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배근 건국대학교 교수가 유엔무역개발회의가 한국의 지위를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 그룹으로 변경한 가운데 일각에서 제기되는 ‘선진국 분담금’에 대한 우려를 “무역에서 개도국의 혜택은 이미 2019년에 졸업했다”며 불식시켰다. 최 교수는 10일 ‘대한민국 위상 변화가 갖는 의미’라는 제목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리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일부 국내 신문이나 전문가 등이 ‘선진국 지위 변경, 기뻐만 할 일일까요?’라는 문제제기를 한다”며 “아마도 무역에서 개도국의 혜택 상실이나 선진국의 분담금 등을 얘기하고 싶을 것”이라고 했다. 실제 일각에서는 ‘선진국 비용’, ‘비용 청구서’ 등의 표현을 쓰며 선진국은 개도국 대비 관세율과 농업 보조금을 대폭 낮춰야 하며 국제사회의 요구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최 교수는 이 같은 주장에 “무역에서 개도국의 혜택은 이미 2019년에 졸업했다”며 “선진국 분담금 걱정을 보면서 소형 주택에서 살다가 중대형 주택으로 옮겨가면서 관리비 증가를 걱정하는 모습이 떠오른다”고 지적했다. 또 “무엇보다 선진국이 누리는 유·무형의 혜택을 간과한다. 선진국은 ‘국제 규칙’의 ‘설정자’”라며 “아직도 국제질서의 주요 규칙들은 강대국 혹
서울시가 광화문 광장에 있는 ‘세월호 기억공간’을 26일부터 철거하겠다고 통보한 가운데 4.16연대와 더불어민주당의 반발이 빗발치고 있다. 4.16연대가 9일 낸 입장문에 따르면 서울시는 5일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에 세월호 기억공간을 철거하겠다고 통보하면서 이달 21일부터 25일까지 기억공간에 있는 사진과 물품 등을 정리해달라고 했다. 지난해 7월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는 4.16연대, 4.16재단과 함께 ‘세월호 기억공간TF’를 구성하고 서울시에 광화문 광장 재구조화 공사 진행에 따른 기억공간 이전 논의를 요청해왔다. 기억공간TF는 서울시에 광화문광장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기억공간을 외교부 앞 세종로 공원으로 이전했다가 공사가 완료되면 다시 기억공간을 광장에 두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4.16연대에 따르면 서울시는 기억공간TF와의 7차례의 만남동안 일관적인 태도를 보이다 지난 5일 기억공간의 보존이 어렵다는 최후통첩을 날린 것이다. 또 기억공간TF가 면담을 하면서 요청했던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면담도 끝내 성사되지 않았다. 4.16연대 박승렬 공동대표는 경기신문과의 통화에서 “7번의 회의에도 실무진들의 철거 입장에 변화가 없어서 오세훈 시장 면담을 조
지역간 의료 인프라 격차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방 의료원의 시설 투자만큼이나 인력 확충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지자체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바로 공공의료 서비스 확충이다. 하지만 실상은 현재 있는 지방의료원조차도 인력난과 낙후된 시설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10월 신현영 국회의원(더민주·비례)이 보건복지부의 ‘2019년 34개 지방의료원 의사·간호사 인력 현황’자료를 분석해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국내 34개 지방의료원 의사들의 평균 근속은 5년 1개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6개의 의료원 중 수원병원(9.1년)과 포천병원(6.0년)을 제외한 나머지 4곳의 병원의 의사들은 지방의료원 의사들의 전국 평균 5년 1개월보다도 적었다. 특히 안성병원 의사들의 평균 근속은 3.3년으로 전국과 비교했을 때에도 낮은 편에 속했다. 조승연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장은 지난 달 30일 강득구·이광재 의원 등이 공동주최한 ‘지역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인구 구조 변화로 인한 의료수요의 증가, 20년 가까이 동결돼 있는 의사 정원 등으로 의료 인력 자체가 부족하다”며 “이는 지역 의료체계의 의료격차 심화를 불러와
경기도주식회사가 이달 말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서비스를 시작하는 군포시 내 활성화를 위해 지역 커뮤니티와 손을 잡았다. 경기도주식회사는 8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군포시 맘카페 산사모(군포산본을사랑하는사람들의모임), 한국외식업중앙회(군포시지부), 소상공인연합회(군포시지회)와 배달특급 홍보 활성화를 위한 지역 커뮤니티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4개 기관 및 단체는 배달특급의 성공적인 안착을 도모하고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을 위한 공공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먼저 배달특급 가맹점과 소비자 모집을 위해 각 사가 보유한 자원을 공유하고, 회원 및 제휴사를 대상으로 신규 가맹점과 소비자 홍보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 인구 27만 명 규모의 군포는 이달 29일 배달특급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공격적으로 가맹점을 모집하고 있다. 현재 500여 개가 넘는 곳이 배달특급에 입점했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는 “배달특급은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없어서는 안 될 앱”이라며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찾아주시는 만큼 군포에서도 큰 성과를 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경기도의회가 지방의회 부활 30주년을 맞아 새 자치분권 시대를 열기 위한 기념 행사를 가졌다. 도의회는 8일 도의회청사 1층 대회의실에서 ‘자치분권의 미래, 경기도의회가 만들겠습니다’를 주제로 ‘지방의회 부활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은 1부 행사인 기념식에서 축사를 통해 “지난 30년간 지방자치는 꾸준한 발전을 이뤄왔다. 지방의회의 역사는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의 역사”라며 “경기도의회도 1991년 부활 이후 지방의회로서의 전문성을 확립하고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전국 최대의 규모의 광역 의회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의회는 자치분권의 새 정기를 앞두고 있다. 지역이 다양성에 기반을 두고 주민 스스로가 지역 발전을 이끄는 새 미래”라며 “경기도의회는 사람중심, 민생중심, 의회다운 의회의 가치로 새롭게 시작하는 자치분권의 밝은 미래와 도민을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각 교섭단체 대표의원들과 이재강 평화부지사, 김규태 제1부교육감, 박정현 의정회장을 비롯한 역대 의장 등이 축사를 진행했고,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도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이 부지사는 축사에서 “여러 지역별 특성과 다양한 시대변화를 반영하
차기 대선 가상 양자 대결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오차범위 밖으로 앞질렀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업체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7월 2주차 전국지표조사(NBS)를 진행한 결과, 대선 가상대결에서 이 지사는 43%를 기록해 33%를 기록한 윤 전 총장보다 10%p 앞섰다. 이 지사는 ▲18~29세(32%) ▲30대(43%) ▲40대(66%) ▲50대(46%)에서 앞섰고, 윤 전 총장은 ▲60대(51%) ▲70세 이상(50%)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조사에서 이 지사는 ▲서울(43%) ▲인천·경기(46%) ▲광주·전라(61%)에서 앞섰고, 윤 전 총장은 ▲대전·세종·충청(43%) ▲ 대구·경북(45%), ▲강원·제주(39%)에서 앞섰다. 윤 전 총장은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3위를 달리고 있는 이낙연 전 대표와의 양자대결에서는 36%의 지지율로 동률을 이뤘다. 대권주자 전체를 대상으로 한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 지사가 27%, 윤 전 총장이 21%를 각각 기록하며 지난주와 동일했다. 이 전 대표(14%)와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4%)이 뒤를
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2021 소상공인 온라인 마켓 입점 지원 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 25개사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비대면 온라인 시장 확대 등 변화하는 소비·유통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도내 소상공인의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등 온라인 마켓 입점을 도와 판로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는데 목적을 뒀다. 지원 대상은 온라인 마켓 입점을 희망하는 도내 소상공인으로, 기 입점자라 하더라도 현재 운영 중인 온라인 마켓과 별개로 타 온라인 마켓 입점을 희망할 경우 참여가 가능하다. 올해 25개사 100개 상품을 지원대상으로 선정, 온라인 마켓 입점 준비(서류준비, 상품 등록 등)부터 상품 컨설팅(상품기획, 스토리텔링 등), 상세 페이지 제작(제품 사진 촬영 등) 등을 지원한다. 입점 온라인 채널은 도매매, G마켓, 옥션, 11번가, 네이버쇼핑 등 선정 업체의 의견을 반영해 지원하며, 지원 대상 1개사 당 최대 5개 제품까지 출품할 수 있다. 참여 희망 소상공인은 필수 서류를 구비해 오는 20일 오후 6시까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지역화폐팀으로 이메일(limi2021@gmr.or.kr) 또는 우편·방문(수원시 영통구 광교중앙로 140 수원컨벤션센터 5층)
경기도가 밤 10시(22시) 이후 공원 내 야외음주 금지 행정명령을 내릴 것을 공원 관리 주체인 도내 31개 시군에 권고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일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수도권 코로나 발생자 급증 추세에 따른 수도권 방역조치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22시 이후 공원 등 야외 음주 금지 시행을 발표한데 따른 조치다. 특히 아직 과태료 부과 등 위반행위에 대한 강제수단이 마련되지 않아 계도만으로는 이행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어 이번 조치를 추진하게 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이를 위해 지난 7일 공문을 통해 도내 31개 시군 공원 관리부서에 시·군별 준비상황에 맞춰 행정명령을 신속히 시행해 줄 것을 권고했다. 각 시·군이 관할 지역 공원을 대상으로 행정명령을 내리면, 22시 이후부터 익일 시·군별로 정한 시간까지 공원에서 야외음주 행위자에 대해 우선 계도를 통해 협조를 구하고 이에 불응할 때에는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도는 이번 조치로 정부의 수도권 방역조치 강화방안 이행에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수도권 코로나19 감염 확산방지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방역이 요구되는 시기인 만큼, 이번
기본소득국민운동 경기2본부(상임대표 김도현)가 7일 경기도 안양에서 출범식을 열었다. 광역자치단체 단위로는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의 18번째 본부다. 이날 출범식은 1·2부로 구성됐으며 1부는 경기2본부 출범식, 2부는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 김세준 상임대표(국민대 교수)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기본소득으로 행복한 청년’을 주제로 진행된 강의에서 김 대표는 “일자리가 사라지고 소득·자산 격차가 확대되는 시대에 기본소득은 필수적”이라며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기본소득의 시대가 더욱 빨리 열릴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경기2본부 출범식은 20대 대학생들이 기획·진행한 것이 특징이다. 출범식 참석자의 대다수도 20대 청년들이었다. 더 나아가 경기 2본부는 ‘청년이 살고 싶은 대한민국, 기본소득으로 행복한 대한민국’을 표방한다. 김도현 경기2본부 상임대표(청년교육전문가)는 “경기2본부는 청년층을 중심으로 이끌어나갈 계획”이라며 “경기2본부가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기본소득 운동의 확산, 세대 간 소통과 교류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는 전 국민 기본소득 실현과 확산을 위해 설립된 단체로 전국 18개 시도의 80여 개 지자체(지역)
여당의 대권 후보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여성가족부의 부분적 업무조정은 필요하지만, 부처의 본질적 기능은 유지되고 강화돼야 한다”며 여성가족부 폐지 주장에 반대의 뜻을 밝혔다. 이 전 대표는 7일 페이스북에 ‘여성가족부 폐지주장에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남기며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 등의 여성가족부 폐지 주장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여성가족부는 1998년 제정된 ‘남녀차별 금지 및 구제에 관한 법률’을 토대로 2001년 김대중 대통령님이 처음 만드신 ‘여성부’에서 시작됐다”며 “이후 노무현 정부에서 ‘여성가족부’로 확대개편돼 사회 발전과 변화에 따른 여러 기능, 가정폭력과 성폭력 등 여성 대상 범죄 대응, 여성정책 기획, 저출산 고령화 대응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성가족부의 역할 조정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시대와 상황이 과거와 많이 달라졌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여성의 권익을 신장하고 여성의 참여를 끌어올려야 할 분야들이 많다”고 강조했다. 또 “뿌리 깊은 성차별과 가부장적 문화로 인한 갈등도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가정과 가족에 관한 업무도 늘어난다”고 덧붙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