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분양 물량은 전주보다 크게 준 1500여 가구로 모두 민간 건설사 물량들이다. 2월 초에도 설 연휴 등이 있어 당분간 청약시장은 다소 한산할 전망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1월 다섯째 주에는 경기 수원시 '서광교한라비발디레이크포레' 등 4개 단지에서 총 1517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주요 단지는 경기 수원시 연무동 '서광교한라비발디레이크포레', 전남 광양시 마동 '더샵광양레이크센텀', 강원 원주시 판부면 'e편한세상원주프리모원(2회차)' 등이다. 견본주택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광주 남구 송하동 '송암공원중흥S-클래스SK뷰', 부산 수영구 민락동 '테넌바움294' 등 4곳서 개관 예정이다. HL디앤아이한라는 경기 수원시 연무동 일원에서 주상복합아파트 '서광교한라비발디레이크포레'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8층, 2개 동, 전용면적 84·98㎡ 총 28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를 통해 시흥, 안산, 용인 등 수도권 인근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광교테크노밸리가 차량 10분 거리에 위치해 배후주거지로 기능할 전망이며, 광교신도시의 생활인프라를 함께 공유할 수 있다. 창용초·중, 수원외고 등 학교가 밀집해
지난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의 땅값 상승률이 전국 250개 시·군·구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개발 기대감이 땅값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투자 리스크가 높다는 우려도 나온다. 국토교통부의 ‘2023년 전국 지가변동률과 토지거래량’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땅값은 연간 0.82% 상승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었던 2008년 이후 가장 낮은 상승폭이다. 전년(2.73%)과 비교해도 상승폭이 1.91% 줄었다. 전국 땅값은 지난 2018년부터 가파르게 성장했지만, 2022년 4분기 이후 상승폭이 줄며 거래량 또한 크게 감소했다. 지난해 거래량은 182만 6000필지로 정부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 평균과 비교해도 39.5% 낮은 수준이다. 반면 세종(1.14%), 서울(1.11%), 경기(1.08%) 3개 시도는 평균을 웃돌았다. 특히 경기 용인시 처인구는 6.66% 올라 전국 시·군·구 가운데 땅값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처인구에는 정부가 추진하는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용인 반도체 국가산단)가 조성 예정이다. 이곳에는 삼성전자가 2042년까지 총 300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가 관내 주거취약가구 중 집수리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 가정의 주거시설 보수 및 개선 공사를 완료했다.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는 25일 정명근 화성시장과 협회 임원 및 회원사가 참여한 가운데 집수리 지원사업 완료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집수리 지원사업은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수준 향상을 목표로 회원사(이승룡 청도건설(주) 대표, 정웅기 명성종합건설(주) 대표, 차동호 태호종합건설(주) 대표)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사업을 통해 집수리를 지원받게 된 한 가정에서는 “경제적으로 어려워 보수 공사를 미루다가 이렇게 수리를 받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지재기 회장은 “이번 주거취약계층 지원사업이 지역 사회의 따뜻한 연대와 협력을 통해 많은 취약가구에 희망의 빛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김창기 국세청장이 자동차 제조 기업과 수출 현장을 찾아 세정 지원을 약속하며 투자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국세청은 25일 김창기 국세청장이 아산국가산업단지 내 자동차 제조 기업과 부품 기업, 평택항을 잇달아 방문해 세무 애로사항 등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먼저 자동차용 부품 제조 기업인 풍강의 생산공장을 찾은 김 청장은 "수출 중소기업들이 세금 문제에 신경쓰지 않고 경영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기아 화성공장을 방문해 "우리나라의 자동차 수출이 작년 역대 최대 실적 709억 달러를 달성했다"며 "전기차 관련 기술이 국가전략기술에 포함돼 높은 세액공제를 적용받게 됐으니 연구개발과 설비투자 등 미래 투자에 앞장서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김 청장은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 물량의 약 3분의 1을 처리하는 평택항 수출 부두에서 자동차 수출 선적 작업을 둘러보며 "수출이 우리 경제의 근간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물류 운송에 차질 없도록 힘써주신 여러분 덕분”이라며 수출 현장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2024년에도 수출 중소기업의 자금 유동성 지원을 위해 납부기한을 직권으로 3개월 연장하는 등 수
동부건설이 창립 55주년을 맞아 내실경영과 변화·혁신을 강조하며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것을 다짐했다. 동부건설은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본사 대강당에서 창립 5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진오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과 협력사 대표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1969년 창립 이후 지난 55년간 동부건설이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는 내용의 특별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우수 직원과 현장, 협력사 포상을 실시했으며 윤진오 대표이사의 기념 축사가 이어졌다. 창립기념일을 축하하고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는 의미로 떡 커팅 이벤트도 진행했다. 윤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노력해 준 임직원들을 격려하며 "건설업계가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는 가운데 동부건설은 지난 한 해 매출과 수주에서 목표를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했다"며 "ESG 분야의 긍정적 평가와 함께 중대산업재해 제로(Zero)를 달성해 지속가능경영의 행보도 순조롭다"고 평가했다. 이어 내실경영과 협력사와의 동반자 파트너십, 철저한 안전관리 등을 강조하며 "변화와 혁신으로 지속가능한 톱 10 건설사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자"고 당부
LG전자가 지난해 역대 최고 수준의 매출을 기록하며 3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다. LG전자는 연결 기준 지난 한 해 영업이익이 3조 5491억 원으로 전년보다 0.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경기침체, 수요감소 등 어려운 외부환경 속에서도 캐시카우 사업에 해당하는 생활가전과 미래 성장사업에 해당하는 전장이 각각 8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간 것이다. LG전자에서 생활가전 사업과 전장 사업을 합친 매출 규모는 8년 전 18조 원 수준에서 지난해 40조 원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두 사업이 연결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2.5%에서 47.8%까지 올라갔다. 사업본부별로 보면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는 지난해 30조 139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성숙사업으로 평가받던 가전에 구독 등 새로운 사업모델을 도입하는 시도와 냉난방공조(HVAC), 부품, 빌트인 등의 B2B 비중 확대가 성장에 기여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6% 이상 늘어난 2조 78억 원을 기록했다. 전장 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는 지난해 매출 10조 1476억 원, 영업이익 1334억 원을 기록했다. 본부 출범 10년 만에 매출액 10조 원을 넘겼다.
롯데백화점이 ‘바샤 커피’ 유통권을 확보하고 청담동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한다. 롯데백화점은 커피계의 명품이라고 불리는 ‘바샤 커피(Bacha Coffe)’의 국내 프랜차이즈 및 유통권을 단독으로 확보해 자체 콘텐츠 강화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바샤 커피’는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기원된 전설적인 브랜드로 현재 싱가포르, 프랑스, 홍콩, 두바이 등 9개국에서 총 18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 35개국에서 공수한 100% 아라비카 원두로 만든 다양한 풍미의 커피는 물론, 모로코 마라케시의 전설적인 커피 하우스 ‘다 엘 바샤 팰리스(Dar el Bacha palace)’의 오리지날 컨셉을 반영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도 유명하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약 18개월 간의 긴 노력 끝에 지난해 9월 25일 싱가포르 ‘V3 고메(V3 Gourmet)’ 그룹의 ‘BACHA COFFEE PTE, LTD’社와 ‘바샤 커피’의 국내 프랜차이즈 및 유통권 단독 계약을 마무리 짓고, 오는 7월 청담동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한다. 롯데백화점은 ‘바샤 커피’를 단순 백화점 내부 콘텐츠를 넘어 자체 럭셔리 콘텐츠로서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자, 첫 매장을 청담동에 오
DL이앤씨가 신입사원들의 현장 사고를 예방하고 위기 발생시 대응 능력 향상시키기 위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DL대덕연구소 내 안전체험학교에서 진행됐다. DL이앤씨는 체계적인 안전교육을 통해 신입 사원의 안전의식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신입사원들은 건설현장에서 많이 발생하는 추락, 전도 상황을 직접 체험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벨트, 안전모, 안전화, 완강기 등 다양한 안전 장비 착용 및 사용법을 실습했다. 또한 화재 진압과 질식 사고 발생 시 구조 방법, CPR 및 응급 조치 실습 등을 통해 위기 발생 시 대응 능력을 습득했다. DL이앤씨 안전체험학교는 건설 중장비부터 건설현장에서 실제로 사용하는 다양한 가설물과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건설현장의 5대 고위험 작업인 고소, 양중(장비 등으로 중량물을 들어올리는 작업), 굴착, 전기, 화재 작업을 VR로 체험할 수 있는 장비와 컨텐츠도 보유하고 있다. 이 외에도 최신 사물 인터넷(IoT), 드론, 빅데이터, AI, 웨어러블 장비 등 4차 산업을 접목한 스마트 안전 시스템을 소개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신입사원들이 입문교육 과정부터 안전체험교육을 필수적
CJ올리브영이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한국 콜마와 손잡는다. CJ올리브영은 스킨케어 브랜드 '바이오힐 보'가 화장품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기업 한국콜마와 마이크로바이옴 기술 협력 및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바이오힐 보는 올리브영이 육성하는 고기능성 스킨케어 브랜드다. 독자 특허성분이 사용된 탄력 강화 라인인 '프로바이오덤'과 피부 회복을 돕는 '판테셀 리페어시카' 라인 상품으로 유명하다. 바이오힐 보의 핵심 성분은 피부 장벽과 탄력 강화에 특화된 마이크로바이옴 독자 특허성분인 '프로바이오덤'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인 바이오힐 보의 상품 기획력과 한국콜마의 기술력을 결합해, 상품의 기능성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우선 바이오힐 보만을 위한 연구소인 '프로바이오 랩(PROBIO LAB)'을 신설하고 연구 프로세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바이옴 성분, 특화 제형, 피부 및 인체 적용 실험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성분과 기능을 한층 더 강화한 상품을 개발할 방침이다. 이에 더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 콘텐츠도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바이오힐
CJ대한통운이 세계포장기구(WPO)가 개최하는 '2024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드'에서 선보인 ‘테이프리스 택배포장 솔루션’이 이커머스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드는 패키징 디자인 및 기술 발전을 위해 세계포장기구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전 세계 41개국 435개 기업이 참여했고 국내에서는 CJ대한통운을 포함해 10개 기업이 수상했다. 이커머스 부문에서는 CJ대한통운이 국내에서 유일하다. CJ대한통운의 테이프리스 택배포장 솔루션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한국포장기술사회장상'을 수상한 데 이어 글로벌 무대에서도 패키징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테이프형 송장’은 테이프 형태로 디자인된 택배 운송장으로 박스 상부 테이핑과 운송장 부착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기존에는 박스 상부를 플라스틱 필름 테이프로 봉인한 후 그 위에 운송장을 다시 부착해야 했지만, ‘테이프형 송장’ 활용 시 테이핑 작업이 사라지며 포장 작업시간이 약 10%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비자는 박스를 개봉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운송장을 제거할 수 있어 개인정보 보호에도 한층 용이하다. CJ대한통운은 테이프가 불필요한 ‘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