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기(54·사진) 인천본부세관장이 11일 취임했다. 신임 이 세관장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관세청 통관지원국장, 심사정책국장, 기획조정관 등 관세행정 중요 요직을 역임했다. 이 세관장은 취임식에서 “우리나라의 핵심 관문인 인천항과 인천국제공항을 책임지고 있는 인천본부세관에서 국민이 체감하는 현장중심의 혁신을 추진하고 미래지향적인 성과 창출을 이끌어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서 잠재력 있는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교육청이 사립유치원 비리사태 등으로 늘어난 감사 수요를 맞추기 위해 시민감사관 인력을 확대한다. 시교육청은 다음 주 중으로 시민감사관 34명을 새로 위촉하고 지난해 뽑힌 14명을 합쳐 올해 총 48명의 시민감사관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2009년 제정된 시민감사관 구성·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외부인사를 무보수 명예직인 시민감사관으로 선발해왔다. 조례는 시민감사관을 최대 50명까지 둘 수 있게 했지만 그동안은 대략 40명 안팎으로 운영했었다. 이후 지난해 사립유치원 비리가 발생했을 당시 ‘감사행정에 비해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문제가 제기되자 시교육청은 시민감사관을 충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시민감사관은 주로 교육정책 전반에 대해 개선의견을 내거나 교육감 요청에 따라 산하기관 감사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매년 시민감사관을 뽑고 있지만 작년 사립유치원 비리사태 때문에 감사관 수를 평소보다 좀더 늘렸다”며 “시민감사관들은 유치원 재무 감사에도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준법지원센터는 11일 미추홀구에서 진행하는 용현동 꽃길 조성작업에 사회봉사 대상자 6명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회봉사자들은 사회봉사 국민공모제사업으로 선정된 ‘두레정원 꽃길 조성사업’에서 텃밭의 푯말 페인트 작업, 국화꽃·백일홍 옮겨 심기 및 잡초 제거작업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의회 이용범 의장이 11일 신학기를 맞아 계양구 소재 안산·계양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육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2개의 초등학교를 방문한 이 의장은 미세먼지 대책, 노후시설, 화재예방, 통학안전 등 학교안전 분야를 중점 점검하고, 학교 관계자의 운영 애로사항에 대해 청취했다. /박창우기자 pcw@
박남춘 인천시장은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유럽 방문을 통해 ‘협치’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시정 전반에 확대 도입을 주문했다. 이 기간 동안 박 시장을 포함한 인천 대표단은 항만재생 현장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로테르담, 독일 함부르크와 산학연 혁신도시의 우수사례인 핀란드 헬싱키 알토대학교 등 항만재생과 산학연 융합의 현장을 방문하고, 국제사회와 우호·교류활동을 펼쳤다. 함부르크 하펜시티 내 항만용 발전소였던 인포 센터에서는 시민들이 의사결정에 필요한 지식을 쉽게 얻고, 모든 계획과정을 시민과 함께 진행하고 다양한 기회를 부여하는 거점공간의 필요성을 확인했다. 시는 이를 기반으로 아이디어를 확장해 상반기 중 인천역 일대에 ‘시민참여 거점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시는 올해 4월 개최하는 도시재생 산업박람회에 이번 순방 중 MOU를 체결한 KCAP A&P사를 공식 초청, 시민참여 워크숍을 개최키로 했다. 이는 유럽 도시재생의 오랜 노하우가 축적된 시민 참여모델을 내항 1·8부두 재생에 구현하고, 이를 시작으로 인천형 도시재생 프로세스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박 시장은 이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지난 8일 인천지역 소재 스마트공장 공급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 정부의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지원사업에 대해 안내하고 스마트공장 공급기업의 현장애로 청취, 개선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실시됐다./박창우기자 pcw@
중고차 허위 매물 광고로 유인한 구매자를 속여 다른 차량을 비싸게 판매한 혐의로 기소된 2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7단독(임윤한 판사)은 사기 혐의로 기소된 A(21)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6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고11일 밝혔다. 재판부는 “미끼 매물을 이용해 유인한 피해자로부터 이익을 얻은 것으로 범행 수법이 불량하고 피해 회복도 이뤄지지 않은데다 수차례 소년보호처분을 받았고 비슷한 시기에 저지른 사기죄 처벌 전력도 있다”면서도 “범행을 시인하고 있고 나이가 많지 않아 범죄 성향이 돌이킬 수 없는 정도까지 이르렀다고 보기 어렵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2월 12일 인천시 서구 한 자동차매매단지에서 화물차 허위 매물 광고를 보고 찾아온 구매자에게 에쿠스 차량을 속여 팔아 3천500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범행을 저지르고 수감된 구치소에서 동료 수용자를 때리고 괴롭힌 30대 남성이 재차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7단독 임윤한 판사는 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수용자 A(37)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같은 혐의로 기소된 B(39)씨 등 수용자 2명에게는 각각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 임 판사는 “각기 다른 사건으로 구치소에 수감됐다가 함께 생활하던 피해자를 폭행해 죄질이 좋지 않다”며 “다만 피고인 모두 범행 일체를 시인하며 잘못을 뉘우치는 모습을 보였고, 피해가 크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6월 인천구치소 한 수용실에서 동료 수용자 C(44)씨의 머리를 주먹으로 때려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B씨 등 나머지 수용자 2명도 비슷한 시기 접견 서신을 쓰레기통에 버렸다는 이유로 C씨를 폭행하거나 게임을 한 뒤 벌칙이라며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인천시는 하천의 치수기능을 향상하고, 하천 본래의 생태적 기능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수생태계 건강성을 회복하기 위해 하천의 유지·관리계획을 수립해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획의 대상은 국가하천 2개소와 지방하천 30개소 등 총 32개소이다. 특히 이번 계획은 그간 인천의 하천 내 각종 개발계획과 하천 기본계획이 상충되거나, 2009년까지 조성된 5대 생태하천이 당초 목적에 맞지 않는 사업 추진으로 발생한 지역사회와의 마찰을 해소하기 위해 관내 32개 하천의 일관성 있고, 종합적인 가이드라인 성격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유기적인 시민참여 하천관리 정책 추진과 하천관리의 친환경적 관리방식 도입을 통한 시설물 보완·관리로 수생태계 건강성을 회복하는 데 있다. 그 중 주목할 점은 인천시 하천살리기추진단 활성화와 함께 모든 하천 유지·관리사업 추진 시에는 민·관 협치 공론화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점이다. 이와 함께 142㎞에 이르는 긴 하천구간에 대한 관계 기관의 효율적인 유지·관리를 위해 ‘무인비행장치(드론)’을 하천구역 내 금지행위 단속, 시설물·하천 흐름상태·수질상태·식생 관리에 투입할 방침이다. 이렇게 축적된 영상은 계절별 하천의 변화상을 잘 볼 수
인천도시공사는 지난 9일 공사가 후원하는 ‘연수구 사랑나눔 가족봉사단’과 직접 반찬을 만들고, 선학·연수 영구임대주택 임차인 중 홀몸 어르신들께 나눠드리며 올해 첫 나눔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가족봉사단은 매월 둘째 주 토요일마다 반찬 나눔 활동을 펼치며 봉사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