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분양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지만 신축에 대한 선호 현상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2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의 ‘연령별 매매가격지수’를 분석한 결과, 5년 이하 신축 아파트 가격이 같은 해 1월 대비 1.60% 오르며 전 연령대별 아파트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작년 한 해 동안 5년 이하 신축 아파트 가격이 가장 많이 올랐다는 의미다. 특히 수도권 신축 아파트는 상승률이 더욱 높았다. 수도권에서 5년 이하 신축 아파트는 3.39% 상승하며 가장 큰 변동률을 보였고, 서울은 무려 7.78%로 타 지역을 크게 앞질렀다. 인천도 5.49% 상승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반면 경기도는 5년 초과~10년 이하 아파트의 상승률(2.18%)이 더 높았다. 또한 신축 아파트는 가격 하락기에도 높은 가격 방어율을 보인 것이 특징이다. 금리 상승 등 하락폭이 깊었던 2023년(1월 대비 12월) 5년 이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27%로 하락폭이 가장 적었다. 반면 20년 초과(-3.70%), 15년 초과~20년 이하(-3.05%), 10년 초과~15년 이하(-2.34%) 등은 연식이 많을수록 하락폭이 크게 나타났다. 올해
SK이노베이션이 구성원들의 급여 1%를 모아 조성한 상생기금을 통해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2일, 울산CLX에서 73개 협력사에 상생기금 40.6억원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는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1% 행복나눔기금'에서 마련된 것으로, 협력사 구성원 5400여 명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8년부터 '1% 행복나눔기금'을 조성해 협력사 복지 향상에 힘써왔으며, 지금까지 총 260억원을 전달했다. 이는 대기업과 협력사의 상생을 위한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으며, 정부의 상생연대 형성지원 사업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기도 했다. 김종화 SK에너지 사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는데 SK이노베이션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율희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위원장은 “구성원들이 제안하고 자발적으로 조성한 1%상생기금을 올해로 8년째 공백 없이 운영해오고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상생과 구성원 복지 향상 등에 계속해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SK이
삼성전자가 22일(현지시간) 공개한 '갤럭시 S25 시리즈'는 AI를 중심으로 진화한 스마트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특히, 'One UI 7'을 통해 텍스트, 음성, 이미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자와 소통하며 개인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고도화된 자연어 이해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음성 명령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복잡한 작업도 간단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를 들어, "다음 주에 있는 OO팀 경기 일정 찾아서 내 달력에 추가해줘"와 같은 자연스러운 말투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나우 브리프' 기능을 통해 사용자의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서클 투 서치' 기능으로 이미지, 텍스트뿐만 아니라 음성 검색까지 지원한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카메라 성능도 대폭 향상되었다. AI 기반의 차세대 '프로비주얼 엔진'을 통해 저조도 환경에서도 깨끗한 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오디오 지우개' 기능으로 불필요한 소리를 제거해 더욱 전문적인 영상 편집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시리즈에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를 탑재해 AI 프로세싱 성능을 강화하고, '프로스케일러'와
삼성전자가 2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진정한 AI 스마트폰 ‘갤럭시 S25 시리즈’의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울트라, 플러스, 일반 모델 등 총 3가지로 출시되며, 오는 2월 7일 공식 출시된다. 이번 시리즈는 더욱 진화된 AI와 역대 최강의 성능을 자랑하지만, 전 모델의 가격을 전작과 동일하게 유지해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었다. 특히, 사전 구매 고객에게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제공해 256GB 모델을 구매하더라도 512GB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갤럭시 워치7’ 할인 쿠폰과 다양한 콘텐츠 혜택도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시리즈의 구매 부담을 더욱 낮추기 위해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도 함께 선보였다. 이를 통해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을 반값에 사용할 수 있으며, 기기 반납 시 최대 50%의 잔존가를 보장받을 수 있다. 특히, 사전 구매 고객은 ‘더블 스토리지’가 적용된 단말기 기준가로 보상받아 더욱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S25 시리즈'를 경험하고자 하는 고객의 구매 부담을 낮추고 시장 리더십을 확보하고자 과감하게 전 모델 가격 동결을 결정했다"며, "최신 AI폰을 가장
다음 달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큰 폭으로 감소한다. 23일 직방 조사에 따르면 오는 2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2만 1404세대로 전월(3만 3723세대) 대비 37% 적은 물량이 공급된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물량 감소폭이 크다. 수도권 입주물량은 7250세대로 전월(1만 3980세대)의 절반 수준이며 물량 자체로는 지난해 7월(2318세대) 이후 가장 적다. 전월 서울, 경기에서 메머드급 규모의 대단지와 인천지역에서 5개 단지가 입주한 반면에 2월은 중소형 규모 단지 위주로 입주가 진행돼 수도권 입주물량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지방은 1만 4154세대 입주하며 2월 전체 물량의 66%를 차지한다. 김해, 대전 등 대규모 단지가 입주한다. 경남 5422세대, 대전 2763세대, 전북 1431세대, 충남 1107세대 등 10개 시도지역에서 입주물량이 공급된다. 세부 지역별 주요 입주예정 단지를 살펴보면 서울은 홍실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크로삼성(강남구) 419세대 외 2개 단지, 총 585세대가 입주한다. 경기에서는 용인, 안양, 오산, 안산 등지에서 총 5908세대가 입주한다.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에 위치한 용인경남아너스빌디센트1·2·3단지와
현대건설이 지난해 매출은 성장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 전환하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현대건설은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손실이 1조 2209억 원으로, 직전연도의 영업이익 7854억 원과 비교해 적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2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은 32조 694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3% 증가했다. 순손실은 7364억 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현대건설이 연간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은 2001년 4000억 원대의 영업손실을 낸 이후 처음이다. 현대건설은 “대규모 영업손실에 대해 고환율 및 원자재가 상승 기조와 함께 연결 자회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이 해외 프로젝트에서 일시적으로 발생한 비용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연간 수주 누계는 30조 5281억 원으로, 연간 수주 목표(29조 원)의 105.3%를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국내 주요 주택 프로젝트인 대전 도안 2-2지구 공동주택 신축공사, 부산 괴정 5구역 재개발 사업을 비롯해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대형원전 설계, 사우디 자푸라 프로젝트 패키지2 등 고부가가치 해외 프로젝트를 통해 수주잔고 89조 9316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연결 자회사의 해외 일부 프로젝트
배달앱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다음 달 26일부터 새로운 ‘상생 요금제’를 도입한다. 이번 요금제는 배달 매출이 적은 업주들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하는 차등 수수료 방식을 적용해, 업주들의 부담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22일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배민은 ‘배민1플러스’ 서비스를 이용하는 업주들을 대상으로 배달 매출 규모에 따라 4개 구간을 설정해 중개이용료와 업주 부담 배달비를 차등 적용한다. 이는 지난해 배달플랫폼 상생협의체에서 합의한 내용에 따른 조치로, 향후 3년간 운영될 예정이다. 기존 9.8%였던 중개이용료는 2.0~7.8%로 인하된다. 구체적으로 ▲매출 상위 35% 및 신규 이용 업주는 7.8%의 중개이용료와 배달비 2400~3400원 ▲중위 35~50%는 6.8%의 중개이용료와 배달비 2100~3100원 ▲중위 50~80%는 6.8%의 중개이용료와 배달비 1900~2900원 ▲매출 하위 20%는 2.0%의 중개이용료와 배달비 1900~2900원을 적용받는다. 우아한형제들 측은 “배달 매출이 적은 영세 소상공인의 수익성을 개선하고 배달비 부담을 줄여 매출 증대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개편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가 설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임대주택 입주민들에게 훈훈한 정을 나누는 행사를 진행했다. LH 경기북부지역본부는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양주시와 남양주시 소재 임대단지를 방문해 입주민 900여 세대에 김 선물세트를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연천군과 김포시 독거 어르신들에게 식료품 꾸러미를 지원한 데 이어,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특히 이번 선물세트는 최근 물가 상승으로 부담이 커진 김으로 구성돼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했다. 또한, 모든 물품을 지역 전통시장에서 구매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본부 임직원 40여 명은 직접 입주민들을 찾아가 선물을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입주민들의 안부를 묻고, 거주 중 불편한 점은 없는지 살피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관리사무소 직원들도 함께 참여해 입주민 안내와 단지 시설 점검을 지원했다. 선물을 받은 한 입주민은 “명절을 앞두고 직접 찾아와 선물을 주고 안부까지 물어줘 감사하다”며 “LH 덕분에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LH 경기북부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임대주택 입주민들의
강민수 국세청장이 전국세무관서장회의에서 취임 이후의 성과를 직접 언급했다. 이번 회의는 2025년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발표하는 자리로, 강 청장이 구체적으로 성과를 나열한 것은 이례적이다. 22일 강 국세청장은 세종시 나성동 정부세종2청사에서 전국세무관서장회의를 열고 '2025년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강 청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9월 관서장회의 비공개 세션에서 국민경제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우리청 본연의 업무를 어떻게 잘 수행할 것인지 논의했다"며 "오늘은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며 그 의미를 되새겨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첫 번째 성과로 그는 부동산 감정평가를 꼽았다. 강 청장은 "그동안 고가 부동산 상속·증여 조사에서 예산 부족으로 감정평가를 제대로 하지 못해 놓치는 세금이 많았다"고 지적한 강 청장은 "지난해 하반기 관계부처를 설득한 끝에 관련 예산을 두 배 이상 확보했다"며 "올해부터 초고가 아파트나 호화 단독주택 등을 시가에 근접한 금액으로 평가해 과세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연말정산 과다공제 문제를 언급했다. 강 청장은 "매년 약 2000만 명의 국민이 연말정산을 하지만, 과다공제를 사전·사후에 걸러내지 못했다"며 "작년 하
대명소노그룹 계열사 소노인터내셔널이 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의 경영권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에 따라 티웨이항공의 최대주주인 티웨이홀딩스·예림당과 대명소노그룹 간 경영권 분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소노인터내셔널은 22일 “티웨이항공을 대상으로 경영 개선을 요구하고, 주주명부 열람·등사 청구 및 주주제안을 전달하는 등 경영 참여를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소노인터내셔널은 지난 20일 티웨이항공과 정홍근 대표를 상대로 ▲경영진 전면 교체 ▲항공사 운영 안정을 위한 유상증자 등을 요구하는 경영 개선 요구서를 전달했다. 이어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 의안 상정을 위한 주주제안을 전달하고, 21일에는 주주명부 열람·등사를 요청했다. 소노인터내셔널은 “티웨이항공은 현재 항공 안전의 신뢰성을 담보하지 못하고 있다”며 “부족한 정비 비용과 인력, 항공안전감독 개선지시 비율 등을 고려할 때, 안전에 대한 인식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또 “국토교통부 평가에서도 운항 신뢰성이 낮고, 잇따른 행정 조치와 과태료 부과로 브랜드 이미지가 훼손되고 있다”며 “안전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신규 이사 선임을 위한 의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