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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압구정2구역 재건축에 13개 금융기관 ‘안심 금융’ 구축

7개 은행·6개 증권사 참여…조합원 맞춤형 금융지원으로 전 과정 리스크 최소화


현대건설이 압구정2구역 재건축 사업의 금융 리스크 대응과 조합원 부담 완화를 위해 13개 금융기관과 대규모 금융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사업비부터 입주시 잔금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맞춤형 금융 안정망이 마련된다.


5일 현대건설은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KB국민은행과 ‘압구정2구역 재건축 금융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29일 하나은행과의 업무협약에 이어 진행됐으며, KB국민은행을 포함한 7개 은행과 6개 증권사를 아우르는 총 13개 금융기관과의 협약이 모두 완료됐다.

 

참여 금융기관은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SC제일은행, 수협은행, 하나은행 등 은행 7곳과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메리츠증권, 현대차증권, 키움증권 등 증권사 6곳이다.

 

현대건설과 금융기관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압구정2구역 재건축 사업 전 단계에 필요한 금융 솔루션을 맞춤형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사업비, 이주비(추가이주비 포함), 중도금, 조합원 분담금, 입주시 잔금 등 재건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금융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체결식에는 김도형 현대건설 재경본부장과 심재송 KB국민은행 부행장이 참석해 상호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각 금융기관은 향후 현대건설 요청에 따라 금융상품과 지원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금융자문과 주선, 맞춤형 상품 개발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13개 금융권과의 대규모 협약을 통해 전례없는 금융 안정망을 구축했다”며 “조합원 중심의 재건축 지원 계획을 차례로 실현시켜 압구정2구역을 대한민국의 대표 주거 단지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압구정2구역은 1982년 준공된 신현대아파트(9·11·12차) 1천924가구를 포함하며, 재건축을 통해 최고 65층, 2천571가구 규모의 고층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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