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5일 현재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추진 중인 청라국제업무단지 27만8천㎡에 대한 개발 및 실시계획 변경 절차를 연말까지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사업자를 공모해 6월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초 포스코건설 등 10개 건설사와 금융출자자들로 구성된 민간컨소시엄이 국제업무타운 조성을 추진했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와 금융 중심지 지정 무산 등으로 인해 사업 부지를 소유한 LH와 컨소시엄 간 토지매매계약이 2013년 해지됐다. 또 지난해에는 JK미래, 인베스코 컨소시엄이 ‘G시티(글로벌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추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나 해당 부지 용도가 국제업무지구인 점을 고려할 때 사실상 주거시설인 생활형 숙박시설의 규모가 과다하다는 지적이 불거지면서 무산됐다. 인천경제청과 LH는 청라국제업무단지에 대해 지난 5∼6월 주민과 학계 인사, 전문가 등의 자문을 받고 미래발전전략 수립 용역에 착수, 개발의 개념과 계획을 현실에 맞게 조정하는 도시계획 변경을 추진 중이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 부평구는 차준택 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수출통상촉진단’을 폴란드와 터키에 파견해 421만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수출통상촉진단은 해외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중소기업들의 판로개척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진행됐다. 이번 파견단에는 ㈜쓰리스타, ㈜부텍스, ㈜레오테크, 비바코리아, ㈜프로텍메디칼, 신의엔텍㈜, ㈜세광세록스 등 7개 업체가 선정됐다. 특히 상담회 기간 중 공기질 측정기를 제조하는 ㈜레오테크와 LED 시스템을 생산하고 있는 ㈜부텍스는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호평을 받는 등 참가 업체 대부분이 유력 바이어와 상담해 향후 주목할 만한 결과가 예상되고 있다. 김남극 ㈜프로텍메디칼 이사는 “중소기업의 해외수출 사업이 기업 혼자 하기에는 쉽지 않은 실정”이라며 “부평구가 수출통상촉진단으로 참가할 기회를 마련해 줘 좋았고, 모든 기업이 성과를 이뤄 더 뜻 깊었다”고 말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한 번에 계약이 이뤄지기는 쉽지 않겠지만 바이어와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추가 자료를 교환해 해외시장 개척에 성공
인천 부평구는 ‘패션·문화콘텐츠를 활용한 부평상권 활성화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차준택 구청장과 구의원, 부평역 주변 상권 상인대표, 관련 부서장 등 40여 명이 참석해 용역업체로 선정된 ㈜모라비안앤코의 착수보고를 듣고 부평상권 발전을 위한 자유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2월 부평 미래전략 정책발굴 TF 스터디를 통해 도출된 ‘부평에 잠재되어 있는 패션, 문화콘텐츠 등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상권을 활성화 해보자’는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인천시로부터 1억원의 시비를 받아 추진하게 됐으며, 올해 10월부터 7개월 간 연구용역을 실시, 내년 5월에 용역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차준택 구청장은 “이번 연구용역이 부평의 미래성장을 주도하는 지속가능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초석이 되길 바란다”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상인회, 지역사회와 힘을 모으고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을 ‘아시아의 브뤼셀로 만들자’는 비전을 가지고 출범한 아시아경제공동체포럼(Asia Economic Community Forum; AECF)이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동북아의 새로운 질서 확립 전망-한반도 평화체제와 인천의 평화도시 구축’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개회식에는 김학준 전 인천대 이사장이 ‘남북한 통일문제 접근방법의 이론적 기초에 대한 성찰’에 대해,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한반도 평화경제시대와 인천’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첫날에는 영국 에섹스 대학의 에밀 키르히너(Emil Kirchner) 교수가 ‘장 모네 방식과 동북아지역협력에의 적합성’이라는 주제로, LA 타임즈 북경지부장을 역임한 바르바라 데믹(Barbara Demik)이 ‘미래로의 귀환 : 트럼프 이후의 북한정책(Back to the Future: North Korea policy after Trump)’이라는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마지막날에는 서울대 김병연 교수가 ‘암묵적인 이념적 편향의 경제적 비용’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며 UN ESCAP 동북아사무소 대표인 바산자브 간볼드(Baasanjav Ganbold) 대사가 동북아지역통합과 북한인력 훈
인천시는 오는 6일부터 25일까지 ‘2019년 가구주택기초조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20년 실시예정인 인구주택총조사 및 농림어업총조사에 필요한 가구, 주택 및 농림어가에 대한 기초자료를 파악하기 위해 5년 주기로 실시되는 조사다. 시는 조사의 차질 없는 준비와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달 8일부터 행정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실시본부를 운영 중이다. 조사대상은 인천지역 내 빈집을 포함한 모든 거처와 가구(약 1,260천 가구)이며, 조사항목은 주소, 거처종류, 빈집여부, 건축연도 등 총 12개 항목이다. 조사방법은 조사요원 379명이 거처를 방문하여 현장을 확인하고, 일부 가구(약 59천여 가구)에 대해서는 방문면접 조사를 진행하게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태블릿을 이용한 전자조사(CAPI) 방식을 도입하여 조사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였다. 조사시간은 5~10분 정도 소요되며, 조사된 내용은 통계법에 의해 엄격히 보호된다. 박재현 데이터혁신담당관은 “가구주택기초조사의 조사결과는 정확한 통계자료의 생산과 합리적인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 금융고 학생들은 최근 김구 선생 등 인천보훈지청이 선정한 지역 독립운동가 10명의 캐리커처를 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직접 제작한 독립운동가 캐리커처는 종이컵으로 제작돼 중앙도서관, 지하철1호선 제물포·도화역사 내 자동판매기에 비치돼 인천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설공단 어린이과학관에서는 오는 8일까지 시민 누구나 참여해 소통할 수 있는 그림·사진·공예품·취미활동 작품 등 자유로운 주제로 ‘시민이 만드는 전시회’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참여자가 직접 종이접기 작품을 만들어 전시하는 체험존, 페이퍼 블레이드 대회 등 아이들이 흥미로워할 만한 체험형 전시로 구성됐다. /박창우기자 pcw@
인하대병원 사회공헌지원단은 최근 시 건강체육국, 옹진군 보건소와 함께 대청도 주민들을 찾아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회공헌지원단은 의료진, 간호사 등 6명을 대청도에 파견해 통증 완화 치료, 수액 치료 등을 실시하고, 대청도 주민들의 몸과 마음을 어루만지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 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3일과 4일 ‘2019 평화·통일 미래관 형성 가족캠프’를 개최했다. 관내 아동·청소년, 학부모 등이 참석한 이번 캠프는 안보현장 견학, 북한 탈북자와의 대화, 북한의 놀이에 대한 교육을 통해 통일에 대한 의의를 생각해 보고, 세대 간 인식 격차룰 해소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박창우기자 pcw@
인천시교육청은 도심형 통합운영학교 신설과 변화된 행정환경 및 제도에 따라 ‘통합운영학교 관리지침’을 개정한다고 4일 밝혔다. 통합운영학교는 지역 실정에 따라 초중, 중고, 초중고의 시설과 교직원 등을 통합·운영하는 학교로 탄력적인 교육과정과 효율적인 학교 운영 등의 장점이 있다. 기존 도서지역에만 운영 중이던 통합운영학교는 최근 소규모학교 증가와 적정규모의 학교 신설 정책 등에 따라 학교통합의 필요성이 증대됐다. 인천에서는 청라국제도시 내 도심형 통합학교인 경연초중학교와 청호초중학교가 각각 내년과 내후년 차례로 개교된다. 이번에 통합운영학교 관리지침은 ▲교직원 배치기준 ▲교육과정의 운영 ▲예산 편성·운영 ▲행·재정적 지원 등 교육청 관계부서 협의과정을 거쳐 최종 개정했다. 채한덕 학교설립과장은 “내년 개교하는 경연초중학교가 초기 안정적인 정착과 원활한 운영을 위하여 시설 구축뿐만 아니라, 교육전문직 등을 개교업무추진단에 포함하여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여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