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옥순 부천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 의원(국힘, 소사본동·소사본1동)이 대표 발의한 '부천시 집비둘기 먹이주기 금지구역 지정 등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5일 제280회 부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통과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의 개정 사항을 반영해 부천시장이 집비둘기에게 먹이 제공을 금지하는 구역과 시기를 지정하고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하는 것이다. 최옥순 의원은 "집비둘기는 건물 부식, 악취 발생, 사체 방치 등 다양한 문제를 일으키며 털이 날리거나 배설물이 쌓여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한다”며 "특히 먹이를 주는 사람들과 주민들 간의 갈등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피해를 최소화하고 분쟁을 줄이기 위해 유동 인구가 많은 광장, 공원, 보도 등을 집비둘기 먹이주기 금지구역으로 지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집비둘기와 관련된 민원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부천시에 따르면 집비둘기를 포함한 유해야생조류에 관한 민원은 2021년 94건, 2022년 95건, 2023년에는 150건에 달했다. 집비둘기로 인한 주민들의 생활환경이 저하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이다. 최옥순 의원은 “조례 제정을 통해 집비둘기 밀집 현상이 완화되어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인의 이동권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23일 오후 3시 복지관 강당에서 ‘부천시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점검 및 이동환경 개선사업 보고회’를 개최한다. 부천시와 부천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장애인분과)에서 주최하고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 제3조(이동권)에 따른 교통약자 이동권의 중요성과 부천시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 및 부천시 장애인복지 종합계획(2024~2028)에 따라 실시된다. 이번 보고회는 ‘부천시 교통약자 이동권 실태 및 개선 방향 제언’을 주제로 경기도이동편의시설기술지원센터 정일교 부장의 기조 강연, 부천시 교통약자 보행환경 개선 실태조사 발표, 조사 참여 장애인 및 현장 담당자의 활동 소감 발표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장애인복지시설·단체 임직원 및 부천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13일까지 복지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참가 신청하면 된다.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이번 보고회가 장애인 이동권 정책과 제도 개선 마련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지역주민과 관계자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가 공존하는 포용적 환경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밝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5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후원회가 부천시 다문화가족을 위해 쌀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송년의 밤 행사에서 BIFAN 후원회는 제19대 정대성 후원회장 취임을 축하하기 위하여 각 계에서 전달된 사랑의 쌀 중 40포(약 400kg)를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전달했다. BIFAN 후원회 관계자는 “BIFAN은 앞으로도 부천의 문화적 발전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시민들과 함께 발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 등 도움이 필요한 다양한 곳에 기부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오욱제 센터장은 “제19대 정대성 후원회장님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보내주신 사랑의 쌀은 부천의 다문화가정에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부천시는 지난 7일 부천아트센터에서 한국 아동문학 작가 목일신 선생 탄생 111주년 기념 ‘제6회 목일신아동문학상 시상식’이 시민과 문인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목일신아동문학상’은 따르릉 따르릉 ‘자전거’와 ‘누가 누가 잠자나’를 지은 목일신 선생의 문학정신과 항일정신을 계승하고 아동문학 발전을 위해 재단법인 목일신문화재단이 지난 2019년 제정해 올해로 6번째를 맞았다. 제6회 수상작은 ▲동시 부문 「빵 터져 버릴지도 몰라요」(신난희 작가) ▲동화 부문 「별하약방-비밀스러운 심부름」(최미정 작가)으로 각각 상금 각 2천만 원과 도서 출간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동시 부문 수상자인 신난희 시인은 “동시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필요하다. 동심에서 멀어지는 만큼 행복에서도 멀어진다고 생각한다”며 “목일신아동문학상은 늦된 저에게 단단한 돋보기를 하나 건네주었다. 그만큼 밝아진 눈으로 어린이의 마음을 도닥거려 주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동화 부문 수상자인 최미정 작가는 “꿈과 목표가 있는 아이들은 나비가 아름다운 꽃을 찾아내듯 새로운 세상을 만나리라는 믿음이 있다. 목일신 선생의 동시처럼 명쾌한 소리를 내는 아
국립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 총동문회와 총동문회 부천지부는 지난 6일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백미 1,000kg을 부천시에 전달했다. 매년 국립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 총동문회 부천시지부를 포함한 전국 27개 지부에서는 ‘이웃사랑 쌀 10,000kg 나눔 릴레이’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부천시지부는 지난해 부천시에 첫 후원을 시작으로 올해도 잊지 않고 후원 활동을 이어가며 온기를 나눴다. 이날 조용익 부천시장은 안성원 총동문회장, 임종혁 총동문회 부천지부장 등 9명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나눔 활동을 응원했다. 안성원 총동문회장은 “우리 사회의 다양한 취약계층을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며 상생하는 동문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종혁 총동문회 부천지부 회장은 “내년에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부천시와 맺은 따뜻한 인연을 잊지않겠다”며, “전달된 쌀이 어려운 이웃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전북기계공고 총동문회의 나눔 실천으로 부천시가 더욱 따뜻해지고 있다. 더불어 기부문화 확산에도 귀중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경제 상황이 어려울수록 취약계층이 느끼는 고통은
부천시는 2025년 국민기초생활보장 기준 확대에 따른 사항을 알지 못해 지원받지 못하는 가구가 발생하지 않도록 12월 한달간 개인별 맞춤형급여 신청 안내에 집중한다. 2025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선정 기준이 전년 대비 6.42% 인상(4인가구 기준) 되고, 특히,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은 연 소득 1.3억 원, 재산 12억 원 이하로 완화돼 기초생활에 대한 보장성이 강화될 예정이다. 이에, 시는 고객상담콜센터 아웃바운드 제도를 통해 2025년 변경된 부양의무자 기준 적용 시 생계급여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취약계층 100여 가구에 선제적으로 신청을 안내한다. 아울러 상세한 상담이 필요한 경우 동 복지팀을 직접 연계해 민원 편의를 도모한다. 또한 하반기 확인조사 시 소득·재산이 변동돼 선정기준에 부합하는 가구를 대상으로 맞춤형급여 신청을 적극 안내하고, 복지멤버십 가입 활성화로 선제적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상시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박화복 복지위생국장은 “다양한 채널을 이용한 맞춤형 홍보로 시민들의 욕구에 맞는 선제적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회보장급여 상담·신청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사이트에 접속해
부천시는 2024년 11월 5일 보조금 관리 법률 시행령 개정에 따라 경로당 냉난방비 및 양곡비 집행 잔액을 부식비로 지원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부천시 내 361개 모든 경로당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기존에는 경로당에 지급된 냉난방비 보조금에서 발생한 잔액을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없었고, 잔액은 반납해야 했다. 그러나 이번 제도 개선으로 부식비로 전환할 수 있게 되어 경로당 운영 부담을 더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천시는 태양열 지원 및 에너지 절감형 그린리모델링 사업 등을 통해 냉난방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약 2억 1,155만 원의 잔액을 확보했다. 이를 부식비로 전환해 어르신들의 식사 환경 개선에 활용할 예정이다. 부식비 지원은 경로당 이용 인원수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각 경로당에 50만 원에서 77만 원까지 지원된다. 지급된 부식비는 식사 준비와 관련된 비용으로만 사용할 수 있다. 박화복 복지위생국장은 “이번 지원이 경로당 어르신들의 식사 제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천시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부천시와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난 5일 순천향대학교부속부천병원 향설대강당에서 2024년 활동보고회 및 송년모임 ‘행복한 동행’을 개최했다. 매년 연말에 개최하는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의 송년모임 ‘행복한 동행’은 만성정신질환자와 가족, 협력 기관 등 매년 250여 명 한자리에 모여 한 해를 마무리하며 친목을 다지고 화합하는 자리다. 2024년 ‘행복한 동행’ 1부에서는 한 해 동안 추진한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의 사업을 소개하고, 일상생활을 건강하게 유지해 온 회원과 옆에서 지원해 준 가족들을 위한 시상식으로 꾸며졌다. 2부에서는 ‘부천라온제나첼로’ 팀의 첼로 공연과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이용자와 가족의 재능기부를 통해 마련된 공연이 진행돼 화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부천시민들이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에 끊임없이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부천시는 2025년 도당1지구 등 3개 지구(도당1, 소사1, 여월) 지적재조사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9일부터 온라인 영상을 통한 주민설명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 잡고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가 정책 사업이다. 앞서 부천시는 2025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로 도당1지구(도당동 187-46번지 일원), 소사1지구(소사본동 101-163번지 일원), 여월지구(여월동 226-1번지 일원) 등 3개 지구 232필지(84,557㎡)의 실시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실시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온라인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업시행자인 원미·소사·오정구청장은 토지소유자의 3분의 2 이상 동의를 얻어 부천시장에게 사업지구 지정을 신청해야 한다. 온라인 주민설명회는 사업지구 현황 및 지적재조사사업의 종합적인 설명 등을 담아 영상으로 제작됐다. 주민설명회 영상은 유튜브 채널(‘부천시 지적재조사’ 검색)에 접속하거나 큐알(QR) 코드를 촬영하는 간편한 방법으로 시청할 수 있다. 또한 관내 거주하는 토지소유자와 온라인 주민설명회를 이용하기 어려운 토지소유자에게는 직접 찾아가서 설명하는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은 지난 6일 롯데백화점 중동점에서 열린 부천희망재단 후원의 밤 나눔콘서트에 참석했다. 김병전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요즘 나라가 혼란스러운 데 잘 해결되서 모두가 평온하게 살아가길 바라고 그렇게 될 거라고 믿는다”며 “오늘 '나눔을 시(詩)로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정호승 시인과 함께 하는 나눔콘서트를 통해 일상에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나눔 문화를 선도하고 지역사회에 여러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온 부천희망재단에 감사드린다”며 “부천시의회도 기부문화가 활성화되고 나눔의 정신이 지역사회 전반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