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은 아동·청소년 웹툰 창작교육 ‘2025 꿈의 스튜디오’ 시범운영 13주 과정을 마무리하고, 학생 작품과 창작 과정을 공유하는 결과전시 '작가의 방, 함께 그리는 웹툰'을 12월 12~19일 부천시민회관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2025 꿈의 스튜디오’는 8~11월 총 13주 동안 부천 초·중학생 25명이 웹툰 기초, 캐릭터 설정, 콘티 구성, 디지털 채색까지 학습하며 자신만의 웹툰을 완성한 과정 중심 프로그램이다. 웹툰 작가 임덕영·허민규·천범식·박새한·앙드레 드헨이 강사로 참여해 전문성과 실무를 전했다. 전시는 완성 작품뿐 아니라 창작 과정을 7개 섹션으로 입체 구성했다. 웹툰 결과물과 13주 창작 기록이 주목된다. 12월 13일 오후 2시 개막 오프닝에 아티스트 토크, 수료증 수여, 네트워킹이 진행된다. 재단은 청소년이 세계를 상상·표현하도록 지원하는 창작교육의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가 13주 성장 경험을 시민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 봤으며, 청소년 창작 의지 제고와 지역 문화예술교육 기반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부천시는 행안부 ‘2025년 읍면동 복지·안전서비스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행안부 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추진단이 전국 229개 시군구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복지·안전 사각지대 해소 선도모델 발굴·확산을 위해 매년 열린다. 올해 서면심사와 본선 발표심사를 통해 22개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부천시는 ‘온(溫)스토어’ 사업으로 복지 분야 장관상을 수상했다. ‘온스토어’는 슈퍼·약국·식당 등 지정 가게가 위기가구 발견 시 생필품 즉시 지원하고, 시가 민관 협력으로 방문 상담·공적 복지 연계까지 하는 ‘즉시지원’ 모델이다. 시민이 복지 주체로 참여하는 점이 주목받았으며, 가게 운영자가 위기 감지 시 직접 지원하는 현장 중심 체계가 창의성과 효과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미연 복지정책과장은 “민관 협력 위기가구 지원 모델의 성과”라며 “소외 없는 돌봄과 촘촘한 안전망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부천시는 지난 4일 ‘2025년 부천시 10대 뉴스’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시정 전반의 시민 체감도와 관심도를 확인하고 향후 운영 방향에 반영하기 위함이다. 10대 뉴스는 시가 중점 추진한 15개 사업·현안을 대상으로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일까지 SNS 투표로 뽑혔다. 개인당 5개 선택 방식에 총 2144명이 참여하며 높은 시민 관심을 보였다. 1위는 ‘부천역 막장 유튜버 OUT’으로 1200표(11%). 부천역 무분별 촬영·소란 행위에 시설 개선과 입법 추진 중이며 시민 관심도 높았다. 2위 ‘부천과학고 유치’(1197표, 2월 확정), 3위 ‘소사역 KTX-이음열차 정차 추진’(1089표, 서부수도권 교통 개선)이 뒤를 이었고, ‘부천페이 확대 발행’(1049표), ‘부천루미나래 개장’(889표, 10월 자연생태공원 미디어파크)이 상위권. 중동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지정·원도심 정비, 송내국민체육센터 개관 등 생활체육시설 확충, 대장산업단지 기업 유치 등도 10대 뉴스에 이름을 올렸다. 시 관계자는 “시민 참여로 정책을 함께 만든다”며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이 필요로 하는 공감 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부천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는 4일 제287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오정동 148번지 오정군부대 도시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군부대 이전 완료와 기획재정부·국방부의 기부 대 양여 합의 확정으로 사업이 본격화된 가운데, 부지 정비와 토양정화 진행 상황 및 개발 계획을 점검하기 위함이다. 오정군부대 사업은 44만㎡ 부지에 4000세대 공동주택, 복합문화센터·공원·도로·공공청사 등 생활기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과 균형발전의 핵심으로 기대된다. 최근 국방부와 기부채납·양여재산 최종 합의각서 체결로 이전·정리·정화 협의 지연이 풀리며 본격 추진 국면에 들어섰다. 위원들은 현장상황실에서 철거 현황, 토양오염 정화 범위, 세척장 운영, 추진 일정 등을 보고받았다. 장기 군사시설 부지 특성상 정확한 오염조사와 정화 안전성을 강조하며 세밀히 점검했다. 이어 토양세척장과 정화 현장을 둘러보며 정화 속도, 잔류오염 검증, 주거단지 조성 연계 등을 질의했다. 최의열 위원장은 “71년 만에 시민에게 개방되는 오정 부지는 원도심 정주환경 개선의 중요한 개발지”라며 “토양정화와 기반 정비가 차질 없이 추진돼야 주민편의시설 조성도 원활하다”고 강조했
삼성전자가 3분기 eSSD 시장에서 매출을 회복하며 SK하이닉스와 격차를 다시 벌렸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3분기 상위 5개 브랜드 총매출은 65억4천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28% 급증했다. 북미 CSP의 AI 인프라와 서버 확장으로 eSSD 출하량·가격이 크게 올랐고, 4분기 평균 계약가도 25% 이상 상승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28.6% 증가한 24억4천만달러를 기록하며 점유율 35.1%로 1위를 유지했다. 2분기 0.5% 증가에 그쳤던 매출이 범용 서버 수요 반등으로 성숙 노드 SSD 대규모 주문을 잡은 덕이다. SK하이닉스(솔리다임 포함)는 27.3% 성장한 18억6천만달러, 점유율 26.8%로 2위. 양사 격차는 3분기 8.3%p로 확대됐다. 4위 키옥시아는 30% 이상 늘어난 9억7천800만달러로 3위 마이크론(9억9천100만달러)을 추격했고, 5위 샌디스크는 2억6천900만달러였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 5일 ‘2025년 제3차 산업안전·탄소중립 확산 대·중소기업 추진협의회’를 열고 올해 추진 사업을 점검했다. 회의에는 한국노총 경기본부, 경기경영자총협회, 경기도,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포스코DX, LG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한국후꼬꾸 등 대·중소기업 위원들이 참석했다. 올해 대·중소기업 산업안전과 탄소중립 전파 교육, 산재예방 토론회, 탄소중립 활성화 포럼 등 지원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기업 규모와 업종별 맞춤형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중소기업의 안전관리 인력과 예산 부족 문제에 공감하며 원·하청 상생과 안전수준 격차 해소를 위한 실질적 지원 필요성을 확인했다. 이에 위험성 평가 컨설팅, AI 기반 TBM 스마트 안전관리 기술, 다국어 안전교육, 산업단지 중심 안전문화 프로그램 등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책들이 논의됐다. 중대재해 처벌 강화와 산업재해 예방 정책 속에서, 안정적 안전 역량 확보를 위해 참여 기관 간 협력과 연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 관계자는 “대·중소기업이 함께 협력하는 구조를 만들어 산업안전과 탄소중립 과제가 현장에서 실질적 변화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노사민정 협력을 중심으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장애인웹툰아카데미 ‘상상꿈툰’의 '우리가 바라는 세상' 전시회를 오는 12월 9일(화)부터 14일(일)까지 부천아트센터 1층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상상꿈툰’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애인 작가들이 1년간의 창작 과정을 거쳐 완성한 웹툰, 인스타툰, 일러스트 작품을 지역사회에 선보이는 자리다. 각자의 시선과 감성으로 그려낸 ‘바라는 세계’를 작품에 담아 관람객과 공감한다. 전시장에는 작품 감상 외에도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컬러링 체험존이 마련돼, 작가들의 그림 스타일을 체험하며 예술적 교감을 나눌 수 있다.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장애인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웹툰이라는 예술 장르를 통해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고정밀 힘·토크센서 전문기업 에이엘로봇이 12월 3일 일본 도쿄에서 개막한 ‘2025 국제로봇전(iREX 2025)’에 참가해 고정밀 센서 제품군과 스마트 제어 솔루션을 선보였다. iREX는 일본로봇공업회(JARA)와 닛칸공업신문사가 공동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로봇 전문 전시회로, 1974년 첫 개최 이후 2년마다 열리며 올해로 26회를 맞았다. 오는 6일까지 진행되는 올해 전시는 ‘Sustainable Societies Through Robotics(로봇과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사회)’를 주제로 AI, ICT, 센서, 정밀 제어, 로봇 부품 등 다양한 기술이 소개되고 있다. 개막 이후 에이엘로봇 부스에는 업계 관계자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6축 힘·토크센서와 관절형 토크센서 등 주요 제품군에 대한 관심이 높았으며, 표준제품 사양, 커스터마이징 가능성, 통신 방식, 장비 적용 시 인터페이스 구성 등에 대한 문의가 활발했다. 실시간 힘·토크 모니터링을 제공하는 평가키트 데모도 방문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Active Compliance Control 기반 연마 자동화 솔루션도 소개됐다. 복잡한 형상에서도 일정한 힘을 유지하도록 외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기술나눔 수혜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산업부-삼성전자 기술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산업부 기술나눔 사업에 200건의 특허 기술을 제공했으며, 이 중 125건의 특허가 99개 기업에 무상으로 이전됐다. 주요 제공 특허로는 AI 기반 콘텐츠 자동 검색·추천 시스템, 영상 스케일링 장치, 청소로봇 및 그 제어방법, 위험상황 감지장치, 건강정보 자동기록 장치 등이 있다. 특히 AI 기반 콘텐츠 자동 검색·추천 시스템은 딥러닝 기술로 입력 메시지의 문맥·감정에 맞춰 콘텐츠를 추천하는 기술로, 많은 기업의 관심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기술나눔에 참여해 총 7,008건의 기술을 제공했으며, 이 중 1,335건의 특허가 772개 기업에 무료로 이전됐다. 산업부 주관 기술나눔은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이 가진 미활용 우수 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 무상 이전하는 동반 성장 사업이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기술나눔을 통해 우수기술이 활발히 이전돼 우리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사업화 및 시장진출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부천산업진흥원이 부천 소재 기업의 아이디어 권리화를 위해 추진한 ‘2025년 중소기업 지식재산 지원 사업’이 114개 기업에 산업재산권 출원 161건을 지원하며 지역 기업 경쟁력 강화에 성과를 거뒀다. 진흥원은 2005년부터 ‘부천지식재산센터’를 운영하며 중소기업의 산업재산권 보호와 우수 기술의 선제적 권리 확보를 위해 지식재산 교육과 멘토링 상담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왔다. 올해 사업은 기업 수요에 맞춰 국내외 출원 지원에 집중했다. 이번 지원 사업은 출원 비용을 부담해 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지식재산 확보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마중물 역할을 했다. 전자기기, 화장품 등 부천시 주력 산업뿐 아니라 AI 기반 플랫폼 서비스 등 4차 산업 분야의 혁신 아이디어까지 폭넓게 지원하며 기업들의 호응이 높았다. 다양한 분야의 수요가 몰리면서 당초 12월까지 예정됐던 사업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지원을 받은 기업 담당자는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고 기술적 우위를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실질적인 지원을 받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신동학 원장은 “금형, 세라믹 등 부천시 특화산업은 물론 뷰티, 로봇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특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