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제34대 경기도농업기술원장에 전 농촌진흥청 성제훈 연구관이 취임다고 30일 밝혔다. 성 신임 원장은 전남 해남 출신으로 전남대학교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컴퓨터 영상처리)와 박사(작물 생육상태 계측)를 취득한 후, 1998년부터 농촌진흥청에서 농업 연구직으로 근무했다. 대통령 직속 농어업특별위원회 미래기술특별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취임식에서 성 신임 원장은 “농업과 관련된 연구와 행정을 계속해 온 만큼 그간의 경험을 살려 경기도 농업만의 특색을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도권에 위치한 경기도만의 농업, 돈 되는 농업을 위한 농업의 산업화, 미래 농업을 준비하는 데이터 관리 등에 중점을 두고 기관을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사전 예약에서 역대급 흥행 기록을 세운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가 세계 시장에 오는 31일부터 본격 출시된다. '갤럭시 S24 시리즈'는 한국,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인도, 싱가포르 등을 시작으로 전세계 120여 개국에 순차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갤럭시 S24 시리즈는 '갤럭시 S24 울트라', '갤럭시 S24+', '갤럭시 S24' 전 모델이 갤럭시 AI 기반의 다양한 혁신 기능들을 제공한다. 13개 언어를 지원하는 '실시간 통역(Live Translate)' 기능과 메시지의 번역부터 톤 변경까지 제공하는 '채팅 어시스트(Chat Assist)' 기능을 통해, 자유로운 사용자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한다. 지원 언어는 출시 시점의 13개를 넘어 지속 확대될 예정이다. 구글과 협력으로 탄생한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는 검색 방식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여러 앱을 오갈 필요 없이 어느 화면에서나 간단히 동그라미를 그리면 검색 결과가 제공된다. 갤럭시 S24 시리즈의 카메라는 AI 기반의 ‘프로 비주얼 엔진(ProVisual Engine)’으로 새로워진 줌 화질부터 생성형 AI 기반의 사진·동영상 편집 기능까지 보다 혁신적인
정부가 1기 신도시를 비롯한 노후계획도시의 재건축·재개발사업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9곳의 지원센터를 연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부동산원은 지난 10일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조치로 전국 9곳에 ‘미래도시 지원센터’를 개소한다고 30일 밝혔다. LH는 1기 신도시 5곳(분당·일산·평촌·중동·산본)에 센터를 설치하고, 부동산원은 일반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세종·광주·부산에 센터를 설치한다. LH에서 운영하는 지원센터는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는 지자체·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 및 전화상담을 진행한다. 컨설팅을 원하면 예약신청 후 대면상담도 가능하다. 기본계획 수립 이전에는 특별법 유형별 사업방식과 사업 착수 가능성 등에 대한 기본 컨설팅을, 수립 후에는 구체적인 사업구상 분석과 향후 사업 추진 절차 등에 대한 심층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한 컨설팅 과정에 한국국토정보공사(LX),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 관련 공공기관이 모두 참여하고 법률·금융·회계·개발 등 관련 분야의 민간전문가와 함께 컨설팅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한국부동산원에서 운영하는 지원센터에서는 도정법에 따라 시행하는 재개발·재건축
중흥그룹이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운용을 돕기 위해 공사대금을 조기지급 한다. 중흥그룹은 설 명절을 앞두고 중흥건설과 중흥토건 협력사들의 공사대금을 명절 전에 조기지급 한다고 29일 밝혔다. 공사대금은 약 1300억 원 규모로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다. 이에 따라 전국 40여 개 공사현장의 협력업체들이 직원들의 임금 및 자재대금을 원활하게 지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흥그룹은 지난해 추석 명절 전에도 공사대금 1400억 원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중흥건설 관계자는 “협력업체들에 지급할 결제대금을 설 명절 전에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며 “사회적 분위기와 건설경기 침체 등 여러모로 어려움이 있으나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이어가기 위해 조기지급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흥그룹은 매년 우수협력업체를 발굴해 각종 인센티브 및 계약이행보증보험 면제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공사현장에서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무재해 현장을 만드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LG전자가 미국 뉴욕의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인간과 인공지능(AI) 기술 사이의 소통과 공감을 담은 예술 작품을 올레드 TV로 선보였다. LG전자는 지난 25일(현지시각) 열린 ‘Late Shift x 스테파니 딘킨스’ 전시에서 인공지능(AI) 예술 작품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로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LG전자는 97형 올레드 에보(evo)를 비롯,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Posé),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 등 올레드 디스플레이 총 7대를 활용해 AI 아티스트 ‘스테파니 딘킨스(Stephanie Dinkins)’의 신작 3점을 공개했다. 딘킨스는 AI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작품을 제작한다. LG와 구겐하임 미술관이 지난해부터 기술을 활용한 작품을 선보인 아티스트에게 수여하는 ‘LG 구겐하임 어워드’의 첫 번째 수상자이자 미국 타임지로부터 ‘AI 분야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도 선정된 바 있다. LG 올레드 에보는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관람객과 소통하는 창으로 활용됐다. 관람객은 ‘우리가 기계에 들려주는 이야기’라는 주제로 자신의 생각을 마이크를 통해 전달하면 AI가 올레드 TV의 화면을 통해 응답했다. 또 전시장 한편에서는
경기도수출기업협회는 '경기도 경제단체 우수 프로그램' 사업을 통해 참여기업 16개 사를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도 경제단체 우수프로그램'은 도내 경제단체 교류 및 협력을 촉진하고 경제단체의 특화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매출 및 수출증대를 목표로 기획됐다. 참여기업은 외국어 홈페이지, 카달로그, 콘텐츠, 포장디자인 등 인프라구축 결과물 16건, 바이어발굴 리스트 193건, 인콰이어리 36건의 지원을 받아 전년 대비 총 59억 원의 매출 증가, 12명의 고용창출, 84만 3000불의 수출 증가 등 참여기업의 매출 및 수출증대로 가시적인 성과를 얻었다. 수출 인프라 구축 지원은 외국어 홈페이지 5개 사, 홍보콘텐츠 5개 사, 카탈로그 포장디자인 2개 사 지원을 통한 제품 홍보로 해외마케팅 추진 및 수출증대가 기대된다. 온라인 기반 마케팅 지원은 글로벌 B2B 마케팅 5개 사, 검색엔진 마케팅 1개 사, 유튜브 홍보영상 제작 7개 사 등을 통한 온택트 온라인 해외마케팅으로 유효 인콰이어리를 확보했다. 오프라인기반 마케팅 지원은 해외시장 조사·진출 전략수립으로 바이어 발굴 193건, 인콰이어리 36건 제공 등 5개 사 지원으로 수출컨설팅, 무역실무, 바이어협상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의 주요 계열사가 협력회사에 원활한 자금 흐름을 지원하기 위해 물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 삼성은 설 명절에 앞서 국내 경기 활성화를 위해 협력회사 물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고, 임직원 대상 '온라인 장터'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이 이번에 협력회사에 조기 지급하는 물품대금은 삼성전자 1조 4000억 원을 비롯해 총 2조 1400억 원으로, 작년 설을 앞두고 지급했던 1조 400억 원 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물품대금 조기 지급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웰스토리 등 11개 관계사가 참여하며 회사별로 예정일보다 최대 21일 앞당겨 지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의 주요 계열사들은 2011년부터 물품 대금 지급 주기를 기존 월 2회에서 월 3~4회로 늘렸다. 또한 삼성은 2018년부터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인상분을 납품단가에 반영해 지급하는 등 납품대금 연동 제도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협력회사가 어려움을 겪지않도록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을 비롯한 17개 관계사는 임직원 대상 온라인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는 29일 수원 노보텔앰배서더호텔에서 대표회원 및 내빈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9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서는 협회 발전에 기여한 회원사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 회장을 비롯한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김병욱 국회의원 (민주·성남시분당구을) 등 내빈들이 참석했다. 이성수 회장은 개회사에서 “그동안 회원사들의 경영환경을 힘들게 했던 불합리한 생산체계 개편, 입찰사전단속제도 등 회원사들의 애로사항이 개선됐다”며 “12대 집행부의 마지막 회기인 만큼 초심을 잃지 않고 회원사와 함께 힘을 모아 회원사 수주 및 경영환경이 크게 개선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기총회에서 대표회원들은 ▲2023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서(안) 승인의 건 ▲2024회계연도 사업계획서(안) 및 세입·세출 예산서(안) 결정의 건 ▲회원사 회비 조정(안) 의결의 건 ▲운영위원 보궐 선출 추인의 건 등 4건을 의결·승인하고, 2023회계연도 주요 업무에 대한 실적을 보고 받았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2월 입주 물량 중 40% 가량이 경기도에서 공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직방이 조사한 '2024년 2월 입주동향'에 따르면 다음 달 총 43개 단지에서 총 2만 2543가구가 입주한다. 이는 전월(3만 3089가구) 대비 32%, 전년 동월(2만 7701가구) 대비 19%가량 적은 물량이다. 지난 2016년 이후 8년간 2월 평균 아파트 입주규모가 2만 7337세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평년보다 저조한 실적에 속한다. 수도권 1만 933세대, 지방이 1만 1610세대로 권역별 공급량은 비교적 고르게 분포됐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내 경기도의 아파트 입주량이 8753세대로 가장 많았다. 2월 입주량 중 38.8% 규모다. 남양주·의정부·양주 등 경기 북부에서 총 3347세대가 입주를 준비하고 있으며 경기 남부는 과천, 화성, 평택시 일대의 물량이 상당하다. 서울은 강동·송파·금천구 등 3개 사업장에서 678세대, 인천광역시는 미추홀구·남구·서구 일대에서 1502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방은 1만 1610세대가 입주하며 전월(1만 5852세대)보다 공급량이 27% 줄어들었다. 경남(1828세대), 충남(1809세대), 대전(1772세대), 강원(1717
고금리 현상 지속으로 지난해 대출 원리금을 제때 갚지 못해 경매에 넘어간 부동산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지역의 집합건물(아파트·오피스텔·다세대주택 등) 임의경매 개시결정 등기 신청 건수는 1만 1106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28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부동산(토지·건물·집합건물 등) 임의경매 개시결정 등기 신청 건수는 총 10만 561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61% 증가한 수치다. 임의경매 개시결정 등기 신청 건수가 10만 건을 넘어선 것은 2014년(12만 4253건) 이후 9년 만이다. 임의경매는 부동산을 담보로 돈을 빌린 채무자가 빌린 돈과 이자를 제때 갚지 못할 경우 채권자가 대출금 회수를 위해 부동산을 경매에 넘기는 절차를 의미한다. 지난해 임의경매 개시결정 등기가 신청된 집합건물은 3만 9059건에 달했다. 이 역시 전년(2만 4101건)보다 62% 급증한 수치다. 임의경매 물건이 급증한 이유로는 저금리 시절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 집을 산 이른바 '영끌족'들이 고금리를 버티지 못한 점이 꼽힌다. 통상 3개월 이상 이자가 연체되면 금융기관이 경매를 신청할 수 있는데, 금리가 높아지면서 이자를 못 갚는 이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