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가 중량 충격음 2등급 인정을 받은 층간소음 바닥구조를 업계 최초로 실제 현장에 적용했다. DL이앤씨는 인천 서구에 위치한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 현장에 ‘디 사일런트(D-Silent)’ 바닥구조를 적용해 시공 중이라고 2일 밝혔다. 디 사일런트 바닥구조는 2021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바닥충격음 성능평가에서 중량 2등급의 차단 성능을 인정받았다. 당시 현장 성능평가 기준으로는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으로, 중량 2등급 바닥구조를 국내 공동주택 현장에 대규모로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아파트에는 대부분 중량 3등급 바닥구조가 적용돼 왔다. DL이앤씨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12개의 소음저감 특허 기술력을 집약해 디 사일런트 바닥구조를 개발했다. 고성능 크랙 방지용 특수몰탈과 독일 바스프(BASF)와의 기술제휴로 개발한 이중 공기층 바닥 완충재, 진동 방지용 콘크리트 슬래브 등 5단계의 차음구조로 된 차별화 기술을 선보였다. DL이앤씨는 건축 구조와 재료 분야의 박사급 연구원과 음향 전문가 등을 투입, 구조 시스템부터 건축재료와 차음재에 이르기까지 층간소음과 관련한 모든 분야를 원점에서 새롭게 해석해 기술을 완성했다. 중량 2등급인 디
민간아파트 분양가 상승세가 계속 이어지면서 수요자들 사이에서 ‘더 오르기 전에 분양받자’라는 심리가 확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연말까지 분양을 앞두고 있는 경기도 내 단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기본형건축비(16~25층 이하, 전용면적 60㎡ 초과 85㎡ 이하, 지상층 기준)는 올해 1㎡당 210만 6000원으로, 지난해 9월 고시가격인 197만 6000원보다 13만 원 상승했다. 이는 5년 전인 2019년의 165만 원과 비교하면 45만 6000원이 오른 수치다. 기본형건축비는 분양가상한제 주택의 분양가 상한 구성항목 중 하나로, 분양가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분양가 상승세 속에서 1순위 청약자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순위 청약자는 지난해 108만 7082명에서 올해 117만 7247명으로 증가해, 이미 지난해의 총 청약자 수를 넘어섰다. 특히 연내 도내에서 분양 예정된 인기 단지들이 많아, 청약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두산건설은 부평구 삼산동 191번지 일원 삼산대보아파트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짓는 ‘두산위브더센트럴부평’을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이번 주에는 서울 강남, 마포, 경기 과천 등의 선호도 높은 지역들에서 분양을 시작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에는 전국 11개 단지 총 6836가구(일반분양 4317가구)가 분양에 돌입한다. 주요 단지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디에이치대치에델루이', 경기 과천시 별양동 '프레스티어자이', 대구 남구 대명동 'e편한세상명덕역퍼스트마크' 등이다. 현대건설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964번지 일원에서 대치동구마을제3지구를 재건축한 '디에이치대치에델루이'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최고 16층, 총 282가구 중 전용면적 59~84㎡, 7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 삼성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다. 강남 테헤란로, 동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 등을 통해 강남권 업무지구와 서울 도심간 이동이 수월하다. 대현초, 대명중, 휘문중·고 등 명문 학군과 대치동 학원가가 인접해 뛰어난 교육 환경을 자랑한다. 단지 인근에는 국제교류복합지구, 삼성역 GTX-A노선 개통(2028년 완전개통 목표) 등이 계획돼 있다. GS건설은 경기 과천시 별양동 과천주공 4단지를 헐고 짓는 ‘프레스티어자이’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1개
농협중앙회 경기본부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농촌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농협중앙회 경기본부는 4일 구리시 지역아동센터 이용 어린이 80여 명과 함께 양평 여물리마을을 방문해 도농상생 농촌체험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시와 농촌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미래 세대에게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해 기획됐으며, 도농상생국민운동 본부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는 도시와 농촌의 상생 발전을 위해 2005년 설립된 단체로, 이번 행사를 후원하며 농촌 사랑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아이들은 가래떡 피자 만들기, 송어 잡기, 고구마 캐기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농작물의 소중함을 직접 느끼고, 농촌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가래떡 피자 만들기 체험은 우리 쌀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경기미 소비 촉진에도 기여했다. 박옥래 경기농협 본부장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농촌체험 활동을 통해 농업·농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농업인의 든든한 동반자로 자라길 바란다”며 “경기농협은 앞으로도 도농교류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파주운정3 A20블록의 본격적인 분양 절차에 돌입했다. LH는 4일 경기도 파주시 와동동에 위치한 파주운정3 A20블록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파주운정3 A20블록은 지난해 10월 사전청약 당시 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보였다. 특히, 올해 하반기 개통 예정인 GTX-A 역세권으로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고, 서울-문산 고속도로, 자유로 등 주요 도로와 인접해 교통 여건이 매우 우수하다. 또한, 단지 인근에 복합상업시설, 초·중·고등학교가 계획돼 있어 생활 편의성이 뛰어나다. 아울러, 서패동 일원에 파주메디컬클러스터가 조성될 예정으로 대학병원과 국립암센터 혁신의료연구단지 등이 계획돼 있어 고품질의 의료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다. 전용면적 74㎡ 평형은 평균 약 4억 2000만 원, 84㎡ 평형 평균 약 4억 8000만 원대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주택을 분양 받을 수 있다. 모집 공고 기준 사전청약 물량을 제외한 일반청약 물량은 138세대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청약플러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파주운정3 A20블록은 단지 내에는 홈네트워크 시스템, AI 주차유도
경기농협이 최근 사육두수 증가와 가축질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지원하고, 경기도 우수 축산물을 널리 알리기 위한 행사를 마련했다. 경기농협은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2024 경기도 축산진흥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행사에는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비롯해 박옥래 경기농협 본부장, 이덕우 경인지구축협운영협의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1만여 명의 도민과 축산인들이 함께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 특산물 홍보관, 구이존 등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해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또한, 가축질병 발생과 차단방역으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던 제56회 경기도 한우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해 축산인들의 자긍심을 고취시켰다. 특히, 대한한돈협회가 4000만 원 상당의 한돈을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해 긴급 생계위기 대상자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박옥래 경기농협 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축산농가의 가축개량 성과를 확인하고 축산인과 도민이 한자리에 모여 경기도 우수축산물을 널리 홍보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축산업 발전을 위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개최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DC) 2024’에서 AI를 중심으로 한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3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 맥에너리 컨벤션 센터(San Jose McEnery Convention Center)에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amsung Developer Conference, 이하 SDC) 2024'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SDC는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 서비스, 플랫폼 비전을 공유하는 글로벌 행사로, 약 3000명의 개발자, 파트너, 미디어가 참석했다. 이날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대표이사 부회장은 기조연설에서 "지난 10년간의 개방적 협업이 혁신을 가능하게 했다"며, AI 시대에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반 성장을 위해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보안, 개인화된 AI 경험, B2B AI 기술의 확대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삼성전자는 TV, 스마트 모니터, 비스포크 AI 냉장고 등에 내장된 스마트싱스 허브를 확대하고, 엣지 AI 기술을 통해 연결된 기기에 AI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모바일, TV, 가전 등 모든 제품군에 'One UI'를 적용해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SK텔레콤(이하 SKT)이 AI 합성 기술을 활용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AI비전을 공유한다. SKT는 다양한 AI 기술 및 서비스를 고객들이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SKT AI 그린샷' 이벤트를 자사 인스타그램에서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SKT는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도약을 목표로 AI 피라미드 전략을 수립하고, 멀티 LLM 등 AI 서비스를 기반으로 핵심 비즈니스에 AI를 접목하는 AIX를 통해 세계 시장 공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SKT AI 그린샷' 이벤트에서는 이러한 SKT의 대표 AI 서비스들을 한눈에 만나볼 수 있다. 이벤트에서는 SKT의 AI 개인비서 서비스 ‘에이닷’을 비롯해, AIX 기반의 반려동물 진단 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 및 위치 기반 데이터 분석 서비스 ’리트머스’, 핵심 AI 인프라 ‘AI DC’ 등의 기술과 서비스가 소개된다. 또한, AI를 활용한 ESG 프로그램인 '행복AI코딩스쿨'도 주요 소재로 다뤄진다. 이벤트 참가는 SKT 인스타그램 채널의 프로필 링크를 통하거나, 별도의 이벤트 페이지www.t-aishot.com)를 통해 가능하며,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는 총 3단계로 구성되어 있으
최근 국내에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키우는 펫팸족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아파트 시장에서도 이른바 '개품아'(개를 품은 아파트) 문화가 확산되며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4일 KB금융그룹 조사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는 1262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5000만 국민 중 4분의 1에 해당하는 수치로, 반려동물과의 동거가 일상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에 따라 건설사들은 반려동물과 함께 편리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특화 주거 공간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신용 더리버'를 시작으로 반려동물 특화 설계인 'H 위드펫'을 도입했다. 'H 위드펫'은 반려동물 전용 공간과 특수 자재를 활용해 반려동물과 공존하는 생활을 최적화한 현대건설의 혁신적 주거 모델이다. 'H 위드펫'의 대표적 시설로는 '펫 클린룸'이 있다. 이 시설은 공동주택 내 반려동물 전용 목욕 공간으로, 반려동물의 청결 유지를 돕는다. 또한, 발코니를 반려동물 전용 공간으로 설계해 반려동물에게 독립된 공간을 제공하며,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시스템을 적용했다. 특히, 엘리베이터에 '펫 사인'을 설치해 반려동물과 함께 이동하는 입주민이 다른 주민에게 알림을 줄 수
대우건설이 동부간선 지하도로 지하화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공사가 완료되면 성북구 석관동에서 강남구 청담동까지 통행시간이 기존 30분대에서 10분대로 약 20분 가량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건설은 지난 2일 서울 성북구 화랑로에 위치한 서울민방위교육장에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 동부간선도로의 교통 체증을 줄이기 위해 서울 성북구 석관동에서 강남구 청담동을 잇는 총연장 10.4km의 소형차 전용 왕복 4차로 대심도 지하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대우건설이 대표 건설사로 참여했으며, 공사기간은 60개월로 2029년 개통예정이다. 이날 착공식에는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을 비롯해 오세훈 서울 시장, 안규백 국회의원, 서영교 국회의원, 최호정 시의회 의장 등 국회의원 및 구청장, 시의원,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백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대우건설이 2015년에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를 민자사업으로 최초 제안한 이후 약 9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서울시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착공식에 이르렀다”며 “국내 최장 터널인 인제터널과 국내 유일 해저 침매터널인 거가대교 등의 시공경험을 바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