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에 비전과 대안 제시하는 정책의회를 만들고 집행부와 함께 시민행복이라는 공동목표를 향해 힘차게 달려 나가겠습니다” 평택시의회 제7대 후반기를 맡고 있는 김윤태(새누리·사진) 의장은 이같이 밝히고 “‘소통’을 통해 시의회의 역할에 더 충실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특히 “시 행정에 대한 질타보다는 대안 마련과 정책제안을 통해 시의회의 품격과 위상을 높이는 한편 집행부와도 소통하는 의회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언론에서 지적한 의원간담회 진행 등에 대한 문제점에 대해서는 의장단회의를 통해 본래 취지에 맞는 회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방침을 정하고 의원들에게도 설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시민들의 생활과 직결된 특별한 사항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의회의 정식적인 절차를 거쳐 집행부에 자료 요청이나 현안사항 점검 등을 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후반기 의정방향에 대해 그는 “무엇보다 ‘소통’과 ‘화합’이 중요한 만큼 모든 정책과 의회 운영에 대한 사항은 의장단 회의를 통해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정책의회·열린의회·신뢰받는 의회를 의정목표를 세우고, 주민을 위한 정책을 주민과 함께 만들어 그 성과를 주민과 함께 나누
안성의 한 주택 화재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된 부부의 사인은 흉기에 의한 목 부위 손상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안성경찰서는 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시신 부검을 진행한 결과, “부부의 사인은 경부 다발성 자절창으로 추정되며, 여성은 둔기에 의한 두부 손상도 사인으로 보인다”는 소견을 전달받았다. A(64)씨 부부는 전날 오전 3시 5분쯤 안성의 불이 난 자택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거실에서 발견된 A씨 시신에는 목, 가슴, 겨드랑이 등 4차례에 걸쳐 흉기 상흔이 있었고, 안방에서 발견된 그의 아내 시신에는 목 부위 흉기 상흔과 머리에 3차례 둔기 상흔이 발견됐다. 경찰은 시신 검시 결과 호흡기에서 질식사한 경우 발견되는 매가 극소량 발견되거나 아예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미뤄, 부부가 누군가에 의해 살해당한 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화재는 매개물이 무엇이었는지 아직 감식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여러 곳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아 인위적인 방화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쌍용자동차는 지난 7월 내수 7천546대, 수출 5천238대를 포함 총 1만 2천78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종료에 따른 내수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출 물량 상승세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8.2% 증가한 것이다. 내수 판매는 티볼리 브랜드가 전년 동월 대비 9.9% 증가하는 등 호조세를 유지했으나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종료 영향으로 전체적으로는 전년 동월 대비 8.1% 감소했다. 수출은 티볼리 에어의 글로벌 론칭 본격화에 따른 유럽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45.3% 증자하는 등 올해 들어 월 최대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월 수출 실적이 5천대를 돌파 한 것은 지난 2015년 3월(5천151대) 이후 16개월 만이다. 이러한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누계 수출실적 또한 지난 상반기 2.1% 감소세에서 4%의 증가세로 전환됐다. 최종식 대표이사는 “현재 티볼리 브랜드가 전년 대비 45%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하며 판매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다양한 제품 라인업 강화를 통해 글로벌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수원지검 평택지청은 올해 초 뇌출혈로 쓰러진 무연고 홀몸노인 A모(70·여)씨에 대해 성년후견개시심판 청구 및 임시후견인지정 신청을 했다고 3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배우자나 자녀 등 가족이 없는 A씨는 지난 1월 뇌출혈 등으로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수술을 받았으나 의사·거동능력이 없는 상태로, 노인전문병원에 입원해 재활치료 중이다. 앞서 A씨가 발병 전 15년간 다니던 교회 교인들이 성년후견개시심판 청구 신청을 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고, 가족관계등록부·재산 관련 서류·진단서 등을 근거로 성년후견개시심판을 청구했다. A씨는 현재 월 치료비만 약 200만원이 청구되고 있고, 뇌출혈 발병 전 가입한 보험사측에서는 A씨의 신청이 없다는 이유로 보험금 지급을 거부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검찰은 보험금 청구 등의 업무가 시급한 상황이고 성년후견개시 결정까지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해 임시후견인지정도 함께 신청했다. 평택지청 관계자는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향후 A씨 같은 사례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 성년후견 개시가 필요한 사례에 대해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성년후견개시심판 청구는 질병·장애·노령 등의 사유로
평택도시공사는 평택시 진위면 갈곶리 일원에 조성중인 진위2 일반산업단지 분양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분양물량은 산업시설용지(17만2천720㎡)로 공급단가는 ㎡당 80만5천300원이며, 1일부터 분양접수에 들어간다. 이 산업단지는 99만㎡ 규모의 LG 크러스트를 구축하기 위해 공사가 4천800억 원을 들여 지난 2012년 착공, 오는 2017년 말 준공을 목표로 조성중이다. LG전자 33만㎡와 계열 및 협력사 9만9천㎡ 등 52만9천㎡는 우선 공급을 통해 올해 안에 LG전자 공장과 서브원 물류센터가 먼저 가동된다. 이 단지는 경부고속도로 오산IC 및 전철 1호선 진위역이 인접해 있으며, 국도 1호선과 경부선 철도가 통행하고 있어 서울·수도권은 물론 전국 어디든 이동이 편리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올해 말 개통될 KTX지제역과 10km이내에 위치해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으로의 이동이 용이하고 추후 용인~서울고속도로의 연장선상인 동부우회도로가 단지 내를 통과할 예정으로 입지적으로 매우 뛰어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puc.or.kr)에서 확인하거나 공사 개발사업1처(☎031-8053-8852)에
안성시는 시청 내 주차장과 안성휴게소(부산·서울방향), 안성맞춤휴게소(음성·평택방향)에 개방형 전기자동차 충전소 5곳을 설치·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전기차 보급 확대와 민원 편의를 위해 이번에 설치된 충전소 5곳은 모두 멀티방식의 급속충전기로서, 한 개의 충전기에 세 종류 충전 케이블이 장착돼 우리나라에 출시된 모든 전기차 기종의 충전이 가능하다. 한편, 전원을 380V로 공급받는 급속충전기의 경우 충전 소요시간은 20~30분이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쌍용자동차 노사가 7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협상 타결을 이끌어냈다. 쌍용차는 지난 26~27일 진행된 임금·단체협약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합의안이 61%의 찬성률로 가결됨에 따라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2016년 임·단협 협상을 최종 마무리 지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5월 시작된 임·단협 교섭은 20차 협상에서 도출된 잠정합의안이 투표 참여조합원(3천356명)의 61%(2천44명) 찬성으로 최종 가결됐다. 이로써 지난 2010년 이후 7년 연속 무분규 교섭을 이어가며 협력적 노사문화를 기반으로 중장기 발전전략 실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수 있게 됐다. 협상의 주요 내용은 ▲기본급 5만원 인상 ▲생산 장려금 400만원 ▲고용안정을 위한 미래발전 전망 협약 체결 등이다. 최종식 대표이사는 “쌍용차가 시장에서 신뢰를 회복하며 판매 물량 증대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노동조합의 적극적인 협력과 임직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노사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회사의 정상화는 물론 기업의 지속가능 성장기반을 탄탄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안성시는 지난 27일 입법예고한 ‘공장입지 제한을 완화하는 도시계획조례 일부 개정안’에 대해 오는 8월 16일까지 주민의견을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례개정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선 차원으로 지난 3월 용도지역 내 건폐율 및 용적률 완화에 이은 2번째다. 개정안은 기업 환경개선을 위한 공장입지 제한 완화를 골자로 하고 있다. 조례가 개정되면 계획관리지역 내 산업·유통개발진흥지구에서는 해당 지구계획에 따른 비공해성 공장입지를 허용하고, 자연녹지지역 내 개발진흥지구에서 건폐율을 30%까지 완화해 추가로 건축할 수 있게 된다. 또 성장관리방안 수립지역에 대한 건폐율이 계획관리지역은 50%, 자연녹지·생산관리지역은 30%까지 완화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보전녹지지역과 보전관리지역에서도 야영장 시설 입지가 가능하도록 규제를 완화하는 등 건축 규제를 개선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도시계획조례 일부 개정안에 대해 주민의견 수렴 등을 거쳐 오는 9월 중으로 공포와 동시에 시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안성=오원석기자 ows@
창립 15주년 맞은 경기평택항만공사 경기평택항만공사(이하 공사)가 창립 15주년을 맞았다. 평택항 부두 및 배후단지 개발과 관리·운영, 항만물류시설의 조성·관리, 임대와 운영, 항만 인프라 개발 촉진과 홍보 마케팅 추진을 통해 평택항 활성화를 이끌어 지역경제와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창립 후 평택항과 늘 함께했다. 국가항만공사인 PA(Port Auth ority)가 설립되기 전인 지난 2001년, 항만의 중요성을 인식한 경기도와 평택시가 전국 최초로 설립한 공사는 중앙 정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가 항만 발전을 위해 설립한 최초의 지방공기업이다. 공사는 올해로 창립 15주년을 맞아 지난 19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임직원 및 경기도·평택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기념식을 개최한 바 있다. 기념식에서 공사는 도약 선포문을 낭독해 ▲혁신경영 ▲재정확충 ▲신사업모델 발굴 ▲고객 및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 ▲단결과 화합 등을 강조하고 지난 15주년 발자취와 새로운 15년의 미래가치를 선보였다. 이에 공사의 그동안의 발자취와 향후 계획 등을 들여다봤다. 2001년 항만·물류 발전 위해
평택항에서 태국과 베트남을 잇는 신규항로가 개설돼 동남아 수출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27일 경기평택항만공사에 따르면 오는 8월 8일부터 동진상선·장금상선·남성해운 등 3개 선사는 1천800TEU급 선박 3척을 교차 투입해 평택항과 홍콩, 태국 람차방, 방콕, 베트남 호찌민을 기항하는 신규 항로 서비스를 운영한다. 베트남 항로는 지난 4월 하이퐁 간 신규 정기 컨테이너 항로에 이어 2번째이다. 신규 항로는 평택항에 매주 월요일 오후 주 1회 입항하게 된다. 그간 평택항만공사는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의 발효 등으로 포스트 차이나로 급부상한 베트남과 동남아 지역으로의 신규노선 개설에 초점을 맞춰왔다. 지난 2013년 경기도 내 동남아 수출입기업 대상 평택항 마케팅을 시작으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해마다 경기도, 평택지방해양수산청과 물류 대표단을 구성해 베트남 국제물류협회·베트남교통국·베트남항만청·베트남상공회의소·한인상공인연합회 등과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평택항 물동량 확대 및 동남아 신규항로개설을 위해 노력해 왔다. 최광일 사장은 “도내 기업들이 평택항을 이용해 물류비를 절감하고 동남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신규 항로개설