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대덕면의 우사가 폭설 여파로 무너져 소들이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오후 12시 7분쯤 안성시 대덕면 모사리의 우사에서 '축사가 무너져 소들이 깔려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는 폭설 여파로 우사 지붕이 눈 무게를 버티지 못해 무너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깔린 소는 총 19마리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15명과 장비 6대를 동원해 구조 작업을 펼쳤다. 이후 사건 발생 약 1시간 30분 만인 오후 1시 37분쯤 소 14마리를 우선 구조했으며, 현재 소 19마리 모두를 구조해 안전한 장소로 이동시켰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사고 당시 축사 전기가 살아있어 한국전력본부에 안전조치를 요청했으며 현재 조치는 완료됐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안성시 서운면의 자동차부품 공장에서 캐노피 지붕이 붕괴돼 직원 1명이 부상을 당했다. 28일 오전 11시 59분쯤 안성시 서운면 자동차부품 제조공장에서 직원이 캐노피 지붕에 깔렸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15명과 구조공작차 등 장비 6대를 동원해 현장에 출동했고 직원 70대 A씨를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심정지상태에 빠졌고 소방당국이 도착하기 전 공장의 다른 직원으로부터 자체 구조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는 캐노피 지붕이 이틀간 내린 눈의 무게를 버티지 못해 무너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화성시 남봉담IC 인근 도로에서 화물차 1대가 눈길에 미끄러져 전도하는 사고가 발생해 도로가 통제 중이다. 28일 오후 2시쯤 화성시 봉담읍 남봉담IC 인근 도로에서 25t 화물차 1대가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는 화물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발생했으며, 다른 차량과 추돌하는 등 2차 피해는 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차량 운전자도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전도된 화물차를 처리하는 등 안전작업이 진행 중이어서 도로 일부가 통제되고 있다. 경기동서순환도로는 오후 2시 23분쯤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사고로 인해 사고 처리 중이다. 우회 도로를 이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처리까지 30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화물차 단독 사고로 여파가 크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습기를 머금은 무거운 눈인 '습설'이 이틀간 내리면서 안양시의 농수산물도매시장이 붕괴됐다. 28일 오후 12시 6분쯤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천장이 무너졌다"는 신고가 다수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구급대원 등 인원 24명과 장비 8대를 동원하고 열화상카메라 및 매몰자 영상탐지기 등을 활용해 건물 내 인명 검색을 실시했다. 이 사고로 손님인 60대 여성 A씨가 부딪혀 이마와 무릎에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오전 9시부터 폭설로 인한 붕괴 우려로 영업하지 않았고, 오전 7시 29분쯤부터 대피방송을 하는 등 조치를 해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연이은 폭설로 건물이 무너지는 등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며 "지붕에 눈이 많이 쌓이는 등 위험 징후가 보일 경우 119에 신고하는 등 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도를 강타한 폭설의 여파로 곳곳에서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28일 오전 7시쯤 용인 기흥구 서천동에서 아파트 2곳에 정전이 발생해 1200여 세대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오전 2시 40분쯤 화성시 봉담읍 내리 일대에서, 오전 4시 17분쯤 서신면 홍범리 일대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전날인 지난 27일 오후 9시 30분쯤 양주시 광적면 가납리와 백석읍 오산리 일대에서도 정전이 일어났다. 한국전력 경기본부는 정전이 발생한 지역에 인력을 투입해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폭설의 영향으로 정전 관련 신고가 속출해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일부 지역에서는 복구가 완료되긴 했지만 인력 및 장비에 제한이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이틀간 경기도 전역에 내린 폭설로부터 도민들의 안전한 이동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제설작업을 진행 중이다. 2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소방력과 장비를 동원해 관내 도로 제설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쯤 안산소방서는 소방서 주변 등 관내 도로에서 소방관을 동원해 제설작업을 실시했으며, 안양소방서에서도 소방차량에 제설살납을 장착해 주요 도로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성남시 수정고 산성동 창성중학교에서 체육관 지붕에 눈이 많이 쌓여 붕괴가 우려된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굴절사다리차를 동원해 물을 뿌리는 등 제설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첫 눈이 내린 지난 27일부터 신고가 접수되거나 주요 도로에 눈이 많이 쌓일 경우 소방력을 투입해 제설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이틀간 내린 눈으로 관내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제설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차량 이동시 서행 운전을 하는 등 안전에 유의하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이 28일 국회에서 ‘소방안전교부세의 미래 - 현황과 개선 방향’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 이후에도 여전히 존재하는 지자체별 소방 서비스 격차 문제를 해결하고, 소방안전교부세 법제화를 통해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토론회에서는 소방안전교부세 실태 분석을 통한 개선 방안이 발표되고, 관련 전문가와 정부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 일몰 예정인 소방안전교부세 특례 규정에 대한 논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석현정 공노총 위원장은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에도 불구하고 예산 부족으로 인한 소방 장비 노후화 등 국민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소방안전교부세 법제화를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가가 책임지는 균등한 소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도를 강타한 폭설의 여파로 건물 등이 붕괴되는 사고가 잇따라 소방당국이 안전조치에 나섰다. 28일 오전 6시 38분쯤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의 한 공장 물류창고 천장이 눈 무게를 버티지 못하고 무너지는 사고가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을 통제하는 등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다행히 사고 당시 창고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 2시 46분쯤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보성전통시장 천장이 폭설 여파로 붕괴하면서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가스누출 관련 안전조치 및 전기차단을 하는 등 화재 예방 조치를 전개했다. 오전 12시 34분쯤 안산시 상록구 부곡동의 한 노상에서 나무 약 6그루가 폭설 여파로 쓰러지면서 도로를 막아 차량 4대가 고립되는 사고가 났다. 소방당국은 나무를 제거하고 고립된 차량을 이동시키는 등 조치에 나섰다. 전날인 27일 오후 11시 18분쯤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에서 폭설로 나무가 쓰러져 차량을 덮쳤다. 차량에는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나무를 제거하는 등 조치를 취했다. 오후 11시쯤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의 교회 지하주차장 캐노피 지붕이 붕괴
경기도를 강타한 폭설의 여파로 건물이 붕괴되는 등 사고가 발생해 인명피해 속출했다. 28일 오전 9시 56분쯤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의 금속가공 제조공장에서 천막가설건축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근에서 제설작업을 하던 작업자 50대 A씨가 다리가 깔리는 부상을 입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지게차를 이용해 건축물을 들어올려 A씨를 구조했다. 다행히 A씨는 의식이 뚜렸하고 부상 정도가 깊지 않아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전 6시쯤 오산시 원동의 한 모텔 간판이 폭설 여파로 추락해 지나가던 50대 행인 B씨와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B씨는 떨어진 간판에 깔린 상태로 머리에 부상을 입었고 인근을 지나던 시민의 도움으로 탈출할 수 있었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은 응급조치 후 그를 병원으로 이송했고, 현장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이날 오전 5시쯤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에서 60대 남성 C씨가 나무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C씨는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 구급대원의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C씨의 아들에 따르면 그는 눈을 치우러 나갔다가 나무가 쓰러지면서 변을 당했다. 오전 1시 6분쯤 광명시 노온
폭설이 이틀째 이어지면서 사망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물류창고 붕괴 등 시설물 피해도 속출하며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2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틀간 이어진 폭설로 인해 제설 작업 중이던 시민과 근로자 3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날 오전 5시께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의 단독주택에서 집 앞 눈을 치우던 60대 남성이 눈이 쌓인 나무에 깔려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지난 27일 오후 7시 26분 평택시 도일동의 골프연습장에서 제설작업 중 상부 철제 그물이 무너져 내리면서 1명이 숨지고, 2명이 경상을 입었다. 같은 날 오전 8시 40분께에는 양평군 옥천면의 농가 내 천막형 차고에서 제설 중 붕괴가 일어나 1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물류창고 붕괴 사고도 발생했다. 이날 오전 6시 38분께 경기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의 한 공장 내 인테리어필름 보관 창고 천장이 폭설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져 내렸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약 14만㎡ 규모의 창고 건물에서 4900㎡에 이르는 면적의 천장이 무너지는 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폭설로 인한 추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현장에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긴급 조치를 취하고 있다. 소방당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