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가 김포양촌산업단지 공장용지 가운데 마지막 남은 3필지 2만8천952㎡를 실수요 기업을 대상으로 분양한다. 김포양촌산업단지는 지난 2010년 3월 총 168만㎡ 규모로 준공, 현재 167개 기업에 88만5천㎡의 공장용지가 분양 완료됐다. 이번에 공급되는 공장용지는 마지막 공급물량으로 무이자할부, 선납할인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1㎡당 공장용지 조성원가가 61만1천원으로 주변시세(69만원) 보다 저렴하며 필지당 공급가격은 44억7천300만원에서 86억9천200만원이다. 게다가 김포한강신도시와 인접하고 있으며 제2외곽순환도로가 계획돼 있고, 인근에 학운 제2산업단지가 연계 개발되는 등 직주근접의 산업단지로 경기서북부지역의 경제요충지로서 평가되고 있다. 분양신청은 다음달 5일 공사 토지분양시스템(http://buy.gico.or.kr)을 통해 참가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www.gico.or.kr) 분양공고 란에서 확인하면 된다.(문의 : 경기도시공사 산단분양팀 ☎031-220-3583)
경기도는 지난 8월 발생한 태풍 ‘볼라벤’과 ‘덴빈’으로 피해를 입은 도내 27개 시·군 3천58개 배, 사과 등 과수농가에 모두 196억여원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원금은 재해보험보상금 96억7천800만원, 도지사시책추진보전금 및 시·군비 10억원, 특별융자금 90억원 등이다. 올해 과수농가 중 배, 사과 등 보험가입농가에 대한 재해보험보상금은 96억7천800만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재해보험 보상금을 받는 농가는 1천558농가로 피해면적, 피해량, 피해율 등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농가당 평균 621만원을 보상받게 된다. 안성시의 경우 태풍으로 20%이상 낙과 피해를 입은 배 재배농가 412농가(피해면적 690ha)는 47억9천200만원을 보상받는다. 호당 평균 1천163만원, 면적 1ha(3천평)당 보험 납입금의 548%인 694만원, 농가 납입금인 자부담(ha당 평균 25만원) 대비 2천776%를 농협손해보험에서 보상받는 셈이다. 이에 앞서 도와 시·군은 지난 9월 과수농가에 낙과된 과실처리비로 10억원을 지원했으며, 피해율 50%가 넘는 농가에 대해서는 연리 3%
경기도가 러시아 바우만공대의 기술력을 도내 중소기업 활성화에 도입한다. 도는 중소기업의 신시장 개척을 위해 도 대표단과 러시아를 방문 중인 김문수 지사가 24일 모스크바 바우만 공과대학에서 빠뽀비치 레오니드 그리고리예비치 바우만공대 총무 부총장, 최준영 한국산업기술대 총장과 3자간 ‘기술협력 파트너십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세계적 공과대학인 바우만공대는 보유중인 첨단 원천기술을 도내의 유망 중소기업에 전수하고, 도내 중소기업은 이 기술을 활용해 보다 높은 기술의 제품 생산 및 상품화할 예정이다. 또 한국산업기술대는 바우만공대의 원천기술을 도내 중소기업이 생산 및 상용화에 효과적으로 접목할 수 있도록 돕고, 바우만공대와 협력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합작회사 설립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도는 합작회사가 도내에 설립되면 성공적 정착을 위해 외국인 투자유치 등 자금 및 부지를 지원하게 된다. 182년 전통의 바우만공대는 지난 1830년 모스크바 기술연구소로 설립된 뒤 1989년에 대학교로 바뀌는 과정에서 30개 대학과 연구소를 분가시킨 러시아 최고의 대학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전기·전자&
러시아 국영기업의 경기도 투자협약은 수년간의 공을 들여야 가능한 일을 단 한번의 면담으로 성사시킨 김문수 지사 특유의 ‘밀어붙이기식 스타일’ 발휘가 결정적이었다. 도 대표단과 함께 러시아를 방문 중인 김 지사는 24일 한-러 기업간 기술합작으로 도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모스크바에 본사를 둔 러시아기술공사를 찾아 제1부회장인 알료신 알렉세이 블라디스라보비치를 만났다. 러시아기술공사는 러시아 내 공기업 420여개를 통합관리하고, 러시아 GDP의 25%를 책임지고 있는 초우량 국영기업이다. 아직 우리나라에 직접투자를 한 적이 없고, 보통 외국기업 한 곳과 합작투자를 하는 데도 3~4년이 걸릴 정도로 손잡기 어려운 보수성 짙은 국영기업 관리기관이기도 한 곳이다. 김 지사가 이 같은 러시아기술공사를 찾은 것은 기계·IT·항공 등 분야의 뛰어난 원천기술을 받아들여 도내 중소기업의 생산화 능력과 손잡게 해 해외 판로를 넓히기 위한 목적이다. 단순히 이야기 차원에서 그칠 것이라는 도의 예상과 달리 면담이 시작되자 알료신 알렉세이 블라디스라보비치 러시아기술공사 부회장은 자사가 관리하는 산하 공기업 10여개를 구체적으로 거론
경기도민 가운데 평소 북한이탈주민을 알고 지내는 사람은 단 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동네 이웃이나 친구로 지내는 것에는 80% 이상이 찬성했지만 자녀 교사나 배우자가 되는 것에는 2명 중 1명이 반대했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은 24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북한이탈주민 인식’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도내 18개 시·군의 20~60대 1천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평균 3.4명의 북한이탈주민을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와 동네 이웃으로 지내는 것’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84.3%가 찬성했고, ‘친구로 지내는 것’에 는 82.8%가 찬성했다. ‘나의 직장 동료로 지내는 것’에는 79.8%, ‘나의 직장 상사가 되는 것’에 대해서는 73.6%가 좋다고 답했다. 하지만 ‘내 자녀를 가르치는 교사가 되는 것’에 대해서는 조사대상자의 53.1%만 찬성한다고 답했다. 또한 ‘내 자녀의 배우자가 되는 것’에는 51.0%,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로 아열대·열대작물의 재배 가능지역이 경기지역까지 확대되면서 배 재배농가는 470억원, 골드키위 재배로 로얄티 7억5천만원을 절감하는 등 신규 소득원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이같은 기후변화 위기를 식물공장 건립과 해양레저산업 사계절화 등 새로운 산업과 시장 진출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개발연구원 강상준 연구위원은 24일 ‘기후변화에 따른 부(富)의 변화’ 연구보고서를 발표, 지난해 자연재해로 3천억원에 달하는 피해를 입었지만 자연재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장기적으로 경제성장에 기여한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자연재해 피해 규모는 과거 10년간 평균 피해액의 8배에 달한다. 이는 온난화가 작물별 품질저하와 병해충 등 생산성 저하로 이어지고, 기상변화에 민감한 관광·여가산업의 위축을 초래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기상재해로 인한 경작지 피해 대처를 위해 제안된 수직농경 형태의 스카이 팜(sky farm)이나 식물공장 등 새로운 농경방식의 가능성을 보여줘 산술적으로 약 2만㎡ 대지에 30층 규모 스카이 팜 245개를 조성하면 경기도민 1
경기도내 소상공인의 월평균 매출액은 735만원인데 반해 순이익은 매출액의 30%에 못미치는 217만원으로 나타났다. 23일 경기개발연구원에 따르면 소상공인에 대한 종합지원대책 수립을 위해 지난 5~6월 종업원 10인 미만의 도내 31개 시·군 소상공인 1천명(평균 경영기간 9.2년)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 소상공인의 월평균 매출액이 735만원으로 집계됐다. 입지 유형별로는 집합상가가 951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도로변 794만원, 전통시장 548만원 등의 순으노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음식업 910만원, 도소매업 892만원, 개인서비스업 471만원 등이었고 사업체별로는 프랜차이즈 1천176만원, 독립점포 659만원이었다. 조사대상 소상공인의 월평균 순이익은 217만원으로 조사됐다. 입지유형별로는 집합상가 301만원, 도로변 218만원, 전통시장 173만원 등이다. 업종별로는 음식업 273만원, 도소매업 227만원, 개인서비스업 190만원이었고 사업체별로는 프랜차이즈 275만원, 독립점포 194만원이었다. 소상공인의 창업 시 평균 자본금은 7천153만원이었고 현재 자본금은 창업 당시보다 6.7% 479만원 증가한 7천632만원으로 조사됐다.
경기도가 저출산 문제를 애니메이션으로 재미있게 표현한 출산친화 애니메이션 ‘최고의 선물’의 활용도를 높이고, 저출산 고령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 확산을 위해 감상문을 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응모대상은 도내 초등학교 4~6학년으로 ‘최고의 선물’ 애니메이션 관람 후 가족의 소중함 및 형제사랑을 주제로 생활수기 형식으로 작성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다음달 22일까지며 이메일(gppfk@chol.com) 접수만 가능하다. 입상자 12월초 개별 및 해당학교로 통보하며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20명에게는 상장이 수여된다. 애니메이션 관람은 ‘최고의 선물’ 홈페이지에서(http://www.gdca.or.kr/iplus/)에서 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여성가족과 저출산 대책팀(☎031-8008-2521)이나 인구보건복지협회(☎031-256-4644)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도는 오는 30일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한 해 동안 수고한 농어민들을 격려하기 위한 ‘제17회 경기도 농업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도의회의원, 유관기관 단체장과 농어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 우수동아리 풍물단 ‘삼색사랑’과 이예주 작가의 ‘샌드 애니메이션’의 축하 공연을 펼친다. 또한 녹색농촌 사진전, 경기국악제에서 금상을 수상한 ‘백산 산수유 풍물단’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농어업의 경쟁력 확보와 소득증대, 기술개발 공헌 등 경기농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농업인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 이번 ‘경기도 농어민대상’ 수상자는 ▲고품질 쌀 생산 부분 김영수(파주) ▲농산물 가공·수출·유통 부문 전대경(평택) ▲환경농업·신기술 부문 이남주(여주) ▲채소 부문 양평군 청운면 수박연구회가 선정됐다. 이와함께 ▲과수 부문 남기철(화성) ▲화훼 부문 이청(김포) ▲임업 부문 허동현(이천) ▲대가축 부문 남군희(연천) ▲중·소가축 부문 양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광명·시흥보금자리주택 사업을 추진하면서 농지보전부담금 1천994억원을 체납한데 이어 납부기한까지 연장해 줬음데도 ‘뒷짐 대책’으로 나서자 경기도가 ‘본사 사옥을 포함한 압류조치’의 최후 통첩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농지보전부담금은 농지를 택지 틍 다른 용도로 전용하는 사업자에게 물리는 부담금이다. 도는 “광명·시흥 보금자리주택지구를 개발 중인 LH가 예정부지 내 포함된 농지를 전용하고도 농지보전부담금을 납부하고 있지 않다”며 농지보전부담금을 체납한 LH에 대해 본사 사옥을 포함한 부동산 압류 조치를 추진하겠다고 2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LH는 광명시 가학동과 시흥시 과림동 일원 1천737㏊에 광명·시흥 보금자리주택지구를 개발하면서 광명 599㏊, 시흥 327㏊ 등 총 926㏊의 농지를 전용했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 2월24일 농지보전부담금 1천994억원을 부과하고, 6월7일 한국농어촌공사를 통해 이를 LH에 통보한 데 이어 LH의 요청을 받아들여 납부기한을 60일 연장해 줬다. 하지만 LH는 지난달 10일인 최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