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국내 최대 규모 캐릭터 행사에 참가해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 기회를 모색하고 자사 캐릭터 알리기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대표 캐릭터 ‘무너’가 매년 1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 규모 캐릭터 행사인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4'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는 국내외 캐릭터 라이선싱 기업들이 참여하는 라이선싱 비즈니스 행사로, 콘텐츠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자리다. 올해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총 264개 기업이 680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무너는 당당한 MZ세대 K-직장인이라는 페르소나를 가진 LG유플러스 대표 캐릭터다. 지난해 온·오프라인으로 사회초년생이 공감할 만한 메시지를 전달해 MZ세대에게 큰 호응을 얻었고, '202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캐릭터 부문에서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서 LG유플러스는 '무너크루' IP를 활용한 작품 전시를 진행하고, 관련 굿즈 판매와 다양한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무너크루는 ▲발칙당돌한 사회초년생 K-직장인 무너 ▲왕년의 슈퍼스타 홀맨 ▲동묘의 패셔니스타 아지 3종으로 구성된 캐릭터 크
경기도에서 전세보증금을 상습적으로 떼어먹어 악성 임대인 명단에 오른 54%의 임대인이 여전히 임대 사업을 진행하며 세제 혜택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정부의 악성 임대인 대처 방안이 실효성을 가지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을 낳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악성 임대인 명단에 오른 127명 중 67명(53%)이 여전히 등록 임대사업자로서 취득세, 재산세 감면, 종합부동산세 과세표준 합산 배제, 양도소득세 감면 등의 혜택을 받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48명 중 26명(54%)이 이러한 혜택을 계속 누리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 지역에서는 악성 임대인 34명 중 25명(74%)이 임대사업자로 등록돼 있다. 이들은 악성 임대인으로 등재된 후에도 임대사업자 자격을 유지하며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아 HUG가 대신 반환한 금액(대위변제액)은 무려 7124억 원에 이른다. 이는 1인당 평균 106억 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대위변제 건수는 3298건으로, 3000명이 넘는 전세 피해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지난달 24일 안심전세포털 홈페이지와 안심전세앱을 통해 전세보증금을 떼먹은 악성 임대인 127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들 악성
SK텔레콤이 국내 이동통신사 최초로 비행 중인 항공기 내에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한다. SK텔레콤은 ‘T 기내 와이파이’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T 기내 와이파이'는 항공사를 거치지 않고 SKT의 T로밍 홈페이지 및 공항 로밍센터를 통해 간편하게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이전에는 항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 가능 항공편 확인 및 결제가 필요했으며, 일부 항공사는 탑승 후 가입만 가능한 경우도 있어 불편함을 겪기도 했다. 이에 SKT는 SK텔링크, 글로벌 항공사 및 글로벌 위성사업자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이 한 곳에서 기내 와이파이 이용 가능 항공편 확인과 서비스 가입을 진행할 수 있도록 ‘T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준비했다. SKT는 루프트한자, 일본항공, 중국동방항공, 에어캐나다, 카타르항공, 에티하드항공 등 6개 항공사와 협력해 ‘T 기내 와이파이’를 출시했으며, 향후 협력 항공사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SKT가 제공하는 ‘T 기내 와이파이’의 요금은 비행 거리에 따라 1회 탑승 기준 장거리(2만 9700원),중거리(1만 9800원), 단거리(1만 7600원) 3가지로 구분된다. SKT는 ‘T 기내 와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가 17일 경기도회에서 인천지방조달청장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에서는 이성수 경기도회 회장과 강신면 인천지방조달청장을 비롯해 경기도회 회장단 및 감사 등이 참여했으며, 인천지방조달청에서는 전현철 인천지방조달청 경영관리과장과 담당사무관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경기도회는 ▲전문공사 발주제도 개선 방안 활용 ▲공사용 자재 구매계약시 납품과 현장시공 구분 등 업계 애로사항 개선을 건의했다. 이성수 회장은 “전문건설업체들의 고충을 잘 살펴봐주시고 불합리한 규제 개선으로 중소건설업 보호·육성에 더욱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강신면 청장은 “조달청의 전문공사 발주방식 안내문을 준용해 합리적으로 발주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문건설업계의 고충 해소와 경쟁력 향상을 위해 건의사항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이하 경기중기청) 경기지역 중소기업들의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경기중기청은 17일 오후 2시 경기중기청 2층 대강당에서 맞춤형 기술개발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기중기청은 지난 8일 경기지역 특성을 반영한 경기지역특화 R&D 사업을 공고한 바 있으며, 이날 설명회에서는 사업 안내 및 지원 내용을 소개했다. 이번 설명회는 기술개발사업에 관심 있는 경기지역 중소기업이 R&D 과제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17일 수원을 시작으로 18일 안산, 19일 양주에서 추가로 열리며, 경기도 전역에서 중소기업들이 R&D 사업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경기지역특화 R&D 사업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유망 기술 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이 우수한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에 따른 중소기업 중 본사가 경기도에 위치하고, 최근년도 매출액이 20억 원 이상인 기업이다. 지원 기간 및 한도는 최대 2년, 5억 원 이내이다. 특히, 경기지역특화 R&D는 ‘지역 평가지표’를 적용해 R&D 내용과 경기지역특화분야와의 부합성을 평가하며,
경기도가 올해 상반기 784억 달러의 수출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17일 한국무역협회 경기남부지역본부가 발표한 ‘경기도 2024년 상반기 경기도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경기도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7% 증가한 784달러로 나타났다. 이번 상반기 수출액은 역대 상반기 수출액 중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기존 상반기 최고 실적인 717억 달러(2022년 상반기)보다 67억 달러 많다. 경기도는 지난해 9월부터 10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이어가며 금년 상반기 수출액 기준 전국 지자체 중 가장 큰 증가를 보였다. 올해 1~6월 무역수지는 26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지난해 상반기 211억 달러 적자 대비 대폭 개선됐다. 특히 반도체는 114.4% 증가한 272억 5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수출을 견인했고, 디스플레이(53.6% 증가, 29억 8000만 달러)도 두드러진 성장을 보였다. 이는 글로벌 수요 확산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주력 품목 외에도 기계류(61.9% 증가, 17억 달러), 전력용기기(47.9% 증가, 11억 5000만 달러) 등의 수출도 크게 증가했다. 특히 전력용기기는 중동으로의 수출이 2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공사·용역 발주 규모를 18조 2000억 원으로 확정하면서 경기침체로 일감 부족에 시달리는 건설업계에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LH는 올해 공사·용역 발주 규모를 18조 2000억 원으로 확정했으며, 하반기 총 15조 3000억 원을 발주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LH가 세운 연초 계획인 17조 1000억 원보다 1조 1000억 원 늘어난 규모다. LH 발주 규모가 연평균 10조 원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180% 이상 증가한 것이다. 또 민간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하반기 15조 3000억 원을 발주하며, 그중 9조 4000억 원을 공공주택 건설공사 분야에 발주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계획에는 남양주왕숙, 고양창릉, 부천대장 등 3기 신도시 5000가구 건설공사(9건, 1조 5000억 원)가 반영됐다. LH 관계자는 "상반기 착공한 5000가구를 포함한 총 1만 가구의 3기 신도시 착공 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발주계획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공사 부문은 14조 7000억 원, 용역 부문은 6000억 원 규모다. 주요 공사 부문은 ▲종합심사낙찰제 10조 2000억 원(77건) ▲간이형종합심사제
올해 수도권 청약 당첨자 중 30대 이하 비중이 60%대까지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신혼부부 등에 대한 각종 특별공급 제도로 인해 청년층 청약 당첨 비중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17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한국부동산원 '연령별 청약 당첨자 정보'를 분석한 결과 올해 1~5월 수도권 청약 당첨자(1만 5790명) 중 30대 이하는 9339명으로 59.1%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57.1%) 대비 2.0%포인트(p) 늘어난 것으로, 이런 추세면 올해 30대 이하 청약 당첨자 숫자는 2020년 통계 공개 이래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30대 이하 청약 당첨자는 ▲2020년 52.6% ▲2021년 53.3% ▲2022년 55.9% ▲2023년에는 55.2%로 해마다 늘었다. 이는 특별공급 유형(전용면적 85㎡ 이하) 중 신혼부부, 생애 최초 공급 세대수가 절반에 달하는 등 30대 이하 청년층에 유리한 제도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4월부터 강남3구, 용산구를 제외하고 전용면적 85㎡ 이하는 60%, 85㎡ 초과는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뽑고 있는 것도 이유다. 최근 수도권 청약 열기에 다시 불이 붙고 있어 당장 분양을 앞
LG전자가 전 세계 장애 청소년들의 AI 역량을 강화하며 이들의 적극적인 사회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LG전자는 16일과 17일 양일간 온·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해 ‘2024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이하 GITC)’ 예선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GITC는 장애 청소년들의 정보 활용 능력을 높여 사회 진출의 기반을 마련하도록 2011년부터 진행해 온 대회다. 올해는 LG와 보건복지부, 필리핀 정부가 주최하고 LG전자와 GITC 조직위원회, 필리핀 국가장애위원회(NCDA)가 주관한다. 지금까지 13년간 총 40개국에서 5000여 명의 장애 청소년이 참여했다. 한국, 중국,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를 넘어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으로 참가국이 확대되며 글로벌 대회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는 총 16개 국가에서 600명이 넘는 장애 청소년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특히 올해는 챗GPT(ChatGPT), MS 코파일럿(Copilot), 구글 제미나이(Gemini) 등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능력이 새로운 평가 요소로 추가됐다. 최근 생성형 AI가 글로벌 IT 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데 따라 글로벌 디지털 인재로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함이다. 이번 예선을 통과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이파크에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는 태양광 발전 기술을 도입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제로에너지건축물을 목표로 아이파크에 최적화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 기술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한솔테크닉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앞으로 아이파크에 설치되는 태양광 발전설비의 발전효율을 높여 입주민의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고, 건축물과 태양광이 조화를 이뤄 디자인적 가치를 높이는 등 다양한 기술개발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양사 간 개발 결과에 따라 2025년부터 순차적으로 기술을 적용할 예정으로, 앞으로 아이파크 입주민은 최적의 태양광 기술이 접목된 에너지 운영 서비스를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솔테크닉스와 함께 태양광 발전을 통한 클린에너지를 입주민의 가정에 제공해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에너지 서비스를 개발함과 동시에, 시공 과정에서도 탄소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기술을 지속 확보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HDC현대산업개발은 ESG 활동에 적극적으로 태양광 기술을 활용해 아이파크가 더욱 친환경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해 갈 것”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