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외사부(노정환 부장검사)는 탈세사건 재판에 출석한 증인에게 거짓진술을 시킨 혐의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처남 이창석(64)씨를 소환 조사했다고 19일 밝혔다. 검찰은 탈세 사건의 핵심 증인인 박모씨가 항소심 재판에서 진술을 바꾸는 데 이씨가 얼마나 관여했는지, 뒷거래는 있었는지 캐물었다. 검찰은 이씨가 문제의 오산 양산동 땅 매매 과정의 탈세뿐만 아니라 박씨에 대한 위증교사도 전 전 대통령의 둘째 아들 재용(51)씨와 함께 저질렀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오산 양산동 땅 28필지를 2006년 박씨가 대주주로 있는 업체에 넘기면서 임목비 120억원을 허위계상하는 등의 수법으로 양도소득세 수십억원을 탈루한 혐의로 2013년 9월 재판에 넘겨졌다. 재용씨는 작년 12월초부터 검찰의 출석요구에 불응하다가 지난 5일 체포돼 이틀 동안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두 사람을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할지 조만간 결정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19일 대외 불안 완화와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1,9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49포인트(0.77%) 오른 1,902.6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14.68포인트(0.78%) 오른 1,902.81로 개장한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1,910선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서며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지난주 지수가 국제유가 하락과 스위스발 충격으로 크게 밀렸던 탓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1,900선을 회복했다. 지난주말 유가와 미국 증시가 반등하며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다소 누그러진 점도 코스피 상승에 힘을 보탰다. 이에 정유·화학·조선주와 같은 경기민감주들이 특히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천734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지난주 5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섰던 외국인도 오전에는 동반 매수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다시 매도로 돌아서 338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도 1천46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나타내 전체적으로는 1천570억원어치가 순매수됐다. 건설업(3.27%), 화학(1.75%), 증권(
주유소를 운영하면 한때 ‘알부자’ 또는 ‘지역유지’란 말을 듣던 때도 있었지만, 이제는 문을 닫고 싶어도 폐업비용이 없어 휴업 중인 주유소가 전국 400곳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 주유소협회에 따르면 2014년 11월 말 기준 전국 1만2천498개 주유소가 영업중이고, 436곳이 휴업중이며 지난해 1∼11월 226곳이 폐업했다. 2013년 폐업주유소는 310곳, 그해 12월 말 기준 휴업주유소는 393곳이었다. 주유소가 휴업신고를 내면 1년 동안 휴업상태로 있을 수 있고, 때에 따라 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다. 전국 주유소 개수는 2010년 1만3천4개로 정점을 찍고 나서 과포화 상태에 따른 가격 경쟁과 수익률 하락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 2011년에는 1만2천901곳, 2011년 1만2천803곳, 2012년 1만2천687곳, 2013년 1만2천522곳으로 줄었다. 과거 주유소를 설치할 때는 거리제한이 있었다. 1990년만 해도 서울 700m 이상, 직할시와 시·읍 1km 이상, 기타지역 2km 이상 거리를 두고 주유소를 허가했기 때문에 전국의 주유소는 3천400여개에 불과했다. 하지만, 정부가 석유사업 자유화 정책을 시행하면서 1991년 11월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 상고심을 심리 중인 대법원이 19일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 등에 대한 구속기간을 갱신하기로 결정했다. 상고심은 2월 12일 선고할 전망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김소영 대법관)는 이날 오후 이석기, 이상호, 홍순석, 한동근 등 피고인 4명에 대한 구속기간을 두 달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 전 의원의 2차 구속기간은 오는 25일까지였다. 또 이상호·홍순석 피고인은 24일, 한동근 피고인은 27일까지였다. 당초 예상처럼 오는 22일 판결을 선고한다면 구속기간 갱신이 필요없는 상황이다. 법조계 관계자는 “구속기간 갱신으로 이달 선고 가능성은 매우 낮아졌다”며 “일부 피고인의 3차 구속기간이 만료되기 전인 다음 달 12일 선고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했다. 앞서 수원지법은 내란음모·선동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해 이 전 의원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서울고법은 RO 실체를 부정하고 내란음모 혐의를 무죄로 판단, 징역 9년으로 감형했다. /연합뉴스
한국 축구 대표팀이 주축 공격수들의 잇따른 이탈에 어떻게 대처해갈지 관심사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공격수 가운데 이청용(볼턴)에 이어 구자철(마인츠)을 부상으로 잃었다. 이들 선수는 주전으로서 슈틸리케호 공격진의 파괴력을 결정하는 두 축을 형성해왔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공격수 네 명을 두는 4-2-3-1 전술 대형을 즐겨 구사하고 있다. 센퍼포워드, 좌우 날개 공격수, 공격형 미드필더의 유기적인 호흡으로 득점 기회를 창출하는 색깔을 추구하고 있다. 이런 공격 전개에서 이청용은 오른쪽 날개, 구자철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확고한 위치를 차지했다. 이청용과 왼쪽 날개 손흥민(레버쿠젠)의 특급 호흡, 구자철의 최전방 침투를 앞세운 화력 지원은 많은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구자철, 이청용이 부상으로 대회를 마감하면서 슈틸리케호는 원점에서 새 틀을 고민할 고비에 몰렸다. 일단 이들의 공백을 바로 메울 수 있는 선수로는 ‘카타르 메시’로 불리는 남태희(레퀴야)가 가장 먼저 주목된다. 남태희는 소속 클럽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으나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오른쪽 윙어로 한국의 동메달 획득을 도왔다. 그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구자철보다
제파로프 ,2010년 K리그 진출 축구연맹 ‘올해의 선수’ 영예 카파제, 118 차례 A매치 출전 2011년 인천 유나이티드 입단 8강전서 둘다 출격 할지 관심 한국과 2015 호주 아시안컵 8강에서 맞붙는 우즈베키스탄에는 눈여겨볼 지한파(知韓派)들이 있다. 베테랑 미드필더 세르베르 제파로프(33)와 티무르 카파제(34·로코모티브 타슈켄트)가 그들이다. 제파로프는 2010년에 단기임대 선수로 K리그에 들어와 18경기에서 1득점, 7어시스트를 올리며 FC서울의 우승을 이끌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탁월한 감각을 자랑하던 그는 2011년 중반에 사우디아라비아 알샤밥으로 둥지를 옮겼다. 제파로프는 2013년에 다시 성남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돌아와 작년까지 활약했다. 그는 아시아축구연맹(AFC)으로부터 2008년, 2011년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스타이자 우즈베키스탄 축구의 아이콘이다. 제파로프는 2008년 소속 클럽이던 분요드코르(우즈베크)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4강으로 견인했다. 그는 2011년 아시안컵에서는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우즈베키스탄을 사상 첫 4강으로 이끌었다. 제파로프는 우즈베키스탄 대표팀에서 106차례 A매치에 출전해 23골을 터뜨렸다.
한국 축구 대표팀의 수비수 차두리(서울)와 김영권(광저우 헝다)이 2015 아시안컵 축구대회 조별리그 2차전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19일 호주아시안컵 공식 페이스북에 발표된 대회 조별리그 2라운드 베스트 11에 따르면 차두리와 김영권은 각각 오른쪽 풀백과 중앙 수비수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A조 2차전에서 주전급 선수들의 뜻하지 않은 부상과 감기 증세로 고전하면서 남태희(레퀴야)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해 8강 진출을 확정했다. 경기 내용이 부진하면서 공격진과 미드필더진에서는 베스트 11을 배출하지 못한 가운데 전반 36분 남태희의 결승 헤딩골을 도운 차두리와 쿠웨이트의 역습을 무실점으로 버틴 김영권이 대신 이름을 올렸다. 조별리그 2차전에서 바레인을 2-1로 물리친 아랍에미리트(UAE)는 이번 대회에서 3골을 터트린 공격수 알리 아흐메드를 비롯해 오마르 압둘라흐만, 골키퍼 마제드 나세르까지 3명이나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또 ‘손날두’ 손흥민(레버쿠젠)의 팀동료인 로비 크루스도 호주 선수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