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올해 납세자의 편의를 위한 비대면 납세서비스를 강화시켜 민생경제 안정에 총력을 기울인다. 국세청은 13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주요정책 추진계획(국세행정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국세청은 민생경제 안정과 역동경제 구현을 올해의 최우선 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위한 세정지원 및 공정과세 실현 방안을 중점 과제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국세청은 본연의 업무인 세입예산의 안정적 조달을 첫 번째 과제로 두고, 이를 위해 K‐전자세정 혁신을 통해 클릭 한 번으로 해결되는 비대면 납세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신고서 미리채움・모두채움 서비스의 범위를 더욱 넓히고, 언제 어디서나 원터치로 신고할 수 있도록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종합소득세 간편 신고 서비스 등을 새롭게 개발한다. 아울러 인공지능(AI) 검색 도입 등을 통해 지능형 홈택스를 구현하는 한편, 디지털 ARS 국세상담의 상담분야 및 운영시간(8시간→24시간)을 확대하고, 누적된 상담 데이터, 세법을 기계학습해 납세자 질문에 맞는 답변을 알아서 제공하는 생성형 AI 상담을 5월 종합소득세 신고부터 시범 도입할 예정이다.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는 납부기한 직권 연장
롯데백화점이 다가오는 밸런타인 데이와 화이트 데이를 맞아 마음을 전하려는 고객들을 위해 색다른 행사를 선보인다. 롯데쇼핑은 3월 14일까지 롯데백화점 5개점 (김포공항점, 인천점, 평촌점, 동탄점, 부산본점)에서 ‘하트 투 하트(Heart to Heart: 시시호시 X 피으(FILLE))’ 팝업행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시시호시’는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라이프 스타일 큐레이션숍으로 MZ세대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시시호시에서는 MZ세대들의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굿즈와 함께 특별한 팝업 행사를 기획해 선보인다. 이번 팝업은 MZ 세대들에게 인기 있는 브랜드 ‘피으(FILLE)’와 함께한다. ‘피으(FILLE)’는 ‘하트’ 모양의 시그니처 일러스트가 특징인 브랜드로 휴대폰 케이스, 액세서리 등 모든 굿즈에 시그니처 하트 로고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피으(FILLE)’의 굿즈들은 선주문을 해야만 구매할 수 있고 전체 고객 중 80% 이상이 MZ세대일 정도로 MZ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다. 이번 팝업에서는 ‘시시호시’ 매장 곳곳을 ‘피으(FILLE)’의 시그니처 하트 로고로 꾸며 보는 것만으로 행복해질 수 있도록 만들었다. 오직 ‘
삼성전자가 결혼·이사 시즌을 맞아 13일부터 3월 31일까지 '혼수·이사 특별 기획전'을 실시한다. 행사 기간 중 삼성스토어에서 가전제품을 구매한 결혼·입주 예정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80만 원 상당의 포인트 또는 캐시백을 제공한다. 또한 600·900·1200·1500·2000·2500만 원 이상 구매 시 각각 20·30·40·50·60·80만 원 상당의 포인트 또는 캐시백을 제공한다. 제휴카드로 결제한 결혼·입주 예정 고객에게는 삼성카드 쇼핑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45만 원 상당의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1,000·1500·2500만 원 이상 결제 시 15·30·45만 원권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또 삼성스토어에서 삼성카드로 가전제품 구매 시 추가 캐시백까지 받을 수 있는 '웨딩마일리지' 혜택도 함께 진행해, 카드 이용 금액과 가전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500만 원까지 캐시백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와 대표적인 웨딩·이사 브랜드가 함께하는 '비스포크 이사클럽', '비스포크 웨딩클럽'과 연계한 혜택도 제공한다. 추가로 행사 기간 내 삼성스토어 또는 삼성닷컴에서 600만 원 이상 구매한 결혼·이사 예정 고객에게는 5만 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수도권 신도시에서 분양가상한제 적용에도 불구하고 실거주 의무 존부가 지역마다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마다 '인근 지역' 정의가 달라 불합리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입주를 시작한 인천 서구 검단역 금강펜테리움더시글로와 파주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그랑퍼스트는 모두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이지만 실거주 의무가 없다. 그러나 같은 시기에 입주를 시작한 화성 동탄2신도시의 모든 아파트는 2~5년의 실거주 의무가 부과됐다. 실거주 의무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지역의 아파트를 분양받는 경우 최초 입주일로부터 2~5년간 의무 거주하도록 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2021년 분양가 상한제와 함께 도입됐으며 집값 급등기에 무분별한 투기를 방지하고자 만들어졌다. 하지만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이라도 모두 실거주의무에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공공택지의 경우 분양가격이 인근 시세 80% 미만일 경우 5년, 인근시세 80~100%일 경우는 3년의 실거주 의무가 부과되고, 민간택지의 경우 인근 시세 80% 미만 3년, 인근시세 80~100% 2년이 적용된다. 즉, 같은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이라도 주변시세에 따라 실
LG전자가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만·들·되'(만나보기·들어보기·되어보기)로 불리는 고객 이해 프로젝트를 확대한다. LG전자는 지난해까지 전화상담 자회사 하이텔레서비스에서 국내 임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체험 고객의 현장' 프로그램의 참여 대상과 무대를 올해부터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부터는 상담뿐 아니라 판매(하이프라자), 배송(판토스), 서비스(한국서비스), 냉난방 시스템 유지보수(하이엠솔루텍) 등 주요 고객 접점 전반으로 LG전자 국내 임원의 체험 현장을 확대한다. 더 다양한 접점에서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지 고민하겠다는 취지다. 이에 팀장 등 조직책임자도 하이텔레서비스의 전화상담에 동석해 '체험 고객의 현장'에 참여한다. LG전자는 추후 전체 임직원이 고객 접점을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참여 대상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는 LG전자가 고객 중심의 사고를 내재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만·들·되' 프로젝트 중 '만나보기' 활동에 해당한다. '만·들·되'는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해 고객의 마음을 이해해야 한다는 조주완 최고경영자(CEO)의 당부를 반영해 진행 중인 프로젝트다. 지난해에는 '체험 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올해 첫 해외 출장지로 말레이시아 스름반(Seremban)을 찾아 배터리 사업을 점검했다. 12일 삼성에 따르면 이 회장은 설 연휴 첫날인 지난 9일 스름반에 위치한 삼성 SDI 배터리 1공장에서 현지 사업 현황을 보고 받고 생산현장 및 2공장 건설현장을 둘러봤다. 현재 1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삼성SDI는 향후 크게 성장할 원형 배터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2년부터 2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현재 말레이시아 스름반에서 1공장을 가동 중인 삼성 SDI는 향후 큰 성장이 예상되는 원형 배터리 수요 대응을 위해 지난 2022년부터 2공장을 건설 중이다. 1조 7000억 원이 투입된 해당 공장은 2025년 최종 완공 예정이다. 1991년 설립된 스름반 공장은 삼성SDI 최초의 해외 법인으로, 초기에는 브라운관을 제조하다가 2012년부터 배터리 생산을 시작했다. 이 회장은 "어렵다고 위축되지 말고 담대하게 투자해야 한다"며 "단기 실적에 일희일비하지말자, 과감한 도전으로 변화를 주도하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확고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임직원들을 향해 당부의 말을 전했다. 삼성SDI는 지난해 매출 22조 7000억 원, 영업이익 1조
롯데백화점이 AI(인공지능)를 활용한 2024년 봄 시즌 비주얼 이미지를 공개했다. 롯데백화점은 내달 28일까지 ‘원더 드림스(WONDER DREAMS), 도심 한복판에서 발견한 봄’이라는 테마로 비현실적이지만 경이로운 일상의 순간을 백화점 내·외부 시즌 비주얼 연출을 통해 고객에게 선사한다고 12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시즌 비주얼을 선보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텍스트를 통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미드저니’를 활용하는 AI 아티스트와 협업해 일상생활 속 도시와 버스처럼 현실적 소재에 상상의 요소를 더해 현실과 비현실 경계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AI 프로그램을 활용해 봄 시즌 비주얼을 연출한 이유는 단순히 업무의 효율성을 넘어 고객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선사하기 위함이다. 기존 유통업계에서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개인별 상품 추천 서비스나 챗봇을 통한 고객 상담, 물류 운송 플랫폼 등의 분야에 AI 기술을 주로 활용해 왔다. 롯데백화점은 무거운 사회 분위기 속에서 일상에 지쳐 있는 사람들에게 상상이 현실이 되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수단으로 무궁무진한 표현이 가능한 생성형 AI를 선택했다. 이번 봄 시즌
주한미군이 발주한 공사 입찰에서 담합을 벌인 건설사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7일 주한미군 극동공병단이 발주한 시설유지보수공사 입찰에서 사전에 낙찰예정자와 투찰가격을 합의한 건설사 7곳을 적발하고 과징금 9억 29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에 적발된 건설사는 ▲서광종합개발성보건설산업 ▲신우건설산업 ▲우석건설 ▲유일엔지니어링 ▲율림건설 ▲한국종합기술 등이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2016년 8월, 7곳의 건설사는 주한미군 극동공병단 발주 공사 28개를 각자 한 번씩 돌아가며 낙찰 받기로 합의했다. 낙찰 순번은 제비뽑기로 정했고 낙찰 예정자가 정해지면 나머지 업체들은 입찰에서 일부러 높은 가격을 써내 ‘들러리’를 섰다. 이 같은 담합 행위는 2016년 8월부터 2019년 1월까지 총 23건의 입찰이 진행되는 동안 반복된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위는 “이러한 담합 행위는 국내 공정거래법에 따라 처벌받는 것은 물론이고, 그 피해가 외국에까지 미치는 경우 외국 정부로부터 제재를 받을 수 있다”며 “이들 7개 사도 이번 담합에 대한 배상금으로 미국 법무부에 배상금 310만달러를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이번 주 분양시장은 설 연휴가 낀 여파로 쉬어가는 모양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2월 둘째 주에는 전국 3개 단지에서 총 461가구(일반분양 446가구)가 공급된다. 한 주 전 1만 가구 가까운 물량이 쏟아진 것과 대조적이다. 주요 단지는 서울 서대문구 천연동 '반석블레스포레', 대구 서구 내당동 '반고개역푸르지오' 등이다. 대우건설은 대구 서구 내당동 868-1번지 일원에서 반고개역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개 동, 3개 동, 전용면적 84·157㎡ 총 24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후분양 단지로 올해 6월 입주한다. 대구지하철 2호선 반고개역 초역세권이며, 2·3호선도 환승역인 청라언덕역이 한 정거장 거리에 위치한다. 인근 학군으로는 서도초, 구남중, 경상여중, 대구제일고 등이 자리하며 대형마트와 새길시장 등의 생활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견본주택은 서울 강동구 성내동 '에스아이팰리스올림픽공원', 경기 수원시 영통동 '영통자이센트럴파크', 경북 울진군 후포면 '울진후포오션더캐슬' 등 5곳에서 개관 예정이다. GS건설은 경기 수원시 영통동 961-11번지 일원에서 영통자이센트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7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이 지난 1월 전월 대비 12.7% 증가하며 반등세를 보였다. 특히 광역급행철도(GTX) 등 교통 개발 호재가 있는 인천과 경기 지역에서 매수세가 늘어나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올해 1월 수도권 아파트 거래 신고건수는 총 1만 298건을 기록해 지난해 12월 거래건수(9136건)보다 12.7% 증가했다. 1월 계약분은 실거래가 신고 기한이 이달 말까지 남았지만 이미 전월 거래량을 넘어선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아파트의 경우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 기준으로 지난달 총 1932건이 신고돼 작년 12월 한 달 거래량(1839건)보다 5%가량 많았다. 이에 비해 인천은 지난달 매매 신고건수가 1697건으로 지난해 12월(1402건)보다 21.0%, 경기도는 지난달 6669건으로 전월(5895건)보다 13.1% 늘어나 서울보다 증가폭이 컸다. 인천, 경기 지역의 거래량 증가는 정부의 교통 혁신 전략에 따라 GTX 건설 예정지 등 교통 호재 지역을 중심으로 거래가 늘어난 영향이 크다. 고양시 덕양구는 지난해 12월 155건에서 올해 1월에는 현재까지 이보다 54% 증가한 239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