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연대회의)가 새학기가 시작된 2일부터 임금체계 개편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했다. 연대회의는 이날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을 규탄하며 오는 31일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총파업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총 20차의 임금교섭을 진행했으나 임금체계 개편 논의 자체를 거부하고, 기본급 1.7% 인상안만 고수하고 있다”며 “학교비정규직의 주먹구구식 임금을 개선하라”고 강조했다. 연대회의에 따르면 지난해 6월 9일 교육부와 17개 시·도 교육청은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국여성노동조합,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등 3개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단체와 집단입금 교섭을 시작했다. 지난해 9월 14일부터 지난달까지 총 5차례 본교섭과 15차례 실무교섭이 진행됐으나, 유의미한 합의에 도달하지는 못했다. 연대회의는 “기본급을 최저임금 수준으로 인상하고 정규직과 차등 없는 복리후생수당 지급을 요구했으나 거부당했다”며 “교육감들의 책임 있는 대책 촉구와 학교비정규직 임금 수준 및 체계 개선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3월 신학기 총파업, 피하고 싶었지만 피할 수 없게 된 파업의 책임은 묵묵부답 불성실
공직선거법상 기부 행위 혐의로 기소된 서태원 가평군수에게 벌금형이 구형됐다. 검찰은 2일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합의1부(박옥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서 군수에게 벌금 100만원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서 군수는 2021년 교류가 있던 도당 관계자 A씨의 부탁을 받고 한 달 뒤 가평지역 모 골프장을 예약해 준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이날 검찰은 “이유를 떠나 골프장을 예약해 준 것도 이익을 제공한 것”이라며 “다만 피고인이 공소 사실 자체를 인정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서 군수의 변호인은 “친목 모임의 단순한 골프장 예약을 부탁받고 인간적·도의적인 차원에서 들어 줬는데 선거운동으로 과장되고 부풀려졌다”며 “이 모임 대부분은 유권자가 아니고 A씨는 공천에 영향을 줄 위치에 있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서 군수는 최후 변론에서 “신중하지 못한 처신 때문에 법정에 섰다”며 “사건 내용이나 경위 여하를 불문하고 한 번 더 생각하지 않고 행동해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최후 변론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증거를 조직적으로 인멸하고 이를 교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의 친동생 김모 씨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수원지법 형사9단독 곽용헌 판사는 2일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 전 회장의 친동생 김 씨 등 피고인 12명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김 씨의 변호인은 “증거인멸 부분에 대한 공소사실 자체에 이견이 있다”며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김 씨는 2021년 11월 13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게 법인카드 및 차량을 제공한 사실이 드러나자 김 전 회장으로부터 ‘업무 관련자들의 컴퓨터를 교체하라’는 지시를 받고, 쌍방울 그룹 윤리경영실장 A씨와 증거인멸 방법을 상의한 뒤 관련 자료가 남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훼손하라고 지시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김 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컴퓨터 교체’와 관련해 공모한 사실이 없고 교사 행위도 하지 않았으며, (증거인멸을 실행해) 정범으로 지목된 다른 피고인 중에서 김 씨로 인해 범행을 결심했다고 하는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 씨는 이 전 부지사와 관련해서도 아는 게 없고, 형의 전화를 받은 뒤 본사에 나가 상황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을 뿐”이라며 “설령 증거
광주의 한 야적장에서 부주의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약 1시간 30분 만에 진화했다. 광주소방서는 지난 1일 오후 1시 44분쯤 광주시 초월읍의 한 야적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진화작업을 벌였다고 2일 밝혔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33명과 장비 13대를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고 화재 발생 1시간 30분 만인 오후 3시 10분 불을 완전히 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적재 중이던 합판과 건축자재 등이 소실되면서 약 35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화재는 공터에서 쓰레기를 소각하기 위해 철제통에 불을 피우고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불티가 인근 건축자제로 옮겨 붙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당국은 부주의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지역 교사들이 충분한 논의 끝에 ‘2023 학교평가지표’를 마련해야 한다며 경기도교육청을 규탄하고 나섰다. 경기교육연대는 2일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평가지표는 경기도내 모든 학교와 학생 교육을 규정하는 것”이라며 “교육주체와의 협의 없이 학교평가지표를 밀어붙여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교를 평가하는 방법은 한 번 정하면 되돌리기 어려워 신규 사업을 실험하듯이 시행해서는 안 된다”며 “단순히 졸속으로 밀어붙이는 것이 아닌 평가 방식에 대해 연구하고 교육 주체들과 충분히 논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도교육청은 개별 학교를 평가해 교육 현장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학교평가지표의 기준을 마련했다. 일선 학교를 평가해 장점은 강화하고 부족한 점은 지원해나가면서 학교별 맞춤형 지원을 하는 것이 골자다. 도교육청은 올해 초 일선 학교에 학교평가지표에 대해 의견수렴하고 설명회를 거치는 등 현장의 의견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연대는 “도교육청이 지난 1월 경기 북부와 남부 두 곳에서 설명회를 진행했으나 당시 방학이었던 만큼 설명회 참여 인원은 60명도 안 됐다”며 “시기와 방법이 적절하지
서울양양고속도로에서 달리던 차량에서 갑자기 불이 발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오후 4시 17분쯤 양평군 서정면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 방면 서종졸음쉼터 부근 3차로를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차량은 불에 타 전소했지만 불은 다른 곳으로 번지지 않아 추가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차량 운전자인 A씨는 차를 갓길에 세우고 곧바로 대피해 인명피해가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사고로 인해 일대를 서행하던 차들로 일부 정체가 빚어지는 일이 발생했다. 당시 화재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35분만인 오후 4시 55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당국은 “운전 중 차량 내부에서 연기가 나 차를 세웠고, 차에서 내린 직후 불이 붙었다”는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학교평가 개선방안을 마련을 통해 학교별 맞춤형 지원에 적극 나선다.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초 일선 학교에 2023 학교 평가지표에 대한 의견 수렴과 설명회를 거치고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2023 학교평가지표’를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2023 학교평가'는 그동안 코로나 19로 위축됐던 교육활동 활성화와 미래교육 전환에 따른 학교 교육력 제고, 교육지원청의 학교 맞춤형 지원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했다. 학교는 평가 결과를 자체 분석해 장점은 강화하고 부족한 점은 보완해 나가며, 교육지원청은 학교별 맞춤형 지원으로 학교의 성장을 돕는 데 초점을 맞춰 시행할 계획이다. 평가지표 비율은 공통지표와 자율지표 각각 50%씩으로 총 7개 평가영역 14개 평가지표로 이뤄진다. 경기미래교육을 반영한 공통지표는 4개 평가영역 9개 지표로, 학교가 내용과 평가 방법 등을 자유롭게 정할 수 있는 자율지표는 3개 평가영역 5개의 지표로 구성했다. 도교육청은 새로운 학교평가가 학교 성장의 밑거름으로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2023 학교평가 편람을 개발하고, 지역별 찾아가는 연수로 평가 목적과 운영, 평가 결과의 활용 방안 등을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공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3‧1절을 맞아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과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1일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총부리를 앞에 두고도 모두가 하나되어 만세를 외치던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기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19세기 말 격동기에 새로운 문물, 새로운 교육을 늦게 받아들이며 치렀던 혹독한 대가를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래를 향한 결단과 희생으로 자주독립의 불씨가 되었던 3‧1운동처럼, 새로운 경기교육은 단단하면서도 속도감 있게 다가올 미래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임 교육감은 오전 수원 도담소에서 독립유공자, 도지사, 광복회경기도지부장, 경기남부보훈지청장 등 각계 대표 100여명이 함께 한 제104주년 3‧1절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고양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40여 분 만에 진화됐다. 고양소방서는 1일 오후 2시 40분쯤 고양시 일산동구 사리현동에 있는 야산에서 불이났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이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산불 진화 헬기 1대와 차량 14대 등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불은 40여 분만인 오후 3시 20분쯤 완진됐다. 별도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과 화재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95)가 3‧1절에 개최된 ‘1585차 정기 수요시위’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위안부 문제 해결 약속을 지킬 것을 촉구했다. 이 할머니는 1일 정기 수요시위에서 “윤 대통령이 후보시절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해서 너무 감동했다”며 “일이 많아 못하셨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꼭 해주십시오’ 말하기 위해 큰맘 먹고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안부 문제를 유엔 고문방지위원회에 회부해 줄 것을 재차 요구했다. 이 씨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국제사법재판소(ICJ) 회부 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또 “32년 동안 (배상, 사죄 등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있는 일본이 너무나 악랄하다”며 “일본은 한국에 해결책을 내놓으라고 하던데, 자기들이 내놓아야지 왜 우리가 내놓는가. 당치 않다”고 비판했다. 이날 이나영 정의기억연대 이사장도 “한국 정부는 전범 기업의 사죄와 배상이 빠진 안을 강제동원 해법이라고 내미는 등 굴욕적인 자세로 역사를 거꾸로 돌리려고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할머니의 수요시위 현장 참석은 약 3년 만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