 판매 개시일로부터 1년간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 적용 범위에 대한 독점권을 부여받게 됐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승소를 통해 셀트리온은 대만 환자들에게 합리적 가격의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