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가 보고되면서 부천시가 시민들에게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는 반드시 백신 접종에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부천시에 따르면 일본뇌염은 주로 8월부터 10월 사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11월까지 산발적으로 이어지는 제3급 법정감염병이다. 시는 최근 매개모기 증가세 속에서 환자 발생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올해 3월 27일 일본뇌염의 주요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처음 확인되면서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됐다. 이어 여름철 들어 모기 밀도가 증가함에 따라 8월 1일 일본뇌염 경보로 단계가 상향됐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는 감염된 모기에 물릴 때 전파된다. 초기에는 발열과 두통 등 가벼운 증상으로 시작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악화돼 고열·경련·혼수 등 중증 신경계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시는 ▲기피제 사용 ▲밝은색 긴 옷 착용 ▲방충망 및 모기장 관리 등을 생활화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증상이 의심될 경우 지체 없이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본뇌염은 백신으로 예방 가능한 감염병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육아용품 브랜드 브라운 물티슈(BROWN)가 ‘독도의 날(10월 25일)’을 맞아 독도사랑운동본부와 손잡고 ‘1025 독도에디션 물티슈’를 출시했다. 이번 협업은 일상 속에서 아이와 함께 자연스럽게 독도를 기억하고 수호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브라운 1025 독도에디션’은 “독도를 지키는 진짜 히어로, 오늘의 우리”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총 4종의 한정 디자인으로 선보인다. 캡 디자인에는 독도의 지명 변천사, 위치 좌표, 우편번호와 함께 일본의 남획으로 멸종된 독도 바다사자 ‘강치’ 이미지를 담았다. 브라운 대표 색상인 브라운과 골드 컬러를 적용해 독도의 상징성과 고유한 가치를 담아냈다. 또한 제품에는 외교부가 제작한 독도 역사 영상의 QR코드를 인출스티커에 삽입해, 소비자들이 물티슈 사용과 동시에 대한민국 영토 독도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브라운의 프리미엄 라인인 VIP 골드브라운 제품에는 100% 생분해 레이온 원단을 사용했으며, 신생아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A등급 성분으로 구성됐다. 또 해양심층수와 카카오 추출물을 함유해 피부 자극을 최소화했다. 독도사랑운동본부 조종철 사무국장은 “독도를 알리는 일은 거창한 캠페인보다 생
한국펄벅재단이 설립 60주년을 기념해 오는 11월 1일 경기 부천 상동호수공원에서 ‘펄벅 in WALK’ 걷기축제를 연다. 이번 행사는 ‘다름을 존중하는 나의 걸음’이라는 주제로 다문화 감수성과 상호 존중의 가치를 시민들과 나누고자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상동호수공원을 걸으며 다문화 인식 개선 체험, 다짐 리본 달기, 인생네컷 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고, 혼혈인 초대가수 공연도 펼쳐진다. 완주자에게는 완주메달과 특별 기념품이 제공된다. 이번 걷기축제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600명을 모집해 조기에 마감될 예정이다. 신청은 한국펄벅재단 홈페이지 또는 홍보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권택명 상임이사는 “펄 벅 여사의 박애정신을 이어 받아 다름을 존중하고 어우러지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취지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가을 정취 속 가족, 친구, 이웃과 의미 있는 걸음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풍산 후원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을 받았으며, ㈜비타민엔젤스 등 다수 기업과 단체가 후원에 참여했다. 자세한 문의는 한국펄벅재단으로 하면 된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부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부천활박물관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전통 활의 예술성과 기술적 가치에 주목하는 특별전 ‘뿔활展Ⅴ 각궁’을 연다. ‘뿔활展’ 시리즈의 다섯 번째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국가무형문화재 궁시장 보유자 김윤경 선생의 작품 세계를 중심으로, 부천 활 문화의 뿌리와 현대적 계승 가능성을 재조명한다. 김윤경 보유자는 초대 궁시장 고(故) 김장환의 뒤를 이어 제자 김박영과 함께 부천 전통 활 제작의 맥을 잇고 있으며, 박물관과 협력해 시연 및 교육 프로그램도 꾸준히 펼쳐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각궁의 제작 재료와 과정, 형태적 특징이 다채로운 시각 자료와 함께 선보여지며, 활이 단순한 무기를 넘어 장인정신이 녹아든 예술 작품임을 보여준다. 특히 전시 기간 중에는 김윤경 선생이 참여하는 각궁 제작 시연이 진행돼 방문객들이 정교한 전통 활 제작 과정을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진흥원, 부천문화재단, 부천활박물관이 공동으로 후원하며, 지역사회 속 전통무형유산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한병환 부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들이 활 제작과 궁시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부천이 활의
부천상공회의소는 지난달 29일 충남 태안 솔라고C.C에서 ‘제13회 부천상공회의소 회장배 상공인 자선골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부천 지역 상공인들의 결속을 다지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외된 이웃 지원을 위한 성금 마련을 목적으로 열렸다. 행사에는 김종흠 회장을 비롯해 부천 지역 주요 기업인과 단체 대표 등 160여 명이 참석했으며, 총 5000만 원의 성금이 모였다. 김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은 상공인들의 당연한 사회적 책임”이라며 참가자들의 협조에 감사를 표했다. 모금된 성금은 부천희망재단(3000만 원), 부천장학재단(500만 원), 부천근로자장학재단(1500만 원) 등 3개 기관에 전달돼 경제적 어려움과 교육 지원, 근로 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에 사용된다. 한편, 대회 우승은 정상열 ㈜신광엠앤피 대표이사가 차지했고, 메달리스트는 남자 부문에 김기준 ㈜세기프라코 대표이사, 여자 부문은 김화숙 진흥산업㈜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부천시는 오는 11월 21일까지 대학가의 친환경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2025 부천 캠퍼스 컵 숏폼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일회용품 없는 캠퍼스 조성과 다회용 컵 사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 대상은 ‘캠퍼스 컵’ 사업이 운영 중인 가톨릭대, 부천대, 유한대, 서울신학대 등 부천 소재 4개 대학의 재학생 및 휴학생이다. 참가자는 ‘캠퍼스 컵’을 주제로 1분 30초 이내의 숏폼 영상을 자유롭게 제작해 응모할 수 있다. 출품 방법은 개인 SNS에 영상과 함께 필수 해시태그(#부천 #캠퍼스컵 #탄소중립 등)를 달아 업로드한 뒤, 영상 주소(URL)를 기입한 신청서를 각 대학 담당자에게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1차 대학 심사와 2차 부천시 심사를 통해 진행되며, 총 12개 작품이 최종 선정된다. 수상팀에는 상장과 함께 ▲최우수 1팀 100만 원 ▲우수 1팀 60만 원 ▲장려 2팀 각 30만 원 ▲노력 8팀 각 1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최종 결과는 12월 중 부천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청년들의 창의적인 시선이 시민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하길 바란다”며 “캠퍼스 컵과 텀블러 사용이
부천FC1995가 지역 중학생들이 참여하는 축구 축제 ‘2025 부천FC1995 틴즈월드컵’을 개최한다. 지난해 첫 대회로 지역 내 청소년 축구 저변 확대에 기여한 틴즈월드컵은 올해로 2회째를 맞는다. 올해는 계남중, 부명중, 부천동중, 부천여월중, 부천일신중, 부천중, 성주중, 소사중, 원미중, 중흥중 등 10개교 약 200명의 학생이 참가해 우승을 향한 열전을 벌인다. 이 가운데 7개 학교는 지난해에 이어 연속 참가해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10월부터 예선을 시작해 본선을 거친 뒤, 오는 11월 23일 부천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결승전은 부천FC1995의 리그 최종전 종료 후 진행되며, 선수단 입장과 시상식 등 프로 경기와 동일한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참가 학생들은 실제 경기장에서의 긴장감과 감동을 함께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12일 북부수자원생태공원에서 열린 1차 예선에서는 여월중, 부천중, 부명중, 부천동중이 승리하며 대회의 서막을 열었다.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한 부천동중 김형호 담당 교사는 “우리 학생들에게 축구는 생활의 활력소이자 행복의 통로”라며 “이번 대회에서도 학생들의 성장과 열정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아시아 공연예술의 미래를 논의하는 국제행사 ‘제41회 2025 FACP 부천 총회’가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부천아트센터 일대에서 열린다. (재)부천아트센터가 주최하고 아시아문화진흥연맹(FACP)과 (사)한국공연예술경영협회 등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혁신과 협력 – 공연예술의 미래(Innovation & Collaboration: Next Phase of the Performing Arts)’를 주제로 열린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예술가, 기획자, 문화정책 리더 등 공연예술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변화하는 예술 환경 속 지속가능한 협력 모델을 모색할 예정이다. 1981년 창립된 FACP는 공연예술 교류를 선도하는 아시아 문화네트워크로, 이번 부천 총회는 2018년 부산 대회 이후 7년 만에 열리는 국내 개최다. 이번 행사는 한국 공연예술계의 저력과 부천의 문화 역량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총회 첫날에는 곤도 세이이치 전 일본 문화청 청장이 기조연설을 맡으며, 박인건 국립중앙극장장과 조이스 추 FACP 회장이 아시아 예술의 전통과 혁신, 공감의 확장에 대해 토론한다. 이어 김성우 서울대학교 교수와 에셔 차이 대표가
부천문화재단 산하 부천시민미디어센터가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복사골문화센터에서 ‘2025 부천 시민미디어 페스티벌 오픈스크린데이: 모두를 잇는 이야기’를 개최한다. 올해 페스티벌은 시민미디어 활동가들이 직접 기획과 운영에 참여하는 시민 주도형 행사로 꾸려졌다. ‘모두를 잇는 이야기’를 주제로, 미디어를 통해 이웃과 지역을 연결하는 공동체적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행사 기간 동안 ▲전시 ▲토크콘서트 ▲시상식 ▲시민네트워크 ▲AI스페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복사골문화센터 일대에서 펼쳐진다. 시민들은 현장에서 미디어 체험과 소통의 기회를 함께 누릴 수 있다. 이번 페스티벌을 기념해 진행된 영상공모전에는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총 61편(영상 30편, 숏폼 31편)이 접수됐다. 본행사에서는 심사를 거쳐 총 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며, 수상작 외 15편을 대상으로 시민이 직접 투표해 ‘도전상’을 선정하는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된다. 17일 오후 3시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는 ‘모두의 길’ 제작단이 참여하는 토크콘서트와 영상공모전 시상식, 상영회가 열린다. ‘모두의 길’은 이동환경 개선을 주제로 한 시민 제작 콘텐츠로, 장애인을 위한 자막과 화
부천시는 지난 12일, 상동호수공원에서 부천이종협동조합연합회가 ‘2025 부이연과 함께하는 뚜버기 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용익 부천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과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장애인·비장애인·다문화인이 한데 모여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뚜버기 대회는 부천이종협동조합연합회가 주최하고, 신협중앙회 부천소망신협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후원했다. 행사는 장애인합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협동조합 홍보부스 운영, 기념식, 걷기대회,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걷기 행사는 상동호수공원 내 호수를 한 바퀴 도는 1km 코스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장애인과 다문화인,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함께 걸으며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했다. 최승주 부천이종협동조합연합회장은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려 편견 없이 소통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마련했다”며 “작지만 의미 있는 움직임이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누구나 차별 없이 웃으며 걷는 자리가 많아지길 바란다”며 “일상 속에서 어울릴 수 있는 포용 도시 부천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