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원초, '한윤섭 작가와의 만남' 행사 진행 수원 잠원초등학교 학생들이 한윤섭 작가와 만나 독서의 즐거움을 배웠다. 19일 수원 잠원초는 이날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봉주르, 뚜르'의 저자 한윤섭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 전 학생들은 수업과 온책읽기 시간에 작가와 작품을 먼저 공부했다. 한윤섭 작가와 만난 학생들은 소설 배경과 인물 설정, 집필 동기와 과정 등을 질문했다. 한윤섭 작가는 주인공 봉주의 여정이 남북 분단이라는 주제와 무슨 관련이 있는지, 작품 속 메시지와 창작 비하인드는 무엇인지를 설명했다. 한 학생은 "책을 읽을 때는 잘 몰랐던 장면과 의미를 알게 돼 더 인상 깊었다"며 "나도 나중에 누군가에게 감동을 주는 책을 쓰고 싶다"고 말했다. 이윤수 잠원초 교장은 "학생들이 작가와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독서의 폭을 넓히고 스스로 배우는 힘을 기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교 독서 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상촌중, '북멘토와 함께! 책톡 온(ON)가족 프로그램' 운영 수원 상촌중학교가 책으로 하나되는 가족을 만들기 위해 박차를 가했다. 19일 상촌중은 지난 9일 호매실도서관에서 초등학
도내 대학 청소노동자가 눈치를 보며 도시락을 먹는 등 힘겨운 생활을 이어온 가운데, 그 옆자리를 함께 지키는 학생들이 있다. 용인 단국대학교의 '새벽'과 수원 아주대학교의 '가로등'은 청소노동자들의 부당한 처우를 외면하지 않고 함께 목소리를 내는 노학연대다. 혐오로 얼룩진 사회에서 연대의 길을 선택한 두 노학연대의 생각을 경기신문이 직접 들어봤다. ◇ 청소노동자들의 확성기, 노학연대 학생들은 강의가 끝나면 과실이 아닌 미화 휴게실로 발을 향한다. 청소노동자들을 만나 불편한 점이 있는지 살피기 위해서다. 노동자들이 "학생들이 변기에 음식물을 버린다"며 불만을 말하면, 학생들은 즉각 쓰레기 처리 안내문을 붙여 문제를 해결한다. 불편사항을 정리해 학교 측에 전달하기도 한다. 학생들은 청소노동자 시위에 동참해 함께 피켓을 들고 소리친다. 학교를 떠나는 노동자를 위해 퇴임식을 주최하기도 한다. 활동 초기에는 청소노동자들의 경계 섞인 눈빛을 마주해야 했지만, 어느새 친구처럼 수다도 떨고 함께 식사도 하며 마음을 나누는 동반자가 됐다. 이들의 목소리는 실제로 현장을 바꾸고 있다. 노동자와 학생들이 처우 개선을 요구하면서 학교가 휴게실을 조사하고 수리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늘 교사 곁에서 함께 하겠다"며 관내 인턴교사들을 격려했다. 19일 경기도교육청은 이날 남부청사에서 경기교사인턴제 성과·비전 공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비전 공유회에는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해 수석교사, 멘토 교사, 인턴교사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공유회는 ▲수고의 결실, 빛나는 발걸음 ▲교사의 길, 성장스토리 ▲함께 그릴 미래 청사진 등을 주제로 열렸다. 임 교육감은 인턴교사들과 지난 6개월간의 경험을 이야기하고 수료증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이어 '멘토·연구학교·인턴교사 성장 이야기'를 공유하고, 경기교사인턴제 안착을 위한 연구와 개선점을 함께 모색했다. 임 교육감은 "교직은 수업, 생활지도, 소통, 협업 등 많은 과제를 함께 풀어가야 하는 길"이라며 "경기교사인턴제를 통해 쌓은 경험이 교직의 출발점이 되었듯이 도교육청은 늘 여러분 곁에서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이러닝 등 미래교육 플랫폼을 통해 교사가 학생의 성장시키는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경기교사인턴제는 신규교사의 현장 적응과 교육 전문성 강화를 위해 실시됐다. 2025년도 초등교사 임용시험 합격자 89명을 대상으
경찰이 안산 ITS 사업과 관련해 뇌물을 챙긴 혐의를 받는 경기도의원들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9일 안산상록경찰서는 뇌물수수, 알선수재 등 혐의로 A의원 등 현직 도의원 3명과 전직 시의원 1명 등 총 8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의원 등은 사업체를 운영하는 B씨로부터 각각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에 이르는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안산시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사업 과정에서 편의를 받는 대가로 안산시 공무원에게 뇌물을 공여한 혐의로 지난달 구속된 인물이다. 구속영장이 신청된 도의원들은 화성시와 안산시에 지역구를 두고 있으며 전직 시의원은 해당 지역구에서 의장을 지내기도 했다. 구속영장 신청 대상에는 이들에게 차명 계좌를 제공하는 등 자금 세탁을 도운 혐의를 받는 4명도 포함됐다. 경찰은 B씨 수사 과정에서 현역 도의원 등을 상대로도 로비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여러 지역에서 ITS 구축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A의원 등에게 "경기도에 관련 특별조정교부금(특조금)을 선순위로 배정받을 수 있도록 요청해달라"는 취지의 청탁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조금은 시군의 재정 격차 해소와 균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도지사가 재량
경찰국이 폐지 수순에 들어간 데 대해 국가공무원노동조합 경찰청지부(경찰청노조)가 환영 의사를 보였다. 19일 경찰청노조는 이날 '경찰 독립성 보장과 정치적 중립 강화를 위한 경찰국 페지를 환영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경찰청노조는 성명에서 "윤 정부가 신설한 경찰국은 행안부 장관의 경찰 직접 통제를 제도화해 경찰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심각하게 훼손시킨 대표적 사례"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동안 경찰 조직은 특정 권력의 입맛에 맞춰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 현장의 경찰관들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본연의 임무에 전념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는 경찰 본연의 기능을 회복하고, 국민 앞에 오직 법과 원칙에 따라 봉사할 수 있는 길을 여는 역사적 전환점"이라고도 말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8일 제37회 국무회의에서 경찰국 폐지를 위한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령안'을 심의·의결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학생들의 정치·사회적 역량을 기르기 위해 토론회를 개최한다. 19일 도교육청은 오는 20일 서울특별시교육청 및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장 의원과 함께 '보이텔스바흐 합의 기반 경기-서울 학생 토론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회 의원회관 1소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정근식 서울특별시교육감, 김영호 의원을 비롯해 경기 및 서울 중·고등학생 등 모두 100여 명이 참석할 계획이다. 참가 학생들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제도 유지해야 하는가, 폐지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2차례 토론한다. 한 차례마다 서로 입장을 바꿔 의견을 제시한다. 보이텔스바흐 합의는 1976년 독일에서 제정된 정치교육의 기본 원칙으로 ▲강제적 주입 금지 ▲논쟁적 주제 장려 ▲자신의 이해관계에 따른 판단을 강조한다. 이번 토론회는 이 같은 합의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비판적 사고와 열린 시민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토론 이후로는 '공존을 향한 주장하기' 발언을 통해 상대방 주장에서 인정하거나 반박할 부분을 모두 정리한 후 최종 합의안을 작성하게 된다. 앞서 도교육청은 경기토론교육모형 3단계인 ▲다름과 마주하기 ▲다름을 이해하기 ▲다름과 공존하기를 개발하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경기도의회에 여야를 가리지 않는 협치를 제안했다. 19일 경기도교육청은 임 교육감이 이날 도의회와의 조찬 간담회에서 '도교육청-도의회 여야정 협치위원회' 구성을 공식 제안했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변화하는 사회 흐름에 따라 경기교육의 현안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 교육감을 비롯해 도의회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이용욱 더불어민주당 총괄수석부대표의원, 백현종 국민의힘 대표의원, 이용호 국민의힘 총괄수석부대표의원이 참석했다. 임 교육감의 협치위원회 제안에 양당 대표단은 경기교육의 미래를 위해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필요하다며 뜻을 모았다. 향후 양 기관은 협치위원회를 통해 ▲주요 정책과 조례안 ▲예산안 ▲사회적 현안 등을 사전에 논의하고 합의점을 찾아가는 구조를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임 교육감은 ▲학교 디지털 인프라 고도화 ▲대입제도 개선을 위한 인공지능(AI) 서논술형 평가시스템 등 주요 현안과 관련해서도 도의회와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경기도의회와 상호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고 학생과 지역사회를 위한 실질적인 교육정책 구현과 미래지향적 교육정책 실현에 속도를
◇ 경기도교육청성남도서관, 학교 도서관에 교과수업 자료 지원 경기도교육청성남도서관이 학생들의 독서를 돕기 위해 도서를 지원한다. 19일 도교육청성남도서관은 학교도서관 활용수업 활성화를 위해 교과수업자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교사가 수업에 필요한 자료를 신청하면 도서관은 학교를 직접 방문하거나 택배로 도서를 전달한다. 최대 90일까지 대출 가능하다. 신청 도서가 도서관 소장도서라면 전수지원하며, 미소장도서라면 학교당 15종, 종당 10권을 구입해 지원한다. 사업은 올해 12월까지 성남, 구리·남양주 지역 학교도서관과 협력해 진행된다. 우호삼 경기도교육청성남도서관장은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수요자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교육청과천도서관, '2학기 북드림 꿈드림' 운영 경기도교육청과천도서관이 학생들에게 독서 습관을 심어주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 19일 도교육청과천도서관은 안양·과천, 부천, 광명, 군포·의왕 지역의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2025학년도 2학기 북드림 꿈드림 도서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북드림 꿈드림 사업은 '한 학기 한 권 읽기' 교육과정에 맞춰 한 학급의 학생 모두
오늘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흐리며 오전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는 인천과 경기북부 10~60㎜, 그 밖의 지역에 5~20㎜가 예상되며 경기동부에는 5~20㎜의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19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24~27도, 낮 최고기온은 30~34도다. 주요 시·군별 예상기온은 ▲수원 25~32도 ▲성남 25~32도 ▲과천 25~32도 ▲안양 26~32도 ▲광명 27~31도 ▲군포 26~32도 ▲의왕 25~32도 ▲용인 25~33도 ▲오산 25~34도 ▲안성 25~33도 ▲이천 25~32도 ▲여주 25~32도다. ▲양평 25~32도 ▲하남 25~32도 ▲광주 24~31도 ▲파주 25~31도 ▲양주 25~32도 ▲고양 25~32도 ▲의정부 25~32도 ▲동두천 24~31도 ▲연천 24~32도 ▲포천 24~32도 ▲가평 24~32도 ▲남양주 25~33도 ▲구리 25~32도 ▲김포 26~32도 ▲부천 26~32도 ▲시흥 26~32도 ▲안산 26~32도 ▲화성 26~33도 ▲평택 26~33도다. ▲인천 26~30도 ▲강화 25~30도 ▲백령도 24~28도 ▲서울 26~3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좋음' 수준
오산에 있는 한 상가건물로 차량이 돌진하면서 불이 나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오후 2시 25분쯤 오산시 금암동 일대에서 차량 한 대가 상가 테라스로 돌진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목격자의 신고가 접수됐다. 차량 두 대가 충돌하는 교통사고 이후 한 대가 상가 테라스로 돌진하면서 차량 앞부분에 불이 발생했다. 각 차량에는 운전자 1명이 탑승해있었다. 소방 당국은 경찰에 공동대응을 요청한 뒤 장비 14대와 인력 38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불은 신고 접수 19여 분 만인 오후 2시 44분에 완전히 꺼졌다. 이 사고로 각 차량의 운전자인 20대 남성이 목·흉부 등에 경상을 입고 70대 남성이 우측 엄지 골절로 추정되는 경상을 입었다. 이들은 현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