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공항소음 대책지역(인근포함)에 거주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보청기 구입비를 지원하는 ‘공항소음대책지역 보청기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항소음으로 인한 주민의 청력 저하 문제를 해소하고, 건강복지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청 대상은 부천시 공항소음대책지역 및 인근 지역에 3년 이상 거주한 주민으로, 중등도 난청 진단을 받은 자이다. 단, 청각장애로 등록돼 보청기 지원을 받은 적이 있거나, 타 기관에서 보청기 지원을 받은 지 5년이 지나지 않은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보청기 구입비는 1인당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되며, 자기 부담금은 10%이다. 구입비가 지원 한도 내일 경우, 자기부담금 10%를 제외한 금액이 지원된다. 지원 대상자는 부천시 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보청기 전문 판매업체에서 보건복지부 고시 장애인 보청기 급여 제품을 구매해야 한다. 보청기 구입비 지원을 희망하는 주민은 신청서와 함께 주민등록초본, 중등도 난청 진단서 등의 서류를 갖춰 부천시 환경과 또는 고강본동행정복지센터 1층 민원실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9월 25일부터 매주 수·목·금요일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받는다. 선정 결과는
부천의 자연과 계절을 음악에 담아온 이중주 듀오 ‘한패’가 자신들의 음악을 10월 1일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선보인다. 경기문화재단과 부천문화재단 미로의 지원을 받아 부천아트센터에서 부천의 날씨와 계절을 담은 한패 챔버 오케스트라 '치유의 숲' 작품을 초연 한다. 한패 챔버 오케스트라 '치유의 숲'은 기존 한패의 곡들을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편곡하여 공연된다. 이중주 곡들을 14인조 챔버 오케스트라 구성으로 재탄생 시켰고 한국의 현악기인 거문고도 두 곡 협연한다. 동서양의 현악기가 자연스레 합작하여 부천의 계절과 날씨를 표현하는 이번 공연은 작곡가 김보람의 자작곡으로 전곡 재편곡 했다. 2020년 결성되어 활발한 활동을 해온 한패는 2021년 부천 청년예술가S의 '음악의 일기예보'에서 부천의 날씨와 계절을 처음으로 다뤘으며 이를 토대로 2022년 경기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첫 정규앨범 'Weather Forecast'를 발매했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한패 챔버 오케스트라 '치유의 숲'은 부천문화재단·경기도의 지원으로 그간 해온 음악들을 확장해 선보이게 됐다. 이번 공연에는 지휘와 바이올린 솔로에 한진희(한패), 피아노(김보람), 악장 박상열, 비올라 이다은,
부천시의회는 11일 제27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상정된 안건을 처리하고 10일간의 회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는 각 위원회에서 심사보고한 총 50건의 안건과 2024년도 제2차 정례회 집회일 변경의 건을 처리하고 시정질문 답변 및 보충질문 순으로 진행됐다. 각 위원회는 지난 6일까지 ▲의회운영위원회 2건(제안 1, 보류 1) ▲재정문화위원회 24건(원안가결 22, 수정가결 2) ▲행정복지위원회 13건(원안가결 9, 수정가결 4) ▲도시교통위원회 12건(원안가결 6, 수정가결 1, 찬성채택 3, 보류 2)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건(원안가결 1, 수정가결 1)을 심사하였다.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은 기정 예산보다 2,190억원(9.07%) 증액된 2조 6,337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끝으로 조용익 부천시장으로부터 지난 2일 제1차 본회의에서 실시한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듣고 보충질문을 진행했다. 보충질문에는 장성철, 손준기, 곽내경, 이학환, 김건 의원 등 5명이 참여했다. 부천시의회는 오는 11월 20일부터 12월 20일까지 31일간 제280회 제2차 정례회를 열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2025년도 예산안 등을 처리할 예정
부천시의회 손준기 의원(더불어민주당, 원종1동·원종2동·오정동·신흥동)이 대표 발의한 '부천시 인공지능 기본조례안'이 지난 11일 제279회 부천시의회 임시회를 통과했다. 손 의원이 발의한 조례안은 인공지능의 건전한 발전과 안전한 사용환경 조성을 통해 행정적 이용을 지원하고, 인공지능사회의 신뢰 기반을 조성하여 시민의 권익과 존엄성을 보호함으로써 지역발전과 편리한 행정‧복지서비스 이용과 삶의 질을 향상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조례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인공지능, 인공지능기술, 금지된 인공지능, 고위험영역 인공지능 등 인공지능과 관련된 개념들을 정의하고 활용내용과 범위에 따른 인공지능의 위험도를 고려하여 인공지능의 단계를 구분하고 있으며, 시장으로 하여금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사회의 구현을 위해 인공지능 종합계획 세우고 심의위원회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손 의원은 “인공지능의 활성화는 각종 정책, 사업 등의 시행에 있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다양한 유형의 오류생성 가능성과 인공지능에 대한 교육 및 정보 접근 취약계층의 소외, 인권 침해 등 인공지능의 발전에 따른 우려도 확대되고 있
부천시가 내년도 생활임금을 1.96% 인상된 시급 1만 1940원으로 결정했다. 월급으로 환산 시(주 40시간 기준) 249만 5460원이며 올해보다 48만 70원이 인상된 금액이다. 2025년도 생활임금은 부천시 생활임금위원회의 논의와 합의 과정을 거쳐 지난 3일 개최된 부천지역노사민정협의회 제65차 본회의에서 최종 결정하고 10일 고시했다. 부천시는 내년도 정부 최저임금(시급 1만 30원)과 물가 인상률, 시 재정여건, 민간부문 최저임금 근로자와의 임금격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생활임금을 결정했으며, 노사민정 각 주체의 합의 과정을 거쳤다. 이번 생활임금 결정 고시로 시 소속 기간제근로자와 시 산하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 소속 근로자 등 1289여 명이 혜택을 받으며, 약 28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노사민정협의회 본회의를 주재한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시는 기존 최저임금 제도를 보완해 노동자의 생활안정과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국 최초로 생활임금 조례를 제정했으며 그간 대상자 확대에도 힘써왔다”면서 “노사민정 각자의 입장을 배려한 덕분에 전원 합의를 이끌어 냈고, 앞으로도 노사민정협의회가 사회적 대화 중추기구로서 그 역할을 다하
부천시는 지난 8월 28일 천체투영관 조성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부천천문과학관을 재개관했다. 신규 조성된 천체투영관은 천문과 과학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첨단 시설을 통해 우주와 천체에 대한 지식을 쉽게 접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조성됐다. 천체투영관은 기존 천문과학관 2층에 증축한 50석 규모의 상영 시설이다. 9m 돔 스크린과 4K 해상도의 프로젝터 2기 서라운드 음향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관람객들은 마치 우주를 직접 탐험하는 듯한 생생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부천천문과학관은 상영 시설을 기존의 천문강의, 천체관측 프로그램과 연계해 복합 교육 시설로 거듭났다. 또한 실내 상영관을 증축해 기후 상황에 영향을 받지 않는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해졌다. 현재 부천천문과학관은 미취학 아동부터 성인까지 각 연령대를 대상으로 강의, 관측, 천문영상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16, 17일 휴무)에는 무료로 진행되는 달빛 관측회가 부천천문과학관 앞마당에서 열린다. 추석을 맞아 진행되는 만큼 쥐불놀이, 야간 관측 및 천문영상 상영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준비돼 있다. 참가는 부천천문과학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
부천시는 지난 10일 부천희망재단과 함께 추석을 맞아 저소득층 특별지원사업으로 관내 취약계층 900가구에 부천페이 5만원권(총 4500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저소득층 특별지원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부천시-부천희망재단의 ‘내가 도울게요’ 협력기금을 통해 마련한 기부금으로 지원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저소득 가구이며,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추천한 총 900가구에 가구당 5만원 정액권으로 부천페이를 지급한다. 권세광 부천희망재단 이사장은 “이번 추석 명절을 맞아 저소득층 특별지원을 통해 관내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부천희망재단은 부천시와의 협력을 통해 시민들의 따뜻한 관심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소영 통합돌봄과장은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항상 힘써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소중한 이웃돕기 성금으로 조성된 저소득층 특별지원 사업이 소외되는 이웃 없이 적재적소에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부천여성청소년재단이 운영하는 부천여성청소년센터 라인댄스동아리이자 여성마을동아리인 ‘라인27’은 지난 8일 부천대학교 한길체육관에서 진행된 제1회 GOLDen Korean Open 국제라인댄스 대회 & 제10회 LDQK Championships에 참가했다. ‘라인27’은 LDQK Championships의 Combination B 경기에서 1등을 수상하고, GOLDen Korean Open LARGE GROUP Starter 경기에서는 2등을 차지하며 부천여성청소년센터 여성마을동아리의 실력을 인정받았다. 라인댄스 동아리인 ‘라인 27’은 부천여성청소년센터에서 진행하는 라인댄스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학습자들이 2021년 5월 자발적으로 만든 모임이다. 3년 동안 꾸준한 심화학습과 다양한 지역사회 활동들에 참여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해 이번 대회에서 큰 결실을 맺었다. ‘라인27’을 이끌고 있는 황서경 강사는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한 동아리 회원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강사의 지도를 잘 따라와 줘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부천원미지역자활센터는 2024년 경기광역자활센터에서 개최한 ‘지역맞춤 자활사례관리 현장지원사업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되 자활 참여자의 신체 건강증진 프로그램 ‘자활IN 피지컬:10’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자활사업 참여자가 건강의 중요성을 인지하여 일상생활에서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더 나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기초체력 측정, 교육으로 시작하여 만 보 걷기, 필라테스, 스피닝과 같은 신체 활동으로 진행됐다. 또한 폼롤러, 마사지볼 사용 방법을 활용하여 집에서 실천한 뒤 소감을 나누는 활동을 통해 프로그램 이외의 일상에서도 개인 운동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프로그램 초반에 기초체력이나 인바디·혈압·혈당 측정을 통해 객관적인 건강 상태를 확인한 뒤, 개인별로 적합한 건강관리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여 건강 행동을 실천해나갈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 프로그램 전, 후 인바디 값을 비교했을 때 참여자 대부분이 체중과 체지방이 감소하고, 근육량이 증가하는 등의 유의미한 결과가 있었다. 이외에도 기초체력 측정, 혈압·혈당 수치, 자활 의지·신체 건강 행동 척도 검사 결과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7일 소사국민체육센터 내 다목적체육관에서 ‘함께 뛰고 함께 웃는 다문화가족 명랑운동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부천시의 선주민과 이주민들이 공연과 운동을 함께 즐기며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다문화 사회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센터 개소 이래 처음으로 개최된 가족운동회로 더욱 의미가 있었다. 운동회의 시작을 알린 ‘플레이오케스트라’팀의 국악과 타 장르가 결합된 혁신적인 공연은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 140여 명의 다문화가족 참여자들은 청팀과 홍팀으로 나뉘어 가족 경기와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즐기며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이주민은 “코로나 이후 오랜만에 많은 다문화가족과 함께 신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매우 즐거웠다”며 “많은 선물도 받게 되어 기뻤고, 다음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센터장은 “행사에 참여한 모든 분의 웃음과 협력이 돋보였던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이용자들의 만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