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저탄소 친환경도시로의 전환을 위해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과 연계하여 약 1천가구에 총 6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주택지원사업은 정부에서 선정한 참여기업과 신청자간 설치계약을 체결한 후 한국에너지공단과 시, 군·구청에 신청하면여 설치비의 일부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그동안 시는 시민 참여형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2009년부터 2019년까지 총 3천189가구에 50억원을 투입해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지원했다. 시 신재생에너지 공급시설 설치에 대한 시민들의 자부담을 줄여 에너지원별·용량별로 태양광(3.0㎾기준)은 60만원, 태양열(6㎡기준)은 50만원, 지열(17.5㎾기준)은 195만원, 연료전지(1㎾기준)는 250만원까지 군·구와 별도로 지원하며, 연륙교가 없는 도서지역은 10% 추가지원 한다. 박철현 시 에너지정책과장은 “에너지 설비가 고가이지만 에너지비용 절감 폭이 커서 주민들로부터 호응도가 높아 설치신청 전화가 쇄도하고 있어 예산이 조기에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양한 생활밀착형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인천 지역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지난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직후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인천본부가 인천지역 418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해 31일 발표한 3월 제조업 업황 BSI는 40으로, 세계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2월(BSI 37) 이후 13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3월 비제조업 업황 BSI도 39로 2009년 1월(BSI 38) 이후 가장 낮았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이번 조사는 이달 9∼11일 이뤄졌고 418개 기업 중 366개가 응답했다. 4월 제조업 전망 BSI는 43으로, 지난달 조사한 3월 전망치 53보다 10포인트가 떨어졌다. 기업 규모별 3월 업황 BSI는 중소기업(BSI 39)이 대기업(BSI 48)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내수기업(BSI 36)의 체감경기가 수출기업(BSI 55)보다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경영 애로사항으로 ‘내수 부진’(36.9%)과 ‘불확실한 경제상황’(22.9%), ‘인력난·인건비 상승’(10.8%) 등을 꼽았다. /박창우기자 pcw@
정부가 4월9일부터 순차적으로 초·중·고등학교 ‘온라인 개학’을 하기로 했지만, 인천 전체 학생의 약 2%가 컴퓨터 등 스마트 기기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시교육청은 31일 514개 초·중·고교 학생 30만8천449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2.01%인 6천216명이 원격 수업을 받을 수 있는 스마트 기기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나머지 30만2천233명만 컴퓨터나 태블릿 PC 등 스마트 기기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기 대여를 원하는 학생은 6천277명이었으며, 이 중 인터넷 무선망도 필요하다고 응답한 학생이 1천838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교육청은 각 학교가 보유하고 있는 태블릿PC나 노트북 등 휴대할 수 있는 스마트 기기를 파악해 대여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현재 인천 내 초·중·고교에서 갖고 있는 휴대용 스마트 기기는 총 1만6천211대로, 기기가 없는 학생들에게 빌려주기는 충분한 수량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교육청은 2017년부터 올해까지 각 학교에 최소한 4개 교실은 인터넷 무선망을 구축하도록 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원격 수업에도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일단 스마트 교실이
신임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에 4월1일자로 이헌수(54·사진) 공공노사정책관이 취임했다. 이헌수 신임 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취임행사를 생략했으며, 온라인 취임사를 통해 “현 코로나19 관련 비상상황에 대응하기 위하여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등 공직사회의 솔선수범을 실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헌수 신임 청장은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및 영국 워릭대학교 노사관계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1993년 행정사무관으로 임용됐다. 이후 고용노동부 공무원노사관계과장, 노사협력정책과장, 국제협력담당관, 서울고용센터소장, 감사담당관, 대변인, 공공노사정책관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 청장은 고용·노동 분야 전반에 걸쳐 전문적 지식과 탁월한 조직관리 능력을 겸비했으며, 특히 노사관계 분야에 있어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가 30일 ‘2020년 데이터 기반 행정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이번 계획은 ‘인천시 데이터 기반 행정 기본계획(2019~2022)’과 관련 조례에 따른 올해 계획으로, 관련기관·전문가 협의 및 데이터기반행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립됐다. 시는 2019년 ▲업무정책포털, 빅데이터 플랫폼 등 데이터 행정 인프라 구축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 등 데이터 기반 일하는 방식 개선 ▲데이터 개방 포털 등 데이터 거버넌스 등을 차질없이 수행했다. 이번 시행계획은 ‘데이터 기반 행정을 활성화 한다’는 목표로 ▲정보인프라를 활용한 실질적인 일하는 방식 혁신 ▲빅데이터 분석과 정부 공모사업 등을 통한 인천시 현안문제 해결 지원 ▲데이터를 통한 시민·학계·기업 등과의 소통·협력 강화 등 3대 전략 18개 추진과제가 선정됐다. 먼저 ‘데이터 기반 일하는 방식의 혁신적 개선’ 분야에는 온라인 시민시장실을 구축해 시의 주요 정책, 실시간 도시데이터, 시정지표 등 다양한 데이터를 GIS와 인포그래픽스 등으로 시각화하여 표출함으로써 효율적인 정책관리와 시민소통에 활용하고, 업무정책포털 기능을 지속적으로 보해 행정 데이터의 수집·활용체계를 만드는 동시에 단순·반복업무에 대해 개선방안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인천시와 함께 수출 유망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스케일 업(Scale-up) 인천, 글로벌 현지화 챌린지 지원사업’을 벌인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해외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성공적인 미국 진출 및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다음달 17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미국에서 유통 가능한 완제품 및 서비스를 보유한 인천지역 소프트웨어(SW)융합기업이다. 인천TP는 6개사를 선정해 현지화, 미국 진출 및 투자, 후속 지원 등에 나설 계획이다. 인천TP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수행 파트너 벌트(The Vault)와 함께 기업의 시장성 분석, 현지 전문가 멘토링, 미국 소비자 반응조사, 바이어 및 유통사 미팅, 크라우드 펀딩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의 현지화를 위한 자금도 한 기업에 1천만여 원씩 지원한다. 또 실리콘밸리에서 활동하는 엔젤투자자, 벤처투자자, 액셀러레이터를 대상으로 기업 IR 발표를 진행하는 등 인천기업이 현지 전문가들의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최우수 기업에게는 벌트에서 2만 달러 상당의 초기 투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후보(서구갑)가 지난 29일 원도심 활성화와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적 과제로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사업 및 지하도로 개통을 제시하고, 지역 테마별 특화거리 및 ‘ㅁ’자형 녹지축 조성을 통해 쇠락하는 원도심을 발전시키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30일 밝혔다. 김 후보는 원도심에 부족한 문화시설, 주차장, 주민공동이용시설, 생활권공원 등 주민체감형 생활 SOC의 공급방안을 마련하고 특화거리를 조성해 권역별·테마별로 엮어 이야기가 있는 서구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또 ‘숲길 30리 프로젝트’를 통해 친환경 숲길을 조성하고, 도심 곳곳에 녹지 공간을 확충해 시민들이 쉴 수 있는 도시 숲 쉼터, 녹지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숲길은 총 11.7㎞ 길이로, 서구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구간을 총망라하는 코스로 이어질 예정이다. 김 후보는 “원도심과 신도심 간의 불균형 해소를 최대 과제로 삼고 기존에 없던 ‘혁신도시 모델’로 원도심 재생을 풀어내겠다”고 강조하며 ▲가정중앙시장역을 중심으로 한 음식 문화의 거리 조성 ▲석남권역 서구문화예술의 전당 건립과 트리플역세권 중심 문화의 거리 조성 ▲가좌IC주변 서구테크노밸리 조성을 제시했다. 한편, 김교흥 후
인천동부교육지원청은 30일 코로나19로 인한 혈액 부족 사태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사랑의 헌혈 운동에 동참했다. 이번 헌혈에 동참한 직원 A씨는 “처음 해 보는 헌혈에 긴장도 됐지만, 혈액이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니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보훈지청은 30일 인천사회적기업협의회 방역업체의 지원을 받아 주거환경이 취약한 재가복지대상자 가구에 코로나19 예방 방역활동을 진행했다. 인천보훈지청은 앞으로도 지역사회기관과 연계하여 방문방역, 소독 등 방역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며, 지역사회와 촘촘한 복지연계망을 구축해 든든한 보훈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계획이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병무지청이 코로나19 여파로 꽃 소비가 줄어든 화훼 농가 돕기에 동참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인천병무지청은 ‘1 Table 1 Flower’ 캠페인에 동참해 93그루의 꽃 화분을 구매했으며, 모든 직원 책상에 꽃 화분을 비치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