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지시각으로 28일 오후부터 시작되는 문재인 대통령의 첫 미국 방문은 ‘공식 실무방문’(Official Working Visit)의 형식을 띠고 있다. 통상 외국정상의 방미 형식은 국빈방문(State Visit), 공식방문(Official Visit), 공식 실무방문(Official Working Visit), 실무방문(Working Visit) 등으로 나뉜다. 엄밀하게 방미 형식을 구분하는 공식 규정은 없지만 통상 의전을 기준으로 분류된다. 국빈방문은 수도인 워싱턴D.C. 이외에 다른 도시 한 곳을 순방하는 외국정상을 대상으로 하며 의장대 사열 환영행사, 21발의 예포를 쏘는 백악관 환영식, 백악관 환영 만찬, 미국 의회 상·하원 합동연설 등의 의전으로 구성된다. 공식방문은 국빈방문에 비해 의전이 간소화되며 상황에 따라 백악관 환영만찬, 상·하원 합동연설 등의 의전이 제공된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015년 미국을 방문했을 때 형식은 공식방문이었으나 백악관 환영만찬에다 상·하원 합동연설 기회가 주어진 바 있다. 이번 방미의 형식인 공식 실무방문은 공식방문보다 의전이 더 간소화되지만, 내용상으로는 공식방문과 차이가 없다는 게 외교소식통들의
2010년 브라질서 개최지 투표전 국왕이 투표권자 직접 만나 로비 당시 윤리위원장이 작성·제출 2018·2022년 월드컵 유치싸고 정몽준의 ‘글로벌 축구기금 서한’ 투표에 영향여부 추가 조사 결론 국제축구연맹(FIFA)이 2018·2022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 관련 비리 의혹을 조사한 윤리위원회의 보고서 원본을 공개했다. 3년 전 조사가 완료된 이후 지금까지 원문 공개 요구를 묵살해오다 독일 일간 빌트가 원본을 입수해 일부 내용을 폭로한 지 하루 만에 부랴부랴 내놓은 것이다. FIFA가 27일(현지시간) 공개한 보고서는 2018년·2022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 과정에서 비리가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 당시 FIFA 윤리위원장이던 미국 변호사 마이클 가르시아가 2014년 작성한 것이다. 당시 가르시는 비리 연루자 75명을 인터뷰하고, 20만 건에 달하는 서면 증거를 반영해 9월 430쪽에 달하는 보고서를 FIFA에 제출했다. FIFA는 이를 40쪽으로 축약해 공개하며 ‘비리는 없었다’고 발표했고, 가르시아는 이에 항의하며 사퇴했다. 이날 공개된 보고서에는 2022년 월드컵을 유치한 카타르가 2010년 개최지 선정을 앞두고 투표권이 있는 FIFA 집행위원들을 상대로
‘무적함대’ 스페인과 ‘전차군단’ 독일이 2017 유럽축구연맹(UEFA) 21세 이하(U-21) 챔피언십 결승에서 맞붙는다. 스페인은 28일 폴란드 크라쿠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4강전에서 사울 니게스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이탈리아를 3-1로 격파했다. 스페인은 이탈리아와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이어 후반 8분 만에 니게스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5분 뒤에는 이탈리아 수비수 1명이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 그러나 후반 17분 이탈리아에 동점골을 내줬다. 스페인은 3분 뒤 니게스가 결승골을 터뜨리고, 후반 28분 쐐기골까지 혼자 만들어내면서 이탈리아를 제압했다. 앞서 벌어진 경기에서는 독일이 승부차기 끝에 잉글랜드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독일은 전반 35분 다비에 셀케의 헤딩슛으로 앞서나가다 6분 뒤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어 후반 5분 잉글랜드 타미 아브라함에게 한 골을 더 내주며 역전을 당했다. 그러나 후반 25분 펠릭스 플라테의 헤딩슛으로 경기 균형을 맞춘 뒤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연장에서도 승부가 나지 않으면서 승부차기로 접어들었다. 독일은 승부차기에서 잉글랜드와 나란히 두 번째 키커가 실축했다. 그러나 4-3으로 앞선 상황에서 잉글
100m 10초07 한국新 후 각오 국내에 적수가 없는 한국 최고 스프린터 김국영(27·광주광역시청)이 시야를 아시아로 넓혔다. 그는 27일 강원도 정선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17 코리아오픈 국제육상경기대회 남자 100m 결승전에서 10초07의 한국 신기록을 세운 뒤 “외롭지 않다. 중국에서는 이미 9초99(쑤빙톈)를 뛴 선수가 나왔고, 일본에서는 10초0대를 기록한 선수가 많다”며 “아시아에서 그들과 함께 뛰고 경쟁하겠다”고 했다. 한국에서는 10초2대를 뛴 선수도 찾기 어렵다. 10초1, 10초0대를 뛴 선수는 김국영뿐이다. 김국영은 2010년부터 지금까지 한국 남자 100m에서 독주했다. 하지만 그는 ‘국내 일인자’에 만족하지 않았다. 한국보다 저변이 넓은 일본과 중국을 의식했고, 혼자서라도 추격하고자 했다. 10초07은 그렇게 홀로 싸워 얻은 값진 성과물이다. 김국영은 10초1대를 돌파하면서 아시아 최고 스프린터에 도전할 자격을 갖췄다. 그는 남자 100m 아시아 4위로 올라섰다. 매 시즌 아시아에서도 10위권 밖에 머물던 김국영이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갔다. 올 시즌 남자 100m 아시아 1위는 기류 요시히데(일본)다. 기류는 3월 11일 호주에서 1
오, 애리조나戰서 블론 세이브 9회말 5-4서 동점 솔로홈런 맞아 추, 휴스턴戰 4타수 무안타 3삼진 연속 출루 행진 20경기서 마침표 김현수, 3경기만에 출전 2볼넷 박병호, 최근 5경기 타율 0.389 맹타 미국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한국인 마무리 오승환(35)이 시즌 3번째 블론 세이브를 범했다.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는 20경기 연속 출루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고,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안타 없이 볼넷 2개를 얻어냈다. 오승환은 28일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벌어진 2017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방문경기에 5-4로 앞선 9회말 등판해 동점 솔로 홈런을 내줬다. 오승환은 하루 휴식을 취하고 등판했으나 1점 차 리드를 지켜내지 못하고 시즌 3번째 블론 세이브를 범했다. 1이닝 2피안타(1피홈런) 1실점한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3.60에서 3.75로 높아졌다. 오승환은 첫 타자 데이비드 페랄타를 상대로 초구에 커브를 던진 뒤 151㎞, 148㎞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연거푸 뿌려 1볼-2스트라이크의 유리한 볼 카운트를 잡았다. 하지만 4구째 체인지업이 바깥쪽 높은 코스에 형성되면서 좌타자 페랄타에게 좌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게 됐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언론인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28일 “샌프란시스코 구단이 황재균을 이튿날 메이저리그로 콜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역 일간지 ‘더 머큐리 뉴스’도 “샌프란시스코 구단이 황재균을 25인 로스터에 등재할 것”이라며 “황재균은 텍사스의 엘 파소에서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는 비행기에 탔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획득한 황재균은 국내 구단들의 거액 제의를 뿌리치고 메이저리그 명문 샌프란시스코로 이적했다. 황재균은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으나 샌프란시스코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캣츠에서 올 시즌을 맞았다. 황재균은 올 시즌 마이너리그 트리플A 68경기에서 타율 0.287과 7홈런, 44타점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 기다림에 지친 황재균은 다음 달 2일 옵트아웃(opt-out)을 행사해 국내 유턴 등 새로운 길을 모색할 계획이었다. 전날에는 옵트아웃 행사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국내 유턴 가능성이 불거지자 영입전에 뛰어들 KBO 리그 유력 구단의 감독, 고위 관계자의 의견이 국내 언론 지면을 장식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세 번째 대회가 내년 10월 4∼7일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대회를 주관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내년 대회 일정을 이같이 확정해 28일 발표했다.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2년마다 8개국 여자 선수들이 벌이는 국가대항전으로, 2014년 시작됐다. 앞선 두 번의 대회는 모두 미국에서 열렸다. 한국은 2016년 대회에서 미국에 이어 준우승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참가국과 선수는 개별 선수의 세계랭킹을 토대로 선정된다. 내년 6월 US여자오픈 이후 국가가 정해지며, 각국의 선수 4명은 내년 7월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직후 결정된다. 26일 세계랭킹 1위에 처음으로 등극한 유소연은 LPGA를 통해 “한국에서 대회가 열려 자랑스럽다”며 “한국 선수들에게 많은 기대를 하실 것 같아 부담감은 있겠지만, 오히려 그런 점 때문에 더 재미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연합뉴스
서울시교육청이 2015년 기준 미달 판정으로 재지정 보류된 외국어고와 자율형사립고(자사고) 4곳이 모두 기준 점수를 넘는 것으로 평가하고 재지정했다. 또 함께 평가한 영훈국제중도 재지정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현재 시·도 교육감 권한으로는 심각한 고교 서열화와 교육 격차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정부 차원의 구체적인 실행 대책도 촉구했다. 외고·자사고 폐지 논란이 가열되는 가운데 새 정부 들어 재지정 여부를 놓고 처음 나온 서울시교육청의 이번 판단은 정부의 교육정책 기조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현재 서울에는 전국 자사고 46곳 중 절반인 23곳, 외고는 31곳 중 6곳이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2015년 운영성과에서 미흡한 결과를 받아 '2년 지정취소 유예' 조치를 받은 서울외고와 장훈고·경문고·세화여고(이상 자사고)에 대한 재평가 결과, 지정취소 기준 점수(60점)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함께 평가를 받은 영훈국제중(특성화중학교)도 기준 점수보다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따라 이들 5개 학교는 각각 외고(특수목적고)와 자사고, 국제중 지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현행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는 시·도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선진료'를 묵인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영선 전 청와대 경호관이 1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이날 선고는 '비선진료', '삼성합병 압박', '정유라 특혜 비리' 사건에 이어 국정농단 혐의에 대한 네 번째 유죄 판결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김선일 부장판사)는 28일 의료법 위반 방조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 전 경호관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기 치료 아줌마' 등을 청와대에 출입시키는 업무를 비롯해 대통령의 건강 관련 업무를 전담하면서 이들이 무면허 의료행위를 한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들의 청와대 방문일정을 잡고 장소를 안내한 것은 무면허 의료행위를 조력한 것"이라며 "출입이 통제된 청와대에 비교적 간단히 차에 탑승해 출입한 점도 의료법 위반을 용이하게 방조했다고 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박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에서 위증한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