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정식 개장을 앞둔 스타필드 수원이 24일 프리오픈하며 베일을 벗었다. 해당 쇼핑센터는 도심에 위치한 첫 스타필드로 체험형 스토어를 확대해 MZ세대 및 펫동반 고객을 타겟팅 한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일 전망이다. 수원특례시 장안구 정자동에 터를 잡은 ‘스타필드 수원‘은 지하 8층~지상 8층 규모로 연면적 약 10만 평(33만 1000㎡), 동시주차 가능대수 4500대에 달하는 수원 지역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이번 수원점 오픈을 시작으로 ‘스타필드 2.0’을 확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스타필드 2.0'은 기존 가족 친화적인 기존 스타필드와 달리 MZ세대를 겨냥한 특화매장을 대폭 강화한 게 특징이다. 스타필드 수원은 3040 밀레니얼 육아 가정과 1020 잘파 세대 비중이 높은 수원 지역 특색을 적극 반영해 400여 개의 매장 중 기존 스타필드에서 볼 수 없었던 최초 입점 매장을 30% 이상으로 구성했다. 특히 핵심 고객층인 MZ세대들이 열광하는 성수, 홍대의 인기 핫플레이스를 대거 유치해 편집숍과 패션브랜드를 강화했다. 지역 최초로 '별마당 도서관'도 오픈했다. 별마당 도서관은 휴식과 만남, 책을 주제로 소통하는 열린 문화 공간으
삼성전자가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해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23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에 '삼성 BKC'를 개관했다고 밝혔다. 삼성 BKC는 뭄바이에서 고급 상업지구로 각광받고 있는 반드라 쿨라 콤플렉스(Bandra Kurla Complex)에 위치한 지오 월드 플라자에 732㎡(약 221평) 규모로 조성됐다. 지오 월드 플라자는 전 세계 럭셔리 브랜드가 모여 있는 프리미엄 쇼핑센터로 유명하다. 삼성전자는 뉴욕, 런던 등 주요 도시에서 프리미엄 체험 공간을 운영해 온 가운데, 인도에서 처음으로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삼성 BKC는 기존 스토어들과 달리 프리미엄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들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삼성 제품과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삼성 BKC는 ▲Neo QLED 8K TV, 최신 게이밍 모니터 등으로 꾸며진 '게임룸' ▲스마트 모니터와 TV,최신 갤럭시 스마트폰·태블릿·노트북으로 연결된 '홈 오피스' ▲AI 기능이 강화된 비스포크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오븐 등으로 구성된 '커넥티드 키친' ▲110형 마이크로 LED를 기반으로 한 '프라이빗 시네마' 등 총 8개 체험존을 통
중소기업중앙회는 오는 30일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2024년 경기지역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정부, 중소기업 지원기관 및 단체, 지역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일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한 데 이어, 지역별로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에 이어 경기지역 신년인사회를 개최하게 됐다. 경기지역 신년인사회에서는 신년하례를 통해 새해 희망찬 미래를 다짐하고 서로 격려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중소기업인들은 올해를 전망하는 사자성어로 ‘어두운 구름 밖으로 나오면 맑고 푸른 하늘이 나타난다’는 뜻을 지닌 운외창천(雲外蒼天)을 꼽았다. 비록 경제상황이 녹록지 않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난국을 극복해 나가면 더 나은 미래가 펼쳐질 것으로 바라봤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신년인사회는 경기지역 중소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해 각오를 다지고, 서로 격려하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중소기업의 발전과 경기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삼성전자가 영국의 에너지 공급업체인 '브리티시 가스(British Gas)'와 에너지 절감 솔루션 보급에 협업키로 했다. 200년 이상 영국 가정에 가스, 전기 등 에너지를 제공해 온 브리티시 가스는 에너지 공급 외에도 각 주택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해 탄소 배출량을 절감함으로써 영국이 2050년까지 넷 제로(Net Zero)를 달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협력으로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 에너지(SmartThings Energy)' 솔루션과 브리티시 가스가 추진하는 수요 반응 서비스(DR, Demand Response)인 '피크 세이브(PeakSave)'를 연동해 영국 소비자들은 손쉽게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피크 세이브'는 겨울철 전력 소비가 높은 시간대에 전력 사용량을 자발적으로 줄이는 세대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가전제품을 'AI 절약 모드'로 전환하거나 ▲가전제품이나 조명, 스마트 플러그 등의 전원을 끄거나 ▲히트펌프 'EHS'나 파트너사의 온도 조절기로 댁내 온도를 조절하는 등 사용자의 개입 없이 자동으로 에너지를 절감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박찬우 삼성전자 부사장은 "'브리티시 가스'와의 협업을
고도제한을 무시하고 지어진 '김포 고촌 양우내안애'가 결국 재시공에 들어간다. 이로 인해 입주가 약 2개월 가량 미뤄지며 입주민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시공사는 조합에게 지체상금을 지불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세부적인 보상안이 나오지 않은 상태라 조합과의 갈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3일 김포고촌역지역주택조합에 따르면 양우건설 측은 최근 조합에게 도급계약서를 근거로 지체상금을 지급하겠다고 공문을 보냈다. 해당단지의 지체상금은 약정에 따라 3%로 제한되며 최대 21억 원에 달한다. 이에 조합은 지제상금과는 별도로 입주지연으로 발생된 피해액을 보상해 줘야 한다는 주장이다. 해당 아파트는 지난해 12월 21일 입주 예정이었으나 아파트 7개 동의 엘리베이터 상부 옥탑이 최고 높이를 63~69센티미터, 옥상 난간 장식구조물은 30센티미터를 초과해 김포시에서 사용승인을 내주지 않았다. 이에 시공사는 이달 말부터 고도제한 높이보다 30센티미터 높게 설치된 옥상 난간의 알루미늄 재질 장식용 구조물을 해체하고 재시공에 착수할 예정이다. 시공사는 오는 3월 11일까지 사용승인을 받고 입주 지연에 따른 지체상금을 보상하겠다는 입장이다. 조합 관계자는 "현재 입주예정일이 지난
지난해 현대건설 해외 대형 현장의 공정이 본격화 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현대건설은 2023년 연간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누적 매출 29조 6514억 원·영업이익 7854억 원·당기순이익 6543억 원·신규 수주 32조 4906억 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과 비교해 39.6% 증가한 것으로 목표인 25조 5000억 원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영업이익 증가율도 36.6%에 달한다. 특히 사우디 아미랄 패키지 1·4 등 메가 프로젝트 수주로 해외 수주액은 전년 대비 80.3% 증가한 12조 8684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에서도 신한울 원자력 3·4호기 주설비 공사를 비롯해 남양주 왕숙 국도47호선 지하화공사,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등을 연이어 수주하며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90조 49억 원을 확보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4조 5815억 원, 순현금은 2조 2809억 원이며 유동비율은 179.7%, 부채비율은 126.8%다. 올해 매출 목표는 29조 7000억 원으로 현대건설은 샤힌 프로젝트와 국내 주택 부문 매출, 사우디 아미랄 프로젝트 매출 본격화 등으로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
SK텔레콤은 SKT ICT패밀리 12개 사와 한국전기안전공사(KESCO)가 ‘통신인프라 전기안전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통신 전기설비 안전 개선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SK텔레콤과 한국전기안전공사 양사가 통신 전기설비의 안전한 운용과 함께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설비 점검 지원 및 관련 기술 공동개발을 위해 이뤄졌다. 이를 위해 양 측은 전기통신설비 관련 정보와 기술을 교환하고, 전기 안전제도 개선 등에 협력한다. 특히, AI기반 리튬축전지 온라인 진단기술을 함께 개발하고, 정전 등 비상시를 대비해 전국 500여 곳의 SKT 통신국사에 비치된 리튬축전지에 대한 정밀진단 및 화재 예방 솔루션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 강종렬 SKT CSPO 사장과 박지현 KESCO 사장은 통신인프라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전기안전 확보를 위한 기술지원과 전기통신 설비의 안전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교육 분야에서 상호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양 측은 그동안 업무 협력을 통해 서울지하철 기지국 축전지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했으며, 통신사 최초로 전국 SKT와 SK브로드밴드 4만 1000여 통신설비 사옥의 건물 전기검사 일정을 모바일로 통보받아
동부건설이 새해 첫 수주 소식을 알렸다. 동부건설은 대한축구협회가 발주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신축공사'를 단독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공사는 천안시 서북구에 1500석 규모의 아웃도어 스타디움과 100석 규모의 실내 축구장, 숙소동 및 커뮤니티 시설 등을 건립하는 프로젝트다. 공사금액은 약 845억 원이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17개월이다. 금번 공사는 기존의 파주에 위치한 축구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의 기능이 포화 상태에 이르러 제2의 국가 트레이닝센터 건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전체 부지 넓이는 약 47만㎡로 파주NFC의 4배에 달한다. 축구종합센터 내에는 일반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실내 축구장 등의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숙소동에는 최대 16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객실을 포함해 미팅룸과 치료실 및 피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갖춰질 계획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체육 시설 수주에 성공하여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를 시작으로 올 한해 목표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해 건설업 위기를 정면 돌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중소기업계가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유예해 줄 것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 23일 중소기업중앙회 등 중소기업단체협의회는 오는 27일로 예정된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유예해달라고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날 중소기업계는 “50인 미만 사업장 대상 중대재해법 시행이 나흘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지만 유예법안이 국회 법사위에 상정조차 되지 않아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이대로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면 아직 준비가 덜 된 중소기업들의 폐업이 속출하고 근로자들은 일자리를 상실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이 유예조건으로 제시한 산업안전보건청 신설과 관련, 산업안전보건청의 핵심 기능과 업구를 수사·감독이 아닌 컨설팅·교육 등 산재예방 지원에 둔다면 중소기업계는 찬성 입장”이라며 “여당과 정부는 예방지원에 중점을 둔 산업안전보건청 신설에 대해 전향적으로 검토해달라”고 했다. 2022년 1월부터 시행 중인 중대재해처벌법은 경영책임자가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다하지 않아 근로자 사망 등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1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하도록 하는 법안이다. 처벌에 비해 의무사항이 불명확하다는 논란에 50인 미만 기업을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다가구주택에 거주 중인 전세사기 피해 지원을 위해 주택 매입 요건을 대폭 완화했다. LH는 지난 22일 다가구주택의 경우 2명 이상이 전세사기 피해자로 결정되고 피해자 전원의 동의 아래 사전협의를 신청하면 매입이 가능하도록 매입 요건을 변경했다고 공고했다. 다가구주택은 개별 등기가 불가능한 구조에 복잡한 권리관계로 피해자의 우선매수권 활용과 경·공매 유예 등에 어려움이 있어 전세사기 피해 지원 대책의 대표적인 사각지대로 꼽혔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전세사기 피해자 사각지대 보완 방안'을 발표하고 다가구주택 매입요건을 대폭 완화했고, 이에 LH는 대책을 마련했다. LH가 지난해 말까지 2304건을 상담한 결과에 따르면 사전협의를 신청한 건수는 228건이으로 매입 불가 등 사유로 공공임대주택을 우선 공급받거나 긴급주거지원 제도로 입주한 사례도 199건에 달했다. 기존에는 전체 세대가 전세사기 피해자로 결정되고 전원이 동의해야만 다가구주택 매입이 가능했으나, 전체 세대 중 2인 이상이 전세사기 피해자로 인정되고 다른 임차인을 제외한 피해자 전원이 동의만 해도 매입이 가능해진다. 이때 LH가 피해 주택을 매입하게 되면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