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진심대면-한 사람을 위한 예술단’의 마지막 주인공은 배우 문소리와 감독 임순례 두 사람이었다. 문소리가 준비한 오직 한 사람만을 위한 영화 상영회가 감동을 안겼다. 경기문화재단은 29일 공식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TV를 통해 ‘진심대면-한 사람을 위한 예술단’ 다섯 번째 이야기로 ‘문소리와 임순례’를 공개했다. 영상 속 문소리는 영화 홍보로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파주시에 위치한 카라 더봄센터를 찾았다. 카라의 대표인 임순례 감독에게 특별한 상영회를 선물하기 위해서였다. 임순례 감독은 “문소리 씨는 이 공간을 짓기 위한 추진위원회의 한 명으로 큰 도움을 줬고, 개에 대해 주로 상담하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라고 소개했다. 문소리 역시 “바쁜 와중에 감독님께 ‘잠깐 저랑 쉬었다 가요’라는 의미를 담아 이 시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문소리는 “위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가장 먼저 감독님께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자신이 준비한 에세이 영화를 선보였다. 두 사람은 추억을 나눴고, 이 시간을 통해 새로운 추억을 기록했다. 임 감독은 “누군가와 진심을 나눈다는 게 어려운 일이지만 마음먹기 따라서는 쉽고 중요한 일이다”라며 “가족 또는 친구
윤화섭 안산시장이 오는 12월 조두순의 만기 출소를 앞두고 청와대 국민청원에 ‘보호수용법’ 제정 촉구 글을 올린 지 한 달이 지나 청원 마감일이 됐다. 추천 청원 20만 명 기준을 달성하여 청와대의 공식 답변을 들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지난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청원은 우리 아이들과 이웃을 위한 행동”이라며 “현재까지 11만2633명이 동의했다. 74만 시민 여러분, 조금만 더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윤 시장은 9월 23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일명 조두순 격리법-보호수용법 제정을 강력히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74만 명 안산시민을 대표해 나섰다는 윤 시장은 “조두순 사건 피해자 가족은 물론 많은 국민이 조두순이 출소 후 격리되길 희망하고 있다”며 “끔찍한 범행을 돌아보지 않더라도 이름 석 자만으로도 새로운 피해가 더해지고 있다. 조두순이 출소한 뒤 일정 기간동안 격리 치료를 받도록 요구한다”고 호소했다. 일명 ‘조두순 격리법’이라고 불리는 ‘보호수용법’은 살인이나 성폭행 등 흉악범이 형기를 마치더라도 높은 재범 위험성과 재사회화 필요성 등을 이유로 일정 기간 별도시설에 수용하는 것이다.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