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그로서리 특화 매장’이라는 한국의 성공 모델을 인도네시아에 이식하며 인도네시아 리테일 시장에 새기준을 제시했다. 롯데마트는 3개월간 진행된 인도네시아 간다리아점의 재단장을 완료하고 지난 25일 K-푸드 중심의 ‘그로서리 전문점’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롯데마트 중 최초의 그로서리 혁신 점포로 식료품 매장의 면적을 기존대비 20% 이상 확대한 80%까지 늘리고 차별화 특화 매장을 구역별로 배치했다. 간다리아점은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한 ‘그로서리 전문 매장’이라는 큰 틀 하에 현지 쇼핑 문화를 접목한 인도네시아 롯데마트의 미래형 매장이다. 롯데마트는 간다리아점을 통해 현지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과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해외 사업의 핵심 거점 중 하나인 인도네시아 리테일 시장을 선도하고 롯데마트만의 독자적인 경쟁력을 구축할 방침이다. 롯데마트 간다리아점은 인도네시아의 1호 그로서리 특화 매장인 만큼 롯데마트의 그로서리 역량을 총집약했다. 먼저, 즉석조리 특화 매장 ‘요리하다 키친’을 중심으로 직영 베이커리 ‘풍미소’, 자체 피자브랜드 ‘치즈앤도우’까지 간편식 매장을 전면에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구매력이 높은 중상류
롯데백화점이 내달 12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 광장에서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발렌타인의 ‘발렌타인 싱글몰트 글랜버기’ 팝업 스토어를 진행한다. ‘발렌타인 싱글몰트 글랜버기’는 발렌타인 위스키 블렌딩에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3가지 핵심 몰트 위스키 가운데 하나로, 발렌타인 위스키의 심장부라 불리우는 스코틀랜드 글랜버기 증류소에서 만들어졌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발렌타인 무릉도원’을 콘셉트로 행사장 메인 구조물을 한국 전통 건축양식인 기와 지붕을 이용해 현대적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장에서는 함보경 한국화 작가가 함께 협업한 한정판 설 패키지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발렌타인 글렌버기 12년’(8만 3000원), ‘발렌타인 글렌버기 15년’(12만 9000원), ‘발렌타인 17년’(15만 9000원) 등이며, 특히 이번 팝업 매장에서는 세계적으로 연간 108병 한정 생산돼 국내에 6병만 입고된 ‘발렌타인 40년 마스터 클래스 컬랙션 (2200만 원)’을 3병 한정으로 특별히 선보인다. 또한 위스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바틀에 원하는 문구를 각인해 주는 ‘인그레이빙 서비스’를 제공한다. 선물에 특별함을 더 할
지난해 설 대비 최근 자금 사정이 어려워진 중소기업이 4곳 중 1곳 이상으로 나타났다. 판매 부진과 고물가로 인한 금융 부담 가중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8일 지난 8∼16일 전국 중소기업 811개를 대상으로 한 '2024년 중소기업 설 자금 수요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설 대비 최근 자금 사정이 곤란하다는 응답이 26.6%로 집계됐다. 지난해와 다르지 않다는 응답은 56.1%, 원활하다는 응답은 17.3%에 그쳤다. 자금 사정이 곤란한 이유로는 판매·매출 부진(65.7%), 원·부자재 가격 상승(52.3%), 인건비 상승(32.4%), 판매대금 회수 지연(10.2%) 등이 꼽혔다.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조달 여건은 지난해 대비 크게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설 대비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조달 여건이 원활하다는 응답은 19.5%, 곤란하다는 응답은 11.6%로 각각 조사됐다. 68.9%는 지난해와 다르지 않다고 답했다. 은행 자금조달 시 애로사항으로는 높은 대출금리(31.3%), 재무제표 위주 심사(8.4%), 대출한도 부족(7.6%), 과도한 서류 제출 요구(7.0%) 등 순으로 꼽혔다. 올해 설 자금으로
올해 유통시장은 어려운 경영환경과 예상치 못한 사태에 대응 가능한 '플랜B' 마련이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상공회의소가 28일 발간한 '2024 유통산업 백서'에 따르면 올해 유통시장의 10대 키워드는 'B.L.U.E. D.R.A.G.O.N'으로 요약된다. 이는 '청룡이 구름을 뚫고 힘차게 날아오르듯 우리 기업들도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찾고 여러 난관을 딛고 날아오르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유통산업 백서는 ▲글로벌 유통시장 주요 트렌드 ▲국내 소매업태별 주요동향 및 전망 ▲주요국 유통 산업동향 등 국내외 유통산업 동향과 주요 이슈를 담고 있다. 상의가 첫 번째로 꼽은 것은 고물가 고금리 장기화에 따라 기업들의 백업플랜(Back-up plan) 혹은 플랜B(plan B) 마련이 중요해질 것이라는 점이다. 소매시장이 성장 정체기에 접어들 가능성이 커지면서 생존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중국발(發) 초저가(Low price of China)의 공습 역시 주요 키워드로 꼽았다.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초저가 비즈니스 모델을 무기로 국내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해 3
김명호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청장이 올해부터 본격 시행된 소비기한 표시제도가 현장에서 원활하게 적용되고 있는지 직접 살펴보고 현장 애로를 청취했다. 김명호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은 지난 26일 식품제조‧가공업체인 샘표식품(주) 이천공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소비기한 표시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소비기한 전환 품목 비율 제고를 위한 제도 개선 건의 등 현장의견을 수렴하고, 이에 대한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청장은 “소비기한 표시제도와 관련해 국내 매출 상위 100대 기업 제품의 소비기한 표시율과 소비자의 인식도가 대폭 상승해 제도의 전환이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새로운 제도의 도입이 안전‧품질 확보 측면에서 업계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제도 안착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식약처에서도 식품별 특성에 적합한 소비기한 참고값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등 업계와 소통해 실질적으로 소비기한을 연장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경인식약청은 "앞으로도 현장방문, 간담회 등 경인지역 식품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소비기한 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
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 경기남부지역본부 화성지사가 지역민의 안전한 혈액 공급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LX 화성지사는 지난 26일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과 협력해 헌혈 운동과 함께 헌혈자 표창 전달식을 개최했다. LX 화성지사는 혈액 수급 위기 상황을 우려해 지속적으로 헌혈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헌혈 운동에는 LX 화성지사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소중한 생명을 나눔으로써 지역 사회에 기여했다. 특히 염종헌 과장은 지난해에만 18번의 성분헌혈을 포함해 총 123회 헌혈을 하며 꾸준한 헌혈 활동을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김규태 지사장은 “LX화성지사들의 자발적인 사회 공헌 활동에 대해 표창까지 받게 되어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활동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국토교통부가 설 연휴 전후 택배 서비스 종사자 과로를 방지하기 위해 오는 29일부터 2월 23일까지 4주간을 '설 연휴 택배 특별관리기간'으로 지정해 운영한다. 정부는 이번 설 하루 평균 물량이 평시 대비 약 8%(1600만→1730만 박스)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주요 택배사들은 원활한 배송을 위해 국토부와 사전 논의를 거쳐 간선차량 기사, 상하차·분류 인력 등 임시인력 약 5300명을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간선차량 기사 1300명, 상하차 및 분류인력 2000명, 배송기사 1200명, 동승인력 800명 등이다. 명절 주문량이 많은 지자체·공공기관 등은 택배 물량이 분산될 수 있도록 명절 필요 물품의 사전 주문을 시행한다. 택배서비스 종사자의 과로를 방지하기 위해 주요 택배사들은 연휴 1~2일 전부터 집화를 제한해 설 연휴기간 휴식을 보장하는 한편, 영업점별 건강관리자를 지정해 종사자의 건강 이상 여부를 매일 확인하고, 건강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지동선 국토부 생활물류정책팀장은 "명절 택배 특별관리기간 운영을 통해 배송지연을 최소화해 소비자 편의뿐만 아니라 종사자 과로도 방지해 나갈 계획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가 사전 개통을 시작했다. 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26일 '삼성 강남'을 비롯한 전국의 삼성스토어, 이동통신사 매장 등은 갤럭시S24 시리즈를 개통하려는 예약자들로 하루 종일 붐볐다. 삼성전자는 제품에 대한 높은 인기에 힘입어 삼성전자는 사전 개통 마감일을 기존 오는 31일에서 다음 달 8일까지로 확대 조정했다. 삼성전자는 "일부 매장에서 준비된 물량이 사전 예약 수량을 초과해, 고객들께 불편을 드리지 않기 위해 사전 개통 기간을 확대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갤럭시 S24 시리즈'의 사전 판매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일주일 동안 121만 대의 사전 판매를 기록했다. 121만 대는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사전 판매 중 최다 판매 신기록이다. 일평균 17만 3000여 대를 판매한 셈이다. 이는 11일간 138만 대를 판매해 역대 최다 사전 판매 기록을 가지고 있는 갤럭시 노트 10의 일평균 판매 대수 12만 5000여 대를 넘어선 수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사전 개통 마감일을 기존 1월 31일에서 2월 8일까지로 연장했다"고 말했다. [ 경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이 남성전문관을 16만 만에 리뉴얼하고 MZ세대 공략에 나섰다. 신세계백화점은 경기점 남성전문관이 재단장 공사를 마치고 다시 문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남성전문관 새 단장은 2007년 경기점 개점 이후 16년 만이다. 신세계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고객 동선을 2.7m로 넓히고 브랜드별 평균 면적을 25%가량 확대하는 등 쇼핑 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전문관에는 신세계 강남점과 센텀시티점 등에서 인기가 검증됐거나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가 선호하는 젊은 감각의 컨템포러리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켰다. 대표적으로 'C.P.컴퍼니', '아스페시', '아크테릭스', '이로 맨', '아스트로그' 등이 있다. '샌프란시스코마켓', '실리갤러리 바이(by) 스컬프스토어', '스틸바이핸드 바이(by) 아이엠샵' 등의 인기 편집매장도 들어섰다. 경기점은 이번 남성전문관의 새 단장이 가져올 매출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 신세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차 리뉴얼을 통해 먼저 입점한 24개 브랜드가 매장 개장 후 이달 1월까지 두 달간 거둬들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7% 늘었고, 20∼30대 고객 비중도 8.5%에서 15%까지
LG유플러스가 고객의 통화 편의를 강화하기 위한 모바일 서비스 2종을 선보인다. 28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하는 모바일 서비스 2종은 그룹 통화 앱 ‘U+크루콜(Crew Call)’과 부가서비스 관리 앱 ‘U+모바일매니저’ 2종이다. 갤럭시 S24 시리즈부터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기본 탑재된다. 먼저 U+크루콜은 최대 10명과 동시 통화가 가능한 다자간 통화 앱 서비스다. 즐겨찾기 그룹을 최대 50개까지 설정할 수 있으며, 터치 한 번으로 간편하게 그룹 통화를 할 수 있다. 기존 1:1 음성통화와 동일한 통화품질로 데이터 차감 없이 이용 가능하다. 기존에는 매번 ‘통화’ 앱의 ‘설정’ 메뉴에서 ‘다자간 통화하기’ 기능을 선택한 뒤 멤버를 일일이 검색해 한 명씩 초대하는 번거로운 과정을 매번 거쳐야 했지만, 이제는 한 번만 그룹을 설정해 놓으면 터치 한 번으로 그룹 통화를 할 수 있게 됐다. 앞서 LG유플러스가 자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게임할 때(74%), 약속 장소로 모이거나 이동할 때(62%), 야외활동이나 여행 중 서로의 위치를 파악할 때(45%), 여행계획을 세울 때(45%) 등 다양한 상황에서 고객들이 그룹 통화를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