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손님'으로 청와대를 드나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진료한 혐의를 받는 김영재 원장과 김상만 전 녹십자아이메드 원장 측이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김영재 원장의 변호인은 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김태업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준비기일에서 "공소사실을 다 인정하고, 법률 위반이 있었던 점을 자백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김상만 원장 변호인도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말했다. 김영재 원장은 박 전 대통령을 상대로 보톡스 등 미용 성형 시술을 하고도 진료기록부에 기재하지 않고, 지난해 국회 청문회에서 박 전 대통령에게 미용 시술을 한 적이 없다고 허위 증언한 혐의로 기소됐다. 부인 박채윤씨와 공모해 안종범 전 수석 부부에게 1천800여만원 상당의 무료 미용 성형 시술과 금품을 제공한 혐의도 받는다. 김상만 원장도 박 전 대통령을 20여 차례 진료하고도 마치 최순실씨나 그 언니 최순득씨를 진료한 것처럼 허위로 기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영재 원장 측은 다만 "특검의 증거 기록에 공소사실과 직접 연관없는 자료까지 많이 들어가 있다"며 "그런 부분은 증거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19일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 모여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다. U-20 대표팀은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국내에서 열리는 U-20 4개국 초청대회를 통해 U-20 월드컵 최종 모의고사를 치를 예정이다. 신태용 감독은 공격수 조영욱(고려대), 하승운(연세대), 김경민(전주대), 강지훈(용인대), 미드필더 이진현, 오인표(이상 성균관대), 김정민(금호고), 한찬희(전남), 이승모(포항), 임민혁(서울), 이항선(울산), 백승호, 이승우(이상 바르셀로나), 김무건(제주), 수비수 정태욱(아주대), 김민호, 김승우, 신찬우(이상 연세대), 이상민(숭실대), 이유현(전남), 강윤성(대전), 우찬양(포항), 윤종규(서울), 노우성(전주대), 골키퍼 송범근(고려대), 이준(연세대), 안준수(세레소 오사카) 등 총 27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이중 이승우와 안준수는 다른 선수들보다 하루 늦은 20일 귀국해 대표팀에 합류하기로 했다. 대표팀은 25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온두라스와 1차전을 치르고 27일 오후 7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잠비아와 2차전을 진행하며 3차전 에콰도르전은 30일 오후 7
중국이 자국민의 한국 단체관광을 모두 금지한 지 사흘째인 지난 17일 인천시 중구 월미도 문화의 거리가 텅 비어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검찰이 SK그룹에 이어 롯데그룹으로 대기업 뇌물공여 수사의 보폭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19일 오전 10시 장선욱(59) 롯데면세점 대표이사 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롯데의 경우 관세청의 면세점 신규 설치 발표 두 달 전인 작년 2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독대하고 이후 K스포츠재단에 75억원을 추가 지원했다가 검찰 압수수색을 앞두고 돌려받은 정황이 드러난 상태다. 롯데는 미르·K스포츠재단에도 총 45억원을 출연했다. 검찰은 롯데 역시 삼성이나 SK와 마찬가지로 출연금의 성격이 뇌물이 아닌지에 무게를 두고 사건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가 지원한 자금에도 대가성이 있다고 결론 낼 경우 신동빈 회장 역시 뇌물공여 혐의가 적용될 수도 있다. 검찰이 SK에 이어 롯데로까지 수사를 확대한 만큼 박 전 대통령 독대를 전후해 유사 의혹이 제기된 CJ그룹으로도 조만간 수사가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18일 검찰에 출석해 13시간 넘게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19일 새벽 귀가했다. 검찰은 최 회장이 201
한국 봅슬레이 대표팀의 ‘간판’ 원윤종(32·강원도청)-서영우(26·경기BS연맹) 조가 평창 월드컵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원윤종-서영우 조는 지난 18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6~2017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제8차 대회 봅슬레이 남자 2인승 1, 2차 시기 합계에서 1분41초22를 기록해 31개 팀 중 5위에 오르며 올 시즌 월드컵 랭킹을 3위로 마무리했다. ‘봅슬레이 최강자’로 금메달을 차지한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토르스텐 마르기스 조(독일)의 1, 2차 합계기록 1분40초82보다 0초40 느린 기록이었다. 원윤종-서영우는 1차 시기에서 프레드리히-마르기스 조보다 0초20 느린 50초44로 2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2차시기에서 기록 차가 더욱 벌어졌다. 원윤종-서영우 조는 지난 시즌을 세계랭킹 1위로 마치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 기대주로 부상했다. 그러나 올 시즌 월드컵 1차 대회에서 3위에 오른 뒤 4위(2차), 5위(3차), 8위(4차), 8위(5차), 16위(6차), 11위(7차)로 부진했을뿐 아니라 직전 세계선
보스턴戰 멀티히트… 타율 0.387 메이저리그 재입성 티켓 자신감 최지만도 양키스 초청선수로 볼티모어戰 2타수 1안타 1볼넷 추신수, 3타수 무안타 2할타율로↓ 황재균, 연습타구 머리맞아 결장 박병호(31·미네소타 트윈스)가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쳐내며 메이저리그 재입성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초청선수 신분으로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나서는 최지만(26·뉴욕 양키스)은 두 차례 출루하며 빅리그 입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박병호는 19일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센추리링크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2017년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홈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시범경기 개막전인 2월 25일 탬파베이 레이스전(2타수 2안타) 이후 11경기 만에 나온 멀티히트를 달성한 박병호는 타율을 0.357에서 0.387(31타수 12안타)로 끌어올렸다. 지난달 미네소타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된 뒤 절치부심한 박병호는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보스턴 선발 릭 포셀로를 상대로 2안타를 쳐내며 존재감을 부각시켰다. 1회말 첫 타석에서 3루 땅볼에 그친 박병호는 3회말 1사 1루에서 몸쪽 직구를 받아
다음 달 북한 평양 원정으로 열리는 2018 아시안컵 예선 남북대결을 앞둔 여자축구 대표팀이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20일 오후 2시 목포축구센터에 집결해 보름여 앞으로 다가온 아시안컵 예선 ‘평양 원정’을 준비한다. 이번 소집에는 지난 13일 발표한 23명의 선수가 참가하는데 잉글랜드 첼시 레이디스에서 뛰는 간판 공격수 지소연은 소속팀 경기를 마치고 27일 또는 28일 귀국해 대표팀에 합류한다. 대표팀은 목포 전지훈련 기간 오전 10시부터 오전 훈련, 오후 3시 30분부터 오후 훈련 등 하루 두 차례씩 강도 높은 담금질을 한다. 실전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두 차례 연습경기도 치른다. 24일과 30일 전남에 있는 남자 고등학교 축구팀을 스파링 파트너 삼아 다음 달 7일 북한과의 아시안컵 예선 2차전 맞대결을 대비한다. 이번 전훈 기간에서 눈에 띄는 건 평양 원정에서의 남북대결을 대비한 ‘소음 적응 훈련’이다. 북한과 맞대결이 벌어지는 김일성경기장(관중 수용 규모 7만5천명)에서는 태극 낭자들이 경기장 스탠드를 가득 메울 북한 홈 관중의 단체 응원 함성을 이겨내야 한다. 이에 따라 대표팀은 우리 선수들이 북한 관중의
한국배구연맹(KOVO)은 배구 유소년 꿈나무를 위한 교육용 만화·영상 교본인 ‘만화로 배우는 브라보 배구학교’를 발표한다고 19일 밝혔다. KOVO는 유소년 인재풀 확대 사업의 하나로 이 교재를 제작했다. 유소년 학생들이 좀 더 손쉽게 배구를 배우기를 기대하고 있다. 프로배구가 출범한 2005년 이후 배구 인기는 커졌지만, 유소년 선수와 배구를 배우는 선수는 줄고 있다는 위기의식이 이번 교재 제작의 계기가 됐다. 이 교재는 서브, 리시브, 세트, 스파이크, 블로킹 등 총 6개의 파트로 구성돼 있으며, 분야별로 배구 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만화로 설명한다. 또 배구 기술 습득과 연습 장면을 영상으로 제작해 표준화된 유소년 배구 교육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이 교재는 재능기 전국초등학교 배구대회에 참여하는 초등학교에 우선 배포하고, 한국초등배구연맹과 대한민국배구협회에도 배부할 예정이다. KOVO 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에도 비시즌 동안 게시해 더 많은 유소년이 이 교재를 접하도록 할 방침이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