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여호가 ‘최강’ 미국과의 마지막 평가전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사상 첫 월드컵 16강 진출의 희망을 밝혔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31일 미국 뉴저지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0-0으로 비겼다. 2015 캐나다 월드컵에서 사상 첫 승리와 첫 16강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세계랭킹 18위)은 세계랭킹 2위이자 월드컵에서 통산 2차례 우승을 차지한 ‘최강’ 미국을 상대로 기분 좋은 무승부를 거둬 다가오는 월드컵에서의 선전을 예고했다. 한국은 미국과의 역대 전적에서 9전 2무 7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유영아(현대제철)가 최전방 공격수로, 지소연(첼시)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좌·우 날개는 박희영(스포츠토토), 강유미(KSPO)가 맡았고 중앙 미드필더 자리에는 권하늘(부산상무), 조소현(현대제철)이 섰다. 포백(4-back) 라인은 김수연(KSPO), 김도연(현대제철), 심서연(이천대교), 김혜리(현대제철)이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정미(현대제철)가 꼈다. 미국은 애비 웜바크와 시드니 르루 주전 투톱을 가동하며 홈 팬들 앞에서 승리를 거두겠다는 의욕을 숨기지 않았다. 그러나 전반전 흐름은 오히려 ‘지메시’ 지소
제프 블라터(79·스위스)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5선에 성공했다. 블라터 회장은 지난 29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의 FIFA 본부에서 열린 제65회 FIFA 총회에서 4년 임기의 회장에 당선됐다. FIFA 사무총장을 지내다 1998년 주앙 아벨란제 전 회장의 뒤를 이어 FIFA 회장에 오른 블라터는 이로써 앞으로 4년간 더 FIFA를 이끌게 됐다. 블라터 회장은 알리 빈 알 후세인(40) 요르단 왕자와의 선거 1차 투표에서 133-73으로 앞섰고 알리 왕자가 2차 투표를 앞두고 전격 사퇴하면서 당선이 확정됐다. 1차 투표에서는 209개 회원국의 3분의 2를 넘는 140표 이상을 얻어야 당선이 확정되며 그렇지 않을 경우 2차 투표를 하게 돼 있었다. 2차 투표에서는 더 많은 표를 얻은 후보가 당선되기 때문에 사실상 승부의 윤곽은 1차 투표 결과로 어느 정도 드러난 셈이었다. 블라터는 최근 FIFA가 미국연방수사국(FBI)의 수사를 받으면서 비리 의혹에 휩싸였으나 이날 연임 확정으로 건재를 과시했다. /연합뉴스
남북이 이달부터 6개월 동안 개성 만월대(고려 궁성)를 공동으로 발굴, 조사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지난달 31일 전해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개성 만월대 남북 공동 발굴조사사업과 관련해 남북역사학자협의회의 방북 신청을 승인하고 남북협력기금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남북역사학자협의회는 지난 3월 중순 심양에서 북측 민족화해협의회(민화협) 관계자들을 만나 올해 6월부터 개성 만월대 공동 발굴조사사업을 재개하기로 합의했고, 이후로도 수차례 팩스 등으로 간접접촉을 갖고 세부 사업계획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을 위해 6월1일 10여 명이 방북하는 것을 시작으로 국립문화재연구소, 남북역사학자협의회, 문화재청의 관계자 등 총 80여명이 개성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들 중 발굴 전문인력인 국립문화재연구소 전문가 10여명은 개성공단 내 숙소에 체류하며 북측의 발굴 전문인력 10여명과 함께 발굴, 조사를 벌인다. 남북 전문가들은 만월대의 서부 건축군 구역(약 3만3천㎡) 가운데 남측 지역에서 발굴·조사를 하고, 기 발굴지역을 대상으로 원상회복 및 복토 등의 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 사업을 위해 수십억 원 규모의 남북협력기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개성
비수기로 꼽히는 6월에도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 분양시장에 2만 5천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31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는 내달 수도권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를 집계한 결과 33개 단지에서 2만 5천87가구가 분양한다고 밝혔다. SK건설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 국제아파트를 재건축하는 SK뷰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12㎡ 240가구 중 5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지하철 3호선 대치역, 도곡역과 분당선 한티역을 낀 역세권 단지로 대치동학원가와 가깝고 인근에 대곡초, 대치초, 대청중, 단대부고, 중대부고 등 학교도 많다. 포스코건설은 마포구 마포로 1구역 제54지구를 정비하는 공덕 더샵을 분양한다. 지상 23층 건물 2개 동에 전용면적 19∼84㎡ 124가구 중 8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지하철 5·6호선, 공항철도, 경의선 등 4개 노선을이용할 수 있는 공덕역이 단지 옆에 있고 강변북로와 마포대교를 통해 올림픽대로로의 진입도 수월하다. GS건설은 서울시 성동구 하왕1-5구역을 재개발한 왕십리자이를 분양한다. 지상 20층 건물 7개 동에 전용면적 51∼84㎡ 713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28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지하철 2호선, 5호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결정에 따른 주가 상승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이 보유한 상장 주식 자산이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섰다. 29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이날 종가 기준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상장 주식 가치는 10조64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국내에서 10조원을 넘는 상장 주식 부호는 3명으로 늘어났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12조2천152억원으로 1위를 지켰고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10조4천130억원으로 2위다. 그러나 제일모직과 삼성SDS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가면 이재용 부회장은 서경배 회장을 제치고 주식 부자 순위 2위에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이건희 회장 일가가 보유한 상장 주식 자산의 가치는 29조7천328억원으로 1주일간 2조2천928억원(8.4%) 불어났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의 주식 자산도 각각 3조190억원으로 1주일 새 20.3%씩 늘어났다. 다만, 이건희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관장의 상장주식 가치는 이번 주에 1.2%, 3.2% 줄어들었다. /연합뉴스
메신저 카카오톡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실행하는 애플리케이션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31일 다음카카오에 따르면 미국의 IT 전문가인 메리 미커는 최근 공개한 ‘2015년 인터넷 트렌드 보고서’에서 카카오톡의 사용자당 하루 평균 구동 횟수가 55회로 전 세계 앱 중 1위라고 발표했다. 이는 미국의 앱 사용 분석 업체인 퀘트라(Quettra)가 올해 1분기 동안 150개 국가 안드로이드 사용자 7천500만명의 앱 사용을 조사한 결과를 인용한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 가장 많이 실행한 앱 상위 10개 중 6개가 메신저 앱이었다. 이 가운데 카카오톡은 다른 5개의 메신저보다 평균 1.5∼7배 자주 실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리 미커는 벤처투자기관 클라이너 퍼킨스 코필드 앤 바이어스(KPCB)의 파트너로 일하고 있으며 1995년부터 매년 인터넷 산업의 핵심 이슈에 관한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해왔다. 올해 인터넷 트렌드 보고서는 일상생활에 인터넷이 얼마나 파고들었는지를 집중 조명했다. 미커는 특히 메신저 앱이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넘어 이미 게임, 결제, 택시 등 콘텐츠와 생활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머지않아 핵심 커뮤니케이션 허브로
미국 군연구소의 부주의로 살아 있는 탄저균 샘플이 주한미군 오산 공군기지에 배달되는 사고가 발생, 오산기지 실험요원 수십명이 탄저균에 노출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미 국방부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유타주의 군 연구소가 부주의로 살아 있는 탄저균 샘플을 미국내 캘리포니아와 메릴랜드 등 9개주의 연구기관으로 보냈으며, 탄저균 표본 1개는 한국 오산에 있는 주한미군의 합동위협인식연구소(ITRP)로 갔다고 밝혔다. 따라서 군 연구소에서 주한미군 오산 공군기지로 배송된 탄저균에 오산기지 실험요원 22명이 노출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주한미군사령부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7일 오산 공군기지에서 탄저균으로 의심되는 표본의 노출 가능성을 조사하기 위한 신중한 예방조치를 실시했다”면서 “오산 공군기지에 있는 응급격리시설에서 탄저균 표본을 폐기 처분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주한미군 측은 현재까지 감염 증상을 보이는 요원은 없다고 설명하고 있으나 탄저균 실험 과정과 폐기 처분 방법 등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고 있다. 미군 측은 유타 주의 군 연구소에서 보내온 탄저균 표본으로 오산기지의 ‘주한미군의 합동위협인식연
교원만 조합원자격이 있는 것으로 명시된 ‘교원의노동조합설립및운영에관한 법률’(이하 교원노조법) 2조에 대해 헌재가 합헌으로 결정했다. 헌재는 28일 서울고법이 교원노조법 2조에 대해 제청한 위헌법률심판사건에서 재판관 8대 1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 헌재는 “해고된 교원이 노조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교원노조의 자주성을 해할 우려가 있다”며 재직 중인 교원만 조합원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교원노조의 역할이나 기능에 비춰볼 때 부득이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교원과 관련한 근로조건 대부분은 법령이나 조례로 정해지고, 실질적인 적용을 받는 것도 재직 중 교원이므로 해직자를 배제하는 것이 지나친 단결권 제한이라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헌재는 이미 설립신고를 마치고 정당하게 활동 중인 교원노조의 법률상 지위를 박탈하는 것이 적절한지는 법원의 판단 영역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김이수 재판관은 교원노조의 조직적 특수성 등을 고려할 때 해당 조항은 과잉금지원칙에 반하고 단결권을 침해해 위헌이라는 의견을 냈다. 앞서 고용부는 해직교원 9명을 노조원으로 포함하고 있다는 이유로 지난 2013년 10월 전교조에 법외노조 통보를 했고, 전교조는 이를 취소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