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올해 1~10월 김치냉장고 누적 판매량이 전년 대비 15% 성장했다. 최근 배추 시세가 급등해 김장 수요가 줄었음에도 삼성전자 김치냉장고 판매는 늘었으며, 김장철이 아닌 2·3분기에도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런 판매 양상은 김치냉장고가 김장 김치 외에도 육류, 과일, 야채 등 다양한 식재료를 맞춤 보관하는 목적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김치냉장고는 24개의 보관 모드를 지원하는 '식재료 맞춤 보관' 기능이 특징이다. 이 기능은 식재료를 최적의 상태로 신선하게 보관해 매일 요리 하지 않는 맞벌이 부부들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아삭한 김치 맛을 구현하는 '메탈쿨링', 온도 편차를 최소화하는 '초미세정온' 등 김치 맛을 최적화하는 기능들을 제공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9월에 출시된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와 같이 AI 기능을 탑재한 모델도 본격 김장철을 앞두고 인기를 끌고 있다.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는 'AI 정온 모드', '냄새 케어 김치통' 등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혁신 기술이 새롭게 적용된 제품이다. 'AI 정온 모드'는 AI가 냉장고 사용 패턴을 분석해 냉장고를 자주 사용할
삼성물산이 이지스자산운용이 개발하는 경기도 안산 데이터센터 투자와 건설에 참여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이지스자산운용이 경기도 안산에서 개발하는 초대형 데이터센터인 안산 글로벌 클라우드 센터 사업을 4000억 원에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최근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에 괄목할 만한 실적과 전문조직을 갖추고 있는 국내 대표적 대체투자 자산운용사다. 삼성물산은 이지스자산운용과 하남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협력을 통해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양사의 전문역량을 통해 AI 데이터센터 등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을 선도하고 미래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 상호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1만 1795m² 규모의 안산 반월 산업단지 부지를 재개발해 데이터센터를 건립하는 사업으로 수전용량만 40MW에 달하는 초대형 데이터센터다. 수전 용량은 데이터센터에서 소화할 수 있는 최대 전력량을 의미한다. 삼성물산은 하남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삼성전자 슈퍼컴 센터, 화성 HPC 센터 등 10여 개의 데이터센터 시공과 함께 국내 건설사 최초로 티어 4 최고 등급을 인증받은 사우디 타다울타워의 데이터센터 등 국내외 데이터센터 수행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대형 아파트 청약 경쟁이 심상치 않다. 특히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하는 전용면적 85㎡ 초과 주택형에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청약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12일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서울시 전용면적 85㎡ 초과 주택형의 1순위 청약경쟁률은 60.63대 1로 2023년(47.66대 1)과 2022년 (31.14대 1) 대비 크게 증가하며 청약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전주시 ‘에코시티 더샵4차’ 전용면적 110㎡는 970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10월 강남구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 전용면적 94㎡ 역시 투기과열지구임에도 불구하고 51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실제로 올해 수도권 일반공급 물량 중 전용면적 85㎡ 초과 주택형이 차지하는 비중은 21%에 불과했지만, 청약 경쟁률은 매우 높았다. 이는 1주택자는 물론 청약가점이 낮은 수요자들까지 중대형 주택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음을 보여준다. 연말 막바지 분양시장에는 1주택자와 청약가점이 낮은 수요자들이 시세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는 중대형 주택형 신규 공급단지들이 대거 등장할 예정이다.
연말을 앞두고 경기도 분양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대형 건설사들이 잇따라 경기도에 신규 아파트를 공급하면서 수도권 알짜배기 단지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12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0대 건설사의 4분기 분양 물량 중 경기도에서만 518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서울과 부산 등 주요 도시를 제치고 두 번째로 많은 물량으로, 경기도가 전국 부동산 시장의 핵심 격전지로 떠올랐음을 보여준다. 이번 분양 물량은 현대건설, DL이앤씨, GS건설,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HDC현대산업개발 등 국내를 대표하는 6개 건설사가 주도한다. 과천, 오산, 양주, 평택, 안양, 고양, 광주, 의정부 등 경기도 주요 도시 곳곳에서 각 건설사의 대표 브랜드 아파트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과천에서는 GS건설이 별양동에 ‘프레스티지 자이’를 선보이며 지역의 프리미엄 주택 시장을 공략한다. 오산시 양산동에는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 오산 더클래스’가 들어서고, 양주시 남방동에는 대우건설의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가 지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평택과 안양에서는 각각 현대건설과 DL이앤씨가 분양 대열에 합류한다. 평택시 합정동에 현대건설의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11일 K-뷰티 화장품 OEM/ODM 전문 제조기업 한솔생명과학㈜을 방문해 수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2024년 글로벌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로 지정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수출기업의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애로사항을 청취해 중소기업 지원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솔생명과학㈜은 다양한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며, 미국, 베트남 등 11개국에 간접 수출을 해왔다. 최근에는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등으로 직접 수출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강소기업 지정기업에게 제공되는 수출바우처사업을 활용해 해외 상표권 출원을 추진하는 등 수출 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기업은 벤처투자 창업 활성화, 지식서비스산업 발전 등 경제성장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로 '2020년 벤처창업진흥 유공포상'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으며, 국가별 취항에 맞는 K-뷰티 제품을 출시하는 등 향후 수출 확대 및 매출액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이날 조희수 경기중기청장은 수출기업 현장방문을 통해 녹록치 않은 수출 여건 속에서 겪는 어려움과 정부 지원에 관한 건의사항 등
현대자동차가 2025년 신년 맞이 카운트다운 캠페인 ‘Sing Your Wish’를 시작한다. 11일에는 가수 카더가든(본명 차정원)이 참여한 음원 ‘Wish 2025’를 멜론·지니·벅스·바이브·유튜브 뮤직·스포티파이 등 음원 사이트에 공개한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고객에게 초개인화된 경험을 선사한다. 고객 참여가 가능한 웹페이지(singyourwish.kr)에 접속해 본인 이름과 소망을 입력하면 카더가든의 목소리를 입혀 ‘나만의 위시송’을 만들 수 있다. 오는 15일 오후 6시 30분부터는 서울 자양동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라이브 드론쇼, 가수 공연(버스킹)을 실시한다. 전기차의 V2L(Vehicle to Load) 기술을 활용해 조명을 밝힌 무대에서 카더가든이 공연을 한다. 이 자리에서 카더가든은 현장 관람객 가운데 일부의 소원을 즉석에서 노래로 불러준다. 같은 날 오후 7시 20분부터는 고객의 새해 소망을 주제로 드론 2000대를 동원한 라이브 드론쇼를 한다. 지난해 같은 장소에서 열린 드론쇼와 비교하면 1000대 늘어난 규모다. 다음 달 2일에는 고객 참여 영상, 드론쇼 등으로 구성한 연말 카운트다운 영상(숏 필름)을 소셜 미디어에
#. 세종시에 사는 근로자 이모 씨는 2022년 위암 수술로 총급여 4000만 원 중 1200만 원의 의료비를 지출했다. 이 씨는 2023년 2월 연말정산에서 의료비 세액공제 162만 원을 받았지만, 같은 해 9월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의료비 환급금 500만 원을 돌려받았다. 문제는 이 환급금이 연말정산 시점보다 훨씬 늦게 지급된 것이다. 이 씨는 회사로부터 환급금을 차감하지 않은 과다공제 사실을 통보받았고, 가산세 16만 원을 포함해 근로소득세 91만 원을 추가로 납부하라는 안내를 받았다. 이 씨는 연말정산, 종소세 신고 이후 받아 환급금액을 몰라 이를 차감할 수 없었지만 가산세를 물게 된 것이다. 앞으로는 이 씨처럼 뒤늦게 의료비를 환급받은 근로자가 가산세를 부담하는 불이익이 해소될 전망이다. 국세청이 근로자가 종합소득세 신고기간 이후에 수령하는 건보공단의 본인부담상한제 환급금(의료비 환급금)에 대해 과다공제자에게 적용되는 가산세를 면제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국세청은 의료비 과다공제 가산세와 관련해 감사원에 사전컨설팅을 신청해 이 같은 내용의 최종 의견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사전컨설팅 제도는 불명확한 법령이나 규제 등으로 적극 행정에 어려움이 있을
국토교통부가 혹한기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대대적인 안전점검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11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30일간 전국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겨울철 안전사고를 예방을 '동절기 대비 건설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국토부·국토안전관리원 등 12개 기관이 참여해 동절기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곳 등 전국 1977개 현장에 1373명의 인력을 투입해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 기온 저하로 인한 한중 콘크리트 시공 부실, 폭설·강풍에 취약한 안전시설물 관리 부실 등 겨울철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지반 동결로 인한 흙막이 가시설 변형 가능성을 꼼꼼히 살펴 지반 침하 사고 예방에도 힘쓸 계획이다. 각 관계기관의 중복 점검에 따른 건설현장의 부담 완화를 위해 1500억 원 이상 규모의 건축공사 현장에 대해서는 고용노동부와 합동점검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망사고 발생 현장과 중대재해 관련 현장에 대한 특별 점검도 병행한다. 또한, 지난 우기 점검 시 산하기관 자체 점검 현장에 대한 무작위 확인 점검을 실시해 점검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번 점검을 통해 부
삼성전자가 TV '더 프레임'을 통해 故 박서보 화백의 단색화를 전시한다. 삼성전자는 11일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단색화의 거장 고 박서보 화백의 작품 15점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묘법 No.34-79 (1979년 작) ▲묘법 No.900719 (1990년 작) ▲묘법 No.081105 (2008년 작) 3점을 포함한 총15점을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박서보 화백은 한국 현대 미술계를 이끈 단색화의 선구자로, 작가의 생각을 캔버스에 시각화하는 서양 미술과 달리 자아를 비워내는 예술인 단색화를 구체화하며 평생 묘법 제작에 몰두했다. 강렬한 색감과 입체감 있는 질감, 일정한 간격으로 자연과의 합일을 추구하는 작품들은 ▲국립 현대 미술관 ▲리움 미술관 ▲일본 도쿄도 현대 미술관(MOT) ▲뉴욕 현대 미술관(MoMA) 등 세계적 권위의 미술관에 소장돼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7월 미국 록펠러센터 전시에서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더 월 올인원'을 통해 박서보 화백의 대표작을 146인치 4K 스크린을 통해 선보인 바 있다. 김용수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팀장은 "한국 현대 미술의 선구자로서 변화를 선도한 박서보 화백의
보안 업계 1위 기업 에스원이 CCTV에 이상이 발생하면 고객에게 즉시 알리고, 신속한 A/S를 지원해 감시 공백을 최소화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스원은 CCTV 운영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여주는 '영상기기 이상 모니터링 서비스'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공공기관 CCTV 설치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76만 7894대의 카메라가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설치된 CCTV는 범죄 예방효과를 톡톡히 해내고 있다. 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에 따르면 CCTV를 설치한 뒤 범죄가 평균 16%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가 업체가 난립하며 고장 난 CCTV가 그대로 방치돼 제 역할을 못하는 사례들이 늘고 있다. CCTV 운영이 어려운 이유는 관리를 인력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상 관제, 녹화 상태 확인, 기기 유지 보수까지 사람이 직접 현장에서 확인하고 점검해야 해 기기에 문제가 생겼을 때 실시간으로 확인이 불가능했다. 실제로 한국도로공사에서 발표한 '최근 5년 CCTV 고장 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도로에 설치된 CCTV 고장은 총 1만 6538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