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이노베이트 자회사 EVSIS가 환경부 전기차 공공 급속충전기 설치사업 1권역을 수주했다.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 200억 원 규모로 430기의 급속충전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26일 EVSIS는 환경부가 추진하고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하는 '2025년 전기차 공공 급속충전기 제작 및 설치 사업'에서 수도권과 강원 지역을 포함한 1권역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국을 3개 권역으로 나누어 공공 급속충전기 인프라를 확대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권역별로 약 200억 원의 사업비가 책정됐으며, 1권역은 서울, 경기, 강원 지역이 포함된다. EVSIS는 1권역에 총 430면의 주차 공간에 100kW, 200kW급 급속충전기를 납품하고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수도권은 전국 전기차 등록 대수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충전 인프라 확충의 전략적 핵심 거점으로 평가받는다. EVSIS는 급속충전기 자체 제작 기술력과 설치·유지보수 역량을 인정받아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 충전기에는 자사 개발 PLC모뎀과 국산화 파워모듈이 적용되며, 직영 전문 인력이 유지관리를 맡는다. 그간 EVSIS는 환경부와 함께 공공 급속·완속 충전기 설치, 유지보수 사업을 수행해 왔으며, 축적된 경험
K-자동차가 수출 확대, 양질의 고용 창출, 지역균형 발전 등 다양한 방면에서 대한민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국내 기업 가운데 가장 큰 경제기여액을 기록하며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을 입증했다. 한국 자동차산업은 완성차와 부품을 아우르는 구조 속에서 수출의 생산유발효과가 크고 전후방 산업과의 연관효과도 높아 국가경제 전반에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2024년 자동차 수출의 생산유발액은 2365억 달러로, 3년 연속 주요 수출품목 중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자동차산업은 150만 명에 이르는 직·간접 고용을 창출하고 있으며, 국내 제조업 평균보다 높은 임금 수준을 보이고 있다. 생산시설이 전국적으로 분포돼 있는 것도 특징이다. 자동차산업의 권역별 생산비중은 수도권 29%, 동남권 35%, 충청권 16%, 호남권 11%, 대구경북권 9%로 나타났다. 반도체, 조선산업 등이 특정 지역에 집중된 것과 달리, 자동차산업은 지역균형 발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러한 산업 생태계 중심에서 경제기여액 359조 원을 기록하며 2024년 국내 기업집단 중 1위를 차지했다. 협력사 대금, 임직원 급여
CJ문화재단이 2025년 창작자 지원사업 ‘튠업·스토리업·스테이지업’ 수상자를 발표하고 총 16팀을 선정했다. 올해는 작품 수 확대와 글로벌 진출 기회 등 창작자 대상 혜택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26일 CJ문화재단(이사장 이재현)은 ‘튠업(TUNE UP)’, ‘스토리업(STORY UP)’, ‘스테이지업(STAGE UP)’ 세 부문 창작자 지원사업의 최종 수상자 16팀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젊은 창작자들의 시장 진입과 성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튠업 뮤지션상 ▲스토리업 감독상 ▲스테이지업 작가상 및 작곡가상이 각각 수여된다. 올해는 해외 진출 지원, 멘토링 강화, 수상작 확대 등 맞춤형 혜택이 대폭 확대됐다. 인디 뮤지션을 대상으로 한 튠업 부문에는 총 791팀이 지원했고, 공원, 김승주, 밀레나, 송소희, 오월오일, 정우석 등 6팀이 최종 선정됐다. 송소희는 국악인에서 싱어송라이터로 변신했으며, 정우석은 아이돌 그룹 ‘펜타곤’ 출신으로 솔로 활동 중이다. 튠업 수상자는 2년간 최대 2천500만 원의 앨범 제작비를 지원받으며, 공연 기획과 글로벌 투어, KCON 무대 기회도 제공된다. 7월 9일부터 11일까지 CJ아지트에서 선정
삼성전자가 국제수학·물리올림피아드에 참가하는 한국대표단의 선발부터 교육, 대회 참가까지 지원하는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기초 과학 육성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사회공헌의 일환이다. 26일 삼성전자는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한국과학창의재단, 대한수학회, 한국물리학회와 함께 국제수학·물리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제수학올림피아드는 1988년, 국제물리올림피아드는 1992년부터 한국 대표단이 참가하고 있는 고등학생 대상 국제 대회로, 전 세계 우수 학생들이 고난도 문제를 풀며 실력을 겨루는 과학 분야 최고 수준의 대회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전자는 한국대표단의 선발, 교육, 대회 참가 전반을 지원하고, 대회 수상자에게는 별도의 장학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기초 과학의 중요성을 알리고, 미래 과학기술 인재 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후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삼성전자 DX부문 피플팀장 조시정 부사장, DS부문 피플팀장 최완우 부사장, 한국과학창의재단 정우성 이사장, 대한수학회 곽시종 회장, 한국물리학회 윤진희 회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올림피아드 대표단이 미래 대한민국 기술혁신을 이끌 핵심 인
삼성전자가 2025년형 OLED TV 신제품을 알리는 광고 캠페인을 시작하며 국내 OLED TV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핵심 기술력을 앞세워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자 선택 폭도 넓혔다. 26일 삼성전자는 2025년형 OLED TV 제품에 대한 신규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무반사 기술, 팬톤 인증, 초슬림 디자인 등 OLED 핵심 기술을 알리는 이번 광고는 TV 채널뿐 아니라 유튜브, 네이버 등 디지털 채널과 IPTV, 옥외광고까지 활용된다. 광고는 ▲무반사 기술(Glare Free) ▲팬톤 컬러 인증(Pantone™ Validated) ▲11mm 초슬림 두께를 OLED가 갖춰야 할 기준으로 제시하며 삼성 OLED의 차별성을 강조한다. 삼성은 지난해 처음 적용한 무반사 기술을 올해 제품에 한층 개선된 형태로 탑재했다. 이 기술은 글로벌 인증기관 UL의 인증을 받은 삼성 고유의 기술로, 빛 반사를 다양한 각도로 분산시켜 낮에는 커튼 없이, 밤에는 조명 아래서도 선명한 화면을 감상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25년형 OLED는 글로벌 색상 기업 팬톤으로부터 팬톤 컬러 및 팬톤 스킨톤 인증을 모두 획득했다. 총 2천140가지 색상과 110가지 피부 톤을
LH가 화성시 비봉면 A-5블록 영구임대주택 잔여세대에 대한 추가 입주자를 모집한다. 소득 및 자산 기준을 배제해 입주 문턱을 낮췄으며, 7월 8일부터 청약 신청을 받는다. 2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남부지역본부는 화성시 비봉면에 위치한 A-5블록 영구임대주택 잔여세대에 대해 추가 모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영구임대 잔여분 44세대와 예비입주자 150세대를 포함해 총 194세대다. 해당 단지는 행복주택 758세대, 영구임대 136세대 등 총 894세대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2023년 10월 입주를 시작했다. 이번 추가 모집은 무주택 세대구성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기존과 달리 소득 및 총자산 기준을 적용하지 않아 더 많은 신청이 가능하다. 입주자 선정은 당해 지역 거주기간, 신청자 연령, 세대 구성원 수, 소득 수준 등을 반영한 배점 방식으로 이뤄진다. 화성시 거주기간이 길거나 연령이 높은 경우, 세대원이 많거나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인 경우 가점이 높다.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한부모가족, 신혼부부 등도 우선 지원 대상이다. 임대조건은 시세 대비 약 30% 수준으로, 보증금은 278만 원에서 1344만 원, 월 임대료는 5만
농협 경기검사국이 별내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중대재해 처벌법에 따른 안전 긴급점검을 실시했다. 시설물 안전 점검표를 활용해 사고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직원과 조합원의 안전보건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26일 농협 조합감사위원회사무처 경기검사국(국장 유승민)은 지난 25일 별내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점검표' 및 '중대재해 유형별 사고예방 점검표'를 활용해 시설물과 기계설비의 사고 위험요인을 중점 점검하고, 직원 대상 교육을 병행했다. 유승민 국장은 "농·축협 사업장 내 중대재해 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직원과 조합원이 농협 시설물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LG전자가 세탁 세제 원료로 계면활성제를 대체할 수 있는 기능성 유리 파우더 '미네랄 워시'의 실증 사업에 나서며 신소재 기반의 B2B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26일 LG전자는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글로벌비즈니스센터에서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한국물포럼과 함께 ‘저탄소 미네랄 워시 시범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LG전자가 개발한 수용성 유리 파우더 ‘미네랄 워시’의 환경성과 기술력을 실증하기 위한 것으로, 실제 세탁 과정에서 물과 전력 사용량, 세탁 성능, 세제 잔류량 등을 분석해 친환경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미네랄 워시’는 물과 만나면 미네랄 이온을 방출해 오염 물질을 분해하는 원리로 작동하며, 거품이 발생하지 않아 헹굼 횟수를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이 제품은 인체와 환경에 무해하다는 시험 결과도 확보한 상태다. LG전자는 이번 실증 사업을 계기로 세탁 세제 시장뿐 아니라 항균성, 수용성, 오염분해 등의 특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에 유리 파우더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연어 양식장에는 항균 유리 파우더 ‘퓨로텍’을 적용했고, 해양 생태계 복원을 위한 ‘마린 글라스’도 시범 도입
“진정성을 담아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지역주민과 임직원이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도움을 필요한 전국 각지에 더 많은 지원을 확대하며 ESG 경영을 실천할 계획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서울 송파초등학교와 용강중학교에서 담장 벽화 그리기 봉사를 진행했다. 학생, 주민, 임직원이 함께 참여해 지역 미관을 개선하고 공동체 회복을 위한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광명시에서는 해모로이연 작은 도서관을 고쳐 심포니 작은 도서관 21호점을 개소하고, 어린이 교육 물품도 함께 기부했다. 이와 더불어 가정의달을 맞아 용산구 가족센터에 식료품을 전달하고, HDC그룹 계열사와 함께 유기묘 보호소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시와 협업해 진행 중인 이웃사이 한 걸음 더 프로젝트도 본격화됐다. 이웃 간 갈등을 예방하고 공동체 회복을 도모하는 캠페인과 이웃 화합 키트 후원 활동이 함께 추진되고 있다. 또한 송파구에서는 독거노인 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도배·청소 등 건축봉사를 임직원과 지역 자원봉사자가 함께 수행했다. 이러한 활동은 본사가 위치한 용산을 비롯해 서울 각지에서 공공 협력을 기반으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 조손가
정부가 1기 신도시 정비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한 실행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도시 재정비의 핵심 절차인 '특별정비계획'의 수립 초기부터 전문가 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지자체별로 '특별정비계획 자문위원회'를 설치하고, 학교 이전 등 난제로 지목돼 온 교육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교육환경보호원을 지원조직에 포함시켰다. 국토교통부는 25일 '노후계획도시 특별정비계획 수립지침(2025년 3월 제정)'에 따라 특별정비계획 자문위원회를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정비계획 수립의 전문성과 속도를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정부의 정책 방향에 따른 것이다. 자문위원회는 주민 또는 예비사업시행자가 작성한 정비계획 초안에 대해 도시·건축·교통·환경·교육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사전 자문을 제공하는 구조다. 이 과정을 통해 정비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고, 지방 도시계획위원회(도계위) 심의가 지연되지 않도록 지원한다. 특히 이번 자문 체계에는 교육환경평가의 공식 검토기관인 한국교육환경보호원이 포함돼 학교 신축·이전과 같은 교육 인프라 조정 이슈에 대해 전문 검토를 제공한다. 이는 군포시, 부천시 등 일부 1기 신도시에서 학교 이전 문제가 정비사업의 병목으로 작용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