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에 세계 최대 모의비행장치 제작사인 CAE(Canadian Aviation Electronics)사가 설립하는 모의조종훈련센터가 들어선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유영록 김포시장은 17일 도청 상황실에서 케빈 스피드 CAE 아시아지역 대표와 ‘CAE Korea 모의조종훈련센터’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CAE사는 올해 말까지 2천500만 달러(283억원)를 투자, 김포시 대곶면 천호로 일원 김포항공산업단지 내에 1천400㎡(425평) 규모의 항공기 모의조종훈련센터를 조성하게 된다. 모의조종훈련센터는 시뮬레이터를 활용, 조종사들이 실제상황에 대비한 조종훈련을 받는 곳으로 항공기 조종사들은 연간 5일 모의조종훈련센터 교육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현재 국내에는 저비용항공사 조종사들을 위한 모의조종훈련센터가 없어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 티웨이 등의 조종사들은 해외로 나가 훈련을 받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4월 국내 400여명의 저비용 항공사 소속 조종사들이 매년 의무 이수 모의조종훈련을 위해 해외 훈련시설에 지출되는 금액이 연간 30억원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도는 이번 협약이 모의조종훈련센터 부족 문제 해결은
경기도내 공공기관 직원 채용시 필기시험 의무화가 본격화되고 있다. 도는 지난 13일 경기문화재단 이사회를 열고 충원계획 및 각종 임용시험의 실시 규정 개정 내용을 담은 인사운영규정을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신규 직원 채용시 필기시험을 의무화하도록 한 경기도내 공공기관은 문화재단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경기문화재단은 앞으로 직원 채용 시 기존 서류전형과 면접이 아닌 필기시험을 거쳐 선발해야 된다. 도는 경기문화재단이 필기시험 의무화를 도입함에 따라 오는 20일 이사회를 앞두고 있는 경기콘텐츠진흥원과 경기관광공사, 25일 예정인 한국도자재단을 비롯해 도 문화체육관광국 산하 공공기관 9곳에 대해 우선적으로 필기시험 의무화 방안을 도입할 방침이다. 앞서 도는 지난 8월 필기시험을 생략하고 서류전형, 면접만으로 이뤄지는 현행 공공기관 직원채용 행태가 ‘공정한 기회 제공에 위배’ 된다는 판단아래 필기시험 의무화 규정 도입을 예고한 바 있다. 이번 개정에 따라 경기문화재단에 취업하려면 공무원 채용 필수과목인 국어, 영어, 한국사 과목 중 2과목과 전공필수 과목을 시험봐야 함다. 이진수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직원 채용에 따른 공정성 시
<속보>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장으로 재직하면서도 사실상 경인여대 부교수로 일하고 있어 ‘이중 행보’ 및 ‘자격 적격성’ 논란을 빚고 있는 박명순 원장이 최근 경인여대 교수 신분으로 수주한 정부기관의 1억2천여만원짜리 공동연구용역이 연구원 내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박 원장은 연구용역 수주 과정에서 자신이 몸담고 있으면서 억대 급여 등을 지급받는 연구원을 외면한 채 대학교수를 중심으로 연구팀을 꾸려 연구용역에 응모한 것으로 드러나 ‘급여는 연구원에서 받고 연구용역은 경인여대 몫’의 딴 주머니를 찬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상의 겸직활동이다. 17일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과 A정부기관에 따르면 A기관은 지난 7월 4~13일 자체 과제관리 시스템과 홈페이지, 전자공문 등을 이용해 ‘농촌 다문화가족의 문화갈등 해결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내·외부 공모를 실시, 온라인 평가와 2차 공개평가를 거쳐 외부 공모과제에 응모한 박명순 원장팀을 선정했다. ‘농촌 다문화의 문화적 통합전략에 대한 탐색연구’를 주제로 한 이번 외부 공모과제
경기도가 제16호 태풍 ‘산바(SANBA)’의 북상에 대비, 재난취약지역의 사전 점검 등 선제적 대응체제에 돌입했다. 16일 도와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산바는 일본 오키나와 북쪽 약 280㎞ 부근 해상에서 시속 33㎞의 속도로 빠르게 북상, 17일 낮 남해안에 상륙해 우리나라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바는 중심기압 935헥토파스칼(hPa)에 중심최대풍속 초속 48m로 제15호 태풍 ‘볼라벤’과 맞먹는 강풍과 시간당 50㎜가 넘는 폭우를 동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이날 오후 7시를 기해 재난대책본부를 가동함과 동시에 1단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 오후 8시에는 시·군 재난담당과장 및 도 실·과별, 분야별 대책회의를 잇따라 개최하고 대처 상황을 중점 점검했다. 17일 오전 7시에는 김성렬 행정1부지사를 주재로 대책회의를 갖고, 재난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기상상황 예측 및 상황관리를 유지할 방침이다. 도는 태풍 ‘볼라벤’때와 마찬가지로 155개 산사태 위험지역과 293개 저수지, 1천43개 급경사지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했다. 또 호우특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경기지방경찰청이 도내 치안강화를 위해 CCTV 설치예산 확대에 한 목소리를 냈다. 도는 김문수 지사와 이삼순 도의회 부의장, 강경량 경기지방경찰청장이 지난 14일 열린 올해 2차 지역치안협의회를 갖고 범죄예방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이를 위한 국고 지원을 촉구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경기경찰청이 요청한 방범용 CCTV 5천600대 추가 설치안에 대해 “도의회와 협의해 100% 지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경제가 어려울수록 범죄도 많이 일어난다. 다른 차원보다는 CCTV와 보안등 설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삼순 부의장도 “도의회에서도 방범용 CCTV 예산에 대해서는 100% 우선 배정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특히 김 지사와 이 부의장은 “CCTV 설치예산은 국가사무인데도 정부에서 아무런 지원을 하지 않고 있다”며 CCTV 설치 예산에 대한 국고지원 촉구결의안을 내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강 청장은 “CCTV는 가장 효율적인 범죄예방법으로 범인 검거의 50%가 이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며 “CCTV 5천600대는 당장 필요한 수준이고, 서울시 수준으로 설치하려면 앞으로 4만대 이상이 필요하다”
경기도는 도내 사회적기업의 자립을 돕기 위해 228개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사업개발비와 인건비를 지원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우선 (예비)사회적기업의 경영능력 향상을 위한 기술개발, 홍보·마케팅 제품의 성능 및 품질개선 비용 등 사업개발비 17억7천700만원을 167개 기업에 지원키로 했다. 또한 일자리 창출사업 대상기업으로 61개 지원대상을 선정, 신규 채용한 인력에 대한 최저임금 수준의 인건비와 업주 부담 4대 사회보험료(9%) 등 총 51억1천900만원을 채용 후 12개월간 지원한다.
만성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경기도의료원의 올해 적자가 12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도와 도의료원에 따르면 수원, 의정부, 안성, 포천, 파주, 이천 등 도내 6개 의료원의 올해 예상 적자(당기순손익)는 120억9천900만원이다. 지난해 137억원에 비해 적자 금액은 17억원 감소했다. 적자 발생의 원인은 수익대비 인건비와 재료비 등 의료비용의 지출이 컸기 때문이다. 올해 의료수입은 893억원에 불과했지만 인건비와 재료비 등 의료비용은 1천121억원에 달했다. 특히 의료비용 가운데 인건비가 623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575억원에 비해서는 7.6% 정도 늘었다. 도의료원은 응급실 운영과 무한돌봄, 가정간호, 다자녀 감면, 외국인 무료진료 등 공공의료 서비스 확대도 적자의 원인이라고 해명했다. 도의료원이 자체 분석한 공공의료 수행으로 인한 손실은 99억원으로 지난해 85억원에 비해 14억원 증가했다. 도의료원 관계자는 “복지정책 강화기조로 공공의료 비용이 2015년에는 14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며 도의 지원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도의료원의 적자를 메우기 위해 지난해 38억5천만원 가량을 보조했고, 올해도
경기도시공사는 가평군 북면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인 ‘2012년도 G-하우징 리모델링사업’을 완료, 현판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G-하우징 리모델링사업은 도내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시행해온 주거환경 개선사업이다. 올해는 각 시·군에서 추천된 저소득 소외계층에 대한 실사를 거쳐 가평, 군포, 연천, 부천 등지의 4가구를 최종 확정해 공사를 마쳤다. 이용근 주택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사회적기업으로 사회적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가 추석을 맞아 직거래장터, 대형유통매장 판촉전, 대기업 내 임시매장 운영, 경기사이버장터 온라인 특판행사 등 다양한 판촉전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우선 행정기관 35개소, 농협 42개소 등 도내 77개소에 직거래장터를 열고 과일, 채소, 축산물, 제수용품 등을 정상가 대비 10~30% 저렴하게 판매한다. 특히 기존 과천경마장 바로마켓(매주 수, 목요일)뿐 아니라 과천경마장 주말장터(매주 토·일요일), 경기도-기업-농협-생산자단체 업무협약에 따른 대기업(삼성전자, SK하이닉스) 임직원 대상 추석맞이 특판장 개설 등 다양한 장소에서 맞춤 장터를 운영 할 계획이다. 또 경기사이버장터는 오는 24일까지 성수품 최대 50% 할인판매 및 이벤트 행사를 진행한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박해진)과 ㈔경기도농생명기업인협의회(회장 진수성), ㈔대한노인회 안산시 상록구지회(지회장 이종한)는 13일 ‘효행문화 및 기업사랑나눔 실천을 위한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평소 소외계층과 노인문제에 관심을 갖고 활동해 온 경기도의회 경제투자위원회 송한준(안산) 의원의 주선으로 이뤄진 이번 자매결연은 향후 지속적인 나눔과 기부를 실천키로 했다. 이 자리에서 경기신보는 무한돌봄 및 끝전공제로 조성된 기부금 200만원을 상록노인회와 안산시 무료급식소에 전달했으며, 기업인협의회도 매달 쌀 120㎏을 기부키로 하는 한편 자매결연 체결에 이어 노인 대상의 급식봉사로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