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기 신도시 선도지구 공모 일정을 6월에서 5월로 앞당긴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국민이 원하는 곳'에 '국민이 원하는 주택'이 더 많이 공급될 수 있도록 더욱 속도를 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부총리는 "3월까지 재개발 노후도 요건을 완화하고, 도시형 생활주택의 방 개수 제한 해소와 민간의 공공주택 공급 등과 관련된 법 개정안도 상반기 중에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관심이 많은 1기 신도시 선도지구 공모 일정을 대폭 앞당겨 5월 중에 착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선 메가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후속 조치도 논의됐다. 그는 "3월 종합 지원방안, 상반기 내 팹리스 육성방안 등 후속대책을 마련해 신속하게 이행하겠다"며 "혁신인재 육성을 위해 네덜란드와 협력하는 '첨단반도체 아카데미' 프로그램도 다음 주부터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생경제를 살찌우기 위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자체별로 중점 추진하고 있는 첨단산업 클러스터가 속도감 있게 조성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방안도 내놓았다. 정부는 지난해
국민건강보험공단 평택지사가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평택시지회 등과 함께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을 전개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평택지사는 14일 아동복지시설 평택좋은이웃아동센터를 찾아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사회공헌 기금을 활용해 아동용 학용품 구매 지원을 위한 온누리상품권 50만 원을 전달했다. 또한 지난 7일에는 40여만 원 상당을 지원해 대한적십자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평택시지회 회원들과 함께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위한 떡국, 불고기 등 설 음식을 준비하고, 한 집 한 집 방문해 말벗이 되어드리는 등 어르신들의 건강도 살폈다. 정승룡 지사장은 “공단의 사회공헌기금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월급에서 기부한 것으로,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 활동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대우건설이 미래산업 시장을 선점하고 회사의 중장기 수익원으로 다각화한다. 육·해상 풍력발전, 연료전지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뿐만 아니라 그린수소·암모니아, 블루수소·암모니아 프로젝트 발굴과 지속 가능한 사업모델 개발을 동시에 진행하며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 해외 그린수소·암모니아 사업 확대 대우건설은 2022년 글로벌 탄소중립 정책 및 ESG경영에 발맞춰 플랜트사업본부내 신에너지개발팀과 클린가스사업팀을 신설했다.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핵심수단을 수소와 암모니아로 정하고 그 목표에 발맞춰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글로벌 그린 디벨로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신재생 자원이 풍부한 호주 및 중동, 아프리카 지역 등에서 그린수소·암모니아 사업 발굴 및 참여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수소 산업 전체 밸류체인인 생산→전환→운송→활용에 전반에 대한 사업개발 및 투자가 핵심이다. 실례로 지난해 9월 대우건설은 호주 뉴캐슬(Newcastle)항 그린수소·암모니아 생산시설 개발 및 국내 수입을 위해 발전공기업 및 다수의 민간업체와 'Korea Consortium'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프로젝트는 2026년 1월 착공을 시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데이터센터 차세대 냉각시스템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국내 냉각기술 전문기업인 데이터빈과 협업해 데이터센터의 핵심 인프라 설비인 차세대 냉각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삼성물산이 이번에 개발한 냉각시스템은 전기가 통하지 않는 비전도성 액체에 서버를 직점 담가 열을 식히는 액침냉각 방식이다. 공기나 물을 사용하는 기존의 냉각 방식 대비 높은 효율은 물론 전력소비가 낮아 차세대 열관리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금까지는 미국이나 스페인 등 글로벌 업체가 기술을 보유하고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업체가 데이터센터에 필수적인 차세대 핵심 인프라 기술을 자체적으로 확보했다는데 의의가 크다. 삼성물산은 국산화한 기술로 글로벌 표준 OCP (Open Compute Project, 글로벌 관련 기업이 정립한 데이터센터 표준)에 부합하는 결과를 확보하면서 상용화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존 공랭식과 비교해 전력 소비량이 8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으며, 특히 전력효율지수 1.02를 기록, 최고수준을 나타냈다. 전력효율지수는 IT시설 가동에 필요한 전력량 대비 총 필요
설 연휴로 잠시 주춤했던 분양시장이 총선을 앞두고 활발해지는 모양새다. 건설사들은 선거 전 분양 일정을 조정하며 공격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지만, 주택 경기 불황과 자산가치 하락 우려로 인해 실수요자들의 '옥석가리기'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13일부터 29일까지 전국 26개 아파트 단지가 청약 신청을 받는다. 전체 공급 가구 수는 2만 1554가구로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1만 8805가구(87.2%)다. 지역별로 수도권에서 18개 단지·1만 1945가구(일반분양 1만 1228가구), 비수도권에서 8개 단지·9609가구(7577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이 중 경기도가 5515가구(5467가구)로 가장 많다. 전통적으로 이 시기는 분양시장이 비수기지만 올해는 명절과 청약홈 개편, 총선 등이 겹쳐 건설사들이 청약 일정을 조정한 것으로 파악된다. 한국부동산원은 오는 3월 4일부터 22일까지 청약홈을 정비하는 작업을 시행하는데, 이 기간 모든 아파트 분양이 중단된다. 또한 총선 선거 운동이 시작되면 현수막, 온라인 분양광고 등 정치관련 광고와 경쟁이 치열해져 마케팅 활동이 어렵다. 이러한 상황에 경기도에서는 민간건설시공 공공분양 아파트인 '분당 금
올레드 TV가 영화감독과 컬러리스트 등 영상 전문가 및 글로벌 매체로부터 영화 감상을 위한 최고 TV로 인정 받았다. LG전자는 골든글러브 3관왕, 에미상 8관왕에 오른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을 연출한 이성진 감독이 최근 세계적인 영화 평론 사이트 레터박스(Letterboxd)에 등재된 인터뷰에서 'LG 올레드 TV'의 압도적인 화질에 찬사를 보냈다고 13일 밝혔다. 이 감독은 “내 다음 작품의 후반 작업에 LG 올레드 TV를 쓰고 싶다"며 “LG 올레드 TV는 진정한 블랙을 구현하고, 컬러를 손실 없이 표현해 시청자가 연출자의 의도를 정확하게 감상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 감독은 LG 올레드 TV로 감상하기 좋은 영화로 봉준호 감독의 '마더',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데어 윌 비 블러드' 등 명암 대비가 강렬하고 색상이 풍부한 작품을 추천하기도 했다. LG 올레드 TV는 영상의 색보정을 담당하는 컬러리스트에게도 레퍼런스용 디스플레이로 인정받고 있다. '덩케르크',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등 작품의 컬러리스트 월터 볼파토는 “영화 관계자에게 내 작업물을 보여줄 때 LG 올레드 TV를 사용한다. 그만큼 완벽하기
한신공영이 차입금 감소와 당기순이익 증가 등의 영향으로 부채비율이 감소했다. 13일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한신공영의 연결기준 부채비율이 3분기 대비 18% 감소한 228%를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 확인 결과 별도기준 부채비율의 경우 3분기 대비 23% 하락한 158%를 기록했다. 공시자료에 따르면 한신공영의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1조 3067억 원,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48% 감소한 208억 원을 기록했다. 부채비율의 감소는 차입금 등의 감소와 당기순이익 증가 등으로 인해 3분기 대비 감소로, 당기순이익의 경우 공사비 증가에 따른 원가율 상승으로 하락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매출액의 경우, 분양률 90%를 넘어선 포항 한신더휴 펜타시티, 아산 한신더휴 2개 자체사업장의 공사 진행에 따라 매출액이 증가했다”며 “인건비 등 원가 상승 분 선반영으로 인한 원가율 상승으로 당기순이익은 감소했지만, 그 결과 미청구공사의 경우 매출액 대비 6%로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원가 선반영 현장의 2024년 도급금액 증액이 예정돼 있어 2024년 수익성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 경
전세사기와 고금리 등의 여파로 오피스텔 매매거래량이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은 13일 국토교통부 자료를 토대로 집계한 결과 지난해 2만 6696건의 오피스텔 매매 거래가 체결됐다고 밝혔다. 오피스텔 매매 거래는 2021년 6만 3010건에서 2022년 4만 3558건으로 31% 줄었는데 지난해엔 38% 감소해 하락폭이 더 컸다. 지역별로 보면 오피스텔 거래 급감 추세가 더 뚜렷하다. 인천은 2022년 4549건에서 지난해 2277건으로 거래가 50%나 줄었고, 서울과 경기도도 같은 기간 각각 42%, 44% 거래가 감소했다. 이밖에 이밖에 강원(-39%), 대구(-33%), 부산(-32%), 충북(-27%), 경북(-23%), 전북(-23%), 경남(-15%), 충남(-13%), 세종(-11%), 광주(-9%), 제주(-4%), 대전(-4%) 등도 모두 거래가 감소했다. 전남(+39%), 울산(+8%)은 드물게 거래가 늘었다. 지난해 오피스텔 시장은 아파트 거래시장과 다른 흐름을 보였다.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해 1.3대책과 특례보금자리론 출시 영향 등으로 2월~10월간 매월 3만여 건 이상 거래 실적을 나타내는 등 일시적으로
스타벅스 코리아가 최고 품질의 스타벅스 리저브 커피를 체험하는 ‘리저브 프리미엄 클래스’를 선보인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13일부터 스타벅스 공식 앱을 통해 리저브 프리미엄 클래스 사전 예약 진행한다. 스타벅스 ‘리저브 프리미엄 클래스’는 전세계 커피 농장에서 토양, 기후, 재배 조건 등의 특징에 따라 다채로운 풍미를 가진 최고 품질의 스타벅스 리저브 원두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하이엔드급 커피 클래스다. ‘리저브 프리미엄 클래스’는 관능적 향미 평가 방법인 센서리 트레이닝을 통해 다양한 향과 맛을 경험하면서 커피의 풍미를 학습하고 다양한 리저브 커피를 테이스팅 해보는 실습 중심의 콘텐츠로 구성했다. 먼저 다섯 가지 용액(단맛, 짠맛, 신맛, 쓴맛, 감칠맛)을 테이스팅하며 혀 지도를 그려보고 맛을 느끼는 원리에 대해 학습한다. 이어 커피의 다양한 향을 경험할 수 있는 아로마 키트를 활용해 각 향의 카테고리를 확인하며, 커피에서 느껴지는 다양한 향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스타벅스 꽃내음과 허브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신규 리저브 커피인 라오스 페트람카 에스테이트와 상큼한 레몬의 향과 깊이 있는 달콤함, 풍부한 감칠맛이 일품인 엘살바도르 산 라몬을 비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연내 10만 5000가구의 주택 인허가와 5만 가구의 착공을 추진하고 사업비 18조 4000억 원의 65%를 상반기 중 조기 집행한다. LH는 주택공급 확대와 건설산업 활성화 지원, 고품질 주택 건설 등 '5대 부문 11대 중점과제'를 담은 업무계획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11대 과제는 ▲주택공급 확대 ▲조기착공 및 공급기반 확보 ▲건설산업 활성화 지원 ▲사업·재무관리 강화 ▲국민체감 혁신 ▲고품질 주택 건설 ▲살고 싶은 스마트도시 조성 ▲저출생·고령화 맞춤형 대응 ▲주거취약계층 지원 ▲지역 산업 활성화 ▲지역 성장거점 조성 등이다. 우선 LH는 안정적인 주택공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총 10만 5000가구의 주택 인허가와 5만 가구 이상의 착공을 추진한다. 이는 고금리·원자재값 상승으로 민간부문 공급여력이 축소된 상황에서 안정적인 주택공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어 6만 9000가구 이상 뉴:홈 인허가를 통해 국민 주거사다리 마련을 지원하고, 3기 신도시 5곳은 조성 일정을 앞당겨 모든 사업지구 연내 착공(1만 가구 이상)할 계획이다. 매입·전세임대는 전년계획 대비 1만 가구 이상 확대된 6만 5000가구(매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