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편에게 수차례 협박 편지를 보낸 혐의로 기소된 50대 여성이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0단독(이서윤 판사)은 협박 혐의로 기소된 A(54)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과 함께 40시간의 심리치료 강의 수강을 명령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판사는 “피고인은 수차례 피해자를 협박했다”면서도 “벌금형을 넘는 전과가 없는 점 등은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올해 3월 15일까지 인천 서구 한 빌라에서 5차례 협박 편지를 써서 전 남편 B(59)씨에게 보낸 혐의로 기소됐다. 그가 쓴 편지에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연구해서 목숨을 끊어버리겠다’라거나 ‘함께 저승에 가야겠다’는 내용이 들어있었다. A씨는 결혼 생활 중 발생한 금전 문제로 인해 이혼 후에도 B씨에게 불만을 품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인천 부평구의 민원행정서비스 만족도가 지난해에 비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구에 따르면, 2019년도 부평구 민원행정 종합 만족도는 79.9점으로 지난해 77.7점 대비 2.2점이 상승했다. 종합 만족도 50점이 만족도 ‘보통’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성별로는 남성이 80.3점으로 여성의 79.4점보다 높았으며,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이 82.3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50대가 80.2점, 40대가 79.2점, 만19~29세가 79점, 30대가 77.8점으로 순을 이었다. 행정기관별로는 구청 79.3점 보다 행정복지센터가 80.1점으로 높았다. 특히 항목별 만족도에서 ‘담당자의 업무 전문성’이 지난해 80.4점 대비 85.9점으로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이어 ‘담당자의 설명 충분성’, ‘담당자의 쉬운 용어 사용’ 등에서 만족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민원 처리과정 확인 편리성’은 지난해 대비 2.6점이 떨어진 83.2점, ‘민원인 사용시설 쾌적성’은 2점이 낮아진 79.6점으로 나타났다. 구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는 민선7기 행정서비스 개선 노력의 결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며 “내년에도
인천도시공사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공동으로 공급하는 검단신도시 2단계 사업지구 내 공동주택용지 AA15·AB17블록 2개 필지가 각각 223대1, 220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토지분양에는 국내 주요 건설사 상당수가 신청하는 등 검단신도시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음이 입증됐다. 공사는 최근 토지분양 호조에 대해 ▲서울5호선 검단 연장 및 인천2호선 김포·일산 연장 가시화 ▲인천1호선 검단 연장 ▲원당~태리간 광역도로 등 광역교통 호재와 더불어 검단신도시 활성화 대책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인천도시공사와 LH는 올해 상·하반기 2차례 걸쳐 공급한 상업용지 30개 필지 모두 성황리에 매각됐으며, 주상복합용지 2개 필지(RC3, RC4)는 평균 낙찰률 143%를 기록한 바 있다. 또 검단신도시 내 공공청사 신축부지도 지난 10월8일 인천지방경찰청과 검단경찰서 신축부지의 매매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2020년 상반기 중 검단소방서 신축부지도 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2단계 내 나머지 공동주택용지 2개 필지 연내 공급을 위해 준비 중이며, 해당 필지는 연장추진중인 인천1호선 102역사 인근에 위치하고,
인천시는 24일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과 회의장에서 인천 최대 스타트업 페스티벌 ‘I-STARTUP 2019 인천창업벤처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 스타트업을 만나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인천의 기술창업 생태계와 스타트업의 우수성, 창업지원 성과를 널리 알리고, 최신 창업트렌드와 창업에 관한 다양한 정책과 정보를 제공하여 많은 사람들이 창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붐(boom)을 일으키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인천지역 우수 창업기업 20개사와 창업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한 창업지원기관 유공자 8명에 대한 시상식이 개최됐다. 메인 프로그램으로는 여행에 미치다(조준기 대표), 수퍼빈(김정빈 대표)의 창업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는 토크콘서트와 45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밤비걸이 현재 가장 각광받고 있는 직업인 유튜버를 소개하는 톡·투·유(Tlak To Youtuber)가 진행됐다. 또 창립 1주년을 맞이한 인천창업포럼, 펀딩 전문가인 와디즈(WADIZ)가 진행하는 크라우드펀딩 설명회, 투자IR 경진대회인 ‘I-STAR FUNDIN
인천시의회는 24일 개최한 ‘제235회 의정아카데미 청소년 의정교실’에 신대초교 학생회 임원 26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날 의정교실에 참가한 학생들은 발표력 향상을 위한 스피치 특강을 받고, 모의의회를 개최해 조례안을 상정하며 열띤 찬반토론을 벌여 안건을 직접 처리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지방국세청은 인천공항에 ‘납세지원센터’를 신설했다. 최정욱 인천지방국세청장은 개소식에서 “시민들이 앞으로 공항 이용시에도 납세지원센터에서 부가가치세 등 전자신고 상담을 받을 수 있고 제증명의 예약 발급 등 편리하게 국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미래희망포럼이 지역 경제발전과 안보 등 인천의 미래를 설계한다는 목표로 지난 22일 출범했다. 이날 발대식에서 해군제독 준장 출신의 이경창 회장은 “상식이 통하는 정의로운 나라, 인탁의 가치를 아는 따듯한 나라를 만들자”고 포부를 밝혔다. /박창우기자 pcw@
디에치라이팅은 늦은 밤이나 흐린 날에 도로를 환하게 밝혀주는 자동차 전조등과 안개등에 들어가는 ‘할로겐 램프’를 생산하는 우량 수출기업이다. 이 기업은 기존 할로겐 램프시장에서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오스람, 필립스, GE 등에 이어 글로벌 차량용 할로겐 램프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시장에서 점유률 4위의 강소기업이다. 1999년 인천 부평 임대공장에서 출발한 디에이치라이팅은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자동차용 할로겐 램프 전 품목을 생산하고 있다. 2009년 현대·기아차 OEM 납품과, 2012년 중국 공장 설립, 2017년 청라공장 설립과 작년에 글로벌GM의 OEM 납품을 달성했다. 현재 인천 공장과 중국의 고우(Gaoyou)공장에서 각각 월 350만개와 210만개 등 생산하고 있으며, 미주, 유럽, 중국, 중동 등 세계 50여국에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매출액 추이는 2016년에 400억원, 2017년에 499억원, 2018년에는 350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수출비중은 거의 90%에 달한다. 높은 수출 비중으로 항시 안정된 수출 기반을 유지하기 위해 현재 중국과 유럽, 인도 영업법인도 운영하고 있다. 디에이치
인천시는 23일 ‘2040년 인천도시기본계획 시민계획단’이 인천의 미래비전 등이 담긴 ‘시민제안서’를 박남춘 인천시장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공개 모집을 통해 성별, 연령별 인원수 제한 없이 시민계획단 참여신청서를 제출한 일반시민 138명 모두를 시민계획단으로 위촉했다. 이번 시민계획단은 ‘2030년 인천도시기본계획’ 수립 때와 다르게 생활권으로 분과를 구분해 자신의 거주지역의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발전방안을 제안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전문분야별 전략이 도출되도록 운영했다. 시민계획단은 지난 8월17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6개 권역으로 나누어 전문가 참여 없이 순수 시민들만의 아이디어로 3차례에 걸친 토론회를 거쳐 2040년 인천 미래비전과 생활권 미래비전 등을 도출해 시민제안서에 담았다. 2040년 미래비전은 ‘시민중심의 국제·문화·해양도시’로 선정했으며, 이는 세계적인 공항과 항만을 보유한 국제도시로서의 품격과 문화적 다양성이 공존하는 해양친수도시를 만들어 가자는 시민들의 의지를 담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휴일도 반납하
승합차를 몰다 경적을 울린 다른 차량을 밀어붙이는 등 보복 운전을 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러시아인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4단독 석준협 판사는 특수협박 및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러시아인 A(36)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석 판사는 “위험한 물건인 차량으로 협박했고 피해 차량의 동승자가 상해를 입기도 했다”면서도 “잘못을 인정하고 있으며 초범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28일 오후 6시 30분쯤 인천 연수구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트라제 승합차로 B(34)씨의 포르테 승용차를 밀어붙이는 등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 /인천=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