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비스포크 AI와 빌트인 가전을 통해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밀라노 디자인위크·유로쿠치나 2024'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밀라노 디자인위크·유로쿠치나 2024' 기간 동안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비스포크 AI' 가전 라인업을 중심으로 스마트하고 사용자 친화적인 연결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사용자들이 스마트싱스(SmartThings)에 가전을 쉽게 연결할 수 있도록 돕는 '캄 온보딩' 기능을 강조한다. 가전 제품에도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사용자들이 집안 어디서든 다양한 제품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스크린 에브리웨어' 기술을 공개한다. 이번 전시에서 눈길을 끄는 제품으로 32형 와이드 스크린과 AI 비전 인식 기술이 탑재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가 있다. 이 냉장고는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분석하고 맞춤형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며, AI 카메라를 통해 실시간 식재료 관리도 가능하다. 7형 터치스크린 기반의 AI홈(AI Home)이 적용된 '애니플레이스(Anyplace) 인덕션'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사용자가 원하는
국세청이 제58회 납세자의 날을 기념해 모범납세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국세청은 지난 14일 여의도 KBS홀에서 모범납세자와 함께 KBS열린음악회를 방청(녹화)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음악회는 KBS 1TV를 통해 방영됐다. KBS 대표 프로그램인 열린음악회는 다양한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음악방송으로 국세청은 성실납세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2002년부터 KBS와 함께 '모범납세자와 함께하는 열린음악회'를 방영하고 있다. 올해는 전년보다 많은 모범납세자와 가족, 세정협조자, 국세청 직원 등 1200여 명이 KBS홀을 가득 채웠으며, KBS교향악단을 비롯한 뮤지컬 배우, 아이돌, 가수, 국악악단 등이 출연해 아름다운 화음과 열정적인 춤으로 즐거운 공연을 선사했다. 이날 진행을 맡은 박소현 아나운서는 "소중하고 평범한 일상은 성실하게 납세 의무를 지켜준 모범납세자 덕분이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국세청은 KBS홀 광장과 로비에 성실납세 감사 문구가 기재된 현수막과 포토존을 설치해 참석한 모범납세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음악회 방청을 기념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국세청은 "국가재정에 기여한 모범납세자가 사회적으로 존경받도록 성숙한
중소기업중앙회는 15일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한국백화점협회, 한국온라인쇼핑협회, 한국체인스토어협회와 공동으로 '제4회 유통 상생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이재정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을 비롯해 온·오프라인 유통대기업 대표 및 중소유통 기업인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행사에서는 유통 분야 상생협력 우수성과를 달성한 6개 기업에 대한 포상이 함께 진행됐다. 또 참석한 중기중앙회와 온·오프라인 유통대기업 14개사, 중소유통인은 상생에 대한 의지를 담아 '함께 기회를 잡고, 미래를 향해 동행하겠습니다'라는 문장을 함께 완성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지난해 구성된 유통 상생협의체, 올해 발족한 중소유통상생위원회를 중심으로 중기(中企)·소상공인을 위해 판로·자금·성장 등 다양한 부문의 상생 노력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좋은 제품을 만들고도 판로를 찾지 못하거나 비용 부담으로 성장에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여전히 많다”며 “유통 상생협의체와 중소유통상생위원회 등 민간 차원의 소통을 통해 중소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고 대기업과의 상생방
동부건설의 경기 침체 속에서도 지속적인 수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동부건설은 실적 잠정 집계 결과 1분기 현재 신규 수주액이 약 5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현재 동부건설의 수주잔고는 약 9조 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현재까지 동부건설이 수주한 물량은 모두 비주택 사업이다. 연초 단독으로 수주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를 시작으로 최근 컨소시엄에 참여해 수주한 총 공사금액 1600억 원 규모의 '광양 여천항 낙포부두 개축공사'까지 토목, 건축, 플랜트 등 공공과 민간 분야에서 다양한 수주 실적을 올리고 있다. 동부건설은 건설 시장의 부진으로 전체적인 수주 물량이 줄어들 것을 사전에 대비해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꾸준히 육성해 온 플랜트 사업분야에서만 올해 현재까지 약 2000억 원을 수주하며 고무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현재까지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골고루 수주실적을 기록하고 있고 상승세를 띄고 있어 올해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며 "사업성이 높은 분야의 선별 수주를 통해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수익성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이르면 오는 7월부터 내부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아파트에서는 입주예정자 사전점검을 진행하지 못한다. 사전방문에서 발견된 하자는 준공 후 6개월 이내에 보수 공사를 마무리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이같은 내용의 주택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각각 이달 29일과 다음달 9일까지 의견을 듣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개정안의 핵심은 입주자가 사전에 하자 여부를 제대로 확인할 수 있도록 사전방문의 실효성을 높이는 것이다. 입주예정자 사전방문제도는 입주예정자가 신축 공동주택의 하자 여부를 미리 점검하고, 보수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입됐다. 통상 사전방문은 입주예정일 45일 전에 진행하도록 정해져 있다. 하지만 최근 입주일자에 쫓긴 건설사들이 공사를 마무리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전점검을 진행하는 경우가 늘면서 제도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개정안에서는 시공사 등 사업주체가 아파트 전유 부분과 주거 공용 부분의 내부 공사를 모두 마친 뒤 사전방문을 진행하도록 했다. 설계도서와 동일하게 시공했는지에 대해 감리자 확인도 받은 후에야 입주자 사전점검이 가능하다. 또한 사업주체는 사전방문 시작 1개월 전까지 사용검사권자(지방자치단
중소벤처기업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이 경험형 스마트마켓 지원사업에 경기지역 소상공인 13개 사를 최종 선정했다. 경험형 스마트마켓 지원사업은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소상공인이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독특하고 이색적인 고객 체험 요소를 구현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1년부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통해 지원했으며 올해부터 경기중기청에서 선정‧지원한다. 선정된 업체에는 스마트기기 구입비용과 체험요소 인프라 구축 비용을 최대 1800만 원까지 지원하고, 현장 컨설팅, 교육, 현판 제공 등 점포 활성화를 위한 지원도 실시한다. 선정된 13개 사는 다양한 고객 체험 프로그램을 새로 기획하거나 확대‧개편 하는 등 고객이 직접 체험해하고 즐길 수 있는 점포로 변화하게 된다. 선정업체는 전문가로부터 체계적인 컨설팅 및 교육을 받고 연말까지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경기중기청은 완료된 경험형 스마트마켓의 고객체험 프로그램을 영상, 카드뉴스 등 홍보콘텐츠를 제작해 홍보할 예정이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경험형 스마트마켓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험요소를 스마트화하고, 또 방문하고 싶은 매력적인 점포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LH 경기남부지역본부가 경기도 내 관할 17개 지자체와 '2024년 주거급여 수선유지사업' 위·수탁 협약을 하고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주택수리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기준 중위소득 48%(4인 가구 기준 275만 358원) 이하 기초주거급여 수급자 가구 중 자가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주택수리 사업이다. 주민등록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신청 또는 인터넷 복지로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서류 사전조사를 통과한 가구에는 방문조사를 통해 보수 범위를 결정하고 주택 상태를 조사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자체는 예산을 지원하고 LH는 공사 발주·감독 등 사업 전반에 관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며, 임대주택 공급뿐만 아니라 주거환경이 열악한 시민의 맞춤형 주거복지 욕구에 대응하고 주거안정과 주거수준 향상을 위해 나갈 전망이다. 올해 수선유지급여사업 지원액은 약 53억 원 규모로 728가구에 주택노후도 평가에 따른 경보수(457만 원), 중보수(849만 원), 대보수(1241만 원)를 지원해 기초생활보장수급자의 주거안정을 개선할 계획이다. 아울러 가구원 중 장애인, 고령자가 있을 시 경사로 확보와 안전손잡이 설치 등 편의시설 설치를 위해 각 최대 380만 원,
2024년형 삼성 올레드(OLED) TV 신제품이 영국과 미국의 주요 테크 미디어들로부터 연이어 호평을 받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IT 전문매체 ‘T3’는 올해 삼성전자의 주력 OLED TV인 S95D 모델에 5점 만점과 ‘플래티넘 어워드(Platinum Award)’를 수여했다. T3는 S95D의 2세대 AI 4K 프로세서가 뛰어난 명암비와 향상된 색상 표현으로 4K 영상을 디테일하게 구현한다고 강조하며 "인공적인 느낌이 없고 최고의 프로세싱과 뛰어난 이미지 정확도를 갖춘 최고의 4K 디스플레이"라고 극찬했다. 또한, 타이젠 기반 스마트 플랫폼으로 다양한 기능과 새로운 AI 오토 게임 모드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뉴스위크 역시 S95D를 '에디터스 초이스(Editor's Choice)'로 선정했다. 뉴스위크는 "S95D는 매트한 화면이 적용돼 창문이 있는 방에 서도 훌륭한 시청 경험을 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영화 애호가와 게이머들은 S95D의 깊은 블랙과 정확하고 밝은 HDR 성능을 알아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IT 리뷰 전문 매체 '테크아리스(Techaeris)'는 S95D를 '에디터스 초이스(Editor’s Choice)'로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공유 주거 부동산 기업과 손잡고 스마트싱스(SmartThings) 기반의 개인 맞춤형 스마트홈 구축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플로우(FLOW)사와 협력해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도심의 복합주거단지에서 공유 주거형 스마트홈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플로우는 주요 도심 내 고층 빌딩 공간을 새롭게 꾸며 차별화된 공유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동산 기업이다. 양사가 최근 마이애미에서 선보인 모델하우스는 삼성전자 가전 제품들과 조명, 온습도 제어, 재실 감지 등 다양한 IoT 센서들을 연동해 스마트싱스로 편리하게 관리하는 스마트 주거 환경을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AI 기반의 개인 맞춤형 솔루션을 적용해 입주자가 별도의 조작 없이도 최적화된 스마트홈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스마트홈은 ▲입주민이 외출하면 에너지 절약 모드로 진입해 조명과 가전 제품들의 전원을 끄고 ▲입주민이 건물에 들어오면 집안을 선호하는 온습도로 조절하고 필요한 기기들의 전원을 켠다. 또 ▲TV나 프로젝터를 이용해 영화를 보면 블라인드와 조명을 알아서 조절하고 ▲밤에 잠에서 깨 주방이나 화장실에 갈 때 저조도로 조명을 밝혀준다. 삼성전자는 사업자에게도 스마트한 주택 관리
SK온이 글로벌 테크 기업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지멘스 DISW)'와 협력해 스마트 공장 시스템을 구축한다. SK온은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지멘스 DISW와 '배터리 제조 공장 디지털 트윈 구축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디지털 트윈은 설계·가동 전후인 공장을 가상 환경에 그대로 복제해 시뮬레이션하는 기술을 말한다. SK온은 지멘스 DISW의 '엑셀러레이터' 제품군에 포함된 디지털 트윈 소프트웨어와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한다. 이를 통해 가상 공장과 실제 현장 간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로 장비 보전 시간(장비 정기점검이나 고장 시 가동을 멈추는 시간)이나 운영비용 등을 줄일 수 있다. 신규 공장에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적용하면 최적화된 제조공정 라인을 보다 빠르게 검증해 공장 구축 기간도 단축할 수 있다. SK온은 국내에서 디지털 트윈 공장을 구축 후 미국, 유럽 등 해외 공장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SK온은 지난해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배터리 생산장비 지능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스마트 팩토리 전략을 적극 추진 중이다. 장비 제어를 관장하는 컨트롤러, 모니터링을 위한 스마트 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