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1세 이하(U-21)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선수권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첫 승리를 따냈다. 한국은 24일(현지시간) 알제리의 알제에서 열린 제21회 세계남자주니어 핸드볼선수권대회 7일째 조별리그 A조 5차전 칠레와 경기에서 32-29로 이겼다. 이미 16강 진출이 좌절된 우리나라는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연패 사슬을 끊으며 17∼20위 순위전을 앞두고 팀 분위기를 새롭게 했다. 김지훈 8골, 김연빈(이상 경희대) 6골 등의 활약이 돋보인 한국은 26일 B조 5위 이집트와 17∼20위 순위전을 치른다. 24개 나라가 출전한 이번 대회는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상위 4개국이 16강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국은 1989년 대회 9위가 역대 최고 성적이고, 직전 대회인 2015년에는 11위에 오른 바 있다./연합뉴스
체육 분야 일자리에 대한 정보는 물론 취업상담과 교육·연수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체육인 진로지원 통합센터’가 문을 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6일 서울 잠실 올림픽파크텔 19층에서 도종환 장관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김성호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직무대행,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체육인 진로지원 통합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체육인재 아카데미’, ‘은퇴선수 진로지원센터’, ‘스포츠산업 일자리지원센터’ 3곳으로 구성되는 통합센터는 그동안 대한체육회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각각 운영해온 체육분야 교육·연수와 취업지원을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체육인재 아카데미에서는 올해 10개의 교육과정을 통해 1천600명을 교육할 예정이며, 은퇴선수 진로센터에서는 전문상담사 7명이 배치돼 진로상담과 교육, 일자리 상담과 연결까지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문체부는 “그동안 체육 분야 교육과 취업지원 업무가 분산돼 있고 교육연수 시설마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체계적 지원이 어려운 실정이었다”며 “새로 문을 여는 통합센터가 체육 분야 일자리 지원 정책을 선도하는 허브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도종환 장관은 “무엇보다 가장 훌륭한 복지 정
‘한국 여자수영의 간판’ 안세현(22·SK텔레콤·사진)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종목에서 역대 한국 여자 선수 최고 성적을 냈다. 안세현은 25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다뉴브 아레나에서 열린 2017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접영 100m 결승에서 57초07의 한국신기록을 세우고 5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전날 준결승에서 자신이 작성한 한국 기록(57초15)을 하루 만에 다시 0.08초 단축했다. 아쉽게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2005년 캐나다 몬트리올 대회 여자 배영 50m의 이남은(8위)을 넘어서 한국 여자 선수로는 역대 세계선수권대회 최고 성적을 수확했다. 올림픽을 포함해도 한국 여자 선수 최고 성적이다. 올림픽에서는 남유선이 2004년 아테네 대회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 한국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결승에 올라 7위를 차지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금메달은 세계기록(55초48) 보유자인 사라 셰스트룀(스웨덴·55초53)에게 돌아갔다. 셰스트룀은 2013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회부터 이 종목에서 3회 연속 우승을 일궜다. 뒤를 이어 엠마 매키언(호주·56초18)과 켈시 워렐(미국·56초37)이 은·동메달을 나눠 가졌다. 안세현은 동
정현(53위·삼성증권 후원)이 발목부상에서 회복한 뒤 출전한 첫 투어 대회에서 1회전 탈락했다. 정현은 25일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BB&T 애틀랜타 오픈 1회전에서 토미 폴(291위·미국)에게 1-2(6-4 2-6 3-6)로 역전패했다. 왼쪽 발목부상으로 윔블던 테니스대회에 불참했던 정현은 하드코트 시즌을 맞이해 이번 대회를 통해 코트에 복귀했다. 정현은 올해 프랑스 오픈에서 데뷔 최초로 메이저 대회 3회전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3회전에서는 니시코리 게이(8위·일본)를 상대로 5세트 접전을 펼친 끝에 패해 한층 성장한 기량을 보여주기도 했다. 정현은 8월 말 개막하는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 US오픈에서 이형택(은퇴)이 2000년과 2007년 달성한 한국인 최고 성적인 16강 진출에 도전한다./연합뉴스
문재인 정부의 초대 검찰 수장을 맡은 문무일(56·사법연수원 18기) 신임 검찰총장이 국민 신뢰 회복을 취임 일성으로 강조했다. 문 총장은 25일 오후 5시 대검찰청 본관 15층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제는 검찰의 모습이 바뀐다는 것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투명한 검찰', '바른 검찰', '열린 검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문 총장은 "최근 국민의 검찰에 대한 신뢰도는 매우 저조하다"며 "검찰을 신뢰하지 않는 이유로 국민은 내부비리, 정치적 중립성 미흡, 과잉수사, 반성하지 않는 자세 등을 꼽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뢰 회복을 위해 수사와 의사결정 과정에 의문이 들 경우 이를 바로 잡는 제도를 마련하고, 진술 대신 물적 증거를 중시하는 수사 방식 변화를 이끌겠다고 했다. 그는 사법경찰, 법원, 변호사 등 '범죄로부터 국가 공동체를 방어하는 동반자'이자 업무와 관련된 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권위적인 내부 문화도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문 총장은 이날 직접 준비한 파워포인트(PPT) 슬라이드로 정책 비전을 밝히기도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에 대한 조작된 취업특혜 제보를 제대로 검증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는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이 26일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 소환조사를 받는다. 서울남부지검 공안부(강정석 부장검사)는 “이 의원이 26일 오후 3∼4시쯤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 의원은 대선 당시 조작된 제보를 공개한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추진단) 단장이며, 사건의 ‘주범’인 이준서(구속) 전 최고위원에게서 조작된 제보 자료를 직접 건네받은 인물이다. 검찰은 이 의원이 추진단의 최종 의사 결정권자이자 보고체계의 정점에 있는 인물인 데다 실제로 제보 자료가 그의 손을 거쳐 간 만큼, 제보가 허위임을 알았거나 허위일 가능성을 인식했을 것으로 의심한다. 앞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된 추진단 수석부단장 김성호 전 의원, 부단장 김인원 변호사는 이 의원이 당시 지방에서 선거 유세 중이어서 검증과 공개 결정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일관되게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전 최고위원이 이 의원에게 제보 자료를 전달할 때 구체적으로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검증부터 5월 5일 제보 공개 기자회견에 이르는 과정에서 이 의원이 얼마나 개입했는지 등을 파악하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오른쪽 다섯번째)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 여섯번째)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경제장관들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정부 경제정책방향 당정협의에 참석해 손을 맞잡고 있다./연합뉴스
그랑프리 2그룹 우승을 노리는 한국 여자배구가 결승전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독일과 격돌한다. 독일은 24일 열린 2017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제2그룹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페루를 세트 스코어 3-0으로 제압해 8승 1패, 2위로 예선을 마쳤다. 한국도 2그룹 예선에서 8승 1패를 기록했지만 승점 25점을 얻은 한국이 23점의 독일을 제치고 예선 1위를 차지했다. 2그룹 결선 방식은 다소 특이하다. 체코가 4위에 그쳤지만 결선라운드 개최국(체코 오스트라바) 자격으로 ‘1번 시드’를 받아 3위 폴란드와 준결승을 치른다. 1위와 2위인 한국과 독일이 준결승에서 맞붙는 독특한 구조다. 두 팀은 29일 오후 11시10분에 4강전을 펼친다. 한국으로서는 대진운이 나쁘진 않다. 김연경(29·중국 상하이)은 23일 폴란드를 꺾고 예선 1위를 확정한 뒤 “독일과 폴란드, 두 팀 다 쉽지 않은 상대지만 개인적으로는 독일과 준결승에서 붙었으면 좋겠다. 폴란드와는 2주 연속 2경기를 했고, 독일과는 예선에서 한 차례만 맞붙었다. 한국에 대한 정보가 적은 팀이 우리에겐 유리하다”고 말했다. 한국은 8일 불가리아에서 열린 예선 첫 경기에서 독일과 만나 세트 스코어 3-1로 이
경찰이 광교·위례 신도시 일대 아파트 전매 등 불법 투기 사건과 관련해 현재 2천500여 명을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현재 2천500여명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지금까지 마무리된 수사 대상자가 200여명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총 입건자는 2천700명이 넘는다. 경찰은 이 중 속칭 ‘떴다방’ 업주 2명이 전매 과정에서 공증을 알선한 혐의(주택법 위반)를 확인하고 이들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떴다방 업주들이 알선 과정에서 수수료를 얼마나 챙겼는지, 공증을 담당한 법무사들도 불법 행위에 연루됐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분양권 불법 전매 등 주택 업계에서 나타나는 시장 교란 행위를 경찰이 이처럼 대대적으로 수사하는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경찰은 이에 대해 “주택거래 질서를 어지럽게 하는 사람들을 조사하지 않을 수는 없다”며 “위장전입, 위장결혼, 위조 통장 판매 등 다양한 유형으로 경제 질서를 교란하는 사람들이 수사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불법 전매 행위가 경찰에서 발각되면 행위 정도에 따라 구청 등 지방자치단체의 과태료 처분에서 분양권 취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