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이 증가하는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주의보가 발령됐다. 최근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이 급증하고 있다. 식중독은 여름에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겨울에 발병률이 더 높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2019부터 2023년까지 발생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환자는 4279명이며, 같은 기간 전체 식중독 환자의 약 49%가 12월부터 2월 사이에 집중됐다. 노로바이러스는 급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전염성 바이러스로, 극히 적은 양의 바이러스에도 감염된다. 노로바이러스 환자와 접촉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어 위생에 유의해야 한다. 또 노로바이러스는 낮은 온도에도 저항성이 강해 영하 20도에서도 생존하며, 일반적인 조리 온도나 수돗물의 염소 농도에도 쉽게 사멸하지 않는다. 익히지 않은 수산물과 오염된 손으로 조리한 음식, 오염된 식수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굴, 조개 등 어패류를 많이 섭취하는 시기로 주의가 필요하다. 노로바이러스의 평균 잠복기는 12~48시간이며 이후 갑작스럽게 증상이 나타난다. 소아는 구토, 성인은 굵은 설사 증상을 보이며 권태, 두통, 발열, 오한, 근육통 등 전신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심한 경우에는 탈
현재는 사진과 영상으로 일상을 남기지만, 조선 후기에는 초상으로 기록을 남겼다. 실학박물관은 '초상'이라는 기록을 따라 옛 얼굴과 역사를 마주한다.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이 무장애 특별기획전 ‘중국에서 그려 온 초상使行肖像: 순간의 기록에서 영원한 기록으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08년 청풍김씨가 기증한 ‘김육 초상’과 지난 2024년 전의이씨가 기증한 ‘이덕수 초상’을 중심으로, 조선 후기 사행 초상의 흐름과 역사∙문화적 의미를 새롭게 조명한다.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지원 사업에 선정된 이번 전시는 동선이 단순화된 무장애 관람 코스를 선보인다. 또 수어 안내 영상과 점자 패널, 3D 스캐너 기반 촉지물이 마련돼 시∙청각 제약 없이 관람이 가능하다. 글∙그림의 기록에 집중한 이번 전시는 ‘초상’에 시선을 둔다. 전시는 ‘기록으로 바라본 초상’, ‘신문물에서 이어진 초상’, ‘영원으로 기억하는 초상’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기반으로 전개된다. 초상은 단순한 인물 묘사에 그치지 않고, 한 시대의 정신과 사회 구조를 반영하는 기록물이자 예술품이다. 전시장 입구에 설치된 조선 사행길 변화 영상은 ‘사행’이 외교적 행위를 넘어 문화 교류의 장으로 기능했음을
경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여주시,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공동 추진한 시각장애인 특화 관광 콘텐츠 ‘사운드투어’ 개발을 최종 완료했다. ‘사운드투어’는 시각 중심 여행 환경에서 소외된 시각장애인들이 청각, 촉각 등 다양한 감각으로 즐거운 관광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무장애 관광 프로그램이다. 공사는 GKL사회공헌재단과 올해 초부터 도내 주요 자연 관광지 대상 현장 답사를 진행했다. 또 다각적인 후보지 검증 과정을 거쳐 '여주시 황학산수목원'과 '국립양평치유의숲'을 최종 대상지로 확정하고, 지난 5월 4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여주 황학산수목원’은 인위적 소음이 차단된 공간적 특성을 활용해 자연의 소리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고, ‘국립양평치유의숲’은 무장애 숲길을 따라 안전한 산림 치유 체험이 가능하다. '사운드투어'는 2026년부터 여주시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를 위한 해설사 교육, 운영 매뉴얼 전수 등 준비를 마쳤다. 이에 여주와 양평을 찾는 시각장애인 관광객들의 체계적 사운드투어 프로그램 상시 이용이 기대된다. 공사 관계자는 “사운드투어 개발은 콘텐츠를 통해 누구나 여행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성공적
지난 3일 경기아트센터가 개최한 ‘2025 G-ARTS 프리뷰 컨퍼런스’가 막을 올렸다. 행사는 재즈 싱어송라이터 이훈주, 클래식 앙상블 제이시아의 쇼케이스와 국내외 공연예술 전문가들의 주제포럼이 진행됐다. 이날 공연예술계 종사자와 예술인, 학생, 공연예술에 관심 있는 도민 등은 행사장을 찾아 지속가능 공연예술 생태게에 대한 전문가 강연을 경청했다. 국내외 전문가들은 강연에서 경기도형 공연예술 협력 생태계 비전을 제시했다. 최준호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명예교수, 버지니아 하임 호주공연예술마켓 총괄감독, 에마뉘엘 르죈 리에주 극장 프로젝트 매니저가 발표에 나섰다. 이들은 공연장 네트워크 기반 창∙제작 및 유통 전략, 지역에서 시작해 글로벌로 성장한 아트마켓 사례, 예술 시장의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강연했다. 최준호 교수는 프랑스 선진 극장 사례와 국내 춘천인형극장의 사례를 소개하며, 공공 극장이 지역 예술가들과 성장 가능한 생태계 방향성을 제안했다. 버지니아 하임 감독은 호주아트마켓의 글로벌 성공 사례를 들며, 지역예술 콘텐츠가 세계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인정받기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에마뉘엘 르죈 매너지는 유럽 극장 연합의 공동 제작 및 유통 네트워크 구축
국립농업박물관은 오는 24일까지 수원문화재단 바른샘어린이도서관에서 어린이박물관 이동전시 ‘함께 살자, 멍멍!’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립농업박물관 개관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첫 관외 전시로, 지역사회 협력 확대∙어린이 대상 교육 접근성 향상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국립농업박물관은 어린이박물관 개편을 추진하며 기존 전시 콘텐츠와 소품을 재조합∙재활용했다. 전시는 동화 플랜더스의 개 속 ‘네로(어린이)’와 ‘파트라슈(반려견)’의 여정을 따라 전개되며 ,생명존중∙책임감∙펫티켓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됐다. 전시는 ▲입양 전 책임감을 배우는 1부 ‘우리 가족 할래, 멍멍?’ ▲유기∙유실 동물 방지 위한 동물등록제 2부 ‘내 이름 기억해줘, 멍멍!’ ▲일상 속 펫티켓 3부 ‘매너 지켜줄래, 멍멍?’ ▲사람을 돕는 직업견 4부 ‘멋진 일 할 수 있어, 멍멍!’까지 총 4부로 운영된다. 또 ‘입양 준비 퀴즈’, ‘반려동물 등록증 만들기’ 등 디지털 인터랙티브 체험과 ‘목줄 착용법 학습’, 직업견 컬러링’ 등 아날로그 체험도 진행된다. 오경태 국립농업박물관장은 “전시 내용을 재구성한 것은 어린이들이 박물관 콘텐츠를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
KH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는 지난 3일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기반 스마트 동선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해당 시스템은 건강검진 과정 전반을 디지털화해 기존 방식을 대체하고, 고객 편의성과 검진 효율성을 강화했다. 이로써 검진자는 접수 시 RFID 태그가 부착된 리스트밴드로 대기 등록이 자동화되며, 대기 누락이나 지연을 방지할 수 있다. 특히 대기 등록 자동화는 불필요한 대기 동선 축소와 대기시간 최소화, 검사 흐름 병목 완화 기여가 기대된다. KH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는 지역민들의 편리하고 안전한 건강검진을 위해 스마트 의료 환경 구축과 서비스 혁신에 지속적으로 힘쓸 방침이다. 이정규 KH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 본부장은 “건강검진의 품질은 검사 정확도뿐 아니라 대기시간 관리, 동선 효율성까지 포함해 종합적으로 완성되는 것”이라며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내원객 밀집도 감소와 쾌적한 검진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H한국건강관리협회는 질 높은 건강검진 제공, 지역사회 기관 연계 건강강좌∙건강 캠페인, 정기적 봉사활동 등을 통해 지역 사회공헌 인정기관으로서 국민건강증진에 앞장 서고 있다. 또 의료
경기문화재단은 경기 예술인의 다양한 커뮤니티 기반 활동 결과물을 소개하는 ‘공동의 감각’ 결과 공유전과 참여 예술인 간 소통∙교류의 장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경기 예술인 온∙오프라인 커뮤니티 활성화 소모임 활동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12월 6일까지 ‘경기 예술인의 집에서 진행된다. ‘경기 예술인의 집’은 지난 9월 개관한 복합 문화예술 거점 공간으로서, 예술인들의 만남과 소통, 예술적 융합, 성장을 지원한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경기 예술인 커뮤니티 성장 과정을 소개하는 자리다. ‘공동의 감각’은 총 6팀, 20여 명의 경기 예술인들의 예술 활동과 워크숍, 협동 작업, 북페어 등 다채로운 결과물을 선보인다. 전시는 평면, 설치, 인쇄물∙책, 사운드, 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의 경기 예술인들의 작품을 보여준다. 또한 12월 3일 열리는 ‘네트워킹 행사’에서는 사업에 참여한 15개 팀 예술인들이 지난 활동 기록을 발표하고, 자유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예술인들은 지난 6개월 간 서로의 활동 내용을 공유하며 협업과 교류의 장을 모색한다.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경기 예술인의 집 누리집 또는 SNS에서 확인 가능하다. [
붓으로 독립을 외치던 시대, 위창 오세창의 수집은 하나의 조용한 저항이었다. 그의 기록이 남긴 여정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경기도박물관에서 다시 펼쳐진다.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은 지난 달 27일부터 광복 80주년 특별전 3부작 ‘오세창: 무궁화의 땅에서’를 전시하고 있다. 앞선 1·2부작이 김가진과 여운형을 통해 20세기 정치·사회를 조명했다면, 이번 전시는 독립을 문화적 관점에서 다시 보는 자리다. 전시는 ‘위창의 정신은 어디에서 왔을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전시장 입구에는 위창 오세창의 이름이 새겨진 ‘독립선언서’가 놓여있다. 그는 독립운동가이자 언론인으로서 선언문의 교정을 맡았고, 전승과 보존에도 힘썼다. 직접적 투쟁 대신 문화·예술을 통해 독립의 길을 지키고자 했던 그의 방식이 전시 시작부터 드러난다. 오세창의 사유는 오경석에서 이어졌다. 역관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아버지가 남긴 개화사상, 학문, 옛 글씨와 전각 연구에 깊게 영향을 받았다. 이러한 지적 유산은 그의 예술적 기반이 됐고, 자연스럽게 옛 글씨 탐구로 이어졌다. 금속문과 전각을 연구하며 도장의 형태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묶은 저술들은 상형문자를 떠올리게 하는 조형 연구의 깊이를 보여준
대수롭지 않게 넘긴 어깨 통증이 평생의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다. 오십견은 어깨 관절을 둘러싼 관절낭이 굳으며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대표 증상에는 어깨의 전반적인 뻣뻣함, 팔을 뒤로 돌리는 동작의 제한, 야간통 등이 있다. 초기에 잠을 잘못 잤다거나 일시적인 근육통으로 오해해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다. 최근 3년간 건강보험 진료 통계에 따르면 오십견 환자 중 50~60대가 가장 많았다. 중장년층의 높은 발병 원인에는 노화로 인한 어깨 주변 조직 탄성의 저하와 염증 누적이 지목된다. 또 장시간 컴퓨터 작업, 가사 노동, 무거운 물건 운반 등 반복적인 어깨 사용도 발병 위험이 크다. 당뇨병이나 갑상선 질환 같은 대사 질환자는 발병률이 더 높다. 대부분 환자는 약물, 물리치료, 스트레칭 등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을 보인다. 통증이 심할 때는 소염진통제와 관절 내 스테로이드 주사가 도움이 되며, 통증이 가라앉으면 관절 운동이 필요하다. 운동은 벽을 타고 손을 올리는 ‘벽 타기’, 팔을 아래로 늘어뜨려 원을 그리는 ‘진자운동’, 수건을 이용한 ‘내∙외회전 스트레칭’ 등이 도움된다. 최근 관절낭 안에 식염수를 주입해 굳은 조직을 늘리는 ‘관절 수압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지난 26일 라마다 수원호텔에서 ‘제15회 협력병원 간담회 및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협력병원 의료진과 지속 가능 진료 연계 체계∙상생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최신 의료 지견을 공유했다. 이날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진료협력센터 소개를 시작으로 ▲암 환자를 위한 신속∙맞춤 진단 및 치료 전략 ▲단일공 로봇을 이용한 갑상선 수술 ▲고혈압 약제 선택의 최신 지견 ▲심뇌혈관질환 무엇을 보고 어떻게 치료할 것인가?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정진영 의무원장 교수는 환영사를 통해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한 의료 체계 전반에 많은 변화가 생기며 병원 간 협력과 상생 구조가 중요한 과제가 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더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서혜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