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공군 전투기의 체공·작전 시간을 늘리는 공중급유기 기종이 30일 유럽 에어버스D&S의 A330 MRTT로 최종 결정됐다. 방위사업청은 이날 한민구 국방부 장관 주재로 제89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개최해 A330 MRTT를 공중급유기 기종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보잉사가 제안한 KC-46A는 탈락했다. 공중급유기는 오는 2019년까지 1조4천881억원을 투입해 4대가 도입된다. A330 MRTT는 유럽의 에어버스D&S가 지난 2007년 6월 에어버스 A330-200을 개량해 만든 다목적 공중급유기다. 이 급유기는 광폭 동체, 쌍발 엔진, 2열 통로 기종으로 장거리 여객기이다. 길이만 58.80m에 동체 폭이 5.6m에 달하는 등 전 세계에서 차세대 급유·수송기 중에서 가장 대형 항공기이다. 우수한 성능의 공중 급유기이면서 실전에서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갖추고 있다. 10여 개국 공군에 62대를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거나 판매할 예정이다. 호주와 사우디아라비아, 영국 등에서 24대를 운용 중이다. 연료 탑재량은 111t이다. /연합뉴스
사상 첫 800만 관중 돌파를 향해 순항하던 2015 KBO리그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를 겪으면서 주춤했다. 29일까지 총 362경기를 치르며 반환점(시즌 총 720경기)을 돈 프로야구는 총 378만2천757명을 동원해 지난해 같은 기간 동원관중(390만7천570명)보다 3% 줄었다. 362경기를 기준으로 2014년 평균 관중은 1만794명이었고, 올해 평균 관중은 1만450명이다. 메르스 공포가 전국으로 확산된 6월, 야구장을 찾는 관중이 크게 줄었다. 개막(3월 28일)부터 4월까지 1만26명이었던 평균 관중은 5월에는 평균 1만2천716명으로 26.8% 증가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KBO 흥행에 가속도가 붙는 듯했다. 하지만 29일까지 6월에 열린 109경기에 야구장을 찾은 관중은 89만9천249명에 불과했다. 6월 평균 관중은 8천250명으로 줄었다. 2015시즌 프로야구 흥행의 중심인 한화마저 메르스 악재에 타격을 입었다. 한화는 5월 28일까지 열린 대전 홈 24경기에서 12차례 매진 사례를 이뤘다. 하지만 이후 열린 10차례 홈 경기에서는 단 한 번도 만원 관중이 들어차지 않았다. 5월 31일까지 지난해보다 23% 늘어난 관중 동원력을 과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 한국인 외야수 추신수(33)가 시즌 9호 아치를 그리며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500타점을 채웠다. 추신수는 30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캠든야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방문 경기에 2번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4-0으로 앞선 상황, 선두타자로 등장한 추신수는 볼티모어 오른손 선발 버드 노리스의 시속 148㎞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우중간 담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기록했다. 6월 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27일 만에 그린 아치다. 추신수는 이 홈런으로 14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이후 16일 만에 타점을 추가하며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500타점도 채웠다.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뛰던 2005년 5월 4일, 빅리그 진입 후 세 번째 경기였던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에서 대타로 나서 메이저리그 첫 타점을 올렸던 추신수는 10년 뒤인 이날 500타점을 채웠다. 당시 스즈키 이치로에 밀려 자리를 잡지 못했던 유망주 추신수는 10년이 흐른 지금, 7년 1억3천만 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한 스타 플레이어가 됐다. 이날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내야진이 모두 1루쪽으로 이동하는
‘한국 남자 테니스 유망주’ 정현(19·삼성증권 후원)이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 승리 문턱에서 아쉬운 고배를 마셨다. 세계 랭킹 79위 정현은 29일(현지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 첫날 남자단식 본선 1회전에서 피에르-위그 에베르(151위·프랑스)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을 펼쳤으나 2-3(6-1 2-6 6-3 2-6 8-10)으로 패했다. 2008년 US오픈 이형택(39) 이후 7년 만에 한국 선수로 메이저 대회 본선에 출전한 정현은 역시 2008년 프랑스오픈 이형택 이후 7년 만에 메이저 대회 본선 승리에도 도전했으나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올해 1월 호주오픈 단식 예선에서 만나 물리쳤던 에베르를 다시 만난 정현은 1세트를 6-1로 이기며 상쾌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2세트를 곧바로 2-6으로 내준 정현은 3,4세트를 다시 주고받은 끝에 5세트로 승부를 넘겼다. 5세트에서 정현은 게임스코어 1-1로 맞선 상대 서브 게임 15-30에서 포어핸드 위너를 작렬하고 이어 상대의 백핸드 샷 실수를 끌어내며 기선을 잡았다. 이어진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킨 정현은 게임스코어 3-1로 앞선 상황에서 다시 한 번 기회를 얻었다. 에베르의
전인지 이정민 고진영 박성현 4명이 상금랭킹 1~4위 경쟁중 올시즌 8개 우승컵 들어 올려 장타력 무기로 작년부터 두각 LPGA는 박인비 등 단신시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를 장신 선수들이 휩쓸고 있다. 키 170㎝ 이상 선수들이 상금랭킹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으며 대회 때마다 장신 선수들이 우승 경쟁을 펼치는 양상이 뚜렷해졌다. 30일 현재 한국여자프로골프 상금랭킹 1∼4위에 올라 있는 전인지(21·하이트진로), 이정민(23·비씨카드), 고진영(20·넵스), 박성현(22·넵스)은 모두 키가 170㎝ 이상이다. 전인지가 175㎝로 가장 크고 이정민은 172㎝, 고진영은 170㎝, 박성현은 171㎝이다. 이들 4명이 올해 거둬들인 우승컵은 모두 8개에 이른다. 전인지와 이정민이 각각 3개씩 수확했고 고진영과 박성현이 1개씩 우승컵을 안았다. 한차례 우승과 함께 상금랭킹 6위를 달리는 김민선(20·CJ오쇼핑)도 175㎝의 키다리 선수다. 상금랭킹 10위 이내 선수 가운데 5명이 170㎝ 이상 장신이다. 이런 장신 선수들의 득세는 작년부터 두드러졌다. 지난해 키 171㎝의 허윤경(25·SBI저축은행)이 상금랭킹 2위에 올랐고 이정민, 전인지, 그리고 175
류현진(28·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메이저리그(MLB) 내 위상을 짐작할만한 외신 보도가 나왔다. 미국 폭스스포츠는 30일 ‘메이저리그 플레이오프 레이스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5대 부상’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류현진의 부상을 네 번째로 꼽았다. 첫 번째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에이스 다르빗슈 유의 팔꿈치 부상, 두 번째는 시애틀 매리너스의 우완 투수 이와쿠마 히사시의 어깨 부상이 선정됐다. 류현진은 신시내티 레즈의 포수로 올 시즌 23경기만 뛰고 엉덩이 수술로 시즌을 접은 데빈 메소라코에 이어 네 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다섯 번째는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에이스 애덤 웨인라이트다. 폭스스포츠가 꼽은 5대 부상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할만한 전력을 갖춘 팀을 대상으로 했다. 폭스스포츠는 “1년 전만 해도 26경기에 선발 출전한 류현진은 어깨 부상 때문에 올 시즌 전체를 뛸 수 없게 됐다”며 “브랜던 매카시를 토미 존 서저리(인대 접합 수술)로 잃은 다저스에는 좋은 소식이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다저스는 클레이턴 커쇼, 잭 그레인키가 탄탄한 원투펀치로 활약하고, 브렛 앤더슨, 마이크 볼싱어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시즌 2승을 거둔 최나연(28·SK텔레콤)이 세계여자골프랭킹 13위에 올랐다. 29일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최나연은 30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4.76점을 얻어 지난주보다 7계단 상승했다. 세계랭킹 15위 안에 든 한국 선수 중에는 다섯 번째로 높은 순위여서 2016년 리우 올림픽 출전 가능성도 남겨놓았다. 한국의 경우 세계랭킹 15위 안에서 상위 랭커 4명이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12.01점을 받아 세계랭킹 1위를 지켰고,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가 10.51점으로 뒤를 이었다. 3위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4위는 김효주(20·롯데)가 차지했다./연합뉴스
금품수수나 성범죄 등으로 수사를 받는 지방공무원을 직위해제할 수 있는 법 근거가 마련된다. 행정자치부는 30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지방공무원 임용령’ 개정령(안)을 1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금품이나 성 관련 비위 등 공직신뢰를 저하시켜 직무를 계속할 수 없을 정도로 물의를 빚은 지방공무원은 수사 중에 직위해제가 가능하도록 했다. 현재는 수사가 끝나고 ‘기소’ 단계에 가서야 직위해제를 할 수 있다. 또 신규 임용후보자나 시보공무원이 공무원으로서 직무를 수행하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되면 자격상실 또는 면직 처리할 수 있도록 사유와 절차가 구체적으로 법령에 명시된다. 또한 자치단체의 재난안전 담당 직위의 전보 제한기간이 현재 1년에서 2년 이상으로, 사회복지 직위는 1년 6개월 이상에서 2년 이상으로 각각 연장된다. 법제와 세무 등 자치단체장이 지정하는 특정 분야 공무원은 전문역량과 경험을 축적할 수 있도록 유사 직무에 8년간 근무시킬 방침이다. 전문성이 필요한 간부 직위는 역량평가를 거쳐 임명하도록 근거 규정이 마련된다. 능력 위주 인사제도를 강화하기 위해 승진 인원이 5명 이하일 때 승진심사 대상자 범위를 현재의 4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