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티 커피전문점 드롭탑이 여름을 맞아 다양한 메뉴를 출시한다. 드롭탑은 올해 첫 메뉴 개편을 실시하며, 신메뉴 11종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드롭탑은 다가오는 여름 성수기 시즌을 겨냥해 밀크쉐이크 라인업을 강화한다. 깊은 바닐라 맛이 인상적인 ‘바닐라 밀크쉐이크’와 달콤함 속 쌉싸름함이 잘 어우러진 ‘에스프레소빈 밀크쉐이크’를 출시한다. 달콤한 초콜릿을 넣은 ‘초콜릿 밀크쉐이크’, 우유의 부드러움과 딸기의 상큼함이 조화로운 ‘딸기 밀크쉐이크’도 첫 선을 보인다. 기존 ‘쿠앤크 밀크쉐이크’는 진한 풍미를 더한 ‘쿠키앤크림 밀크쉐이크’로 레시피에 변화를 줬다. 신규 커피 메뉴로는 땅콩 등 곡물의 고소한 맛과 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너티크림라떼’를 새로 만나볼 수 있다. ‘납작복숭아 아이스티’는 기존 아이스티 레시피를 리뉴얼, 일반 복숭아보다 단맛이 강한 납작복숭아를 사용해 만든 음료다. 블루베리를 듬뿍 넣고 갈아 만든 ‘진한 블루베리 주스’도 이번 메뉴 개편과 함께 처음 선보인다. 드롭탑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로코노미(Local∙Economy의 합성어)’ 트렌드를 반영하기도 했다. 이의 일환으로 지난 달 말에는 제주산 한라봉, 감
김창기 국세청장은 이달 23일부터 25일까지 브라질에서 열린 제58회 범미주 국세청장회의(CIAT)에 참석해 효율적인 조세 분쟁 예방을 위한 국세심사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범미주 국세청장 회의는 미주 지역 조세 행정 발전을 위해 1967년 설립한 국세청장 협의체다. 미국과 브라질 등 40여 개국과 다양한 국제기구가 활동한다. 우리나라는 2001년부터 참관국(Observer)으로서 함께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각국의 국세청장은 ‘조세분쟁의 예방과 해결’을 주제로 ▲납세협력 촉진을 통한 조세분쟁의 예방 ▲효과적인 조세분쟁 해결방안 ▲국제적 조세분쟁의 해결에 대한 세정 경험을 공유했다. 이날 김창기 국세청장은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조세분쟁의 예방 및 해결과 관련해 납세자보호담당관의 세무조사 참관 등 납세자 권리보호 제도와 소액사건 조기처리・국선대리인 제도 등 국세심사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국세청은 이번 회의를 통해 중남미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에게 안정적인 세정환경을 제공하고, 현지 과세당국 및 국제기구들과 세정협력 기반을 구축・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 청장은 우리 진출기업의 세금 문제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가 간 이중과세 해결 방법인 상호합의절차
올해 1분기 전국 땅값이 소폭 상승한 가운데 '용인 처인구'의 땅값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국토교통부가 25일 발표한 '2024년 1분기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평균 지가는 전 분기 대비 0.43%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0.46%) 대비 0.03%포인트 둔화된 수치다. 지역별로는 경기(0.59%)가 0.05%포인트 상승하며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고, 서울(0.54%), 인천(0.44%), 광주(0.43%)가 뒤를 이었다. 반면 제주는 0.08% 하락하며 유일하게 하락세를 보였다. 시·군구별로는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서고 신규 택지가 조성되는 경기 용인 처인구(1.59%)가 1분기 땅값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경기 성남 수정구(1.37%), 대구 군위군(1.28%) 등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월별 지가 변동률을 살펴보면, 1월(0.131%), 2월(0.134%)에 이어 3월에도 0.17% 상승하며 1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체 토지 거래량은 전 분기 대비 0.3% 증가한 44만 5000필지(311.3㎢)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1분기 대비 2.9% 증가한 수치다. 다만, 건축물
최근 3기 신도시 공사비마저 30% 가량 오르는 등 계속되는 분양가 상승으로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수요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내년부터는 친환경주택 건설기준 개정안까지 적용될 계획이라 상승폭은 더욱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인천계양 테크노밸리 A2 블록 공공주택 건설사업의 총사업비가 3364억 원으로 변경 승인됐다. 이는 지난 2022년 1월 사업계획승인 당시 보다 688억 원(25.7%) 오른 것이다. A2 블록과 함께 사업계획이 승인된 바로 옆 A3 블록의 총사업비도 1754억 원에서 2355억 원으로 580억 원(33.1%) 올랐다. 인천계양 A2와 A3 블록은 3기 신도시 중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곳으로, 가장 먼저 사전청약을 받은 뒤 지난달 말 주택 착공에 들어갔다. A2 블록에는 공공분양주택 747가구가, 신혼희망타운인 A3 블록에는 공공분양주택(359가구)과 행복주택(179가구) 등 538가구가 들어선다. 추정 분양가는 A2 블록 59㎡가 약 3억 5600만 원선, 74㎡는 약 4억 3700만 원선, 84㎡가 약 4억 9400만 원선이었다. 그러나 증액된 사업비를 고려하면 올해 9월 본 청약때 확정될 최종
SK에코플랜트가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디지털 서비스들을 하나의 브랜드로 통일해 선보인다. SK에코플랜트는 자사 디지털 솔루션의 통합 브랜드인 ‘웨이블(WAYBLE)’을 새롭게 출시하고 홈페이지를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웨이블은 WAY와 ABLE을 합성한 브랜드 네이밍으로, ‘지속가능한 미래의 길’과 ‘디지털 솔루션을 통해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이전 개별적으로 운영해 오던 각각의 디지털 서비스들을 ‘웨이블’ 하나의 메인 브랜드로 통일했다. 각 서비스들 명칭은 웨이블 뒤에 서비스 특성을 반영한 서브 네이밍을 붙여 구별할 수 있도록 했다. 새롭게 재탄생한 웨이블 브랜드는 현재 5개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폐기물·자원순환 전 과정 관리 서비스 ▲웨이블 서큘러(WAYBLE circular), 기업 탄소배출량 산정·분석·감축 전 과정 관리 서비스 ▲웨이블 디카본(WAYBLE decarbon), AI 기반 에너지·수처리·순환자원 생산 최적화 시스템 ▲웨이를 리에너지(WAYBLE re:energy) ▲웨이블 리워터(WAYBLE re:water) ▲웨이블 리소스(WAYBLE resources) 등 기업의 탄소배출, 폐기물
직방이 임차인의 전세사기를 예방하고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부동산 거래 환경을 조성한다.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은 신탁부동산과 관련된 전세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지킴중개 서비스를 통한 신탁매물 임대차 계약 시 신탁원부와 수탁자동의서를 필수로 확인한다고 25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9월 20일 기준 전세사기 피해자 인정 건수 6063건 중 신탁사기 피해 유형이 7.3%(443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탁부동산은 부동산 실소유자가 매물의 관리, 처분, 개발 권한을 부동산 신탁회사에 일정기간 위탁한 것으로, 실소유자가 신탁재산에 편입된 주택을 수탁자인 신탁회사의 동의 없이 임대하는 경우에는 임차인이 법적 보호를 받기 어려워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직방은 신탁부동산 전세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직방의 중개법인 ‘직방부동산파트너스’와 제휴 공인중개사가 함께 제공하는 ‘지킴중개’ 서비스를 통한 계약 시, 신탁매물의 신탁원부 및 수탁자 동의서를 필수 확인하는 과정을 도입했다. 직방 관계자는 “공인중개사는 신탁매물 중개 시 신탁원부에 기재된 신탁계약의 주요 내용을 파악해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에 기재하고 수탁자 동의서를 받아야 한다”며 “지킴중개 제휴
현대건설이 터널 맞춤형 스마트 안전 시스템의 현장 적용을 본격화하며 근로자 안전 확보 역량을 강화한다. 현대건설은 지하 터널 무선 통신 기술과 안전 솔루션을 통합한 스마트 안전 시스템 ‘HITTS’를 구축해 국내외 주요 터널 건설 현장에 본격 적용한다고 25일 밝혔다. HITTS는 TV 방송용 주파수 대역 중 누구나 사용이 가능한 유휴대역(TVWS: TV White Space)을 활용해 터널 및 지하 전 구간에서 Wi-Fi 무선 통신이 가능토록 한 시스템이다. TVWS를 활용한 무선 통신 기술은 전파 특성이 우수해 비가시거리와 깊은 지하 구간에서도 통신이 가능하다. 또한, 터널 굴진에 따라 이동 설치 및 운용이 용이해 ▲고해상도 고배율 CCTV ▲IoT 유해가스 센서 ▲비상 경광등 및 양방향 스피커 ▲IoT 기상 센서 ▲근로자 장비 위치 트래킹 등의 다양한 스마트 안전 솔루션을 지상과 동일한 수준으로 지하 터널에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스마트 통합관제 시스템 HIBoard와 연계해 현장 사무실이나 본사에서 실시간 모니터링과 원격관리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그동안 통신 사각지대로 인식됐던 터널 및 지하공간의 안전사고 예방과 시공 생산성 향상
삼성전자가 여름을 앞두고 무풍에어컨 생산라인 풀가동해 국내 에어컨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2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2016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무풍에어컨은 누적 판매 1000만대 흥행을 이어가고 있으며, 흥행 여세를 몰아 올해 2월 2024년형 에어컨 신제품을 출시했다. 2024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스탠드형 제품은 2024년형 전 모델이 에너지소비효율 1~2등급을 획득했다. 스마트싱스(SmartThings)에서 AI 절약 모드를 설정하면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0%까지 절약할 수 있다. 또한, 빅스비를 적용해 리모컨 없이 음성 명령으로 에어컨의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실행할 수 있다. 에어컨을 켜고 끄거나 온도를 조절하는 등 간단한 음성 제어는 에어컨 기기 자체에서 지원돼 와이파이 연결 없이도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실내 움직임을 인지해 에어컨을 알아서 작동하는 기능을 탑재해 제품을 한층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실내 움직임이 없다고 판단되면 일정 시간 이후 절전 모드로 전환하거나 전원을 끄는 '부재 절전'으로 에너지를 절약하고, 에어컨 내부의 습기를 건조시키는 '부재 건조'로 위생 관리가 더 편리해졌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스마트싱스로 집 현관문도 열고 닫을 수 있는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도어록을 스마트싱스 허브가 내장된 제품과 연결하면 스마트싱스에서 방문객의 출입을 간편하게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2일부터 스마트싱스 도어록(Door Lock)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스마트싱스 도어록 서비스는 고객들이 스마트 홈과 관련해 ‘안전’에 대한 수요가 크다는 점을 반영해 기획됐다. 제조사 앱을 통하지 않고 직접 스마트싱스 앱으로 연결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IoT 전문 기업 아카라라이프의 스마트 도어록 K100에 스마트싱스 도어록 서비스가 적용다. 사용자는 스마트싱스 허브가 내장된 삼성 스마트 TV, 스마트 모니터, 사운드바, 패밀리 허브, 스마트싱스 스테이션 등을 통해 도어록을 연결하고, 가족이나 출입이 허가된 방문객의 지문, 비밀번호, NFC 키를 사전에 등록하면 스마트싱스 앱에서 출입 알림과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상반기 중에는 임시 암호를 생성해 공유하는 기능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출입한 사람을 인식해 즐겨 쓰는 삼성전자 스마트 제품들과 IoT 기기들을 활용한 스마트싱스 루틴을 실행하는 등 개인별 자동화 기능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건설 시장 침체 속에서도 주요 건설사들이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며 미래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업계 전체의 40%가 넘는 4759억 원(제60기 기준)의 연구개발비를 지출하며 '압도적인 투자력'을 보여줬다. 이는 지난 회기(제59기 기준) 대비 27.2% 증가한 수치며, 매출액에서 연구개발비가 차지하는 비중도 0.89%에서 1.14%로 늘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모듈러 주택 내화시스템 개발, 탄소저감 콘크리트 구조성능 평가 및 기술 인증, 탄소저감 무시멘트 콘크리트 개발, 모듈러 DfMA BIM 설계기술 개발, 모듈러 접합부 상세 개발 등 다양한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스마트(모듈러), 친환경(탄소저감) 건설기술, 신재생(수소/암모니아, 태양광 등) 에너지, 안전관리 등의 이유로 연구개발비 비중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1642억 원(제74기 기준)을 연구개발에 투자하며 두 번째로 많은 투자 규모를 보였다. 지난 기수인 73기 때는 1368억 원, 72기 때는 1249억 원으로 매 회기 연구개발비용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현대건설은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