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급확산하면서 하루에 2천200명 넘는 신규 확진자가 쏟아지자 방역대책에 근본적 변화를 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전문가들로부터 나오고 있다.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총 2천223명이다.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첫 2천명대이자 최다 기록이다. 이 같은 무서운 확산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지역사회 저변에 감염원이 넓게 자리한 데다 전파력이 기존 바이러스의 배 이상인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확산세를 억제하려면 현재의 방역 조치를 재점검하고 추가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의료시스템 붕괴를 막을 방안도 함께 수립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다음은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설대우 중앙대 약학과 교수, 천병철 고려대 예방의학과 교수 등 감염병 전문가 3인의 상황 진단과 제언을 정리한 것이다. ◇ 김우주 교수 "2천명 확진자 고착화도 가능…더 강한 조치 필요해" 신규 확진자 증가는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거리두기 4단계 조치를 고강도라고 제시했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갈수록 거세지면서 신규 확진자가 2천200명대까지 치솟자 국내 의료체계에도 본격적으로 과부하가 걸릴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확산세를 막지 못하면 최악의 경우 의료체계 붕괴 가능성까지도 거론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들어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이나 인공호흡기,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등의 치료를 받아야 하는 위중증 환자가 최근 크게 늘어나는 상황이다.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387명으로, 전날(379명)과 비교해 8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올해 3∼4월만 해도 100명 안팎을 오르내렸다. 그러나 4차 대유행이 본격화한 지난달 7일 이후부터 증가세를 보여 지난달 20일(207명) 200명대로 올라선 뒤 같은 달 31일(317명)부터 12일째 300명을 웃돌고 있다. 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치료 중 숨졌거나 사후 확진 판정을 받은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2천135명(치명률 0.99%)이다. 코로나19 고위험군인 고령층부터 백신을 맞으면서 3차 대유행 때처럼 사망자 수가 두 자릿수의 급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2천명을 넘으면서 신속한 백신 접종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최고 수준의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와 사적모임 금지 조치 등 정부의 고강도 방역대책에도 불구하고 4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결국 백신이 유일한 해결책인 상황으로 흐르고 있다. 정부가 백신 접종을 통한 '집단면역'에 사활을 걸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전문가들도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정재훈 가천대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접종률을 빠르게 올리는 게 최고의 방역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2차 접종 비율을 늘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단언했다. 이처럼 신속한 접종이 시급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 당장 이달 중 공급될 예정이던 모더나 백신 물량이 절반 이하로 줄어든 데다 노바백스 백신의 경우 미국 현지의 승인 절차가 늦어지면서 아직 국내 도입계획은 윤곽조차 나오지 않는 등 집단면역 목표 달성까지는 여전히 변수가 산적해있다. 1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1차 누적 접종자는 2천163만5천106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
세월호 증거조작 의혹을 수사해달라며 특별검사 임명을 요청한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는 11일 특검 수사 결과 발표에 대해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사참위는 이날 "기술적·시간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수사에 매진한 특검팀의 노력을 존중한다"면서도 "사참위가 제기한 의혹을 부정한 특검의 수사 결과는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검 수사기록이 검찰로 이관되는 대로 입수해 사실관계가 정확한지, 적용 논리는 타당한지, 증거는 제대로 적용됐는지를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법률상 부여된 사참위의 권한을 활용해 추가 조사를 진행할 것이며 온전한 진상규명을 위해 더욱 전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현주 특검팀은 전날 '세월호 폐쇄회로TV(CCTV)' 데이터 조작 의혹과 해군·해양경찰의 '세월호 DVR(CCTV 저장장치)' 수거 과정 의혹 등을 수사한 결과 의혹을 뒷받침할만한 증거와 범죄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불기소 결론을 내렸다.
'배구 여제' 김연경(33·중국 상하이)이 문재인 대통령의 축전에 "감사합니다"라고 화답하며 '감사 인사 강요'를 둘러싼 논란 진화에 나섰다. 김연경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문 대통령 축전을 캡처해 올린 뒤 "감사합니다"라는 글귀와 함께 두 손을 모은 이모티콘을 추가했다. 같은 날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도 "축전에 내 이름이 있어서 엄청나게 기뻤다"며 문 대통령의 인스타그램 축전에 직접 영문 댓글을 달았다. 라바리니 감독은 "영광스러운 국민, 훌륭한 선수 및 스태프와 함께 자랑스러운 태극 마크를 달고 한국을 위해 뛸 수 있어서 크나큰 영광이었다"며 "대한체육회, 대한민국배구협회, 국가대표 스태프와 선수들, 우리의 멋진 주장 김연경, 그리고 끝없는 사랑과 성원을 보내준 모든 국민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썼다. 라바리니 감독은 댓글 마지막에 한글로 "매우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를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지난 8일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2020 도쿄올림픽에서 4강 신화를 이룬 여자배구 대표팀 선수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나열한 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우리의 저력을 보여준 선수들과 라바리니 감독, 코치진에게 감사하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갈수록 거세지는 가운데 11일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2천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환자가 나온 이후 1년 6개월여만, 정확히는 569일(발표일 기준) 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천223명 늘어 누적 21만6천20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천540명)보다 683명이나 늘면서 2천명대를 훌쩍 넘어 2천200명대로 곧바로 직행했다. 직전 최다인 지난달 28일의 1천895명보다도 328명 많은 것으로, 2주 만에 또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2천145명, 해외유입이 78명이다. 지역발생한 확진자는 주 초반이었던 지난 8∼9일 이틀간 1천400명대를 유지했지만 이날 2천명대로 급증했다. 수도권뿐 아니라 비수도권 곳곳에서도 최다 기록을 경신하며 코로나19가 전방위로 확산하는 형국이다. 지난달 초부터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3인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정부의 잇단 고강도 방역 조처에도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천212명)부터 벌써 36일 연속 네
전 국민의 약 88%가 1인당 25만원씩 받는 상생 국민지원금을 스타벅스와 이케아 등 외국계 대기업과 명품 브랜드 매장에서는 사용하지 못한다. 대기업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경우 직영점에서는 못 쓰고 가맹점에서는 사용 가능하다. 11일 국민지원금 지급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말 지급 계획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사용처를 지역사랑상품권(지역상품권) 사용 가능 업종·업체와 맞추기로 기본 원칙을 정했다. 이에 따라 스타벅스와 이케아 등 대형·외국계 업체와 백화점 외부에 있는 명품 브랜드 매장에서는 이번 국민지원금을 쓸 수 없다. 지난해 전국민에게 지급한 긴급재난지원금은 이러한 외국계 대기업 매장과 샤넬·루이비통 등 일부 명품 임대매장에서 사용이 가능해 논란이 일었는데 이번에는 제외됐다. 대기업이 운영하는 치킨·빵집·카페 등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본사 직영점에서는 못 쓰고 프랜차이즈 점주가 운영하는 가맹점에서는 사용 가능하다. 작년 긴급재난지원금은 본사 소재지에서는 직영과 가맹 상관없이 사용 가능하고 다른 지역에서는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으나, 이번 국민지원금은 지역구분 없이 가맹점에서만 쓸 수 있다. 대규
축구 사상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리오넬 메시(34)가 프랑스 최강 파리 생제르맹(PSG) 유니폼을 입었다. PSG는 1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와 1년 연장 옵션이 있는 2년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메시의 등번호는 30번이다. 이로써 스페인 FC바르셀로나 한 팀에서만 유소년 시절부터 21년, 프로로 17시즌을 뛴 메시는, 처음으로 다른 클럽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게 됐다. 메시는 "파리에서 빨리 내 축구 인생의 다음 장을 시작하고 싶었다"면서 "PSG와 파리 팬들을 위해 대단한 일을 해내려고 한다. 홈구장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치를 홈 경기에 빨리 출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메시가 우리 클럽을 선택했다고 알리게 돼 기쁘다"면서 "메시와 대단한 코치진이 전세계 팬들을 위해 역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SG가 메시와 함께 만들어 나가려는 '역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이다. PSG는 카타르 왕족 자본인 '카타르 스포츠 인베스트먼츠'가 2011년 인수해 천문학적인 투자금을 쏟아부은 덕에 프랑스 내에서 압도적인 강팀으로 군림해왔다. 그러나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5주 넘게 1천명대 네 자릿수를 이어가더니 급기야 2천명 선도 넘어섰다.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와 사적모임 인원 제한 조치도 별다른 효과를 내지 못하면서 환자 증가 폭은 갈수록 가팔라지고 있다. 특히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 우세종으로 자리를 잡은 상황에서 여름 휴가철에 이어 광복절 연휴, 초중고교 개학까지 앞두고 있어 추가 확산 우려가 큰 상황이다. 방역당국과 감염병 전문가들 모두 확진자 증가세를 예상하고 있다. ◇ 36일째 네 자릿수…요일별 최다 기록 연이어 경신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1천540명이다. 직전일(1천492명)보다는 48명 늘면서 다시 1천500명대로 올라섰다. 1천540명 자체는 월요일 기준(발표일 화요일)으로 가장 많은 수치다. 종전 최다 기록은 2주 전 월요일(7월 26일, 발표일 7월 27일)의 1천363명으로, 이보다 177명 많다. 주간 단위로 같은 요일을 비교해보면 확산세는 더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투자 의혹으로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항소심 결론이 11일 나온다. 서울고법 형사1-2부(엄상필 심담 이승련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정 교수의 항소심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 조 전 장관이 2019년 8월 장관으로 내정되고 여러 의혹이 제기된 지 2년 만이며, 지난해 12월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법정에서 구속된 지 8개월 만에 내려지는 법원의 두 번째 판단이다. 정 교수는 조 전 장관의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가 열리던 2019년 9월 6일 딸 조민씨의 동양대 표창장을 위조했다는 혐의로 처음 기소됐다. 당시 조 전 장관 부부는 공개된 재산보다 많은 액수를 사모펀드에 투자하기로 약정했다는 의혹과 자녀들의 입시 과정에서 부정한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서류를 꾸며냈다는 추궁을 받았다. 2019년 8월 강제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정 교수에 대한 기소 이후에도 조 전 장관 형제와 5촌 조카 조범동씨 등을 재판에 넘겼고, 같은 해 11월 구속 기소된 정 교수에 대해 14개의 혐의를 추가했다. 1심 재판부는 지난해 12월 1년이 넘는 심리 끝에 15개에 달하는 혐의 중 입시비리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