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독도사랑운동본부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함께하는 ‘Go! Doko Hero’ 프로젝트의 두 번째 이야기를 선보인다. 지난해 미국 미네소타대학교 독도동아리 KID 학생들을 첫 번째 주인공으로 조명한 데 이어, 이번에는 캐나다와 한국에서 18년간 ‘dokdotakeshima.com’ 사이트를 운영하며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알린 스티븐 바버(Steven Barber) 씨를 소개한다. 그는 한국인이 아님에도 꾸준히 독도 알리기에 앞장서 온 인물로, 서경덕 교수가 직접 캐나다 현지를 찾아가 그의 삶과 신념을 영상에 담았다. 20일 공개되는 1편에서는 바버 씨가 독도 홍보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그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 그리고 그 속에서 느낀 자부심 등을 인터뷰로 풀어낸다. 이어 공개될 2편에서는 바버 씨의 가족이 거주하는 집을 방문해, 그가 18년간 걸어온 길을 동행해온 가족들의 진솔한 마음과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전한다. 영상은 캐나다의 아름다운 풍경을 교차 편집해 감동을 더했다. 서경덕 교수는 “바버 씨는 국적을 넘어 진정으로 독도를 사랑한 분”이라며 “이런 숨은 영웅들이 있었기에 세계 각지에서 독도의 진실이 알려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와 주한프랑스대사관 문화과가 공동 주최하는 뉴미디어 전시 ‘MetaSensing–감지하는 공간’이 다음 달 7일부터 16일까지 서울 강남구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2020년부터 이어진 한–프 디지털 아트 협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급속히 발전하는 AI와 XR 기술을 예술 언어로 해석해 기술·자연·인간의 새로운 감각 생태계를 탐구한다. ‘MetaSensing–감지하는 공간’은 ‘공간을 감지하는 기술’을 주제로 VR, 설치 작품, AI영화 등 다양한 형식의 몰입형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들은 ‘감지(Perception)–변환(Transformation)–재구성(Reconstruction)’의 과정을 따라 구성돼, 관객은 기술이 감각을 어떻게 확장하고 재정의하는지 직접 체험하게 된다. BIFAN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기술을 통해 감각의 경계를 탐색하는 새로운 예술 실험의 장이 될 것”이라며 “프랑스와 한국이 함께 구축한 디지털 예술 생태계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부천시가 17일 소풍컨벤션에서 '2025년 부천기업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며 지역 경제 성장에 힘써온 기업인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산업 생태계의 중심인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기업 간 상호 소통과 협력의 장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행사장에는 국회의원, 경기도의원, 시의원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관내 기업인 단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기념식은 샌드아트 퍼포먼스와 팝페라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부천시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 51명을 선정해 표창을 수여했다. 표창 수상자는 일자리 창출과 기술혁신,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았다. 행사는 수상자 축하, 인사말,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기업인들은 현장에서 교류와 협력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부천 산업을 묵묵히 지켜 온 기업인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부천시는 네거티브 규제 확대 등으로 시장 자율성을 높이고, 신산업과 신기술이 자유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부천시의회가 올해 청소년의회교실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17일 오정초등학교 학생들의 참여를 끝으로 2025년 운영을 모두 마쳤다. 청소년의회교실은 관내 초·중학생이 지방의회의 역할과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지역별 균형을 고려해 총 16회에 걸쳐 운영됐다. 총 6개 학교 339명의 학생이 참여하며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참가 학생들은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모의 본회의를 진행하며 안건 발의, 제안 설명, 찬반 토론, 표결 등 실제 의사진행 절차를 체험했다. 또 의정사료관을 견학하며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특히 마지막 회차에 참여한 오정초 학생들은 ‘청소년의 시각에서 본 생활 속 문제’를 주제로 ▲픽시(노브레이크) 자전거 단속 요청 ▲길거리 흡연구역 및 쓰레기통 설치 등 지역 현안을 안건으로 상정하고 토론과 표결을 진행했다. 김병전 의장은 “청소년의회교실을 통해 민주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경험을 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방의회를 더 깊이 이해하고 사회참여 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시의회는 내년에도 청
부천시는 지난 17일 부천역 피노키오광장과 마루광장에서 ‘부천역 막장 유튜버 근절 시민대책위원회’ 발대식과 가두캠페인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조용익 부천시장과 시민단체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부천역 일대에서 일부 유튜버와 BJ들이 벌이는 욕설, 폭력, 음주, 노출 등의 일탈 행위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민 주도로 조직된 대책기구의 출범을 통해 주민 불편을 줄이고 훼손된 도시 이미지를 되찾는 것이 목표다. ‘부천역 막장 유튜버 근절 시민대책위’는 관내 17개 국민운동단체·시민단체 등이 참여해 구성됐다. 발대식은 결성 선언과 경과보고, 조용익 시장의 격려사, 구호 제창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 200여 명은 피노키오광장 일대에서 거리 캠페인을 펼치며 시민들의 동참을 독려했다. 조용익 시장은 이날 ‘막장 유튜버·BJ 제재 입법 촉구 서명부’에 직접 서명하며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선 실천이야말로 도시 질서를 지키는 가장 큰 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이 건전한 미디어 문화와 안전한 거리 조성을 위한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대책위는 앞으로 요일별로 가두캠페인을 이어가며 부천역 주변 건전한 거리문화 조성에 앞장설 예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가 10월 17일 사무국에서 ‘2025년 제2차 경기지역 산업안전 예방 네트워크 간담회’를 열고, 산재 예방 지원방안과 협력 강화책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기도와 안산, 수원, 시흥, 용인, 안양, 화성시 노사민정 관계자 및 시흥시노동자지원센터, 안산노동안전센터 등 9개 기관이 참석했다. 주요 의제로는 2025년 경기지역 산업재해 예방 지원과 2026년 연계 협력 방안이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현장 중심 안전체험 교육장 방문, 플랫폼·이동 노동자 교육, 안전일터 캠페인 등의 활동 현황을 공유하고, 지역 간 산업안전 릴레이 캠페인 추진 등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2026년에는 참여 기관 확대와 정보 공유를 통한 네트워크 강화에 뜻을 모았다. 간담회 참석 기관들은 정부와 경기도 정책에 발맞춰 노사민정 차원의 안전문화 정착 필요성에 공감하며, 지역별 합동 캠페인을 통해 산업재해 예방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계획하고 있다.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 관계자는 “산업재해 예방은 단일 기관 노력으론 한계가 있어 지역 노사민정이 함께 대응하는 시스템 구축이 중요하다”며 “이번 간담회를 바탕으로 산재 예방 거버넌스를 강
경기경영자총협회가 지난 16일 안산 엠블던 호텔에서 ‘2025년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권역별 네트워크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수도권·강원권역 내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활성화와 호텔·관광산업 분야 프로그램 고도화 방안을 모색했다. 협의회에는 한국호텔관광교육재단, 안산시청, 관광·레저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 대학 교수 및 대외협력 담당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내 일경험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특히 특화 직무 발굴과 우수사례 확산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청년 일경험 지원 사업으로, 청년들에게 다양한 직무체험 기회를 제공해 노동시장 진입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기경영자총협회는 수도권 및 강원권역 일경험 지원센터 역할을 맡아 참여기업 발굴, 프로그램 운영기관 컨설팅, 일경험 확산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협의회는 다양한 기관이 모여 청년 일경험 사업 내실화를 논의한 의미 있는 자리”라며 “지역 특성에 맞는 직무모델 발굴과 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2025년 부천문화재단 공공극장 활성화 사업에 선정된 창작집단 ‘유리’가 오는 11월 13일 목요일부터 30일 일요일까지 부천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미스터리 심리 추리극 〈어둠 속에서〉(부제: 이것은 안나의 이야기이다) 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작품은 후천적 시각장애를 얻은 여성 ‘안나’가 기억의 어둠을 더듬으며 자신에게 닿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시각을 잃은 여성이 낯선 저택에서 겪는 혼란과 진실 탐색의 여정을 통해 인간 존재의 불안, 기억의 본질, 그리고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섬세하게 탐구한다. 관객은 작품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보고, 무엇을 믿고 있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과 마주하게 된다. 극 중 ‘안나’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저택에 도착한 뒤, 자신을 돕는 ‘집사’와의 관계 속에서 점차 불안과 혼돈에 휩싸인다. 들려오는 목소리와 낯선 인물의 등장, 단편적으로 떠오르는 기억의 파편이 현실과 환상을 뒤섞으며 하나의 퍼즐처럼 진실을 향해 이어진다. 창작집단 ‘유리’는 “이번 공연은 시각적 결핍을 넘어 누구나 가진 불안과 상처를 ‘어둠’으로 표현했다”며 “조명과 음향, 무대의 질감을 활용해 안나의 심리를 시각화함으로써 관객이 내면의 긴장감에 몰입할 수 있도록
부천시가 서해선 KTX-이음 열차의 소사역 정차를 실현하기 위한 10만 시민 서명운동에 나섰다. 시는 이번 서명운동을 오는 12월 19일까지 진행하며, 부천시민은 물론 인천·서울 서남권 주민들의 광역철도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산업과 관광 활성화를 통한 경제적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온라인 서명은 QR코드와 부천시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서명은 시청과 원미·소사·오정 각 구청, 36개 동 행정복지센터, 그리고 소사역·부천시청역 등 전철역 주요 거점과 아파트 단지 등 시민 접근이 용이한 장소에서 진행된다. 시는 시민·지역단체·학교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병행한다. 특히 ‘서해선 KTX-이음 소사역 정차’의 필요성과 지역 발전 효과를 널리 알리기 위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홍보와 지역 축제 현장 캠페인 등 다채로운 시민 참여 행사도 추진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KTX-이음 소사역 정차는 단순한 교통 개선을 넘어 부천이 서해선 시대 수도권 서남부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시민의 한마음 한뜻이 변화를 만드는 만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현재 부천·인천 등 서남권 주민이 충
부천시의원들과 국외 출장을 가면서 항공료를 부풀려 빼돌린 혐의로 부천시 소속 공무원과 여행사 관계자 등이 검찰에 넘겨졌다. 부천원미경찰서는 최근 업무상 배임 혐의로 부천시 소속 공무원 4명과 여행사 관계자 2명 등 총 6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부천시의회에서 근무하던 공무원 4명은 지난 2024년 4월 부천시의원들과 국외 출장을 가면서 항공료를 부풀려 출장비를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검찰에 송치된 6명 가운데 부천시의원은 포함되지 않았다"면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2월 지방의회 국외 출장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항공료를 부풀린 사건에 대해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