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저소득층과 자녀 양육 가구 지원 확대에 방점을 두고 올해 장려금 지급 규모를 전년 대비 크게 확대한다. 1일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장려금 지급 대상은 전년보다 63만 가구 증가한 390만 가구로 확대한다. 동시에 지급 규모를 전년 대비 6427억 원 증가한 4조 2340억 원까지로 키운다. 가구당 평균 지급액은 109만 원이다.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자녀장려금 소득 기준을 완화한다. 종전 부부합산 4000만 원 미만이던 것에서 7000만 원 미만으로 상향하고 최대 지급액도 자녀 1명당 8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인상한다. 이에 따라 올해 자녀장려금 신청 대상은 115만 가구, 1조 1892억 원으로 전년(57만 가구, 5632억 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신청기간은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이며, 신청한 장려금은 소득·재산 등 지급요건을 심사해 8월 말에 지급할 예정이다. 근로장려금 신청대상은 2023년 부부합산 소득이 단독 가구는 2200만 원, 홑벌이 가구는 3200만 원, 맞벌이 가구는 3800만 원 미만이고, 가구원 전체의 재산합계액이 2억 4000만 원 미만이어야 한다. 자녀장려금 신청대상은 18세 미만 자녀를 둔 홑벌이·맞벌
지난 한 달간 경기도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아파트 시장 매매거래가 꾸준히 이어진 가운데, 그중에서도 가장 높은 인기를 구가한 아파트 단지에 업계 관심이 모이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아파트 시장 매매 선호도는 GTX 노선 개통, 산업단지 입주 등 지역별 호재가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신규 노선 개통 예정 지역 부근의 아파트 매매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게 관측된다. 4월 한 달간 경기도에서 가장 활발하게 매매된 아파트는 안양시 동안구 '평촌자이아이파크'인 것으로 나타났다. 2737세대 규모의 대단지인 '평촌자이아이파크'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월곶판교선 복선전철, 인동선 등 교통망 확충이 예정돼 있어 매매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4월 한 달 동안 평촌자이아이파크에서는 25건의 매매 거래가 이뤄졌으며, 이는 동안구 전체 아파트 매매 거래의 15.7%에 해당하는 수치다. 두 번째로 매매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졌던 단지는 김포시 'e편한세상한강신도시2차'였다. e편한세상한강신도시2차는 4월 17건의 매매 거래를 기록했다. 이 지역은 최근 GTX-D노선과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계획이 발표되면서
LH가 탁월한 입지여건과 투자가치를 갖춘 토지를 공급한다. LH 동탄사업본부는 2일부터 3일까지 화성 동탄(2) 지구에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59필지와 일반상업용지 6필지를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는 7개 특화계획구역 중 신주거문화타운에 첫 출시되는 주택지로, 북쪽에는 대규모 세대의 공동주택용지가 위치하고 남쪽에는 신리천공원에 접하고 있어 투자 가치와 최적의 주거 환경을 모두 갖추고 있다. 일반상업용지는 GTX(A)·SRT 이용을 위해 많은 인구이동이 있는 동탄신도시 중심부 동탄역에 위치해 탁월한 입지 조건을 갖춘다. 경부고속도로 직선화(지하) 구간 상부의 동서 연결도로 연내 개통과 직선화 상부 대규모 공원 조성이 예정되어 상업용지로서의 확실한 투자 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 동탄(2) 신도시는 3월말 개통한 GTX(A노선)을 통해 서울까지 15~2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며, SRT, 경부·용인서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 서울∼세종고속도로 등 광역단선도로와 영덕∼오산간고속화도로, 지방도 311호선, 국지도 23호선 중리IC, 국지도 82호선 장지IC 등 수도권 남부의 최고 광역 교통망을 통해 전국 어디든 편리하게 이용할
LG전자가 로봇과 메타버스 분야 핵심 기술을 선보이며 AI 강국으로 입지를 굳혔다. LG전자는 세계 최고의 인공지능(AI) 학술대회인 ICLR(표현 학습 국제 학회) 2024에서 로봇과 메타버스 핵심 기술을 선보이며 AI 기술 리더십을 입증했다고 30일 밝혔다. ICLR은 구글 스칼라(Google Scholar)가 발표하는 엔지니어&컴퓨터 과학 부문의 ‘글로벌 3대 AI 학술대회’로 매년 선정되어 왔다. ICLR의 논문 채택률은 약 25%에 불과할 만큼 경쟁률이 높다. 올해는 현지시간 7일부터 11일까지 오스트리아 빈 전시 및 회의센터에서 열린다. 이 외에도 뉴립스(NeurIPS), ICML이 최상위 학회로 선정된 바 있다. LG전자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공간 인식률을 높인 AI 기술(DiffMatch: Diffusion Model for Dense Matching)’을 공개하고, 이 연구 논문으로 구두 발표(Oral Session) 대상자로 선정됐다. 학술대회에 제출된 논문 중 1% 이내에 해당하는 최상위 평가를 받은 연구에 한해 구두 발표 기회가 주어진다. 이와 함께 공개한 메타버스의 핵심 기술인 ‘2D 이미지 기반 3D 공간 재현 기술(H2O-S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디자인 역량과 차별화된 공간 조성 능력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래미안 원베일리의 조경 공간 '애니타임' 놀이터 작품으로 독일의 유명 디자인 공모전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 제품디자인 부문 본상(Winner)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부터 개최된 독일을 대표하는 디자인 공모전으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40여 명의 국제 디자인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매년 우수한 디자인을 가진 상품을 선정하게 된다. 원베일리의 애니타임 놀이터는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자는 모티브로 디자인됐다. 놀이터의 동선마다 지붕을 설치해 더운 날에는 그늘이 되고, 비가 오는 날에는 우산이 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지붕에는 빛이 투과할 수 있는 다양한 색의 패널이 있어, 바닥에 비치는 형형색색의 그림자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통로와 휴게공간 등 곳곳에 쿨미스트 시스템을 설치해 더운 날 놀이터의 온도를 낮추고 동시에 놀이 요소로서의 역할도 할 수 있게 했다. 이렇게 날씨와 관계없이 안전하게 아이들
스타필드가 어린이 고객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 스타필드는 다양한 놀이시설부터 입이 즐거워지는 맛집, 초대형 벌룬 페스티벌·체험 프로그램·팝업 스토어 등 어린이날을 위한 특별한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먼저, 스타필드 하남에서는 ‘위아 올 스타즈(We’re All Stars)’를 콘셉트로 기획한 ‘제4회 스타필드 벌룬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200만 게이머를 거느린 인기 슈팅 게임 ‘브롤스타즈’, 남녀노소의 동심을 자극하는 ‘디즈니’, 영유아 인기 애니메이션 ‘브레드이발소’ 속 주인공들이 거대한 풍선으로 등장해 아이들을 맞이한다. 여기에 미니게임, 팬밋업, 컬러링 등 풍성한 즐길거리가 고객들의 하루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벌룬 페스티벌은 스타필드 하남(4/25~5/6)을 시작으로 고양(5/8~5/21), 안성(5/23~6/6)순으로 진행된다. 스타필드 고양은 오는 6일 국내 최대 보드게임 유통사 ‘코리아보드게임즈’ 팝업을 운영, 과학 보드게임 ‘그래비트랙스’의 11M 대형 플레이트 전시와 연구실 콘셉트의 체험존을 운영한다. 어린이 완구업체 ‘미미월드’는 ‘장난감 마을’ 팝업을 연다. 같은 날 스타필드 안성도 ‘레고’와 함께 ‘철들지마 레고들어’
LH가 방만한 현장경영을 지속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정면반박 나섰다. 지난달 입주를 시작한 LH 일산 장항지구의 초기 입주상태가 엉망이라는 지적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29일 관련업계 보도에 따르면 LH 일산 장항지구 내 신혼희망타운에 2325가구가 입주를 시작됐음에도 도보조차 제대로 마련되지 않는 등 입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뿐만 아니라 LH가 보여주기식 현장경영을 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한준 LH 사장이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는 등 적극적인 행보가 있었음에도 이후 개선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LH는 입주 전 필수 기반시설 공사가 완료됐으며, 입주가 시작된 뒤 지금까지 입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개선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는 입장이다. LH는 일산 장항지구 주변 기반시설 여건이 불리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입주 전부터 지속적인 개선 노력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LH는 고양시 및 유관기관과 함께 지난 2023년 3월부터 입주점검 TFT를 선제적으로 운영해 왔다. LH는 불편한 입주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위한 다각적 노력도 공개했다. LH는 진입로 공사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지난 3월 입주민 전용도로를 개통했다. 오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파트너(Worldwide Partner) 삼성전자가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삼성 올림픽 체험관’을 오픈한다. 삼성전자는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샹젤리제 125번가에 '삼성 올림픽 체험관'을 마련하고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 ▲에티엔 토부아(Étienne Thobois) 파리올림픽대회조직위 사무총장 ▲요한 디페이(Johanne Defay, 프랑스, 서핑)팀 삼성 갤럭시 선수 ▲카람 싱(Karam Singh, 영국, 브레이킹) ▲우고 디디에(Ugo Didier, 프랑스, 패럴림픽 수영)와 IOC와 파리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노 사장은 "기술의 발전은 올림픽 경기 경험을 강화하고 새롭게 하는데 큰 역할을 해 왔으며 삼성전자는 40년 가까이 올림픽과 패럴림픽의 공식 파트너로서 이를 함께하고 있다"며 "이번 2024 파리 올림픽의 슬로건이 ‘완전히 개방된 대회(Games Wide Open)’인 만큼 삼성전자는 전 세계 올림픽·패럴림픽 선수들과 팬들이 보다 가깝게 연결되어 더욱 의미 있는 올림픽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앤 소피 보마
LH 경기남부지역본부가 임대주택 주거서비스 향상을 위해 워크숍을 개최했다. LH 경기남부지역본부는 30일 관내 임대주택을 관리하고 있는 주거행복지원센터 근무자 약 300여 명을 대상으로 '2024년 경기남부 LH 임대주택관리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임대주택 위탁관리의 투명성 제고와 주거복지 서비스 상향 지원을 위해 실시됐다. 또 임대주택 거주자들을 위한 '사고 ZERO' 단지 조성 및 주거서비스 만족도 제고를 위한 시간이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임대주택관리 컨설팅 사례 및 건물관리 재해사례 중심의 안전관리 교육과 입주민 주거 만족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했다. 강오순 경기남부지역본부 본부장은 "살기 좋고 안전한 임대주택을 만들기 위해 국민과 사회에 기여한다는 생각으로 입주민들과 소통하며 노력해 달라"며 "LH도 국민이 안심 하고 만족하는 최고의 임대주택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수도권 단지 중심으로 '전세품귀'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1기 신도시인 분당구의 전세매물이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겪었던 분당구 전세대란이 재발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30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성남시 분당구의 전세매물은 지난해(12월 31일 기준) 2284개였지만, 현재(4월 29일 기준)는 26% 감소한 1685개로 집계됐다. 월별 추이를 살펴보면, 1월 2074개, 2월 1897개, 3월 1822개로 전세매물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이는 수도권 전반적인 전세 시장의 위축 현상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전세매물 공급 부족이 수요 증가와 결합해 분당 전세값 급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한다. 특히 분당구는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의 대표적인 지역으로, 향후 전세대란의 심각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분당구는 이미 지난해 리모델링 단지 3곳(무지개마을 4단지, 느티마을 3단지, 느티마을 4단지) 2300여 가구가 한꺼번에 이주하면서 전세 시장 혼란을 겪었다. 같은 기간 분당구 전세매물은 16.9% 감소한 1857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줄어들었다. 가파른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