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ESG 비전인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실현하기 위해 시각·청각·지체장애인과 시니어 고객을 대상으로 한 ‘모두를 위한 모두의 LG’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해 제품과 서비스 사용 방법을 보다 쉽게 전달하고자 영상을 통해 안내한다. 이를 위해 장애인·시니어 고객과 전문가의 검증을 거쳤으며, 장애인 인플루언서와 관련 단체와도 협업해 더 많은 고객에게 도달하도록 했다.
LG전자는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 ▲손쉽게 가전을 사용하도록 돕는 보조 액세서리 ‘컴포트 키트’ ▲LG전자 베스트샵에서 일대일로 매니저의 도움을 받는 ‘베스트 동행 케어 서비스’ 등 자주 쓰는 제품과 서비스를 중심으로 튜토리얼 영상 9편을 제작해 LG전자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고객에게 필수 정보만 전달하기 위해 3분 이내로 간결하게 구성했으며, 장애 유형에 따라 가장 이용하기 쉽도록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내용을 반영했다.
예를 들어, ‘베스트 동행 케어 서비스’ 영상에서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유선 예약 방법을, 청각장애인을 위해 수어 통역 예약 방법을 안내한다. 또한 LG 씽큐를 활용해 청각장애인이 세탁기 종료 알림을 메시지로 받을 수 있는 방법도 제시한다.
또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더빙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설명 화면 ▲저시력자를 위한 명도가 높은 흰색과 검은색을 이용한 자막 ▲시니어를 위한 큰 자막 등을 모두 갖춰 누구나 이해할 수 있다.
장애인 인플루언서 김하정 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하개월’에 영상이 소개돼 보다 많은 장애인 고객이 쉽게 접할 수 있게 했으며, 한국시각장애인협회, 한국농아인협회,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등 8개 관련 단체와 주요 커뮤니티에도 영상을 게재했다.
LG전자는 영상의 전문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장애인, 시니어, 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접근성 자문단’과 함께 영상 속도, 내용의 이해도 등 검수를 거쳤다.
또한, 자문단의 컨설팅을 통해 최근 주요 검색 포털에서 매장 검색 시 휠체어 접근 가능 유무 및 장애인 주차구역 정보를 표시하는 등 고객의 정보 접근성을 한층 더 강화하고 있다.
이삼수 LG전자 CSO 부사장은 “소외되는 이 없이 모두가 제품과 서비스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