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볼만한 도내 뉴트로 감성 여행지 찬란한 추억을 되돌아보거나 새로운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젊은 세대 사이에서는 뉴트로 열풍이 한창이다.뉴트로는 새로움(New), 복고(Retro)의 합성어로 복고를 새롭게 즐기는 경향을 말한다. 젊은이들이 1980~1990년대 문화를 궁금해 하고 기성세대 또한 젊은 층과 공통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추세다. 1980~1990년대 당시 학교 앞 분식점에서 사용한 초록색 배경의 흰점박이 플라스틱 접시, 할머니·할아버지 방에 있는 자개장부터 라이브공연카페, 롤러스케이트장 모두 추억이 깃든 물품, 장소다. 오랜 시간이 흘러 모두 변했지만 추억과 감성을 되찾을 수 있는 관광지를 알아보자. MT(membership training)의 성지, 가평 대성리 MT촌 가평 대성리 MT촌은 1980~1990년 대학생들의 MT성지였다. 신입생, 통기타, 경춘선으로 기억되는 대성리. 학과 동기 전체가 들어가는 큰방에 하나둘씩 모여앉아 정체불명의 찌개와 새까맣게 탄 밥을 먹어도 마냥 즐거운 시간이었다. 밤이 되면 곳곳에 모닥불이 피워지고, 그 앞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선배의 통기타 소리에 귀 기울리는 낭만이 흘렀다.
민선 7기 경기도호의 수장 이재명 지사가 그동안 논란을 빚었던 각종 의혹에서 자유롭게됨에 따라 경기도정도 정상궤도를 달리게 됐다. 특히 이 지사가 강력 드라이브를 걸었던 기본소득형 국토보유세, 100억 미만 관급공사 표준시장단가 적용, 생애 최초 청년국민연금 등 주요 공약 실행도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항소 등 검찰측의 반격이 예상되나 1심 재판부가 직권남용, 선거법위반 등 4가지 혐의에 모두 무죄를 선고한 만큼 결과가 뒤집어지긴 어려울 전망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5일 결심공판에서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 징역 1년 6월을, 3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벌금 600만원을 각각 구형한 바 있다. 주거정책의 토대…기본소득형 국토보유세 이 지사의 핵심 공약 중 하나는 기본소득형 국토보유세다. 이 제도는 토지소유자에게 적정수준의 보유세를 징수해 자산 불평등을 해소하고, 이렇게 걷은 세금을 재산, 소득, 노동과 상관없이 균등하게 지급하는 것을 말한다. 이 지사는 그동안 “부동산 불로소득이 나라를 망친다”며 기본소득형 국토보유세가 해법이라고 강조해왔다. 지난해 10월 국회의원 등과 개최한 국토보유세 실행방안 토론회
경기복지재단은 이달부터 3주에 1번씩 복지 관련 이슈를 정리한 ‘이슈 브리프’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슈 브리프는 정책 결정자와 현장전문가 등 복지 분야 관계자들에게 시의성있는 복지 정책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발행된다. 이날 첫 발행된 이슈 브리프 주제는 ‘도-시·군 간 복지재정관계 재정립의 논의와 시사점’으로 도비 보조사업의 도와 시·군간 재정분담률에 대한 현상 진단, 중앙정부에 대한 국고보조율 상향 및 지방세 개편 건의, 경기도 자체 보조율 체계 확립 등의 정책 제언이 담겼다. 또 도와 시군의 재정분담비율에 대한 논란 해소 방안으로 ▲지방자치법 ▲경기도 국고 및 광역보조사업 예산 현황 ▲중앙 및 경기도 보조율 규정 및 지침 ▲보조금 지원 조례 등을 근거로 작성한 ‘복지사무배분 기준 및 기준보조율 개편안’ 등을 제시했다. 기초지자체의 사무배분 기준 및 보조율 체계 관련 등에 대한 도의 선제적 대응도 주문했다. 앞으로 3주마다 1번씩 발행되는 이슈 브리프는 치매노인, 중장년실태, 청년기본소득 등 복지와 관련한 다양한 이슈를 다룰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복지재단 홈페이지(www.ggwf.or.kr)를 참고하면 된다. /여원현기자 dud
경기도는 김포 일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민관합동 특별단속을 벌여 환경법규를 위반한 업체 10곳을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3일까지 김포시와 합동으로 김포지역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70곳을 대상으로 단속을 벌여 10개 업체에서 12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유형별로는 대기배출 무허가(미신고) 2건, 대기방지시설 훼손방치 6건, 대기방지시설 비정상 가동 2건, 연료용 유류의 황함유량 초과 1건, 대기배출시설 변경신고 미이행 1건 등이다. 이들 업체에 대해서는 사용중지 2건, 조업정지 2건, 과태료부과 7건 등 행정처분을 내렸으며 중대한 사항을 위반한 업체 1곳은 형사고발 조치했다. 내장가구 제조업체 A공장은 사전에 신고를 하지 않은 연료인 폐목재를 연료로 대기배출시설을 운영하다가 적발돼 형사고발됐다. B석탄제조업체는 기준치가 넘는 황을 함유한 불량유류를 연료로 사용해왔으며, C 주물업체는 대기오염방지시설에 연결된 흡입덕트를 배출시설에 연결하지 않은 채 무단으로 대기오염물질을 외부로 배출했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경기도가 제작한 몽골 초·중등학생 표준한국어 학습교재가 오는 9월부터 현지 교육현장에서 사용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지난달 25일 몽골 초·중·고 한국어교사헙회가 요청한 ‘몽골 초·중등학생 표준한국어(1~6권)’ PDF(문서) 이용 허가를 수락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교재는 도가 몽골 내 한글 보급 확산을 위해 2014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한국어 스마트교실 구축 및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했다. 개발은 2016년부터 최근까지 3년여가 걸렸으며 모두 2억2천만원이 투입됐다. 한국과 몽골의 최고 교수진과 교사들이 참여해 몽골 교육부 지침에 근거한 심도 있는 연구와 논의를 거쳐 완성됐으며 몽골 현지의 교육제도와 문화적 여건을 반영한 수준 높은 ‘몽골 최초 한국어교재’로 평가받고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초급, 중급, 고급 등 수준별로 제작됐으며 기본교재, 교사용 지도서 등 총 24권으로 구성됐다. 교재는 다음 학기(9월)부터 몽골 내에 구축된 스마트교실 23개 학교(25개 교실)의 한국어수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도는 ‘몽골 초·중등학생 표준한국어(1~6권)’가 스마트교실에 활용될 경우 부족한 종이교과서 수요를 대체하고 한국어 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착공시기를 놓고 행정심판까지 간 건축주와 해당 지자체간 갈등이 경기도행정심판위원회의 중재로 조정에 이르렀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행정심판위원회는 지난 13일 위원회를 열어 A사가 B시를 상대로 제기한 건축허가 불허가처분 취소청구 사건에 대해 양측의 합의로 조정 결정을 내렸다. 이번 결정은 도행심위가 지난해 5월 조정절차를 도입한 이후 첫 조정사례다. 전국 광역자치단체가운데서도 처음이다. 기존에는 행정심판의 경우 인용이나 기각(각하) 만이 가능했다. 이번 행정심판은 건축주인 A사의 건축허가를 B시가 ‘A사가 건축하려는 곳 인근에 진행되는 공사가 있어 공사가 중첩될 경우 교통혼잡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불허가 결정을 내리면서 시작됐다. A사는 이에 대해 ‘시기적으로 부적합하다는 이유 등으로 불허가한 것은 부당하다’며 지난 1월 B시를 상대로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A사가 건축허가를 신청한 건축물은 지상 6층에 연면적 4만3천㎡ 규모의 창고다. 도행심위는 지난 1월 첫 심판 당시 조정의 여지가 있다며 양 당사자의 동의를 얻어 조정절차를 진행하도록 했다. 이어 2월과 4월 두 차례 조정회의를 거쳐 양측은 ‘건축허가를 하되 건축규모를 축소하고, 착공시기를 다소
경기도는 반도체 산업 활성화 지원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하고, 다양한 협력 방안을 마련한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SK하이닉스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122조원, 삼성이 시스템 반도체에 133조원의 투자계획을 발표한데 따른 미래 먹거리 확보 차원이다. 도는 우선 지난달 17일 행정2부지사, 평화부지사를 공동단장으로 투자진흥과 등 11개 과가 참여하는 합동지원단 회의를 열어 농지·산지전용 등 인허가와 전력·상수도·도로 등 인프라 확충을 지원하는 원스톱 밀착지원체계를 운영하기로 했다. 인허가 지원을 위해 도 산업정책과에 ‘전담 TF’도 구성했다. 도는 도내에 조성될 반도체 클러스터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과가 크다고 보고 7월 예정된 조직개편을 통해 전담 TF를 정규조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또 SK하이닉스가 추진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클러스터에 대·중소기업의 창업연구 공간과 교육장이 있는 상생 협력센터 설립, 반도체 장비와 소재 관련 부품 기술을 가진 기술혁신기업의 자금을 지원하는 상생 펀드 조성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내에는 현재 삼성전자 기흥·화성 공장과 평택 고덕 국제산업단지에 위치한 삼성반도체 평택
여주 산북면에 사는 A씨(53). A씨가 사는 곳은 녹슬어 천장이 내려앉을 것 같은 컨테이너에 끼니는 라면으로 해결중이다. 끼니 해결조차 어렵다 보니 주민세 1만1천330원을 체납중이었다. 하지만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A씨는 최근 산북면사무소로부터 긴급복지비 44만1천900원을 3개월간 지원받게 됐다. 시로부터 컨테이너 보수도 도움을 받을 예정이다. 현장실태조사 차 A씨를 찾은 경기도 체납관리단이 A씨를 생계형 체납자로 보고 복지사업과 연결해준 결과다. 의정부에 사는 B씨(60) 부부는 자동차세를 포함, 지방세 68만5천240원을 미납한 상태에서 도 체납관리단을 맞았다. 가사도우미로 생계를 이어가던 B씨는 최근 뇌출혈로 치료를 받던 중이었고, 남편은 공황 장애와 틱 장애로 외출도 어려운 상태였다. 도 체납관리단을 통해 이런 사정을 알게 된 동주민센터는 이들을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했으며 시는 B씨 부부의 체납액 전액을 결손 처리해줬다. B씨 남편에게는 도립의료원 취약계층 방문 진료를 받도록 설득 중이다. 이 처럼 지난 3월 출범한 경기도 체납관리단이 조세정의만 실현하는 게 아니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발굴에도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
경기도는 준공영제에 참여한 경기도 15개 광역버스 업체가 15일 첫차부터 파업을 예고한 것과 관련, 시민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15개 버스업체 노조는 이날 오후 10시 최종 조정회의 결과에 따라 15일 첫차부터 파업에 들어가게 된다. 파업 대상은 양주, 용인, 하남, 구리, 남양주, 포천, 가평, 파주, 광주, 의정부, 의왕, 과천, 군포, 안양 등 14개 시·군 55개 노선 589대 광역버스를 운행하는 15개 버스업체다. 수원, 고양 등 대도시를 운행하는 6개 시의 광역버스 1천561대와 시내버스 등 1만여대는 파업 대상에서 빠져 있다. 도는 준공영제에 참여한 15개 업체의 버스 589대가 조정 결렬로 멈춰설 것에 대비, 포천이나 양주 등 대체 교통수단이 마땅하지 않은 노선을 중심으로 전세버스 100∼200대를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도와 해당 시·군은 최대한 전세버스를 확보, 시민 교통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다만, 행락철을 맞아 전세버스 확보에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는 또 전세버스 투입 외에 정상적으로 운행하는 시내버스와 예비차를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배차하고, 택시부제도
경기도가 ‘문턱 없는 경기관광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다음달 10일부터 장애인 여행지원 차량을 무료로 대여해 준다. 이 사업은 도내 관광을 원하는 장애인에게 무료로 여행용 차량을 빌려주는 게 핵심이다. 도는 현재 대형버스를 개조한 경기여행 누림버스(휠체어 8석, 일반 21석 내외) 2대와 스타렉스를 개조한 경기여행 누림카(일반 5석, 휠체어 1대) 4개를 마련했다. 누림버스는 도내 장애인복지시설(단체)이 우선 이용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매일 운행한다. 격주 토요일마다 도내 주요관광지를 운행하는 시티투어버스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도는 매월 관광지를 선정해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누림(이하 누림센터) 홈페이지(www.ggnurim.or.kr)에 공지한 뒤 사전신청을 받아 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명칭은 ‘온(溫)동네버스’로 도뿐 아니라 국내 모든 등록 장애인과 동반자가 신청할 수 있다. 누림카는 도내 등록 장애인 및 동반자, 장애인복지시설(단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용료는 무료지만 유류비와 보험료 등의 비용은 사용자가 부담해야 한다. 누림버스와 누림카 모두 누림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실제 사용일 기준 2개월 전부터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 다만,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