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해 유럽에서 전자레인지 부문 시장 점유율 1위에 오르며 9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시장조사 전문기업 유로모니터가 지난해 실시한 유럽 19개국 전자레인지 판매량 조사에서 삼성전자는 시장 점유율 15.3%로 2015년부터 1위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주방 인테리어에 관심이 높은 유럽 소비자 특성을 반영해 차별화된 소재와 프리미엄 디자인으로 시장을 공략 중이다. 특히 2019년부터 유럽 소비자들의 주방 인테리어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7가지 컬러와 글라스 소재를 적용한 '비스포크 전자레인지'를 출시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앞서 올 4월에는 스마트싱스와 연동한 스마트 전자레인지(MW7300B)도 선보이며 편의성을 더욱 확대했다. 이 제품은 사용자가 주방 밖에서도 모바일이나 빅스비 등 음성 명령으로 남은 조리시간을 확인하거나 동작을 취소할 수 있다. 또 '푸드 서비스'를 통해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최적의 레시피를 추천받거나 레시피에 필요한 식재료를 장바구니에 담아 간편하게 구매할 수도 있다. 최익수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디자인, 사용 편의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유럽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제품으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
주요 건설사들이 책임준공 약정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면서 막대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손실 위기가 커지고 있다. 건설 현장 지연과 공사비 미회수로 인해 분양 계약자들의 피해도 예상된다. 13일 나이스(NICE)신용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현대건설·GS건설·대우건설·DL이앤씨·포스코이앤씨·롯데건설·SK에코플랜트·HDC현대산업개발·코오롱글로벌·HL디앤아이한라·KCC건설 등 11개의 주요 건설업체의 책임준공 약정금액은 약 61조 원에 달했다. 이는 2022년 대비 5% 증가한 수치다. 책임준공을 감안한 주요 건설사의 PF 잠재 손실 규모는 총 10조 1000억 원으로 추산된다. 이는 자본총계의 33%, 현금성자산의 93.3%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직접 PF 보증 위험군에 포함되는 금액은 6조 3000억 원이며 책임준공 관련 잠재 손실 규모는 3조 8000억 원 정도다. 주요 건설사의 책임준공 잠재 손실액은 자본의 12.4%를 차지한다. 책임준공으로 인한 우발채무가 현실화한 규모는 9000억 원 정도로, 전체의 6.2% 수준이다. 공사비 미회수 규모는 2조 9000억 원으로 도급금액의 3.9%를 채우고 있다. 책임준공 약정은 주로 금융회사와 건설업체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임직원이 선물배달부가 돼 아이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우아한형제들의 사내 봉사활동 프로그램인 ‘우아한땀방울’과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전개하는 ‘빅스마일데이’ 사업을 연계해 진행됐다. 빅스마일데이는 아이들의 놀권리와 발달권을 보장하고자 아동양육시설을 방문해 보호대상아동에게 문화체험, 교육, 놀이 등을 지원하는 행사다. 지난 9일 우아한형제들 임직원 15명은 아이들을 위한 선물과 간식을 가득 실은 선물배달부 트럭과 함께 서울 은평구 은평천사원을 찾았다. 임직원들은 아이들에게 직접 선물과 학용품을 전달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간식과 문화 체험 프로그램, 게임 등을 함께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앞서 우아한형제들은 배민 이용자 누구나 아이들을 위한 선물배달부가 되어 빅스마일데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앱 내 모금 페이지를 개설하고 배민선물하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5일까지 진행한 캠페인 결과 1785명의 고객이 참여해 총 2100여만 원의 기부금이 모였다. 모금과 별도로 우아한형제들은 배민문방구 학용품 5000개도 추가
LG에너지솔루션이 혁신적인 배터리 기술을 개발한 직원을 선발하는 '2024 발명왕·출원왕 시상식'을 개최했다. 12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시상식은 지난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파크원 본사에서 열렸다. 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혁신적 특허를 낸 직원 6명이 '발명왕'에, 핵심 특허를 다수 출원한 직원 6명이 '출원왕'에 선정됐다. 발명왕 금상은 LG에너지솔루션 최초로 원통형 46시리즈에 적용된 일방향 양·음극 전기적 연결 및 전극단자와 집전체간 연결 구조 기술을 발명한 소형전지 개발센터 황보광수 팀장이 수상했다. 원통형 신규 폼팩터 내 전극단자와 탭 연결구조를 바꿔 에너지밀도와 저항을 기존 대비 획기적으로 개선해낸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이동평균 편차를 이용한 전압이상 거동 진단 방법(은상, 성용철 책임) ▲NCM 단입자 고온 안전성을 높이는 입자 설계 기술(은상, 유태구 책임) ▲면냉각 방식의 배터리팩 기술(동상, 조상현 팀장) ▲전해액 Wet 접착력을 확보한 절연코팅 양극 기술(동상, 정주영 책임) ▲실리콘계 음극활물질 부피팽창/수축억제 및 수명개선 기술(동상, 오일근 책임) 등도 발명왕 기술로 선정됐다. 출원왕 금상은 팩 전장부품 개발 분야 등
올해 1분기 국내 건설 수주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 줄었다. 특히 민간 부문의 건설 수주가 큰 폭으로 줄면서 대형 업체들도 국내 시장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12일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건설 수주액은 34조 221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했다. 발주처별로 보면 민간 부문 수주가 22조 2121억 원으로 36.2% 줄었고, 공공 부문은 12조 147억 원으로 5.9% 줄어 민간 수주 감소 폭이 상대적으로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공종별로 보면 건축이 전년 동기 대비 27.4% 줄어든 20조 5880억 원, 토목은 29.0% 줄어든 13조 6331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건축 부문에선 공장·창고 수주가 55.9% 하락했고, 사무실·점포는 56.4% 줄었다. 재개발도 37.7% 감소했다. 토목 부문은 기계설치에서 64.7%, 도로교량에서 29.6%가 하락했다. 치산치수 영역에선 34.5% 줄었다. 지난 3월만 떼어놓고 보면 국내 건설 수주액은 13조 5000억 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달보다 0.1% 감소했다. 공사비 상승 등의 여파로 민간 부문 수주가 재건축(25.2%↓) 등을 중심으로 줄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제36회 중소기업 주간을 맞아 13일부터 17일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88건의 중소기업을 위한 행사를 진행한다. 매년 5월 셋째 주는 중소기업기본법 제26조에 따른 법정 중소기업 주간으로, 대한민국 경제와 일자리 창출의 중심인 중소기업에 대한 국민적 인식 제고와 중소기업인의 자긍심을 고양하고자 마련됐다. 올해는 ‘혁신하는 중소기업, 도약하는 한국경제’를 주제로 열린다. 개막 행사는 13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22대 국회에 바란다는 주제로 '중소기업 입법과제 대토론회'로 열린다. 중소기업들의 경영 활력 제고를 위해 전문가들이 제22대 국회가 최우선으로 처리해야 할 입법과제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 전략 세미나’(5월 13일), ‘소상공인 경영고민 현장 클리닉’(5월 14일), ‘바람직한 납품대금 연동제 활용전략 설명회’(5월 14일) 등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설명회가 열린다. ‘중대재해처벌법 합리화 방안 토론회(5월 16일)’, ‘중소기업협동조합의 공동행위 허용 확대 방안 토론회(5월 16일)’ 등 중소기업 현안 토론회를 비롯해, 중소기업인의 가장 큰 축제인 ‘2024 대한민국 중소기업
이번 주 전국에 5000가구 이상이 분양된다. 전주보다는 1600가구가량 줄어들지만, 이달 들어 3주째 5000가구 이상 공급이 지속되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5월 셋째 주 공급 물량은 5개 단지, 5434가구(일반분양 3774가구)다. 주요 단지는 경기 여주시 교동 '여주역자이헤리티지', 대전 서구 가장동 '힐스테이트가장더퍼스트', 울산 남구 신정동 '라엘에스' 등이다. 견본주택은 경기 오산시 탑동 '오산세교한신더휴', 경기 군포시 금정동 '금정역푸르지오그랑블', 경기 이천시 송정동 '이천자이더레브' 등 4곳에서 개관 예정이다. GS건설은 경기 여주시 교동 500-118번지 일원에서 '여주역자이헤리티지'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7층, 8개 동, 전용면적 59~136㎡, 76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경강선 여주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다. 여주역을 지나는 경강선 복선전절화사업(인천~판교~여주~강릉)은 2028년까지 전 구간 개통을 목표하며 GTX-D노선도 신설될 예정으로 광역교통망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단지 인근 여주역세권, 교동1지구, 홍문1·2지구 도시개발사업과 여주시 신청사 이전 계획 등이 추진 중으로 지역 내
BBQ가 패밀리(가맹점)와 상생경영과 동반성장을 위한 새로운 동행위원회를 출범했다.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지난 9일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BBQ 치킨대학에서 제7기 동행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과 윤경주 부회장을 비롯해 전국 48개 지점 패밀리와 부서별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동행위원회는 새롭게 동행위원으로 참여하는 가맹점에게 위촉장 전달을 시작으로 올해 예정 마케팅 활동과 신메뉴 출시 계획을 비롯해 본사와 패밀리의 상생 강화를 위한 운영 정책 등을 논의했다. 특히, 플랫폼 수수료 인상, 최저임금 및 임차료, 금리 부담으로 인한 가맹점 수익성 악화에 대처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최근 배달 플랫폼 정률제 도입으로 인한 가맹점의 수수료 지출 증가와 매장 운영 어려움에 대한 토론도 이어졌다. BBQ 관계자는 “최근 지속되는 물가와 공공요금, 인건비로 인한 패밀리 고충을 덜기 위해 본사 차원에서 도울 방법을 찾고 패밀리 사장님들이 안정적으로 매장 운영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CJ 대한통운이 올해 1분기 택배, 계약물류(CL), 글로벌 등 전 사업부문에서 매출과 수익성을 모두 확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CJ대한통운은 연결 기준 2024년 1분기 매출 2조 9214억 원, 영업이익 1094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0%, 영업이익은 10.4% 증가했다. 순이익은 14.5% 증가한 554억 원이다. 사업별로는 택배·이커머스 사업 매출이 9370억 원으로 2.9% 증가했다. 해외 직구 및 패션·뷰티 등 물량 확대와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 및 셀러 고객 유치 효과가 반영됐다. 영업이익은 신규 풀필먼트 센터 관련 초기 비용 영향에도 고수익 고객 중심 물량 성장과 배송 네트워크 효율화로 전년 동기 대비 8.5% 성장한 535억 원을 달성했다. CL 사업의 1분기 매출은 6968억 원, 영업이익은 413억 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18.0% 각각 증가했다. 고객 맞춤형 물류 컨설팅 수주와 자동화 및 데이터 관리 기반 생산성 혁신 프로젝트가 반영됐다. 글로벌 사업은 포워딩 특화 물류 확대로 매출이 지난해 1분기 대비 3.9% 성장한 1조 763억 원을
세종대학교가 SW코딩 능력 향상 및 저변 확대를 위해 코딩 능력 평가 시험을 개최한다. 세종대학교 산학협력단 SW역량평가인증원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세종대학교 대양AI센터에서 제8회 SW코딩역량평가(Test Of Software Coding, TOSC, 이하 ‘토스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최초로 코딩 교육을 의무화해 전교생에게 교육하고 있는 세종대는 SW코딩 능력 향상과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 2022년 4월 제1회 토스크를 시작, 국내 대학 최초로 등급별 SW코딩 인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토스크는 논리적인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을 바탕으로 코딩 기술을 평가되며, 1·2급과 3~5급을 선택할 수 있다. 1·2급은 논리적 사고와 알고리즘 구현이 가능한 전공자 수준의 문제로 구성돼 있고, 3~5급은 코딩기술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비전공자 수준의 문제로 구성돼 있다. 토스크는 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사용언어는 파이선(Python)과 C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채점은 세종대에서 개발한 온라인코딩평가시스템(OJ)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시험은 초·중·고, 대학생, 그리고 일반인 등 누구나 응시할 수 있으며, 신청은 온라인으로 선착순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