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주의 신분증을 활용해 위조 지문을 만들어 인감증명 등의 서류를 발급받아 토지 매매를 시도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상 사기 및 공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60대 남성 A씨 등 일당 10명을 검거하고 이 중 5명을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일당은 지난 7월부터 11월 2일까지 피해자 B씨의 신분증을 입수해 실리콘으로 위조 지문을 제작하고 인감증명을 발급 받았다. A씨 등은 각자 역할을 분담하고 토지주 행세를 하면서 제주도 서귀포시 소재 B씨 소유의 토지 매각을 시도했다. 이어 A씨 일당은 지난 1월 토지 매수 의사를 밝힌 C씨에게 매매 계약서를 작성하고 3월 계약금 5억원을 받았다. 이들의 범행은 나머지 잔금을 받기 위한 절차가 진행되던 중 법원에서 토지의 실소유주 B씨에게 근저당권 설정 관련 통지가 이뤄지면서 발각,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도주한 A씨 등을 순차적으로 검거해 범행수법과 여죄를 조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부동산 매매에 필요한 토지주의 인감증명서를 발급 받기 위해 신분증과 지문을 위조한 것이 사건의 특징”이라며 “고도의 위조 기술이 포함된 지능범죄 사건으로 비슷한 유형의 피해를
30대 남성이 경전철이 통행하는 고가선로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용인동부경찰서와 용인소방서 등에 따르면 16일 오후 1시 45분께 용인시 처인구 용인경전철 김량장역 선로에서 30대 남성 A씨가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약 15m 높이의 고가선로에서 떨어진 A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가 UN 산하 UN환경계획이 공인하는 국제대회 리브컴어워즈에서 살기좋은 도시상 부문 본선에 진출했다고 16일 밝혔다. ‘리브컴어워즈’는 도시계획과 환경 부문 전반에 걸친 도시경영과 혁신사례를 평가하는 대회로, 전 세계 30개 국 160개 도시가 참여했다. 본선 심사의 중점 사항은 도시경관 및 공간 개선, 예술 및 문화유산 관리, 환경보호와 녹색경제, 지역사회 참여 및 역량 강화,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 지속가능한 계획 및 관리 정책 등 6개 항목이다. 시는 도시의 동·서간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과 처인구 녹지를 거점으로 조성되는 ‘용인어울림파크’, 수소에너지 활성화 정책 등을 소개한다. 용인시 관계자는 “용인시를 지속가능한 친환경 생태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세계적인 도시로 발돋움 하기 위한 노력을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해 본선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본선은 다음 달 6일과 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가 오는 17~24일에 걸쳐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소득 증대를 위해 ‘2022년도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 102명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근로시간 기준 ▲전일제 60명(주 5일·40시간 근무) ▲시간제 42명(주 5일·20시간 근무)으로 내년 한 해 동안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비영리민간단체, 장애인복지관 등에서 행정도우미, 환경미화, 급식보조, 바리스타 등으로 근무하게 된다. 신청 대상은 2년 이상 연속으로 장애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한 자, 사업자등록증 및 고유번호증이 있는 자, 국민건강보험 직장 가입자 등을 제외하고 장애인복지법상 등록된 만 18세 이상 미취업 장애인이다. 접수처는 근무 희망 기관에 따라 상이하므로, 용인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시청 장애인복지과(031-324-3153)로 문의하면 된다. 용인시 관계자는 “장애인일자리사업을 통해 장애인들의 자립과 사회 진출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의회의 ‘제259회 제2차 정례회’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26일 동안 일정으로 개회한다. 용인시의회 운영위원회는 15일 회의를 개최하고 정례회 일정을 결정했다. 정례회에서는 ▲용인시 저출산·고령사회 대응과 지속발전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용인시 입학준비금 지원 조례안 ▲용인시 드론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용인시 시민참여형 도시공원 운영 및 관리 조례안 등 조례안 22건과 동의안 18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14건, 의견제시 4건, 예산안 2건, 보고 4건 총 64건의 안건이 심의된다. 의회는 23일 각 사임위별 조례안 및 동의안을 심의하고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한다. 또, 다음달 8일부터 13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2022년도 예산안 등의 심의를 마무리한다. 이어 14일부터 16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17일 제5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에버랜드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을 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에버랜드는 수능시험일인 18일부터 12월말까지 수험생들에게 에버랜드 이용권을 최대 66%를 할인한다. 또, 11월에 에버랜드 수능 프로모션을 이용하는 수험생들에게는 인기 먹거리인 팝콘을 무료로 증정한다. 수험생 우대를 받기 위해서는 수능 수험표, 수시 합격증 등 수험생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매표소에 제시하면 된다. 이와 함께 에버랜드는 수능 탈출을 축하하는 의미로 방탈출 미션을 완료한 수험생들에게 100% 경품 증정 즉석 뽑기 이벤트를 진행하고 스타벅스 상품권, 캐릭터 인형, 에버랜드 기프트 카드, 스낵 교환권, 스티커, 배지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 수능 수험생 특별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에버랜드 홈페이지(www.everlan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음식점을 운영하며 자신의 경영 철학과 성공사례를 책으로 출판한 가게 대표가 인세를 저소득 가정 어린이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용인시는 12일 수지구에서 막국수 가게를 운영하는 김윤정 대표가 200만 원을 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탁한 기금은 지역 내 저소득가정 아동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됐다. 김윤정 대표는 “어린이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어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는 아동들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1년부터 드림스타트 사업으로 저소득가정 아이들의 교육과 여가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진보당 대선후보 김재연 상임대표와 당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용인플랫폼시티 민간매각 중단을 촉구했다. 11일 용인시 기흥구의 구성역 앞에서 20여명의 진보당 당원들이 참여한 기자회견에서 김 후보는 경기용인플랫폼시티 사업이 공영개발의 취지에 부합하기 위해서는 공공택지 민간분양을 선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른 부동산 투기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토지공개념’을 헌법에 명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토지공개념’ 헌법 명시와 함께 법인과 개인의 택지소유 상한제, 토지초과이득세 도입, 공공택지 민간매각 중단, 1가구 3주택 이상 소유금지, 지역별 공공임대 20% 의무화 등이 포함된 7대 약속을 제시했다.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는 “민간개발자의 이익을 앞세워 부동산 투기를 조장하는 국민의힘과 짒값 잡겠다고 공언했지만 실패한 민주당에게 대한민국을 맡길 수 없다”며 “부동산투기 공화국을 해체하고 모든 국민의 주거권이 보장된 대한민국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용인구성농협 재가노인복지센터가 11일 경기도립노인전문용인병원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역 내 어르신을 위해 두 기관은 ▲노인 돌봄·의료통합지원체계 구축을 통한 돌봄 의료사각지대 해소 ▲환자 및 대상자 상호연계 ▲치매예방 프로그램 관련 교구·기기 지원 ▲종사자 교육 ▲연구협력 등 경기도 내 노인 삶의 질 향상과 기본권 실현을 위해 노력한다. 협약에 따라 구성농협 재가노인복지센터는 경기도립노인전문용인병원과 함께 어르신 돌봄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전문적인 치료 환경을 제공한다. 또, 협약식 이후에는 사회복지사를 비롯해 요양보호사, 생활지원사 대상으로 ‘치매발병의 원인 및 증상에 따른 다양한 접근방법’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한다. 최진흥 구성농협 조합장은 “질 높은 돌봄서비스를 위해 의료진의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이 전문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지원해 농협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가 안전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위해 특별방역점검에 나섰다. 시는 오는 18일 치러지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용인교육지원청과 함께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방역 점검을 지난 4일부터 진행 중이다. 또 수능일 시험장 주변의 공사장 소음을 방지하기 위해 공사장에 소음을 일으키는 장비의 작업 자제 및 시간 조정 등을 안내하고 있다. 아울러 수험생을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응원 문구를 담은 현수막을 각 시험장과 시청·구청·읍면동 청사에 게시하고, 용인시 공식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을 통해 백군기 용인시장의 응원 영상메시지도 전달할 계획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코로나19라는 큰 재난 속에서도 열심히 노력한 만큼 모든 수험생이 제 실력을 발휘하길 바란다”면서 “안전한 환경에서 무사히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방역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